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가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바이오분야 역량강화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세종TP는 오는 9일 종촌중을 대상으로 정부세종청사 순환형 서비스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체험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관제기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반곡중 학생들이 참여했다. 바이오산업분야는 지난 3일 새움중학교에 이어 오는 15일 보람중학교가 예정돼 있다. 세종TP 양현봉 원장은 "지역혁신기관으로서 자율주행·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도쿄 외부 공연장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보컬, 피아노, 오카리나, 해금 등 5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은 그동안 일본 동경한국학교 학생들과 일본 교민들을 위해 꾸준히 연습해왔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울림 예술단 단원들이 일본과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한국 장애인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울림 예술단이 국내외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빛과 보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맥간공예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을 비롯한 3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백호도, 잉어도 등 3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맥간공예는 보리 줄기인 보릿대를 이용해 빛의 각도와 결에 따라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예술이다. 모자이크와 목칠공예가 어우러진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중국 지난·베이징,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독일 프라이부르크, 사이판, 러시아, 프랑스 뚜르시 등에서 10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맥간공예 전수자들은 수원, 천안, 청주, 안양, 광양 지회를 두고 맥간공예 기법을 전수하며 맥간공예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선 초기 북방영토 개척에 힘쓴 김종서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11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지난 4일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에서 열렸다.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올해 축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친 전통제향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접 김종서 장군 고유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종서 장군의 북방개척을 기념해 즐겼던 연회 '야연사준도'를 재연한 개막 퍼포먼스와 길놀이, 기마행렬, 퓨전 국악연주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축제장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문화예술공연, 각종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황규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김종서장군문화제는 2013년 주민주도형 축제로 시작해 꼬박 1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지역대표문화제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명맥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지난 4일 열린 '4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이순열 시의회 의장, 박윤경 주민자치연합회장 등 내·외빈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민자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는 올 한 해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제안하고 추진해온 다양한 마을사업 성과를 전시하며 소통과 재미가 가득한 가을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줌바댄스, 하모니카 연주 등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선보여 박람회장에 들른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참여 시민들은 박람회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다도체험, 연등만들기, 네일아트, 서예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최민호 시장은 "주민자치회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를 준비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대표 조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경 주민자치연합회장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세종시가 품격 있는 도시로…
[충북일보] 세종시와 문화재청이 자연유산 가치 확산을 위해 6일 세종동에서 '임난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임난수 은행나무는 고려말 충신인 임난수(1342~1407) 장군이 세종시(당시 공주목 삼기촌)로 내려와 임금을 생각하면서 심은 암수 한 쌍으로 수령 6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안임씨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부안임씨세보(扶安林氏世譜)'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1647)와 충청도 공주목 '공산지(公山誌·1859)'의 부조사우(不祧祠宇), 연기지(燕岐誌·1934) 등에 은행나무에 관한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다. 특히 임난수 은행나무는 전국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 총 25건 가운데 당진 면천 은행나무와 함께 암수 한 쌍으로 지정된 경우다. 나머지는 모두 단목(單木)으로 돼 있다. 문화재청은 암수 한 쌍의 나무라는 차별성을 비롯해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적 가치를 인정해 임난수 은행나무를 지난해 5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유산 영상상영,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경과, 보존·활용 방안 보고, 지정서 전
[충북일보]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상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7일 지방자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앞으로 20년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국토계획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번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대내외 여건변화와 정책방향,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미래상과 4대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10개의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관계기관 논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현성을 강화하고 시민 설문조사, 시민주권회의 논의, 주민자치회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도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시민은 공청회 당일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시청 도시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도 가능하다. 시는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 6-2생활권 도시계획이 세계 최초로 가상공간에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시민들이 가상공간을 통해 도시계획을 직접 체험한 뒤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 구축된 6-2생활권 도시계획을 6일부터 공개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활권별 도시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은 누리집 게시나 공청회 등을 통해 이뤄져 왔다"며 "하지만 시민들이 이 과정에서 제공되는 조감도나 도면, 설명서 등 서면자료를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2023년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로 생활권 도시계획을 2.5D 가상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민들이 직접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을 체험한 후 도시계획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도시계획 관리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대상지는 행복도시 6-2생활권이다. 시민들은 누리집 접속을 통해 해당 생활권 필지별 주택공급 계획, 학교·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배치, 교통계획 등 생활권의 도시계획상 특징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그동안 가상공간 사업들이 많은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낮은 완성도와 조작 불편, 콘텐츠 부족 등의 한계를 극
[충북일보] '국민통합 김장담그기' 행사가 지난 4일 국민화합을 상징하는 세종시 이응다리에서 시민, 외교사절, 충청권 시장·도지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올해 행사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통해 소통과 상생, 화합을 되새기는 국민통합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세종대왕과 사람, 자연이 끊임없이 한글자음 'ㅇ'처럼 둥글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된 '이응다리'에서 한글 반포연도와 숫자가 같은 1천446명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대한제국 황손인 의친왕가 가족들과 불가리아, 니카라과 등 주한대사, 대전·충남·충북 시장·도지사가 참석했다. 충남도지사 부인과 충북도지사 부인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세종시는 이날 담근 김치를 세종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해 김장문화의 공동체적 가치를 살렸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일본 치바현을 비롯한 주요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세종시 균형발전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최근 우거진 수목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서면 쌍류리마을 주민을 위해 가지치기와 수목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15명은 톱을 이용해 통행에 방해가 되는 나무들을 잘라내고 잔가지를 정리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마을 진입로 조성에 힘썼다.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마을 주변에 방치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며 환경정비 활동도 벌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맞아 4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 119 불조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소방안전 체험과 소방차량 전시, 소방안전 미술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화재진압·대피, 지진대처, 응급처치 등 소방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상식 관련 퀴즈대회와 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내가 커서 소방관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이 소방안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요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환자와 부상자 발생 때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운용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가락초등학교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일 고운동행정복지센터에 쾌척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가락초 5학년 학생들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가락나눔·비누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63만6천210원이다. 고운동은 이날 기부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뮤지컬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성교육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나이, 외모,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성교육은 공연 전문기관인 창작그룹 가족과 협력해 희망 초등학교 8곳(가락초, 나래초, 나성초, 다정초, 도담초, 미르초, 세종도원초, 한솔초)의 5·6학년(1천797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 확산과 온라인커뮤니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한 번쯤 겪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일들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춤과 노래로 이뤄진 뮤지컬을 신나게 즐기면서 퀴즈와 장기자랑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뮤지컬 성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고 나아가 성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보건교사가 개발한 '존중과 책임의 시작, 성교육' 자료도 배포해 존중과 책임 기반의 올바른 디지털 성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세
[충북일보] 성선제(미국변호사)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의 '성선제 세종 리부트'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오후 4시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성 이사장은 이 자리서 '세종 리부트'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제시하며 정치와 민생, 법치와 민주주의, 국제정치에서 배운다, 정치·행정 수도 세종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4선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4선), 이장우 대전시장,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 대변인) 등 성 이사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중앙·지방의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역에서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충식·김동빈·김광운 세종시의원, 이준배 전 부시장, 조상호 전 부시장, 조관식 정치학박사, 정원희 도농복합연구원장, 김재헌 대표, 최태호 중부대 교수,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강미애 교육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성 이사장은 "조만간 세종갑 국회의원 선거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1일 심정지로 쓰러진 직장동료를 살리는데 기여한 시민에게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민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일반시민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시민은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업체에서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는 채양석(49)씨와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는 이혜란(32) 씨다. 이들은 지난 3월 자신들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40대 직장동료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즉시 신고하고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호흡과 의식을 잃고 쓰려졌던 A씨는 두 사람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덕분에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대처능력을 길렀기 때문이다. 채양석 씨는 지난 2014년 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같은 해 2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경험이 있다. 채 씨는 "당시 A씨가 이미 심정지 상황으로 즉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적십자사 응급처치 교육과 앞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경험이 있어…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1~2일 이틀간 제주도의회에서 4개 시·도의회가 공동주최한 '특별자치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 참가해 세종시를 널리 알렸다. 지방분권 의정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특별광역자치단체가 출범했거나 출범 예정인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4개 지역 의회가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분권 모델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의회 제안으로 마련됐다. 우리나라 첫 특별광역자치단체는 지난 2006년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며 등장한 제주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두 번째로 출범했다. 올해 6월에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내세운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광역자치단체로 선포됐다. 내년 1월에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네 번째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박람회의 주요내용은 △4개 시·도의회 상생협력 업무협약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협력모델 구축 토론회 △지방분권 관련 4개 시·도의회의장 토크콘서트 △지역별 비전을 담은 전시 부스 운영 △지역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별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순열 의장은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국
[충북일보]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시민, 외국인, 충청권 시장·도지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김장담그기' 행사가 4일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통해 품앗이를 연상시키는 소통과 상생,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국민통합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1446년 한글을 반포한 세종대왕과 사람, 자연이 둥글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 1천446m의 원형으로 제작된 '이응다리'에서 시민 등 1천446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대한제국 황손인 의친왕가 가족들과 각국 대사관, 대전·충남·충북 시장·도지사가 참석한다. 이날 담근 김치는 세종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돼 김장문화의 공동체적 가치를 살리면서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준비된 물량은 1천 박스다. 친청맘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양념재료가 사용된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김장담그기 행사는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농상생의 의미를 담아 이응다리에서…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이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쌓인 낙엽과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1t 용달차에 진공청소기 원리를 장착한 흡입식 다목적 청소 차량을 운영한다. 조치원읍은 그동안 각각 8t과 16t의 도로청소차 2대를 조치원읍,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등에 투입했다. 그러나 차량 규모가 커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진입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골목길과 이면도로 청소 때는 환경관리원들이 일일이 빗자루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조치원읍은 크기가 작은 민원청소차(용달차) 구조를 일부 변경해 진공청소기 원리를 적용한 다목적 청소차량을 고안해 냈다. 이 차량은 차량상부 개조를 금지한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하기 위해 차량 후면에 원동기와 흡입관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원동기에 대형호스를 연결해 진공청소기와 같이 도로위에 쌓인 낙엽과 생활쓰레기를 차량 내부 적재함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흡입구를 360도 회전할 수도 있어 밖으로 돌출된 흡입기를 차량 내부로 전환하면 용달차에 실려 있는 제설제를 외부로 살포할 수 있다. 긴급 제설작업에도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치원읍은 다목적 청소차를 도로 청
[충북일보]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에서 레벨4(선도)를 유지해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도시로 재확인 받았다. 시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레벨3(성숙)를 획득한 이후 2년 만인 2020년 레벨4로 한 단계 도약한데 이어 이번 레벨4 갱신 심사까지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기준으로 도시전체의 스마트시티 성숙도를 종합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인증심사는 전략관리, 시민중심 서비스, 기술·디지털 자산관리, 시민이익 등 4개 분야 22개 항목을 평가해 평균 점수에 따라 레벨1부터 레벨5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인증단계는 레벨1(뒤떨어짐), 레벨2(개발중), 3레벨(성숙), 레벨4(선도), 레벨5(탁월) 순으로 매겨진다. 특히 세종시는 이번 심사에서 도시비전, 스마트 데이터 투자, 신원·개인정보관리 등 13개 항목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인 레벨5(탁월)로 평가됐다. 또한 스마트시티 로드맵, 기술, 지역사회 역량강화, 통합된 시민중심 서비스 등 5개 항목은 지난 심사보다 점수가 올랐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전략으로서 모빌리티 선
[충북일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29년까지 시민이 편리한 지능형도시 건설을 위해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나섰다. 세종시는 1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내용은 세종시 맞춤형 특화전략과 미래 첨단기술이 융합된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이 핵심이다. ㈜대영유비텍 컨소시엄이 용역을 맡아 앞으로 10개월 동안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시민체감형 신규 스마트서비스 발굴,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 고도화 방안, 거버넌스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리빙랩 운영방안 마련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범 스마트도시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법 8조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세종시는 시민의견과 시정비전이 반영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 전체에 적용할 스마트기반 시설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이날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세종시 지능형도시 기본방향 △스마트기반시설 기준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특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세종시 건설 사례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전국지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양국 광역자치단체장이 모여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로 6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회의에는 양국 광역시장·도지사 16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1~2일 이틀간 열린다. 최민호 시장은 회의 첫날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세종시 사례를 소개하며 수도권집중 해소라는 공통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수도권 과밀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했다"며 세종시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출범 11년을 넘기면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확정되는 등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중추도시이자 대한민국 제2의 행정수도로 도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비전은 수도권-비수도권이 고르게 발전하고…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여성친화 정책을 앞장서 추진한 공로로 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세종시가 여성정책으로 우수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높이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자치단체장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 지정된 후 여성역량 강화와 돌봄이 가능하고 안전한 도시조성 등 여성친화 정책을 추진했다. 여성친화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지난 6월 문을 연 '직장맘지원센터'가 꼽힌다. 최 시장은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직장여성의 노동권 보장과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일하는 엄마들이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출산 정책 연구과제 발굴, 문화·인식 개선 등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해법을 찾아 나섰다. 공공보육 이용률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10월 기준 세종시 공공보육 이용률은 57.6%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올…
[충북일보] 세종시가 1~3일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정원 속 미래도시 세종'을 전국에 알린다. 이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6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시도교육청 공동주최로 열리는 국내 최대 지방정책 박람회다. 세종시 전시관은 △정원 속의 공동체·연결 △정원 속의 힐링·치유 △정원 속의 미래·성장으로 구성된다. 가족과 함께 정원 속의 삶을 누리면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도시의 미래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정원 속의 공동체·연결'에서 청년·마을공동체 사례,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협력으로 4년 연속 균형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된 점을 부각시켜 지역발전과 연대를 강화하는 시의 위상과 의미 확산에 나선다. '정원 속의 힐링·치유'에서는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공중·지상·물빛 등 3대 특화정원 등 미래를 열어갈 풍요와 품격이 넘치는 문화·관광·생태 도시 세종의 모습을 알리게 된다. '정원 속의 미래·성장'을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면서 사이버 보안 등 세종형 특화산업 중심의 3특 정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똑똑한 지능형 자족도시…
[충북일보] 올 한 해 세종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활동과 마을계획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4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오는 4일 보람동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지역주민과 지역예술인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치는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은 유아발레, 줌바댄스, 하모니카 연주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공연을 관람하며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민자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람회가 열리는 이응다리 남측광장에 다도체험, 연등만들기, 네일아트, 서예쓰기 등 온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회 1년 성과를 나누며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며 "풍성한 주민자치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릴 경우 세종시청 본관 1층과 서편광장으로 장소가 옮겨진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