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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활동 위해 제도적 보완 필요"

충북여성포럼, 2일 4차 전체회의

  • 웹출고시간2009.11.02 19:14: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의 여성정치참여확대방안과 지방선거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충북여성포럼 4차 전체회의가 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0 지방선거 앞두고 충북여성포럼 4차 전체회의 각 충북도당 위원장 등 토론자로 참석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정치의 부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성정치세력화가 필요한데 여성 정치활동의 걸림 요소를 제거하려면 다양한 제도적 보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북여성포럼이 주최한 4차 전체회의가 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유석(한국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는 '2010 지방선거와 여성의 정치세력화'라는 주제 발제에서 "여성 정치참여는 권익신장과 성평등 실현에 중요한 과제"라며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정치세력과 무관한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기존 정치세력과 제휴하는 연합세력화가 있는데 독자세력화는 정체성 유지라는 장점과 세력 확장의 한계라는 단점이, 연합세력화는 세력 확장이라는 장점과 정체성 유지의 어려움이라는 한계가 있어 여성후보의 진지한 성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이태수(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은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복지세력화의 관계'라는 토론문에서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돌봄노동과 일이 양립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렵기 때문에 여성의 정치 세력화는 여성의 복지세력화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며 "양자의 상호보완적 관계 인식이 여성정치인의 인식에 확고히 자리잡고 있어야 정치를 통한 양성평등이 실현되고 진정한 복지국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숙자(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 대표는 '2010지방선거 참여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문을 통해 "고질적인 한국정치의 부패 해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인력을 활용한 여성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며 "여성 정치활동의 걸림돌인 선거비용과 공탁금문제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공탁금 면제제도를 도입하고 여성단체의 적극적인 후보발굴과 교육, 선거준비 지원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시종(국회의원) 민주당충북도당위원장, 송태영 한나라당충북도당위원장, 신장호 민주노동당충북도당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 도당에서의 2010지방선거에 따른 여성정치참여확대방안과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포럼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의 여성정치참여확대방안과 지방선거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여성정치 세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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