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1일 오전 10시 3차 본회의를 끝으로 358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도의회는 이번 본회의에서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증설 문제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도로보수원 순직 인정 요구사항에 대하여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5)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16건, 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7건을 처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숙애(비례) 의원은 '장애인 교육 현황의 열악함 개선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다. 한편 359회 도의회 임시회는 오는 10월 12~24일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11일~10월 15일 도내 모든 임도를 개방한다. 임도는 지역주민의 편의 등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산림 내 희귀식물의 불법채취와 쓰레기 투기 행위, 산불방지를 위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지만 성묘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이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임도는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비포장구간이 많아 운전자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성묘 등을 위해 입산하는 경우에는 산불 조심과 희귀식물 채취금지, 음식물쓰레기 등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총(회장 임승빈)은 충북음악협회 상임부회장인 이영석(사진)씨를 '39회 충북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청주대학교 음악교육과를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 살라바트 합창지휘 콩쿠르 특별상 수상, 린쯔2000 세계합창올림픽 금상 수상, 6회 청주음악상, 23회 우수예술인상, 2014년 한국음악상을 수상했다. 청주음악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라포르짜 합창단과 라포르짜 오페라단에서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는 "순수음악의 고급화와 일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휘자로서 수준 높은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로가 인정돼 이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59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6일 소규모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정비·관리 방안 모색에 나섰다. 소규모 공공시설이란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지 않거나 소교량, 세천, 취입보, 낙차공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난 집중호우 당시 도내 소규모 공공시설은 497개소, 약 71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재정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저발전지역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11개의 시·군 실무자와 함께 개선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시군제정을 감안한 체계적인 시설정비를 위한 국비지원 요청이 주를 이뤘다. 그 외에는 방대한 시설수로 안전점검이 필요한 전문인력 부족, 소규모 시설 구조·시설기준 마련 시급, 기타 법령 개정 등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내 소규모 공공시설의 현황은 소교량 4천 228개소, 세천 1천 620개소 등 총 9천 816개소가 있다"며 "이중 위험도 평가를 거쳐 소규모 위험 시설로 지정·고시한 296개소에 대해 연차별 정비 중기계획 수립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의 결과를 토대로 추후 중앙
[충북일보]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안보단체장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안보상황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의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도내 안보단체장 27명이 참석해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의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은 뒤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보단체장들은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어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안보 위기상황에 처해 있으며 지역안보 수호와 도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긴급히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안보공동체에 대한 도민의식 고취 △도내 주요기관·단체장의 안보협력체계 구축 △유사시를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교육 강화 △철저한 역사교육 등을 통한 국가관 및 안보관 확립 등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핵 공포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안보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고견과 함께 도민의 투철한 안보의식 확립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장내 공직자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조직은 우리 모두가 만든다'라는 주제로 일상생활과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을 위한 실천방법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을 포함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0월 연극공연을 통한 4대 폭력 예방 교육도 2회 준비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3기 충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번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인도적 대북지원단체, 학계, 전문가, 도의원 등 각 분야의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도내 남북교류사업 발굴 및 기금 운용계획과 결산 등의 중요사항을 심의·자문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으로 노영우 (사)남북누리나눔 대표가 선출됐고 2017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변경안 심의, 2018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안이 심의됐다. 이어 향후 남북교류사업 전개를 위한 의견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도의 남북 교류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의결기구인 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새로 위촉된 위원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2년간 활동할 계획"이라며 "도의 남북교류사업이 평화통일을 앞당길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5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농촌인구감소대책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촌인구감소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로 도내 인구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농촌인구감소대책 TF팀의 향후추진계획 및 도의 농촌인구 관련 주요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농촌인구감소대책 정책발굴 토의가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전익수 충북대학교 교수는 "인구 증가에 대해 출산 등을 통한 자연증가, 외부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가, 장수로 인한 인구증가 등 구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단위사업보다는 권역별로 묶어서 추진하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구 충북도 농정국장은 "농촌으로 젊은 청년들이 이동할 수 있는 정책발굴이 중요하다"며 "보다 좋은 정책을 발굴해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던가, 농촌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농촌인구감소대책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충북연구원을 용역수행기관으로 정하고 농촌인구 감소대책 중점 과제 발굴 연구용역을 오는 2018년 3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 풍계리 일원에서 강행한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4일 열린 358회 2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 및 북한 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협력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감행한 무모한 도발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공존과 세계평화를 크게 위협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이번 도발로 인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경제적 압박 등 강력한 제재들에 처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 정세를 급속히 악화시키는 무력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모든 평화적 조치를 수용해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떠한 도발도 무력화할 수 있는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방공무원 401명을 추가 선발한다. 원래 공고 선발예정인원은 688명에서 추가시험을 통해 선발하기로 해 올해 처음으로 한 해 선발예정인원이 1천 명을 넘어섰다. 추가 선발예정인원의 직렬별 내역은 △소방직 77명 △일반직 행정직군 184명 △일반직 기술직군 135명 △연구직 5명이다. 추가선발 구분모집에는 장애인 21명, 저소득층 15명, 시간 선택제 8명을 통해 사회적 약자 공직임용기회 제공 및 일자리 나눔을 시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추가선발 시험일정은 소방직의 경우 오는 10월 28일 필기시험과 12월 말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일반직은 오는 12월 16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내년 2월 면접시험을 보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hungb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9일까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 등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에 열람되는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 등 토지이동된 3만1천506필지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당 가격이다.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 소재지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를 작성,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충북도 홈페이지 '부동산종합정보 바로가기(충북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http://kras.chungbuk.go.kr)'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한·중 우호 교류 증진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는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최초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금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K-POP콘서트, 체육대회, 한중 대학 가요제 등 도민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한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 한중 문화예술단 공연, 공자학원장 포럼, 한중 총장포럼 등 양국의 경제·문화·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한국 대학생과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한·중 전통문화 체험, 중국예술단 길거리 공연, 한·중 푸드존 등 상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도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함께 돌봄'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다함께 돌봄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공시설 등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일시·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으로 충북에서는 청주시와 단양군 2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는 아파트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12세 이하 아동대상 일시·긴급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언제든 돌봄 나눔터'가 선정됐다. 단양군은 마을회관과 구경시장 고객센터를 활용해 유아놀이방 및 방과후 공부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키움 온(溫)마을 사업'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8월 중으로 행자부 특교세 3천3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며 "인구절벽이 심각한 가운데 다함께 돌봄사업으로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가계부채가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11.1%나 증가하며 전국 평균을 1.4%p 앞섰다. 향후 미국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금리 상승압력 고조, 가계부채 구조 악화 등 다발적 리스크 요인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의 부채 압박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 최병현 기획조사팀 과장이 발표한 '충북지역 가계부채 현황 및 잠재리스크 점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가계부채는 2012년 22조2천억 원에서 지난해 33조8천억 원으로 11조6천억 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1.1%였으나 대출 규제가 이뤄진 2016년에는 6.9%로 다소 둔화됐다. 지난해 기준 금융권별 대출 유형은 비은행권 44.8%, 은행권 39.1%, 기타금융권 16.1% 순으로 집계됐다. 비은행권 대출은 2015년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권 대출 문턱이 점차 강화되면서 생긴 일종의 '풍선 효과'다. 같은 기간 충북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42.9%로 전국 평균(50%) 보단 낮았으나 최근 4년간 연평균 13.7% 증가하며 다른 금융상품의 증가폭을 상회했다. 박근혜 정부가 성장세 회복
[충북일보]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대표단이 대만에서 투자유치, 의료관광과 국제 정기노선 개설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고 돌아왔다. 21일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18~20일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대만 타이베이 방문성과를 발표했다. 대표단으로 동행한 ㈜기린화장품, ㈜뷰티화장품, 디투이모션㈜, ㈜노아닉스, ㈜뷰티콜라겐 등 도내 5개 기업은 방문 첫날인 18일 타이베이 샹그릴라 파이스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대만기업 2~3개사와 1대1일 투자상담을 가졌다. 한국병원, 참조은치과, 고은몸매피부성형외과, 자인한의원 등 도내 4개 병원은 대만 유안리 클리닉 병원, 노벨그룹과 협약을 맺고 의료인 연수 등 의료교류를 약속했다. 대표단은 최근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위해 지난 19일 커원져 타이베이 시장과 명예도민인 임춘산 대만감찰원 고문과 만나 청주공항~타이베이 간 정기노선 개설을 건의했다. 임춘산 고문은 지난 2003년 중단된 청주공항~타이베이 가오슝시 직항로 개설에 공헌한 인물로, 그는 오는 10월 23일 충북을 방문해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는 지난 6월 충북도 명예대사에 위촉된 백용기 거붕그룹 회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근 살충제 달걀 파동에 대해 "살충제 달걀 문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농장주들의 협조만 잘 이끌어내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재발방지를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축산농가 휴업보상제가 동물복지농장을 만드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며 "살충제 달걀 사태와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휴업보상제란 가금류 사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대신 정부가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로 이 지사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AI 퇴치의 근본 해결을 위해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 겨울철(3∼4개월) 휴업보상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지사는 "휴업보상제가 시행되면 몇 개월간 휴업하면서 청소나 소독을 철저히 하고, 동물복지 설비 등을 제대로 정비할 수 있기 때문에 축사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농장주들의 인식 개선을 가져와 위생적인 축산물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공 대피 훈련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 미국의 군사적 해법 발언 등 북한 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상황에서 엄중하고 실질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 등 40개 도시 상공에 적기로 가상한 전투기가 출현하여 유색 연막탄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습상황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번 훈련에서 집중호우피해 지역인 충북 청주시,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충남 천안시는 훈련에서 제외되며 병원, 지하철, 철도, 고속화도로,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운행된다. 훈련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 이동 및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므로 주민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은 5분간 통제되며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 안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다가 2시 20분 경보해제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이 식품분석 분야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FAPAS)에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식품분석 분야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식품의 영양성분과 첨가물 및 잔류농약 등의 다양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충북농기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비타민 A, 비타민 E, 비타민 K 등 지용성 비타민 분야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비타민 K는 국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합격 받은 걸 바탕으로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비타민 E 및 비타민 K의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국가표준식품성분표 9개정판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험 분석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도내 대표 농산물의 신뢰도 높은 분석 데이터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시행을 앞두고 충북개발공사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정부의 도시개발 정책 및 향후 토지 수요·공급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북개발공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 18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 조례안은 공사의 사업 범위에 토지의 비축 및 도시재생 관련사업 추가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공사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수급조절용 토지,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라 조성된 매립지 및 매립예정지, '국유재산법'에 따른 국유재산 또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른 공유재산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는 토지 등 공공토지를 취득해 비축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시개발사업, 주택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함께 주택재건축과 도시재생과 관련된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이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
[충북일보] 2017을지연습이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전시상황을 대비해 민·관·군이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이다. 각종 국가 위기 시 소방대응태세 및 재난 대응능력 강화, 안보 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진행된다. 충북도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는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 국가중요 시설 방호, 주민참여 맞춤형 실제 훈련, 전국 민방공대피 등을 실시한다. 지난 달 수해를 입은 청주시와 괴산군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제외돼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게 된다. 음성군은 전 직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창설기구 훈련, 화재대피 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훈련 등에 나선다. 오는 23일에는 40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진행된다. 증평군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최근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각종 위기상황을 가정하고 대처하는 도상(상황 조치)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할 방침이다. 옥천군은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와 업체 등에 인원 및 장비 등의 동원 협조를 요청하고, 연습기간 전 공무원에게 전시계획 및 전시행동 절차를 훈련할 예정이다. / 지역종합
[충북일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항공청 공무원들이 한국의 선진 공항활주로 포장평가 기술을 배운다. 18개 개발도상국 18명의 항공청 공무원들은 지난 1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에 입소, 오는 29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평가개요, 평가 계획 수립, 포장표면 및 구조상태 등 기본강의와 함께 컴퓨터에 기반한 포장평가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국가별 주제 발표(Country Report) 시간에는 연수생들 간 정보를 공유한다. 25일에는 현장실습차 김포국제공항을 방문, 선진공항의 활주로 포장관리 및 보수를 체험한다. 한국의 산업시찰 및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난타공연 등 전통문화 관람도 예정돼 있다. 장호상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참가국 연수생들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민간항공산업 및 항공안전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수해복구비로 괴산군 354억 원, 보은군 118억 원 등 모두 472억 원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괴산군 특별재난구역 지정에 따른 국고 20% 추가 지원(60억 원)과는 별도로, 정부심의과정에서 괴산 34억 원, 보은 59억 원 등 총 93억 원을 추가 확보한 결과라고 박 의원 측은 설명했다. 괴산군은 청천농어촌도로 59억 원, 문방천 46억 원, 515지방도 34억 원, 외사(칠성지구) 40억 원, 달천13억 원, 야계산사태 7억 원, 황암천 4억 원, 517지방도3억 원, 오리골 소하천 3억 원, 구룡천 144억 원 등 복구비로 총 354억 원을 확보했다. 보은군은 읍면 단위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원지구 29억 원, 오대지구 30억 원, 이온 세천 54억 원, 산외면 산사태 5억 원 등 총 118억 원을 확보했다. 당초 기재부는 행안부 협의과정에서 괴산군에서 46억 원을 신청한 칠성 농어촌도로에 대해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6억 원을 배정할 예정이었으나 박 의원이 기재부에게 괴산댐 인접 하류 지역 피해상황을…
[충북일보] 충북에 지정된 관광특구가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매년 5억~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정작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객 수가 관광특구 지정 요건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데도 예산은 계속 투입되고 있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마포갑)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관광특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31개 관광특구 중 절반이 넘는 16곳의 최근 5년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특구는 '관광진흥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서울특별시 50만 명) 이상인 곳을 요건으로 지정한다. 현재 전국에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31곳이다. 이들 관광특구에는 특구 활성화 예산으로 매년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특구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서울(6곳), 부산(2곳), 강원(2곳), 인천(1곳), 제주(1곳) 등 15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특구 지정 요건에 미달인 상황이다. 충북의 경우
[충북일보] 수해 복구로 여름 휴가도 고사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18~20일 2박 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외자 유치, 의료관광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제교류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서 이 지사는 18일 타이베이 샹그릴라 파이스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투자유치·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석한다. 투자설명회에는 도내 외국인투자 희망기업 5개사가 동행해 사전협의를 통해 관심을 보인 대만기업과 투자설명회 후 1대1 투자 상담을 한다.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는 의료관관설명회에는 도내 4개 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1의료상담회가 열리며 대만 30여 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설명회도 병행된다. 방문 2일 차인 19일 이 지사는 타이베이 시장을 만난 뒤 타이베이 시립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타이베이 2017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운영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 20일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석한 충북 펜싱선수 격려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 지사의 방문은 설명회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외국인투자 희망기업의 투자자 발굴과 의료관광 활성화, 교류협
[충북일보]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6일 청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4차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장, 김상환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등을 비롯한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실적보고 △일학습병행제 및 NCS기업활용컨설팅 사업 추진상황 보고 △2017년도 신규공동훈련센터 추가 선정 심의 등이었다. 또, 신기술 및 신산업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사)충북산학융합본부를 추가 신규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하고 향후 바이오, 의약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이날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이오·의약 분야는 충북의 6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이라며 "지역과 산업계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관련 산업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