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관련, "안보에 단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에서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경비함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했다. 이에 우리 군은 5발의 함포를 NLL 이북 해상에 있던 경비정 인근으로 발사, 대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우리 국민 모두가 슬픔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이 이런 도발을 저지른 데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민안전 대책과 국가시스템 개조 등과 관련,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심정으로 위기의식과 소명의식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수석들은 후속 작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다수의 법률 제·개정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에 계류돼있는 '부정청탁금지법'과 '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그리고 조만간 정부가 제출할 '정부조직법'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선, "국가안전처가 빨리 만들어지고 조직이 구축돼야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또 다른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2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가 각각 청주 무심천과 삼일공원에서 '13일의 혈투(血鬪)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지방선거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윤진식 지사 후보와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 당원 등이 참석해 민선 5기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등 지방정부 심판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선 5기의 무능한 새정치연합 후보들을 겨냥하면서 경제를 살리고 충북을 바꾸는 새누리당의 책임정당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청주·청원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차기 유력한 당 대표 주자인 서청원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충북을 방문해 윤진식·이승훈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방침이다. 서 위원장은 대전 현충원 참배와 중앙선대위 회의를 거쳐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북발전을 위한 견해도 피력하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도 같은 날 삼일공원 항일운동 기념탑에서 출정식을
정부는 최근 북측이 6·15 남북공동행사와 세월호 참사를 공동추모행사로 개최하자고 제의해 온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21일 밝혔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는 부적절하다"고 잘랐다.덧붙여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하는 것도 현 시점에선 조금 허용하기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지난 15일 6·15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개성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자는 제안을 남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에 팩스를 통해 보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19일 오전 9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문 발표에 대해 충북지역에서는 대체적으로 우호적이면서도 일부에서 '미흡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박 대통령의 '눈물의 사과'에 대한 반응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나타났다. 먼저 공직사회는 이날 하루 종일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월호 침몰 후 140분간 단 1명의 생명을 구조하지 못한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충격적이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해경에 대한 엄벌, 해경의 구조시스템 개혁을 넘어 아예 해체라는 예측을 뛰어넘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어 국가안전처 신설과 관련해서도 3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잦은 해난사고와 육지 사고를 총괄하는 정부 차원의 콘트롤타워가 마련된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충북도청 공무원 A씨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안전처 신설을 통해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는 약속에 동감한다"며 "앞으로 단 1명의 국민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점심시간 대 청주시내 곳곳의 식당에서도 '대통령의 눈물', 또는 '대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총리 인선과 후속 개각은 (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UAE 실무방문에서 돌아온 뒤에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앞으로 개각을 비롯해서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지금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 설치행사에 참석키 위해 출국한 뒤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다"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최종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다짐했다.특히 △해양경찰청 해체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의 조직기능 축소를 천명했다. 이와 함께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등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다"며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 주지 못해 비애감이 든다"고 비통해했다. 그는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규정한 뒤 그 원인으로 구조-구난 업무는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구조적인 문제를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키로 결론을 내렸다"고 공표했다. 이어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해양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박…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부터 청와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9시 시작된 대국민담화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며 사과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며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됐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넷뉴스부
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 판도가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이번 6·4 지방선거의 주요 변곡점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발생 34일째인 19일 오전 9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영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선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고,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도 "(책임자 처벌과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 대안(代案)을 갖고 다시 대국민 사과도 드리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 낮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가족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국민들도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하고,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종교계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에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후 UAE(아랍에미리트)에 건설중인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행사에 참석키 위해 오후께 1박2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개각을 비롯해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이렇게 됐을 때 비로소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푸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특별법은 저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검·경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외에도 특검도 해야 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한·중·일 3국 간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이 이뤄져 지적 재산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기업들의 대중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대한민국 정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및 일본국 정부 간의 투자 증진, 원활화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이 17일 발효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협정은 3국간 △내국민 대우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 투자 촉진 및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명시하고 있다. 특히 지적재산권의 경우 기존의 한·중 투자보호협정이 국제법 준수의무만을 규정했으나, 3국간 협정은 국제법 뿐만 아니라 국내법도 준수하도록 규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각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 시스템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과감히 혁신과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적인 성장 뒤에 감춰져 있던 물질주의와 편의주의, 이로 인한 비정상인 제도와 관행, 문화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기초와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세월호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그는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상식과 윤리, 법치를 기초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자기성찰적 연구와 교육, 그리고 실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조만간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에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세월호와 관련해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 또 국민이 불안해하는 재난안전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 내용들을 수렴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리얼미터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63주차 지지율은 51.8%를 기록해 일주일 전(52.9%) 대비 1.1%p 하락,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p 상승한 41.2%로, 지난 1월 둘째 주 이후 17주째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새누리당은 5.4%p 하락한 38.1%을 획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7%p 상승한 25.6%를 기록, 양당 격차는 12.5%p로 좁혀졌다.7~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 응답률은 9.2%.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을 챙기는 일에 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문제점들을 찾아내서 바로잡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과 관련사항을 상세히 국민에게 밝힐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만약 이대로 계속 나아간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사회에 다시 희망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경제와 관련해선, "사회불안이나 분열을 야기하는 일들은 국민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경제 주체 여러분들이 잘못 보도되고 왜곡시킨 정보들이 떠돌아다니고 이런 것에 대해 바로잡고 이해를 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8일 "이번 세월호 사고로 소중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들의 아픔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을 희생과 헌신으로 자녀를 길러주시고, 훌륭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부모님들께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점검하고 경기보완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9일 오전 10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관련 장관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 민생경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과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다시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살이 타들어 가는 듯한 심정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을 철저히 밝혀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6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선,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 등을 바로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뽑아서 바른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코스타리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다.정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취임식에 참석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실질적 협력 증진과 적극적 공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미국 정부의 독립기관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북한을 세계 최악의 종교탄압 8개국 중 하나로 꼽았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1일 보도에 따르면 국제종교자유위는 전날 '2014 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이 올해로 13년째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할 것을 권고했다.보고서는 "북한이 김정은 일가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주민의 성분을 분류하고 있다"며 "종교인은 성분이 가장 낮은 계층인 데다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은 정치적인 범죄로 취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별우려국' 권고 대상 명단엔 북한과 중국, 미얀마, 에리트레아, 우즈베키스탄 등 총 8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가족과 친지, 친구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특히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워보지 못한 생은 부모님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픔일 것"이라면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다.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또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의 안전 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내각 전체가 국가개조를 한다는 자세로 근본적이고 철저한 국민안전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이어 지난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와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등 대형 사고 등을 언급한 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방지대책을 만들어 왔지만 유사한 사고가 반복됐다"며 "이제 더 이상 사고발생과 대책마련이란 악
세월호發(발) 개각에서 '중원' 충청권 인사들이 차기 내각에 중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28일 정치권에선 박근혜 정부의 첫 개각을 기정사실화하고, 시기와 폭 등을 놓고도 여러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개각 시기와 관계없이 충청권 인사들이 내각에 발탁될 것이란 일각의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부실대응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토의 중원·정치권의 허리'로 불리는 충청권을 껴안는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원 충청권'의 지지를 받아야만 향후 국정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충청권의 인구수는 지난해 5월 호남을 추월했다. 연말 기준 충청권은 537만84명이고, 호남권은 531만6천298명이다. 이 같은 전망에는 박 대통령의 주요 지지기반으로 꼽혔던 충청권의 대오이탈 조짐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리서치뷰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충청권에서 '박근혜 정권 심판론'이, '안정론'을 10%p 상회하며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충청권에서 28만표나 더 획득했던
정부는 28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원색 비난한 것에 대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막말을 계속하고 있는 데 패륜 그 자체"라고 강력 비판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 주민을 돕고자 민족애에 따라 상생의 길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억지 주장을 내세우면서 우리의 노력과 제안을 걷어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2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정상회담을 한 것과 관련, "박근혜는 오바마를 만나 우리 핵과 병진노선,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시비질하면서 온갖 악담을 다 늘어놓았다"고 하는 등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월 비방중상 중단 합의후 우리 당국은 이를 충실히 지켜오고 있다"며 "민족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식 이하의 행태를 버리고 민족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로 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체계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통해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은 64.7%를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