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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갈등 봉합되길"… 원론적 입장 표명

캐스팅보트 쥔 청원군의회에 촉각

  • 웹출고시간2009.11.10 18:1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청주청원 통합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박경배 행정부지사는 10일 "충북도는 자율통합과 관련한 갈등이 더 이상 갈등이 아니고,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의 에너지로 결집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합리적·이성적 분위기에서 진지한 가운데 자율 통합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도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도민화합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는 지역 갈등이 봉합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속내로는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청원군의회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해당 의회의 의견을 물어 주민투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현재까지 정부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부가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힐 경우 그에 대한 도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검토했던 충북도는 일단 입장 표명을 앞으로 추진과정을 지켜보면서 수위조절을 하기로 했다.

도관계자는 "오늘 정부 발표에는 주민투표 실시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이 없기 때문에 일단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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