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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면단설반대추진위, 단설유치원 설립 연기 요구

"2개 유치원 통합하는 것뿐"

  • 웹출고시간2009.11.10 17:0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도에 청원 옥산 지역에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자 이 지역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설립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옥산지역 6개 보육시설 대표자들로 구성된 '옥산면단설반대추진위원회'는 1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옥산면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사립 어린이집 원아수도 줄고 있는 상황에서 단설유치원이 설립될 경우 심각한 원아모집난에 봉착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단설유치원 개원시점을 2011년에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2014년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일정규모의 원아만 수용하는 단설유치원이 최신시설을 갖추게 되면 사립보육시설 원아들과 학부모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단설유치원은 특목유치원이나 다름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옥산초와 소로초에서 운영중인 2개의 유치원을 하나로 통합하고 정원은 현수준에서 5년간 동결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할 경우 다른 보육시설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적정규모 공립유치원설립계획'에 따라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옥산초교 병설유치원과 옥산초 소로분교 병설유치원을 통폐합해 옥산초 부지 794㎡에 유희실과 수면실, 특수교실 등을 갖춘 6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을 2011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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