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2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종합건설업체의 협력업체 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상호협력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을 토대로 경영합리화와 노무·시공관리 개선, 기술·기능향상을 이뤄 건전한 협력업체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교육을 수료한 업체에게는 상호협력관계 평가항목 중 교육지원 분야의 가점이 주어지며, 상호협력평가 결과에 따라 PQ·적격심사 등 입찰 시 신인도 평가항목에서도 가점을 부여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충북 도내에 3천524가구의 아파트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20일 국토교통부의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13만1천807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월별로는 △12월 5만152가구 △2019년 1월 4만1천503가구 △2월 4만152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9천692가구(서울 2만2천542가구) △지방 6만2천115가구다. 충북의 입주 예정 물량은 3천524가구다. 12월은 △제천시 영천동 제천강저 B-2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565가구)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B2블록 공공분양(1천315가구)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센트럴칸타빌(630가구)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A3BL 우방아이유쉘2단지(424가구) 등 2천934가구가 예정돼 있다. 내년 1월은 △제천시 제천미니 복합타운 B1블록에서 420가구, 2월은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충주기업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 공동5에서 170가구의 입주가 각각 이뤄진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발표한 9·13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대전과 세종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부동산세 부담 상승,세종 등 규제지역 1주택자에 대한 신규 대출 요건 강화 등을 앞두고 서둘러 집을 판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대비 지난달 대전의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율(신고일 기준)은 65.4%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1년 사이 2천54건에서 3천398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은 216건에서 338건으로 56.5% 늘어나, 증가율이 광주(61.2%)에 이어 지방에서는 3번째로 높았다. 현재 주택 매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은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로 돼 있다. 따라서 10월 거래량에는 9·13 대책 발표 직전인 8월∼9월초 거래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파트의 경우 대전은 매매,세종은 전세 가격 상승률이 각각 최근 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2주(12일) 기준 대전의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0.18%였다. 반면 같은 기간 △세종은 0.04% △서울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통해 총 418건, 615필지에 대한 부동산 민원을 해결했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는 고령자 및 원거리 거주 등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각종 부동산 민원에 대해 상담해 주는 수요자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도는 지난 3월 8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사무소를 시작으로 11월 1일(증평군 노암리마을회관)까지 총 14회에 걸쳐 서비스를 운영했다. 도와 시·군·구 공무원, 관할 세무서, 현지 법무·세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사장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처리반은 조상 땅 찾기 54건(81필지)을 비롯해 맞춤형 부동산 종합정보 제공 61건(90필지), 토지이동·지적측량 214건(320필지), 세금·등기 등 89건(124필지)의 민원을 상담·처리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함께하는 도민 실현을 위해 현지를 방문해 도민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인근 도시인 세종과 대전의 주택 소유 행태에서 대조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내 집을 소유하는 사람은 크게 늘고 있는 반면 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줄어들고 있다. 집값이 많이 오르는 세종과 달리 대전은 세종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나 충북에 살다 세종으로 이사했으나 기존 집이 팔리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주택을 두 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기준 주택소유 통계' 자료를 세종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인구보다 크게 높은 세종 주택 증가율 작년 11월 1일 기준 세종시내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2016년 같은 시기(7만1천채)보다 1만5천채(20.6%) 많은 8만6천채였다. 연간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같은 기간 세종시 인구(외국인 제외)는 23만8천533명에서 27만4천92명으로 3만5천559명(14.9%) 늘었다. 따라서 세종은 연간 증가율에서 주택 수가 인구보다도 5.7%p 높은 셈이다. 결국 외지인이 세종시내 주택을 많이 사들였다고 볼 수 있다.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19일(월) 음성군청을 찾아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충북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군 차원의 조사를 통한 읍·면의 생활 SOC 사업 발굴 △노후 시설의 조사·재정비 △저수지 둑 높임 공사 등 가뭄대책 발굴 △폭염으로 인한 혹서기 건설현장 일시정지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 보장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의 최소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또한 군의 소방복합치유센터 공사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도내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SOC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군은 오는 2020년 이후 10년간의 대규모 SOC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논의된 내용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공시된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2,619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받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분할이나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특성이 변동된 토지 2천619필지의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지번별 ㎡당 가격으로 공시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및 가격균형 여부 등 적정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영동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영동군 홈페이지(www.yd21.go.kr)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열람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를 비롯해 토지 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기간 내에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하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부동산관리팀(043-740-312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지난해 12월 화재참사가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과 토지에 대한 경매가 이뤄진다. 제천시에 따르면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시가 11억6천만 원에 이르는 구상권을 근거로 낸 경매 신청을 받아들여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화재 참사 발생 이후 유족 위로금과 장례비, 화재 건물 주변 정리 비용 등을 먼저 지출한 뒤 이를 건물 소유자에게 요구하는 구상권을 행사해 건물을 가압류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구상금 확정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건물 외벽 공사에 4억500만원을 더 쓴 상태다. 시는 내년 초 경매가 진행되면 해당 건물과 땅을 낙찰 받아 복합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건물 소유권을 우선 확보해야 철거 등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다"며 "내년 초 법원 경매가 시작되면 수차례 유찰될 가능성이 커 실제 매입가(낙찰가)는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13일 이상천 제천시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스포츠센터 건물 처리 비용 지원을 건의했으며 김 장관은 "제천시가 소유권을 확보하는 대로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제천강저 리슈빌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임대조건을 대폭 완화해 공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존 임대조건의 경우 보증금을 최대 확대해도 월 임대료가 30만 원대로 적지 않았으나, 임대보증금 최대 확대금액을 변경해 월 19만 원대로 조건을 완화해 분양한다. 기존 계약자에게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분양 신청은 제천강저 리슈빌 내 분양홍보관(202동 103호)에서 동·호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651-9118)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11월 2주(지난 12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02%, 0.04%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지난 8월 2주(-0.03%) 이후 1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9%로 전주 -0.15%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는 최근 5주 간 가장 큰 하락폭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0.2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주 대비 전세가격 변동률(-0.20%)도 울산(-0.24%)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세종] 이달 세종시의 아파트 입주 경기가 호황은 아니지만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10월(68.9)보다 1.5포인트 낮은 67.4로 나왔다"고 밝혔다. 9월 전망치는 84.4였다. 세종 전망치는 지난 9월에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116.0이었으나 10월에는 80.0으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11월에는 서울(87.0) 다음으로 높은 83.3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한 반면 '100 미만'이면 좋지는 않다는 뜻이다. 한편 설문 조사 결과 전국에서 10월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입주를 하지 않은 사유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2.6%로 가장 높았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7.9%), 잔금대출 미확보(19.1%), 분양권 매도 지연(8.8%) 순이었다. 연구원은 "지방의 재고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데다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한 탓에 거래가 위축되면서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내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 1만4천 여 호를 대상으로 주택특성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개별주택 특성조사는 33명의 조사요원들이 주택특성조사표와 도면 등을 휴대하고 현지출장을 통해 진행된다. 군은 이번 조사기간에 △용도지역 △토지용도 △고저 △토지형상 △방위 △도로접면 등 토지특성과 함께 △건물구조 △지붕 △경과연수 △부속건물 △부속용도 △증개축 등 건물특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 지방세·국세 등 조세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에 군은 인근지역의 주택가격 및 전년도 가격과의 가격균형을 유지토록 해 공시가격의 적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1월까지 가격산정을 마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 이어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괴산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내년 4월 30일에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납세자의 조세부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번에 정확한 특성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청정리 일대 연주지구에 지적재조사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기초 인프라인 지적도가 100년 이상이 돼 정확도가 떨어지는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변형돼 실제 경계와 불일치해 지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토지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면적 등을 실제 이용현황에 맞춰 조사 후 등록한다. 연주지구는 18만6천852㎡ 규모로, 사업량은 총 400필지에 달한다. 군은 토지소유자 2/3이상과 면적 3분의2이상의 동의를 받아 충북도로부터 사업지구 승인을 받은 뒤 내년부터 내후년 말까지 재조사 사업을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13일 안남면 연주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70여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연주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의 개요와 추진일정, 기대효과 등을 비롯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협조를 구하며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연주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원만히 추진할 수 있도록 연주리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2년 3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충북일보=세종] 10월에 크게 떨어졌던 세종시의 아파트 분양 경기가 11월에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9월 82.4에서 10월 65.4, 11월에는 63.4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분양사업 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도 별 11월 지수 전망은 △세종(84.0) △서울(80.3) △대구(70.5) 순으로 높았다. 세종 전망은 9월 104.0에서 10월에는 76.9로 떨어졌다가 11월에는 84.0으로 다시 올랐다. 실적도 9월 78.5에서 10월에는 84.6으로 상승했다. 반면 세종과 달리 서울은 전망이 △9월 119.6 △10월 92.1 △11월 80.3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용산동에 있는 용산 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최근 시의회에 '용산 주공 주택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 의견 청취' 자료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산 주공아파트는 기존 5층 16개 동에서 9∼25층 공동주택 9개 동으로 재건축한다. 용산 주공아파트는 680가구다. 재건축하면 887가구로 늘어난다. 1983년 완공된 용산 주공아파트는 의무관리단지다. 의무관리단지로는 교현동에 있는 교현 주공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 주택법상 '의무관리단지'는 300가구 이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돼 있거나, 150가구 이상이면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지역난방·중앙난방을 하는 아파트 단지다. 교현 주공아파트 역시 조만간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에선 2003년 완공된 문화동 호수 마을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추진된 마지막 아파트였다. 충주시 관계자는 "용산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024년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종합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규제 폐지를 앞두고 도내 종합건설업계와 전문건설업계가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는 지난 7일 종합과 전문건설업으로 나눠진 업역규제의 단계적 폐지와 상호시장 진출 허용 등을 담은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 로드맵'에 합의했다. 지난 1976년 도입된 업역규제가 오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상호 경쟁 활성화를 통한 건설업 경쟁력 제고와 페이퍼 컴퍼니 양산 및 수직적 원·하도급 관계 고착화 등의 부작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문건설업계는 적극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그동안 법으로 제한되던 전문건설업의 종합공사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시공능력이 있는 전문건설기업이 전문면허만 갖고도 종합공사를 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회원사들과 잘 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산체계 개편과 관련해 순차적으로 추진될 전문건설 업종체계 개편과 겸업 활성화, 등록기준 조정에 대해서도 전문건설업계가 건설현장의 시공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숙원사업이었던 원도급 복합공사 진출에 대해서는
[충북일보] 지자체에 구성된 아파트 품질검수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상당하다. 최근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인 '청주 방서 중흥s클래스 사태' 역시 지자체의 품질 검수가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 아파트 품질검수단' 활동은 지난 1월 25일 청주 한신더휴 아파트 품질 검수를 시작으로 지난 9월까지 모두 16차례다. 각 지역별로 구성된 위원회에는 위원별로 1인 당 1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올해 아파트 품질 검수단에 투입된 예산만 1천710만 원에 이른다. 품질 검수단은 사용 승인, 즉 입주 전 아파트 주거공간을 비롯해 시설 전반에 걸친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품질 검수는 건축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시공 상태를 점검한 뒤 미비점을 보완·시정하기 위한 절차다. 그러나 대다수의 아파트 품질 검수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무더기 하자가 발생한 청주 방서 중흥s클래스도 지자체의 품질 검수가 이뤄졌다. 당시 품질 검수단은 1천595세대의 가구 중 단 6세대에서만 샘플 조사를 진행했다. 이마저 위원장이 도면 등을 통해 무작위로 2곳의 검수 가구를 선정했고, 나머지 4곳은 입주자 대표회의가 제시한…
[충북일보] 충북 부동산 시장의 '찬바람'이 법원경매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유찰된 공공임대아파트에 신규 물량까지 쏟아져 나왔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떨어졌다. 12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월 충북 도내에서 진행된 경매는 총 902건이다. 이 가운데 201건이 낙찰돼 22.3%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가율은 67.8%로 전달(76.4%), 전년 동월(72.3%) 보다 각각 8.6%p, 4.5%p 낮아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2.1명으로 전달 2.2명, 전년 동월 2.6명 보다 각각 0.1명, 0.5명 감소했다. 충북은 주거시설 낙찰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경매 진행건수는 483건, 낙찰건수는 90건으로 낙찰률은 18.6%에 그쳤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낙찰률이다. 충북에 이어 2번째로 낮은 낙찰률을 보인 울산(29.2%)보다도 10.6%p나 낮다. 경매 진행건수는 전달 319개보다 51.4%(164개)가 늘었다. 전년 동월 224개보다는 무려 115.6%(259개)나 증가한 숫자다. 경매 건수가 많아진 이유로는 지속적인 유찰(流札)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9월 경매시장에 나와 유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거래가격을 조작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세종시는 12일 "최근 국토교통부 통보를 받아 다운계약(실제 거래 가격보다 싸게 계약서를 작성) 등이 의심되는 부동산 104건에 대해 오늘부터 실거래 가격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거래 당사자들로부터 통장거래 내역, 자금조달 계획 등 소명 자료들을 제출받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LH매입임대주택 550세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청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고 1·2순위 자격을 갖춘 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월평균소득 70%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저소득 고령자 등이다.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이하,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등이 해당된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아파트 등 세종시내 읍면지역에서 새로 건립되는 대형건축물(바닥면적 3천㎡이상)도 품질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높아진다. 아파트의 경우 같은 단지에서도 저층~고층이 섞여있는 등 스카이라인이 다양해지고,인근 공원 등과 연계된 순환산책로가 설치된다. 또 빗물이 최대한 땅속으로 침투되도록 하는 저영향개발(LID) 방식이 도입되고,주차장은 최대한 지하에 설치된다. ◇읍면지역도 성냥갑 모양 아파트 신축 금지 세종시는 11일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세종시 건축물 심의 기준'을 지난 8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 관련 내용은 공고일부터, 신도시 관련 조항은 건축·주택 업무가 정부(행복도시건설청)에서 세종시청으로 넘어가는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된다. 모두 12개 조항으로 이뤄진 심의 기준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50가구 이상 도시형생활주택 △30실 이상 오피스텔 △전체 바닥면적이 3천㎡ 이상인 기타 대형건축물 등에 적용된다. 신도시 전 지역과 읍면지역의 '연면적 5천㎡이상 건축물'에는 모든 내용이, 읍면지역의 '연면적…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65세 이상 무주택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조치원 영구임대아파트(공공실버주택·신흥리 11-1) 8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기준 26㎡형이 50가구, 33㎡형이 30가구다. 오는 19~22일 조치원읍사무소 후동 1층에서 신청을 접수,내년 3월 1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9월로 예정돼 있다. ☏044-300-591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꽁꽁 얼어붙은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녹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8일 발표한 '2018년 11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 5일 기준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더욱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0.07%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확대돼 부동산 시장 침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세가격는 전주 대비 0.2% 떨어졌으며 하락폭 역시 지난주 0.19% 대비 확대됐다. 9·13 부동산 대책의 효과로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전(0.28%)이고,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울산(-0.27%)으로 나타났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기업도시 내 미분양 용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서충주신도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미분양된 연구용지(2·3블록) 내에 공동주택 건축을 허용(2천123세대)하고, 주상복합아파트 층수를 20층에서 35층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지난 9월에 열린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주덕읍 화곡리 1111번지 일원에 대한 '기업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한데 이어 9일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결정 고시했다. 기업도시는 2012년에 준공됐으나, 그동안 일부 부지가 미분양에 의한 나대지 상태로 장기 방치돼 도시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 변경안은 충주기업도시주식회사(대표이사 오동식)에서 제안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인한 개발이익을 환수코자 미분양된 연구용지(4-2블럭, 2만3천828.1㎡)에 대해 공공청사로 지정하고 100% 기부채납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결정했다. 또한, 공동주택 세대수 증가분의 상·하수도 시설 설치비용도 제안자인 충주기업도시에서 모두 부담키로 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기존 기업도시 지구단위계획 결정(2008년)이후에 초등학교 설립 세대수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내놓은 9·13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국 주택사업 경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하지만 세종과 대전은 11월에 회복세가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실적)치는 △9월 82.3(72.5) △10월 69.0(58.5) △11월 47.4(실적은 추후 나옴)이었다. 전망치가 계속 낮아지는 것은 물론 실적이 전망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망치에서 11월이 10월보다 높아진 곳은 △세종(67.7→77.7) △대전(77.7→81.8) △인천(65.3→67.3) △경기(67.6→67.7) 등 4곳 뿐이었다. 특히 최근까지 집값이 폭등했던 서울은 △9월 112.5 △10월 80.8 △11월 73.8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