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에 나선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작물재배에 필요한 비료량을 산출해 주는 서비스다. 지역 농경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직접토양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연서면 월하천로 289, 1층)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 의뢰는 1㎝의 겉흙을 걷어낸 뒤 작물의 잔뿌리가 뻗는 깊이(논 15~18㎝·밭 10~15㎝·과수원 20~40㎝)의 흙을 농경지 5~6개 지점에서 채취해 골고루 섞은 뒤 500g 정도를 하나의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약 15일 이후 통보된다. 농가에서는 발급받은 비료사용처방서를 바탕으로 부족한 비료성분을 공급해 작물의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데다 불필요한 비료사용을 줄여 토양오염을 막고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해 작물의 생산성과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양자산업 중심도시 '글로벌 퀀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로드맵 마련에 착수하는 등 용틀임을 시작했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13일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양자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열어 '글로벌 퀀텀시티' 밑그림을 그렸다. 세종시는 이 자리서 윤석열 정부의 양자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해 세종을 글로벌 퀀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자족기능 향상과 미래혁신기술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오는 2034년까지 중장기 전략으로 양자산업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청사진에는 양자기술육성 입지환경, 산업기반,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과 양자산업비전, 추진전략별 세부실행계획, 로드맵이 담기게 된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산학연 전문가를 통해 양자인력양성 교육도시, 연구개발(R&D)·산업연계 클러스터,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양자국제협력기반 전략도시 브랜드화 등 세부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새로운미래 김종민(59·사진) 세종시갑 후보는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한 뒤 세종시 청년들과 정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청년이 바라는 정치, 세종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청년이 "청년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닌 청년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를 해 달라"고 부탁하자 "정치는 기본적으로 자기생각과 소신을 펼치는 것"이라며 "(청년을 정치에 이용하는)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김종민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만들었는데 세종시 자체가 균형발전이 안되고 있다"며 "세종시가 본래 목적인 균형발전을 이뤄 세계 최고의 명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백만세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전교조세종지부와 세종교총, 세종교사노조 등 세종지역 30개 단체로 구성된 세종교육예산삭감저지 시민대책회의는 1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삭감에 항의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세종시교육청에 보통교부금 보정액 219억 원을 배정했다"며 "이는 지난해 보정액 1천40억 원보다 80% 가까이 적은 금액으로 최근 5년 평균 보정액과 비교했을 때도 600억 원 이상 대폭 삭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유·초·중등 교육에 투입될 교육예산이 지난해 대비 7조 원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보정액마저 대폭 삭감된다면 재정수입이 열악한 세종시 교육행정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싶은 교사들의 열의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개정된 세종시법의 취지를 받아들여 보통교부금 보정액을 적어도 예년 수준으로 대폭 상향 지급해야 한다"며 "시민대책회의는 세종의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뒤흔들고 아이들을 쥐어짜게 만드는 교육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외쳤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BHC세종나성점이 13일 '착한가게 7호'로 현판을 달았다. '착한가게'는 월 3만원 이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기부를 약정하는 가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로 등록할 경우 현판을 제공하고 가게홍보와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착한가게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업무추진 계획의 적정성, 활성화노력도 등 18가지 세부항목을 따져 종합적으로 적극행정을 평가했다. 심사에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전국 17개 시도 국민 평가단이 참여했다. 평가결과 전국에서 광역 5곳, 기초 67곳이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특히 조치원 비행장 비행안전구역 해제를 위한 노력이 전문가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평가에서는 무허가건축물 등록절차를 개선해 시민부담을 덜어준 점이 인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열정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국무총리)상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무원들의 지역사회공헌 지원을 위해 정부 인사혁신처, 세종시체육회와 손잡았다. 최민호 시장과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지난 12일 시청 세종실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무원 대상 동호회 프로그램에 관한 협력 △공직사회 재능 나눔 활동을 위한 교류 △인사행정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 △공직사회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전문인력·기반시설 활용 등에 나서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 인사혁신처, 세종시체육회가 서로 소통하고 벽을 허물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고민하는 적극행정 원동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 소속 종촌동도서관이 세종시환경교육센터와 13일 기후·환경특화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사업 발굴 △환경교육·환경관련 도서·행사 지원 △환경교육·독서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익활동 등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3일 청년정신질환 조기발견을 통한 정신질환 발병 예방, 만성화 방지를 위해 대전·충남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청년마음건강 교육프로그램 지원 △정신건강상담·자문 △자살고위험군 발굴·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청년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상담을 위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4월부터 반곡동 종합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가 오는 21일까지 세종지역 초·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제2외국어 수업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받는다.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올해 1학기 '영어·제2외국어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초등학생 7반, 중학생 4반, 학부모·교직원 3반을 평일 오후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읍·면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랜선 영어교실'을 개설해 온라인으로도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안내 포스터의 정보무늬에 접속해 '외국어교육지원-프로그램신청-학생' 탭에서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46개 강좌를 열어 1천300여 명의 초·중·고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영어, 제2외국어,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지난 12일 집현동 네이버데이터센터 '각세종'을 방문해 재난안전시설을 점검했다. '각세종'은 연면적 14만㎡ 이상 규모의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전국 시스템 장애와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주요시설이다. 세종소방서는 이날 '각세종' 중앙관제실, 서버실, 전기실 등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내부구조를 확인하면서 유사시 화재진압대의 진입경로를 파악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네이버데이터센터는 국가 중요시설로 철저한 설비점검을 통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사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1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해 새로운미래가 기득권 정치타파, 방탄정치 청산의 깃발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미래의 물줄기를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신정치 1번지 세종에서부터 만들어가려 한다"며 "세종시민과 함께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야 한다는 절박한 숙제가 있다"며 "저는 노무현이 필생의 업으로 삼았던 국민통합의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진짜 세종시민 김종민이 세종시민과 함께 반드시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완성을 이뤄내겠다"며 "대통령집무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하게 이전해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외교부, 대사관, 문화원, 프레스센터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국제기구를 유치해 세종을 외교국제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헌법재판소를 세종으로 이전시키는 국
[충북일보] 세종시가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비상(飛上)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세종시는 12일 시청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 김영 고려대세종캠퍼스 부총장 등 협약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한상웅 한성정보기술㈜ 대표 등 국내 사이버보안기업 대표들도 참여했다. 세종시는 산-학-관 사이버보안분야 협력사업과 지역 전문 인력양성, 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산업 중심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협약서에는 △세종 기회발전특구조성 지원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사이버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부 사이버보안분야 공모과제 수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종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종기회발전특구 조성과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발굴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사업협력에 참여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면 읍내리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탄생한 세종묘목플랫폼의 나무시장이 16일 열린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은 세종묘목플랫폼에서 나무시장 정식개장과 함께 22일부터 3일 간 묘목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묘목플랫폼 나무시장에서는 1천여 종에 이르는 조경수, 약용수, 화훼와 조경도구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세종가든센터'와 '가든카페 쉼그린'도 마련돼 있다. 세종묘목플랫폼은 전의면이 세종시 북부권 정원산업의 거점으로 비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세종묘목플랫폼 운영을 맡은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세종시 체험터로도 선정됐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이준석 이사장은 "조합원들은 전의면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세종묘목플랫폼이 정원을 사랑하는 국민들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사전준비를 위해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에 나선다. 시는 올해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빈집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빈집정비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다. 빈집 1동당 최대 300만 원의 철거 비용이 지원된다. 본인 소유의 빈집정비를 원하는 경우 오는 29일까지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농어촌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시장이 안전사고와 경관훼손 우려가 큰 특정 빈집에 대해 철거·개축·수리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빈집 소유자에게 500만 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빈집철거 조치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시기, 유예기간 등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시달과 빈집정비 이행계획 등이 수립된 뒤 확정된다. 최민호 시장은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범죄발생 우려가 있거나 마을진입로에 있어서 경관을 훼손하는 빈집정비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읍면장, 이장단협의회,…
[충북일보] 세종고등학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대폭 줄여 화제다. 세종고는 세종시에서 유일한 남자고등학교로 재학생 3분의 1 이상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어 학생사이 갈등발생 요인이 많다. 세종고는 이에 따라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자체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 다양한 학교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공감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학교폭력 접수건수와 심의위원회 개최건수가 2021년도보다 각각 61%p, 71%p씩 크게 줄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재학생 간 학교폭력으로 심의위원회가 단 1건도 열리지 않아 조치건수도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고가 이같이 폭력 없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종고는 학교폭력 접수부터 사안처리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ONE-STOP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13년 동안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해 온 김홍찬(학생생활부장) 교사는 학교폭력사안 접수와 피해학생 보호, 담임교사와 연계대응 방안 마련, 재발방지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종촌 한글과 불빛의 거리'가 주민들의 관심을 끌며 세종시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촌 한글과 불빛 거리'는 국내 최장 400m '사계 바닥 불꽃거리', 각 300m의 '상가빛거리', '한글빛광장' 등 3가지 주제로 조성됐다. 제천뜰 근린공원 가로수길에 조성된 '불꽃거리'는 사계절을 상징하는 복사꽃과 배꽃, 단풍, 겨울 눈꽃이 어린왕자, 젊은 세종 충녕 등 캐릭터와 어우러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종촌4교 소나무길 반딧불 조명, 제천 상가변 300m 줄조명으로 구성된 '상가빛거리'는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상가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에 있던 한글 조경석 21개가 재배치된 공영주차장 옆 공원의 '한글빛광장'도 쉼과 한글이 공존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I♡종촌' 꽃 글씨 조명, 어린왕자 포토존 등도 가족 단위 시민들의 사진촬영 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종촌동은 올해 초 제천변에 음향 스피커를 설치해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100여 곡의 잔잔한 피아노, 클래식 음악이 흐르도록 변화를 줬다. 주인자 종촌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8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4 학생승마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학생승마체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선도, 승마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 모집은 일반 800명, 생활 90명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생활승마 참가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일반승마의 경우 체험비 32만 원(10회 기준·보험료 포함) 중 70%가 지원돼 참여 학생은 9만6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일반·생활 승마체험은 장군면에 있는 세종스테이블 승마장과 연서면의 세종승마클럽에서, 일반승마는 소정면 원승마클럽에서 진행된다. 희망자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http://www.horsepia.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 자동추첨이 이뤄지고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이후 세종시 누리집(시정 소식-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승마는 청소년들의 체력 강화와 소통·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충북일보] 속보=기능한국인회가 세종 K-마이스터파크 조성과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기능한국인회에 따르면 기능한국인회장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에스디지 법무법인 권순철 변호사는 지난 11일 K-마이스터파크 조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주장한 공인중개사 A씨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공인중개사법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세종의 경찰서에 제출했다. 기능한국인회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인이 산업단지조성과 관련해 S업체소유 건물과 대지를 위장 경매했으며, 세종시 연동면 노송리 산30-1 등 종중 토지를 투기목적으로 취득했다는 등의 취지로 허위사실을 기재한 서면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에스디지 법무법인은 "고소인은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됐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그러나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결정했다"고 기능한국인회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며 "고소인
[충북일보] 세종시 연동면 일대에 계획 중인 K-마이스터시티 조성사업이 22대 총선 네거티브 전략에 휘말리면서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 기능한국인회(회장 윤통섭)는 지난 8일 세종 K-마이스터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부동산중개업자와 일부 정치세력이 벌이는 악의적인 정치공작으로 오해하고 있는 일부주민들이 사업의 합법성과 진정성을 이해할 때까지 무기한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K-마이스터시티 조성사업은 기능한국인회, 대한민국 명장회, 대한민국 전승자회,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등 고용노동부 소속 4개 기술숙련인 단체가 출자해 설립한 케이마이스터파크㈜를 통해 연동면 내판리 473-2 일원 154만5천900여㎡ 규모의 부지에 추진되고 있다. 기능한국인회에 따르면 윤통섭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비전세미콘은 세종시의 기업유치 시책에 맞춰 2023년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국내 숙련기술인(마이스터)들이 모여 경제,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K-마이스터파크를 실사용자 중심의 민간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국토교통부에서 원희룡 당시 장관을 만나 'K-마이스터파크' 착공 등 세종시 현
[충북일보] 세종을선거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태환(38·사진) 예비후보가 1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교육·돌봄과 마을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미래세대가 많은 세종시의 특성상 교육과 돌봄, 마을의 문제해결 없이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어 다른 어떤 과제보다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돌봄 분야 △경쟁력 있는 세종국립대 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등 아픈 아이 지원 강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정교한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교육분야 현안 해결 적극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을분야 공약은 △마을공동체·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법적근거 마련 △온동네 초등돌봄 시스템 구축 △마을과 아이들의 안전강화 △공동주택 하자관련 법 개정 △크린넷 수리비용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 실제 해낼 수 있는 내용을 공약으로 만든 것"이라며 "젊음, 경험, 능력으로 시민의 더 특별한 삶을 만들어 낼…
[충북일보]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향토자료실'이 문을 열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1일 이은수 도서관장을 비롯해 지역향토자료 기증자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도서관 4층에서 '향토자료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1월부터 향토자료 기증캠페인을 벌여 700여 권의 지역 역사와 문화자료와 지역작가 자료를 모았다. 시립도서관 4층에 마련된 향토자료실에는 과거 연기군의 역사가 기록된 향토지, 지명유래, 문화유산, 세종시 탄생기록 등 세종시의 소중한 자료가 비치돼 있다. 향토자료는 학술조사와 연구 활동 등에 활용된다. 시립도서관은 앞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수 시립도서관장은 "귀중한 자료들을 기꺼이 기증해 주신 기증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수집하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정보서비스팀(☏044-301-4332)으로 문의하면 향토자료기증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실천촉구를 위한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참여 학생 20명을 15일까지 모집한다.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공동체와 환경을 배려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되는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이다. 신청대상은 기후위기대응에 관심이 있는 세종지역 중·고등학생이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월 1~2회 주말에 운영된다. 세종지역 환경·생태 전문가 멘토와 함께 현장탐방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세종시의 기후위기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한 조사학습,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주제 현장탐방 등을 실시한다. 참여 학생들의 학습과 현장탐방 결과는 11월 세종시의 기후위기대응보고서로 발간된다. 백윤희 미래교육과장은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참여는 세종시 학생들이 생태시민으로서 지역과 글로벌 기후위기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경험을 쌓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가 세종지역 우수콘텐츠를 발굴해 기업 1곳당 최대 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세종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를 14~28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지역의 전통, 역사, 문화, 인물, 산업 등 지역특화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개발 업체다. 지원자격은 지역소재 콘텐츠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 세종시에 본사나 지사 등록이 완료된 기업이다.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할 경우 컨소시업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공모를 통해 기업 2곳을 선정, 기업당 1억~2억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sjtp.or.kr)와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bojo.go.kr)에 접속하면 사제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8일 오후 5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시즌제 'FAT DOWN RETURN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체지방 감량과 근육량 증가 등 건강증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세종시설공단은 체력측정과 운동·영양 특강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을 위한 건강증진활동 시스템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공단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운영해 직원 밀착형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