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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6 19:2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6일 전국체전에서 19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충북고 럭비 선수들과 체육계 인사들이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고(교장 김병연) 럭비부가 19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고는 26일 대전 동아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90회 전국체전 고등부 럭비 결승전에서 경북 경산고를 38대 19로 누르고 정상에 우뚝섰다.

지난 1974년 창단돼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고 럭비부는 지난 1990년 금메달 이후 19년간 전국체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춘계리그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다.

충북고럭비팀은 백성호 감독과 조성연 코치의 지도아래 오전 6시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산악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 전술훈련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소화하며 전국체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백성호 감독은 "이번 체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준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학교·교육청·협회·체육회 등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지원해줘 올해 전국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주장인 이진성은 "고등부 마지막 경기인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자랑스런 충북고 선·후배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대전=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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