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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땅값 상승세 '주춤'

전분기보다 하락… 세종시 수정논란 영향

  • 웹출고시간2009.11.25 20:0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논란 여파 등으로 충청권의 땅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25일 밝힌 '10월 중 전국 지가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0.3% 올라 전달(0.31%)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초 약세를 보이던 땅값은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진 올해 4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의 누적 상승률은 0.31%로, 현재 땅값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3.83% 낮은 수준이다.

광역 시.도별로는 서울이 지난달 평균치(0.3%)로 올랐고, 인천(0.51%)과 경기(0.42%)는 평균치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충청권의 땅값은 세종시 수정 여파 등으로 다소 주춤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충북의 10월중 땅값은 1/4분기 -0.52%, 2/4분기 0.03%보다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분기(0.21%)보다는 다소 하락한 0.12%를 기록했다.

충남의 10월 중 땅값은 0.1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전분기(0.46%)보다는 하락했다. 특히 충남 연기군은 -0.016%를 기록해 주요 지가 하락지역에 포함됐다.

대전은 10월 중에 0.20% 올라 전분기(0.21%)와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3/4분기의 경우 충북 0.38%, 충남 0.94%, 대전 0.30%의 땅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세종시 수정논란과 지역 경기침체 여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충북의 경우 9천16필지, 1천402만5천㎡로 작년 동원과 비교해 필수는 0.8%, 면적은 3.9% 늘었다.

충남은 1만2천486필지, 1천554만3천㎡로 작년 동월대비 필지는 13.4% 증가했고, 면적은 7.3% 줄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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