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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부역전마라톤 이틀째 경기 1위 유지

4연패 달성 가능할 듯

  • 웹출고시간2009.11.23 18:49: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55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첫날에 이어 1위를 유지하며 4연패 목표달성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23일 밀양~대구 구간(68.1㎞)에서 정복은(27·청주시청), 김준수(19·옥천군청), 이수창(17·충북체고2), 유영진(30·청주시청), 신현수(18·충북체고3), 손명준(15·충북체고1), 신철우(25·국군체육부대), 장은영(18·충북체고3) 등 8명의 선수가 출전, 3시간 36분12의 기록으로 서울(3시간38분04)을 제치고 첫날에 이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전체기록에서도 7시간25분07의 기록으로 2위의 서울을 15분 이상 앞서고 있다. 3위는 경기도가 7시간33분27로 충북과 서울을 뒤쫓고 있다.

충북은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정복은이 26분17의 기록으로 2위로 골인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구간에 나선 이수창과 4구간의 유영진, 5구간의 신현수 등이 구간 1위를 기록하며 2위와의 기록차를 더욱 벌렸다.

경부역전마라톤은 매년 이맘때 부산시청을 출발해 7일간 통임 염원을 안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521.4㎞의 국토종단 코스를 달리는 경기로 이번 대회에는 충북을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대전, 충남, 경북, 경남, 전남, 강원 등 모두 10개 팀이 출전했다.

충북은 지난 1961~1963년 3연패, 1998~2004년 7연패, 2006~2008년 3연패 대기록을 수립해 통산 1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육상 중·장거리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엄광열 감독(청주시청)은 "각종 변수만 없다면 4연패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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