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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회복 멀었다

건설업 등 주요 민간고용 부진…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 웹출고시간2009.11.11 22:45: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경기의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분의 고용창출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고용시장의 한파가 상당기간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1일 밝힌 '10월 충북지역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10월중 취업자는 75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73만5천명)보다 1만6천명(2.2%) 증가하고,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1만7천명)에 비해 3천명(19.9%) 감소했으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5%로 0.1%p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직단념자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4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45만2천명)보다 6천명(1.4%) 증가했고 제조업과 건설업, 음식숙박업 등 주요 민간고용이 여전히 부진해 민간부문 구직여건의 개선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천명(0.5%), 여자는 33만 명으로 1만1천명(3.3%) 각각 증가했으나 경제활동 참가율은 여자는 52.9%로 전년 동월대비 1.0%p 상승한 반면, 남자는 72.5%로 0.9%p 하락했다.

구직단념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천명(1.4%)이 증가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2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천명(0.4%), 여자는 32만5천명으로 1만5천명(4.7%) 각각 증가했으나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 47만4천명으로 9천명(1.9%)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27만5천명으로 1만1천명(4.0%) 증가한 반면, 사무직은 10만3천명으로 5천명(4.8%), 서비스·판매직은 14만8천명으로 1만1천명(6.7%)이 감소했다.

10월중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천명(19.9%) 감소한 영향으로 실업률은 전년 동월대비 0.5%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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