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국비 3억8천만 원을 들여 도심정원 5곳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산림청이 공모한 '2024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은 현장실습을 통한 정원분야 전공자의 역량을 키우고 정원기반 확충을 위해 '정원드림 프로젝트'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참여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계속사업이 가능하다. 3년 연속 선정되면 최대 국비 11억3천만 원까지 지원받아 정원 15곳을 조성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사업을 총괄하고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세종시는 유휴부지 발굴·제공, 사후유지 관리, 시민정원사 참여 모집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3월까지 실습정원 조성 참가팀과 권역별 실행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교육을 거쳐 4월부터 실습정원 설계와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원관련분야 전공 대학생과 취·창업 청년은 팀을 꾸려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사업수행 팀으로 선정되면 정원 작가의 조언을 받아 정원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을 맡게 된다. 지역주민들도 참가팀·시민정원사와 함께 조성된 정원을 관리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읍·면지역까지 대상지를 확대 발굴하고, 앞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2020년 7월 개원한 지 3년여 만에 분만 1천 건을 달성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세종시와 충남·충북지역 임산부들이 많이 찾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병원관계자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세종시는 물론 충남·충북지역 임산부들까지 몰리면서 분만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으로 평가받으면서 공주와 청주, 서산, 당진 등 인근지역 고위험 산모들이 많이 내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 증가하는 등 고위험 산모비율이 높아 분만 1천 건 가운데 미숙아가 57.7%, 다태아는 15.8%에 이르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아기에 대한 응급대처와 집중치료를 할 수 있는 인력과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응급으로 자궁동맥색전술(UAE)이 가능해 전치태반, 다태아 임신, 산후 출혈 등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 치료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고령·다태아 임신, 조산, 조기 양막파수, 임신중독, 태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학급당 학생 20명 배치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유치원 학급당 원아도 1·2생활권과 읍·면지역 만5세 20명, 3·4생활권 만4세 18명·만5세 21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씩 추가 감축 배치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정책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등하교 통학버스 공동운행을 기존 1곳(전의초·전의중)에서 2곳(금남초·금호중, 대동초병설유·도원초병설유)을 추가하는 등 읍·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학생의 통학환경을 개선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당 학생교육급여 지원금도 초등학생 46만1천원(기존 41만5천원), 중학생 65만4천원(기존 58만9천원), 고등학생 72만7천원(기존 65만4천원)으로 늘어난다. 중·고등학교 모든 학생의 교복지원 상한액은 전년도 31만4천600원에서 33만5천820원으로 6.7% 인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영유아들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유보통합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이번 달 새롭게 구성된 유보통합 전담팀과 지자체, 시의회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행·재정통합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29~30일 이틀간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청 시민안전실, 소방본부의 새해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안신일 위원은 이 자리서 최근 한솔동 화재사고로 희생된 학생을 추도하며 "주변학생들에게 심리치료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옥 위원은 "겨울방학 기간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시설물 점검과 낡고 오래된 학교시설에 대한 종합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학서 위원은 재해·재난에 따른 시민들의 생명·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심보험 보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소희 위원장은 "학생의 장래희망 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진로와 진학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에 여권발급기관 1곳을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김효숙(나성동·사진) 의원은 31일 시민안전실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인구증가와 해외여행객 급증에 따라 여권발급업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관련민원도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조치원읍사무소와 세종시청 민원실 2곳에서 운영 중인 여권발급기관을 1곳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권발급 민원처리는 2021년 5천16건, 2022년 2만4천403건, 2023년 5만9천78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김 의원은 "특히 코로나19가 해제된 지난해 여권발급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두 배 넘게 폭증했다"며 "시가 매주 수요일 야간여권민원창구를 운영하고 담당 인력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민불편은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권신청이 하루 평균 200건에 달해 1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담당직원 3명의 업무량이 절대적으로 많아 착오접수, 로마자표기 오류 등에 따른 재발급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어진동 쪽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교육청, 직속기관, 학교 누리집 194개를 대상으로 2월 한 달 동안 웹 취약점을 점검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대상은 각 누리집의 소스코드다. 전문기관에서 제공한 점검 항목에 맞춰 9개 분야 28개 항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점검완료 후 각 기관 누리집 담당자에게 상세 취약내역을 제공해 취약점에 대한 보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소외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를 1일부터 발급한다. 발급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세종시 수혜대상자는 8천400여 명으로 1인당 지원금은 연 13만 원이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공연·음악·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 등록된 전국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70대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전화주문을 통한 가맹점 상품구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시민들은 올해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재충전 받게 된다. 신규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이나 세종시 24개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1일부터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시민을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에 시민 스스로 입력한 개인별 건강정보와 스마트워치(활동량계) 연동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팀이 24주간 비대면으로 건강상담, 운동지도, 영양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초검진과 식사·운동일기 등 효율적인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한 미션을 부여해 우수참여자에게 혜택도 제공한다. 보건소는 1~16일 예비대상자를 포함한 1기 대상자 130명을 전화 접수로 모집한다. 이 가운데 개인별 건강검진을 거쳐 대상자 10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만19∼64세 성인으로 직장 소재지나 거주지가 세종시에 있으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지 않고,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처방을 받지 않은 비질환자(질환을 보유하지 않은 자) 중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자를 우선 선정한다. 건강위험요인 판정기준은 △혈압(수축기혈압 130~140㎜Hg·이완기혈압 85~90㎜Hg) △공복혈당(100~126㎎/㎗) ▲허리둘레(남자 90㎝이상·여자 85㎝이상) △중성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설명절을 맞아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공공기관 4곳이 참여했다. 이 자리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100만 원 상당의 건강식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육류(100만 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온누리상품권(50만 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50만 원 상당의 계란을 기탁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80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탁받은 물품을 전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부터 배분평가 간소화를 위해 종이서류를 없애고 전면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종이서류 없는 친환경 배분절차를 통해 환경오염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배분협력기관의 행정편의와 업무효율화를 위해서다. 사랑의열매는 이달부터 배분사업평가 증빙자료를 종이서류 대신 온라인을 통해 통합파일 형태로 간소하게 제출하도록 협력기관에 안내했다. 협력기관은 반복되는 유형의 자료의 경우 샘플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결과보고서양식도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다만, 회계평가의 경우는 기존과 동일하게 관련 증빙서류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사랑의열매는 배분사업 평가서류 온라인화에 앞서 배분사업 안내와 배분계약 절차를 먼저 개선했다. 지난해 9월 에서 배분공고 확인, 신청, 선정 결과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배분신청 사이트(https://proposal.chest.or.kr)를 개설하고 같은 해 11월 온라인 배분계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종이계약서를 출력해 직인을 날인한 뒤 우편 발송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온라인 서류제출이 가능해지면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문서보관과 내부열람이 편리해졌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 모두의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위해 '설연휴 민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최근 급등한 소비자 물가로 서민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해 물가안정 대책을 더욱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일까지 3주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물가합동지도 점검반 운영에 들어간다. 점검반은 16개 성수품 관리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싱싱장터 설맞이 특판행사, 사회적 경제 설맞이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열어 모든 상품 30% 할인 등 다양한 지역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부모 가족 설 명절 지원금을 지급하고, 940여명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 5천606가구와 사회복지시설 86곳에 특별난방비, 저소득가구와 독립유공자에게 설 명절 위문금이 지급된다. 세종시는 이밖에도 고향사랑 기부제, 온기나눔캠페인 등을 통해 나눔·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설 연휴 시민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상황실도 운영된다. 9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종용(47·사진)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0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중심 글로벌 충청권 메가시티' 공약을 발표했다. 노 후보는 이 자리서 "세종시 재정위기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현재 중앙부처, 공공기관 이전에 의존하는 행정수도 세종시 건설 방향을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를 '글로벌 특구'로 지정,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중심 글로벌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은 세종시에 연구, 교육, 문화, 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해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정주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어울릴 수 있도록 국제적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근 대도시인 대전·청주의 쇼핑·온천·과학기술연구, 공주·부여의 역사·문화, 세종시의 K-culture가 어우러지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이웃도시와 상생하는 메가시티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근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시켜 인천국제공항-서울·수도권 간 형성돼 있는 대한민국 글로벌 관문을 포함해 해외 여러 국가와도 손쉽게 교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제2의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어 충청권의…
[충북일보] 성선제(57·사진) 예비후보는 30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세종갑 선거구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터닝포인트"라면서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천가능성에 대해 "후보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당이 민심과 여론을 잘 살펴 최선의 공천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미국 뉴욕 변호사 자격을 갖고 귀국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과 한남대 법대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경선후보로 출마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합강동(5-1생활권)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9일 토지매매계약으로 지연됐던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 본격추진을 위해 사업법인인 세종스마트시티㈜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백지상태의 5-1생활권(합강동) 부지 10만 평에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2018년 이곳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했다. 이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현재 사업진행 상황과 앞으로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조성일정, 현안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어 건설경기 악화와 높은 상가공실률 등으로 선도지구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법인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제 5-1생활권에 조성하는 국가시범도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유·초·중등 교육공무원과 교육전문직원 3월 1일자 정기인사가 발표됐다. 세종시교육청은 30일 승진·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고, 교육공무원들의 전보희망, 인사관리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전문직원 79명, 교장(원장) 50명, 교감(원감) 64명, 교사 1천60명 등 모두 1천25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신명희 교육청교육원장이 교육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우태제 교원정책과장이 교육청교육원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2024년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유치원·초등교사에 대한 신규교사 인사발령은 2월 8일, 중등·비교과 교사에 대한 신규교사 인사발령은 2월 1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의면 비암사 '청한당탑'과 '승탑' 등 부도(浮屠) 2기를 시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또한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전의 비암사 '청한당탑'은 지대석과 하대석, 탑신석, 옥개석으로 구성된 석조부도다. 하대석 면석에 '강희갑오입탑(康熙甲午立塔)', '시주준례(施主俊礼)'명문이 새겨져 있어 1714년(숙종40)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탑신석은 윗부분이 좁아지는 종(鍾)모양이다. 탑신의 정면에 세로로 청한당성정탑(淸閑堂性淨塔)이라는 문자가 음각돼 있다. '청한당탑'은 부도의 주인공과 조성연대가 탑신과 기단부에 명문으로 새겨진 유일한 사례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비암사 승탑'은 청한당탑과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탑신석은 원통형으로 좌우에 장식이 없는 단순한 동물형태의 조각상이 배치돼 있다. '비암사 승탑'의 세호형 조각은 타 지역에서도 확인된 적 없는 매우 독특한 사례로 조선시대 유행한 묘제 석물과 불교적 석물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도 시문화재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2월까지 불법 정당 현수막 집중 정비에 나선다. 세종시에 따르면 옥외공고물법 개정으로 지난 12일부터 읍·면·동별 정당 현수막 설치는 2개로 제한된다. 현행 옥외공고물법은 이와 함께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의 경우 높이 2.5m 이상 설치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 설치 금지 등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고 있다. 또한 정당 현수막 크기는 10㎡ 이내로 제한된다. 정당은 정당명·연락처·게시기간(15일)을 5㎝ 이상 크기의 글자로 표시해야 하고, 게시기간이 지나면 신속하게 자진 철거해야 한다. 세종시는 2월까지 매주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의 날'에 정당 현수막 설치기준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설치위반 현수막에 대해서는 해당 정당에 자진 시정을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에서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정당 현수막 설치 요령을 정당과 옥외광고업체에 홍보해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5~29일 3일간 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새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산업건설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시민 요구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빈 부위원장은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과 인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휴식·체육공간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유해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보상 지원책과 드론 구매·자격증 취득 지원 등 스마트농업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광운 위원은 "연료비 부담이 큰 농촌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욕구가 높다"며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우선순위를 정해 읍·면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계획을 세우고, 도시가스 보급이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현 위원은 "6-3생활권 공동주택 공사지연도 문제지만 공사 차량의 불법주차와 공사용 자재 적치로 인근 5단지 입주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6생활권은 미인수 지역이어서 관리권이 LH에 있다는 이유로 시에서 책임을 떠넘
[충북일보] 세종시가 양자·사이버보안 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퀀텀빌리지 조성·양자팹 구축 △사이버보안 훈련장 설치 △디지털트윈 시범도시 등 시정 4기 주요전략산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양자관련 첨단기업·스타트업이 들어설 퀀텀빌리지를 4-2생활권 복합캠퍼스와 세종테크밸리를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의 양자팹 공정기술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의 하나로 광자,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 양자기술 연구용 양자소자를 제작·생산하는 양자팹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해 9월 큐에라·카이스트(KAIST)와 체결한 협약 등 그동안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를 초청해 양자특강을 열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퀀텀시티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담당공무원, 세종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전통시장을 돌며 △소화기 확보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오염 멀티탭 사용, 전기기기 접지상태 △가스용기 보관실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합동점검에서 상인들에게 화재예방 요령을 알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낡은 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배연설비 정비를 지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김종률 대표이사 임기만료에 따른 후임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16명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표이사 선임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추진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세종시장이 추천한 2명, 세종시의회에서 추천한 3명, 재단이사회에서 추천한 2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이사 공모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재단누리집을 통해 공고됐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가 시장에게 추천된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기업의 탄자니아 수도이전사업 참여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김형렬 청장이 지난 26일 탄자니아 마잘리와 총리와 면담하고 수도이전에 따른 신도시건설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청장은 마잘리와 총리의 초청에 따라 지난 25~27일 2박3일 일정으로 탄자니아를 방문했다. 김 청장은 탄자니아 방문기간 총리면담과 양해각서 체결, 한-탄 수도이전 협력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국우호를 다졌다. 특히 한국기업의 탄자니아 신수도건설사업 참여기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주목된다. 탄자니아 마잘리와 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도도마 신수도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매력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행복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형렬 청장은 탄자니아 공무원 초청연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소통채널 운영 등 상호 우의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행복청과 탄자니아 총리실은 지난 26일 공동으로 '한-탄 수도이전 협력 공동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서 탄자니아 정부는 도도마 신수도 개발사업 개요와 추진현황, 계획 등을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일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지난 29일 새해맞이 행복상자 200개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TIPA와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행복상자에는 사골곰탕, 햇반, 햄 등 오래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겨울담요, 물티슈 등 생필품이 담겼다. 행복상자는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통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전달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30일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납품업체 대표자와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위생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과 센터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윤석춘 로컬푸드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한 식재료 공급"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정연숙 세종맘카페 대표가 세종시 새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정연숙 대표는 세종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31호로 등록했다. 세종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최근 박준호 키움 대표,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 등 회원들의 소개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정 대표는 수해·화재피해 등 지역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모금회를 찾아와 성금을 기탁했다. 세종맘카페는 2018년 5월 단체모임 나눔캠페인 세종시 나눔리더스클럽 2호에 가입해 기부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