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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이 가르치는 외국어 교육 '인기'

학생교육문화원, 이주민 강사 위촉… 무료 운영

  • 웹출고시간2009.11.09 18:4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교육문화원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외국어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2월부터 실시한 외국어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초보단계를 벗어날 정도로 수준급이다.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교육문화원은 '행복한 일자리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로부터 갹출된 성금 580여만원으로 다문화가정 이주민을 외국어 강사로 위촉해 지역주민과 교직원에게 외국어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위촉된 강사는 대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이주민들로 학생교육문화원이 초청한 전문 원어민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은 강사들로 구성됐다.

이 강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강좌로, 지역주민반은 오전반(10시~12시), 오후반(1시~3시)으로 나누어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열리고, 교직원반은 평일 퇴근 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중국어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지역주민과 교직원이 함께 학습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학생교육문화원에 대한 즉석 홍보까지 이루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모(62)씨는 "늙어서 외국어를 배우니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며 "강사의 정성어린 가르침으로 지금은 초보수준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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