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3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매년 반복되고 누구나 피해가 예상되는 하천이나 농지 등을 국가가 사들여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12조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생활 SOC 예산에 이런 자연 재난취약지역을 포함시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요청했다. 오송·충주 국가산단 최종지정 위한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여 년간 충북에서는 단 한건의 국가산단도 지정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오송과 충주 두 곳이나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이는 충북이 국가 산업단지로서의 개발 필요성과 충북의 지역 성장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평가결과에서 나온 보완사항을 신속히 이행하라"며 "세부 사업계획 수립, 예비타당성조사 등 향후 절차에 대해 정부동향을 파악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종 예산 확정 전까지 지역연고 국회의원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상임위 및 예결위를 중심으로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등 추가예산 확보에 도정역량을 집중하라"며 "특히
[충북일보] 충북도가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공동체에 대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블로그(http://blog.naver.com/cbcommunity)를 개설,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블로그는 충북의 지역공동체 정책 소개와 더불어 도민의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및 공동체 정책 제안방으로 운영된다. 도는 "도민들이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게시글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현대백화점 충청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충북 6차산업 안테나숍'을 개장해 도내 6차산업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인증한 10개 경영체의 70여개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주요 상품은 와인, 장류, 절임류, 즙류, 생들기름, 해장국, 전통주 등이다. 체험행사는 매주 금·토·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 인증 경영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하는 공간이다. 현재 도내 4개점이 개설 운영 중이다. 농협하나로마트, 보건대학교 힐링센터, 충주터미널 등 3곳에서는 지난해 8억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안테나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안정적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열람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등 토지이동된 3만4천154필지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 토지소재지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 비치돼 있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도 홈페이지(하단) 부동산종합정보(충북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http://kras.chungbuk.go.kr →부동산종합정보 → 열람/결정지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중국정부의 방한단체관광 허용이 베이징, 산둥, 우한, 충칭에 이어 상하이, 난징, 쑤저우, 우시지역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충북을 찾는 단체관광객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도가 지난 7월 외국인관광객 인센티브 신청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의 방한단체관광 제한적 허용이후 처음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978명이 청주국제공항 정기노선을 이용해 충북을 포함한 방한관광 일정으로 입국했다. 중국 단체관광객의 충북방문은 지난 2016년 11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 이뤄졌다. 중국정부의 한한령 및 전세기운항 금지 조치로 청주국제공항 중국인 출입국자수는 2016년 46만8천 명에서 2017년에 11만2천 명으로 76%나 급감했다. 도는 지난 3월 중국의 방한단체관광 정상화 의사에 따라 동북3성을 중심으로 한 현지 해외마케팅 및 항저우지역 여행사 초청 팸투어, 베이징 국제박람회 참가 등 중국의 방한단체관광 재개에 대비했다. 아직까지 중국 방한단체관광이 일부지역에만 국한돼 있고 관광객수와 전세기 운항, 온라인 상품판매 등은 여전히 제한돼…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가 5조 2천817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018년도(2017회계연도 결산기준) 충북도 지방재정'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해 전체 살림(5조 2천817억 원)은 전년보다 841억 원(1.6%) 증가했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조 2천43억 원, 이전재원(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2조 7천371억 원, 지방채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조 3천404억 원이다. 도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6만9천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총 4조 1천942억 원, 일반회계 세출규모는 총 3조 8천620억 원이다.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1조 1천821억 원(30.6%)으로 가장 많고 이어 농림해양수산 4천664억 원(12.1%), 일반공공행정 4천457억 원(11.5%) 순이다. 2017년 말 기준 채무는 전년보다 93억 원이 감소한 6천8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1조 328억 원)보다 3천484억 원이 적은 규모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42만9천 원으로 전년도(43만6천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공유재산은 8조 1천231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
[충북일보] '충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오는 5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주관한다. 설명회에서는 충북 이전 10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참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등을 소개한다. 공공기관별 채용 상담부스도 운영해 올해 하반기 및 2019년 신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선배 취업자들은 취업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취업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전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한 모의면접 등도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회 추가경정예산 4조 5천130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편성된 추경은 기정예산(4조 3천93억 원)보다 2천37억 원(일반 1천694억 원, 특별 343억 원) 증액된 규모다. 이에 따라 도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4조 5천130억 원(일반 4조 48억 원, 특별 5천82억 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4.7%가 증가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액분(1천405억 원), 중앙부처 내시변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분(210억 원), 공유재산매각수입(15억 원), 2017년도 결산에 따른 시·도비반환금수입(35억 원), 보조금 집행잔액 등 그 외 수입(26억 원)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농시마을 조성(1억5천만 원) 및 농업인 기본소득제 도입 연구용역(1억5천만 원), 자치연수원 이전(2억 원) 및 농업기술원 분원 설립 타당성조사(8천만 원), 백두대간 국민쉼터 조성 타당성 조사(1억5천만 원), 충북도립대학 학생생활관 신축(19억 원) 등이다. 재난관리기금(32억 원), 가뭄대비 농업용수 기반시설 정비(20억 원), 구제역 및 AI예방약품 구입 지원(19억 원), 지방하천 정비(6억 원), 소방청사 신축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 정부예산 5조 2천764억 원이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확보한 5조 1천434억 원보다 2.6%(1천33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내년 정부예산은 인구수와 대도시 중심의 복지, 일자리 예산의 경우 대폭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복지·여성분야가 1조 5천741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SOC 1조 2천90억 원, 산업·경제 8천151억 원, 농업·산림 7천709억 원, 환경 4천77억 원, 소방·안전 1천422억 원, 문화·관광 1천332억 원 순이다. SOC 예산은 올해 최종 확보액 1조 5천39억 원보다 무려 19.6%(2천949억 원)나 감소했다. 주요 SOC 증액 반영 사업은 △중부내륙선 철도(2천903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956억 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확장(5억 원) 등이다. 복지·일자리 분야는 △아동수당 상향 지급 708억 원 △기초연금 상향지급 4천191억 원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1천381억 원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900억 원 등이 반영됐다. 3년 동안 충청권 3개 시·도가 요구하고 있는 충청유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고용한파에 대비한 자체적인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2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통계청 7월 고용동향 통계발표를 언급한 뒤 "이번 고용통계는 세계금융위기 영향권에 있던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라며 "충북 고용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전국적인 고용 한파가 언제 충북에 불어 닥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을 일손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해 기업회생의 도구로 활용하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저소득층 실업자들의 취업 전 '생활안정 대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직능단체의 교육장 확보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최근 직능단체 행사에 가보면 직종별 업무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우선 충북도의회 청사, 충북도 근로자 종합복지관, 충북도장애인회관 등 건립 계획이 있거나, 건립중인 건물에 200~300명 규모의 교육장소를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고용쇼크와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그야말로 청년들의 경제활동은 죽을 맛이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도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성과는 의문부호의 연속이다. 충북도가 청년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발족한 '충북청년광장'에 대한 명암이 엇갈린다. 100명이 넘는 각계 청년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정책에 반영되기에는 한계가 만만찮다. 청년광장은 지난 2016년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자는 취지오 함께 출범했다. 1기는 121명이 참여해 △취업·창업 △학업·문화 △주거·복지 △결혼·출산 △기타 이슈 등 5개 분과에서 정책을 점검했다. 출범 당시 청년광장에 대한 시선은 썩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임원진 일부가 이시종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었던 탓에 청년 표심을 위한 '선거용' 기구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청년광장에 참여한 상당수 회원들이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에 그쳐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 청년광장 내에서도 "참여가 거의 없는 회원들이 많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6~17일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 1천911대 가운데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279대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서를 통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군별 운행정지 대상차량은 △청주 176대 △충주 39대 △제천 15대 △보은 3대 △옥천 7대 △영동 2대 △증평 3대 △진천 15대 △괴산 4대 △음성 13대 △단양 2대 등이다. 이중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은 안전진단을 모두 완료했고 청주시 120대(68.2%), 충주시 18대(46.2%), 제천시 12대(80%) 등 총 177대(63.4%)가 안전진단을 이행했다. 안전진단 미완료 102대는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안전진단 미이행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여 빠른 시일 이내에 안전진단을 받도록 지속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행복마을사업 1단계 추진마을 20곳을 대상으로 2단계 행복마을(12개)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평가는 민간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평가단이 22~29일 마을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진행 과정 전반을 점검한다. 발표평가는 10월 1일께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충북도 행복마을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행복마을사업은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단계 300만 원으로 시작해 우수마을에 선정되면 2단계 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5기 도민홍보대사가 20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홍보대사 128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도민홍보대사는 오는 2020년 8월 19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등을 제시하고 개인 블로그, SNS, 민간교류 등을 통해 도정을 홍보한다. 이번 도민홍보대사는 10개팀 47명, 개인 81명 등 총 128명으로 구성됐다. 이시종 지사는 "'홍보도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주요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대기업 투자계획에 따른 투자유치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 부지사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삼성 180조, SK 80조 등 5대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한화도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하여 3만 5천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태양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및 고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화큐셀 등 도내 태양광 사업장을 중심으로 투자확대가 이뤄지고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기업 투자계획도 면밀히 파악해 기업별로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 부지사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막바지 점검도 강조했다. 한 부지사는 "조직위뿐만 아니라 각 실·국에서도 담당별 지원업무를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현장인력 지원, 경기장 시설 관리 및 안전대책, 주변 식당·숙박업소 위생상태 등 대회 막바지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들이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 가운데 황명선 논산시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 "황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하게 지방정치인"이라며 "지방분권시대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 실현은 시대적 요구이며, 도민의 입장에서 충북도의 미래 비비을 위해 황 후보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도의원들은 황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활동을 위해 SNS와 문자·구전홍보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공천헌금 의혹을 받은 충북 전·현직 시·도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유에 일부 납득이 가질 않는다는 견해가 있다. 그 이유로 사안은 다르지만 '드루킹 댓글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영장 기각을 꼽는다. 청주지법은 지난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기중 충북도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도 지난 18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김 지사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구속영장은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사안 중대성 등을 판단해 결정된다. 임 도의원과 박 전 의원은 전·현직 지방의원으로 이름과 얼굴이 알려졌고, 주거도 일정해 도주우려가 없다고 판단됐다. 김 지사 또한 도지사 신분이기에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인정됐다. 여기까지 양쪽 구속영장 기각 사유는 같다. 그러나 증거인멸 가능성을 놓고 따지면 다소 아리송한 부분이 있다. 우선 김 지사는 특별검사팀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자진해서 제출하는 등 수사에 성실함을 보였다. 혐의를 부인하기는 하지만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증거를 없앨만
[충북일보] 독립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충북도의회가 눈만 잔뜩 높아진 모양새다. 10대 의회는 여야 집안싸움을 벌이는 와중에도 독립청사 건립에 한마음 한뜻이 됐다. 당시 도의회는 전국 유일하게 독립청사가 없다는 이유로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처음에는 최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리모델링을 검토했지만, 비판여론이 잠잠해지자 이내 독립청사 신축으로 속전속결 방향을 틀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도의회는 타 시·도의회 건물을 둘러보며 눈을 높여왔다. 11대 도의회 들어서도 이 같은 행태는 변함이 없다. 사상 최악의 폭염에 지역민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회는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타 시·도의회 벤치마킹에 나선다. 앞서 10대 도의회 당시 견학 장소와도 중복된다. 지난 2015년 9월 10일 도의원들은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청사 규모와 현황 등을 살폈다. 독립청사 건립을 전제한 견학이었는데, 사전 조사나 기본적인 현황 파악도 없이 방문해 적잖이 비판을 받았다. 특히 당시 의원들이 충남도의회를 방문했을 시기에는 충북도가 옛 중앙초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충북일보]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가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은 지난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는 일정으로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사전 서명을 통해 공동건의문에 동의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국가균형발전과 남북 평화통일·교류 등 강호축 개발의 당위성 △강호축 8개 시도의 공동 노력과 성과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5차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강호축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건의문에는 강호축 구체화를 위한 시도별 핵심사업을 직접 명시했다. 충북은 강호축 교통망 구축을 위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담았다. 시·도지사들은 "강호축 개발은 국가 균형발전의 실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앞으로도 8개 시도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6~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산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을 논의한다. 이 지사는 WMC 위원장 자격으로 오는 18일 WMC와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 간에 체결하는 인도네시아 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 설립 조인식에 참석한다. 청주에 본부를 둔 WMC가 해외에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은 프라보오 수비안토 대선 후보가 맡는다. WMC는 "이번 조인식은 국제 무예 스포츠계에서 WMC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WMC는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주 등으로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에 세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겸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회장, 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 국제연맹 회장 등도 만나 내년 충주에서 열리는 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오는 9월 30일까지 '충북도 문화유산 답사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글짓기, 사진, 영상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글짓기는 전국 초~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 및 영상은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에서 공모전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자료와 함께 우편이나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공모작 중 우수한 32개 작품을 선별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 15일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6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폭염피해는 자연재난으로, 이제 준하는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지만, 농작물재해보험 외 근본적 대책이 없어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달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물수송이 가능한 차량을 보유한 소방서, 군부대, 기업체 등에 급수차 지원을 요청하고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을 지속적으로 늘려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폭염 농작물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피해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중앙부처와 협의해 법제화를 추진하라"며 "태양광시설을 활용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수익보전, 태양광을 활용한 폭염피해 감소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 대책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지만, 전기울타리·철망·경음기 등으로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며 "순환수렵장의 탄력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민들의 현실적인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충북일보] 민선7기 충북도 첫 행정부지사로 한창섭·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51·사진)이 13일 취임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고위공무원단 임명 절차를 완료하고 한 인사기획관은 37대 충북도 행정부지사에 임명했다. 한 인사기획관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행정고시(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자부 과제관리팀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주캐나다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KTX세종역 신설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동안 도는 세종역 논란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충청권 공조를 감안해 인근 지자체와의 마찰을 경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역 신설 재추진 의사를 밝힌데 따른 충북 민심이 들끓자 도 역시 강경 태세로 전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충북 최대 현안 2가지를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먼저 "세종역에 반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호축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반드시 넣어달라고 3명의 후보들에게 건의했다"며 "어떻게 답변할지 잘지 잘 듣고 고민과 선택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역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곧 충북 유권자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란 얘기다. 세종역 신철을 재추진하는 세종시와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이해찬(세종) 의원에 대한 공세적인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세종역 신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도 역행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당시 "세종역 신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비전과 정책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도정정책자문단, 도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수도권에 비해 경제규모가 빈약한 충북의 현실을 감안해 민선7기 충북도정의 지향점을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잡았다"며 도정목표 설정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7기 충북도가 설정한 도정 3대 축은 △1등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 △강호축 개발로 미래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성장의 이익을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이다. 5대 방침은 △젊음있는 혁신성장 △조화로운 균형발전 △소외없는 평생복지 △향유하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안심사회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는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남기헌 충청대 교수, 변민수 전 JC회장이 참여해 민선7기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지사는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일자리 4만개 창출뿐만 아니라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임신육아 여성을 위한 '30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