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축제 기간 세종시 도심에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가 임시 운영된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8일 수목원 삼거리~중앙공원 입구 3㎞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1회 '탄소중립, 두발로·두바퀴로' 행사를 세종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기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가 한글날을 기념하는 뜻에서 행사 참가자 규모를 한글반포 연도와 같은 1천446명으로 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시민 1천446명이 걷거나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해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96호선, 금강수변길, 중앙공원을 잇는 도심도로를 통해 축제장까지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종시는 도시 중심도로의 자동차를 완전히 통제하고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걷기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두발로 등 다양한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별로는 96호선 지방도 걷기 300명, 금강수변길 걷기 300명, 인라인스케이트 300명, 자전거 400명, 두발로 4종 체험(걷기·전기자전거·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25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지원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3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세종지회에 기탁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은 이날 "해마다 2~3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세종시에 정착하면서 현재 100명을 넘고 있지만 시에서 연간 지원되는 금액은 모두 1천만 원에 불과하다"며 "초기 정착물품 구입과 가족문화체험, 직업역량강화 등 이들이 세종시민으로 자리 잡는데 턱없이 적은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세종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고, 통일교육 활성화 등에 사용되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조만간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성금 기탁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 봄봄어린이집 원생들이 25일 아나바다 시장을 열어 얻은 수익금 27만 원을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탁했다. (사진)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특화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학교공간을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혁신하는 세종지역 학교 재구조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2~23일 대전시에서 학교구성원들이 미래학교를 구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3 세종꿈마루 예비학교 공간탐방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종꿈마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종지역 유치원과 초·고등 예비학교 6곳의 교직원,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종꿈마루 예비학교급별로 나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공간을 재구성해 우수하게 활용하고 있는 대전어울림유치원과 장동초등학교, 대전외국인학교를 탐방했다. 워크숍에서는 박성철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의 '학교공간 재구조화의 실제'라는 주제 특강에 이어 '미래학교 사전기획 실습', '공간탐방 결과 나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종국제고 김선미 교감은 "학교 공간 혁신은 예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교의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학교 공간 재구성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세종꿈마루 사업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비만관리와 신체활동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면단위 보건진료소 7곳을 중심으로 주 1회 '함께 모여 걷는 날'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보건진료소 중심으로 면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우리마을 건강하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선한 가을을 맞아 마을별 걷기 리더와 보건진료소장이 진행하는 '함께 모여 걷는 날'은 마을별로 9~10월부터 시작된다. 마을주민들은 개인별 신체건강에 맞춰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씩 주 5일 이상 자율적으로 함께 모여 걷게 된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송곡, 송학, 쌍류, 양곡, 와촌, 응암, 황용 등 지역 보건진료소 7곳에 마을별 '함께 모여 걷는 날' 운영 일자를 문의한 뒤 참여하면 된다.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과(☏044-301-2111)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걸으면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마을별로 조성된 길을 따라 어르신들이 화합하며 걷기를 생활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내려졌던 외부인 출입제한 규제가 완화됐다. 세종시는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외부인의 유기동물센터 출입제한을 완화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유기동물보호센터 출입제한 완화조치에는 지난 8월 시와 세종시의회 박란희 부의장이 공동으로 마련한 시민과 간담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이 반영됐다. 동물보호센터소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박란희 부의장, 이현정 산업건설위원장,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은 이날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자원봉사활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월 1회, 성인 6명으로 제한되며, 약 2시간에 걸쳐 유기동물센터 주변 산책 위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365자원봉사 포털(1365.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용준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유기동물과 산책활동 등 자원봉사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입양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2022년 38%로 3위, 2023년 현재 37%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4일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농수산물과 과일 등을 구입하며 추석 민심을 살폈다. 최 시장은 이날 전통시장 내 점포를 돌며 명절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경기침체와 고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세종시의 경제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추석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10월 3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종전 20분에서 2시간 이내로 유예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상인 여러분들이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추석명절을 맞아 활기찬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넉넉한 인심과 푸근한 정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우선 목표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경찰이 시민들의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해 강·절도 등 특별방범활동과 추석연휴기간 자주 발생하는 가정폭력 예방에 나선다. 세종경찰청은 10월 3일까지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취급 업소와 강·절도 등 범죄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순찰 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기간 가정폭력 신고에 대비해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가정범죄예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모든 경찰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면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강·절도, 폭력 등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말까지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86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703건보다 165건(23.5%)이 늘었다. 특히 최근 명절기간 중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전년대비 56.5%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음주상태에서 발생한 경우가 31%를 차지했다. 경찰은 음주로 인한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을 선별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
[충북일보]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세종시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와 직속기관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와 직속기관 등 교육기관 99곳의 주차장을 모두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차장 위치와 개방여부, 개방시간 등은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정숙 행정지원과장은 "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주차장을 이용하는 귀향객들은 긴급한 경우나 차량보호를 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달라"며 "학교 시설물 훼손방지와 쓰레기 무단투기금지 등의 이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2~24일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2023년 안전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교와 기관에서 안전교육을 맡고 있는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교안전 담당자 연결망 구축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학생해양수련원·제주안전체험관 견학 △학교안전 담당자 업무스트레스 해소·치유를 위한 제주 자연·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초등수학교육연구회가 지난 23일 조치원 영명보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학 버스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세종 초등수학교육연구회는 수학교육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학 버스킹'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수학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이날 다양한 수학교구를 이용해 놀이수학활동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수학적 원리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한 붓 그리기를 통한 네온사인 만들기, 디폼블록으로 대칭 팽이 만들기, 테셀레이션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등 수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제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수학지식과 개념을 습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요한 세종초등수학연구회장은 "학생들은 이번 버스킹을 통해 수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창의적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배웠다"며 "내년에는 수학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수학 버스킹 운영 횟수와 참여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세종지역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위문품이 잇달아 답지하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세종시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저소득 노인가구를 위한 쌀 20㎏들이 10포와 락토프리 우유 20박스, 발효유 20박스 등 유제품을 전달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정부세종청사 금융센터도 같은 날 장군면에 햄세트 60개, 화장지 40팩 등 27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탁했다. 세종시 부강면의 '세종화백곰탕&냉면' 본점은 지난 21일 지역 소외계층, 홀몸노인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곰탕 100팩을 기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 주민자치회가 해밀동을 응원하고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해밀 치어리딩 레인보우' 팀을 25~26일 이틀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이다. 해밀동 누리집(www.sejong.go.kr/haemil/index.do)이나 해밀마을 아파트단지별 카페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haemil_comm@naver.com)로만 가능하다. 선발된 팀원들은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10회에 걸쳐 치어리딩에 필요한 기초 동작과 스턴트 치어리딩 등 그룹 안무를 배우게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보람동 솔바람 수변공원에 '보람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보람국민체육센터는 3생활권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많이 찾는 솔바람 수변공원에 조성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날씨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가능하다. 주요시설로 배드민턴 5면, 배구 1면, 농구 1면, 부대시설로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개관에 앞서 체육단체 의견을 반영해 요일별 운영 종목을 정했다.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예약·신청하면 오는 10월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과 시비 20억 원을 들여 보람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화에너지 직원들이 '한글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점자도서 구입비를 세종점자도서관에 기부하고 도서에 점자스티커를 붙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종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21일 '한화에너지와 함께하는 세종점자도서관 점자도서 만들기' 행사를 열고 봉사활동과 함께 도서구입비 300만 원을 쾌척했다. 한화에너지 봉사자들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점자봉사활동 교육을 받고 도서에 점자스티커를 붙이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에 자리 잡은 점자도서관은 점자·음성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1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로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윤회(63·사진) ㈜흥덕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민대상은 지역발전과 건강한 시민사회 조성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를 포함해 지난 11년간 모두 21명이 수상했다. 세종시는 공모와 추천을 거쳐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시민대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벌여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윤회 씨는 세종시 기부문화의 초석을 마련하고, 현재도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6일 열리는 세종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시민대상패가 수여된다. 지역사회개발부문과 교육·문화·체육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특별공로상은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주민자치회가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코스모스 핀 소정면 곡교천의 낮과 밤'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소정면 주민자치회는 곡교천의 수려한 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봄 벚꽃 사진 공모전, 가을 코스모스 사진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곡교천 코스모스를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메일(ljw40@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소정면 주민자치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5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작품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정면사무소 내에 전시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당과 협의를 통해 지역에 난립하고 있는 정당 현수막 정비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여러 정당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의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로 도시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선을 가로막아 안전사고까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세종시는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수막 청정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현수막 설치 가이드라인을 안내해 현수막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정당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은 최근 시청에서 '정당 현수막 개선 간담회'를 열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이 자리서 전국에서 정당 현수막 설치로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을 공유하면서 정당 현수막 설치위치, 수량제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당 관계자들은 정당 현수막 수량제한 등에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면서 정당 현수막을 빙자한 불법 현수막 정비와 옥외광고업자 등을 대상으로 현수막 표준규격 교육 등을 요청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쾌적한 생활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과 안전
[충북일보] 충청권의 행복한 생활문화를 소재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는 '2023 충청권 생활문화축제'를 오는 10월 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와 연계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충청권 생활문화축제는 세종시·대전시·충북도·충남도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전문화재단·충북문화재단·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초광역 행사다. 행사는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 어울림한마당에서 세종 대표 생활문화단체의 전통놀이를 시작으로 15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수상무대섬에서 충북 생활문화단체의 아코디언 연주와 16개 팀으로 구성된 공감한마당이 열린다. 중앙광장에서는 행복한마당으로 생활문화 공예작품 약 150여 점이 전시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인생사진 촬영, 누구나 예술인 피아노, 함께 그리는 드로잉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행사는 충청권이 하나 되는 입장 퍼포먼스와 '다시, 나를 찾다'라는 주제로 생활예술인을 위한 축하공연,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합창 무대로 꾸며진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선수 720명을 비롯해 심판·운영요원·자원봉사자 280명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9회 세종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가해 정식 12종목, 어울림 5종목, 전시 2종목 등 19개 종목에서 함께 어울리며 소통했다. 체육대회 주변에는 축구, 야구, 농구, 페이스페인팅, 모바일캐리커쳐 등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선수들은 볼링, 배드민턴, 탁구, 당구, 디스크골프, 사격, 농구, 축구, 게이트볼, 슐런, 한궁, 보치아 등 12개 종목의 정식 경기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팀별 명랑경기로 토끼와 거북이, 볼풀공넣기, 비전탑쌓기, 줄다리기, 장애물 계주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세종시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황인천(세종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대영에너지㈜ 회장이 2천만 원, 세종중앙신협이 500만 원의 장애인체육 발전기금을 각각 기탁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올해 6회 세종건축문화제 대학생 건축 공모전 당선작으로 충남대 김재훈 학생이 출품한 '퓨전 시티(Fusion City)'가 선정됐다. 세종시는 '세종, 자연과 건축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 전국 15개 대학 85명의 학생이 친환경도시, 친환경 건축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 36점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당선작 '퓨전시티'는 기피시설로 외면 받고 있는 발전소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복합시설로 구상해 대학생다운 참신한 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시청사에서 진행되는 '6회 세종건축문화제' 기간 청소년여름건축학교, 세종시민건축학교 공모 당선작과 함께 전시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2일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직원들과 지역대표 시장인 세종전통시장을 찾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동안 전화로 주문해오다 3년 만에 직접 상인들을 대면한 행사다. 최 교육감과 교직원들은 시장 내 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제수용품과 식재료, 생필품 등 각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상인과 주민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전체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공공도서관 회원 가운데 활발하게 도서관을 이용한 모범가족을 선정해 시상한다. 세종도서관은 가족 단위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3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는 독서캠페인을 지난 2018년부터 펼치고 있다. 신청대상은 2인 이상 가족으로 구성된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2021∼2022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던 가족은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22일까지 시립도서관과 지역 복컴 공공도서관 14곳에서 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신청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도서대출량, 대출도서 주제다양성, 가족참여도(참여인원), 이용성실도(연체일수·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상장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2024년까지 1년간 대출가능 권수를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한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www.lib.sejong.go.kr)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44-301-432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빈발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일 세종북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전통시장주차장·조치원 주차타워 화장실 △조치원수영장 화장실·샤워장·탈의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세종시설공단과 경찰은 이날 전파·적외선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등 공단이 보유한 전문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와 안심비상벨 등 시설물 이상 유무를 살폈다. 점검결과 불법촬영기기 설치나 의심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특강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세종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시민, 학교폭력 전담기구 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의 마음을 읽는 행복 프로파일링' 연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가정과 학교가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연수에는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이 많았다.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유영웅 마술사의 마술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 표창원 특임교수가 '자녀와 행복, 우리 함께 다 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표 교수는 자녀 행복의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를 대하는 바른 태도와 가해자의 심리적 원인까지 범죄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프로파일러로서 자신의 경험을 엮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피해자 곁에 서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사회통합적인 지원과 부모교육을 통한 환경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 김의성 변호사는 학교폭력 사안이 법적 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