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신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가속기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충북도는 29일 '가속기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향후 10년간 6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대한민국 新과학산업도시 조성' 비전 아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공공연구 및 산업활용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충청권 신산업밸리 구축의 4대 전략과 12개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방사광가속기가 2027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부지, 전력, 진입도로를 제때 조성하고 법령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산업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활용지원센터,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한다. 또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가속기 활용 인력을 양성하면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충청권 신산업밸리도 구축된다.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충청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 방사광가속기의 연구 성과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항공우주, 핵융합, 대형 연구장비 등에 공급되는 가속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새해 시·군 균형발전 사업에 총 1천98억원을 투입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단양 등 7개 저발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4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새해 본격 추진된다.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지역에 귀농·귀촌 주거단지, 예술인촌 등을 만들어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올해 사전 행정절차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도와 7개 시·군은 내년에 717억 원을 들여 전략사업, 미래신성장사업, 기반조성사업, 행복마을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두대간권과 내륙첨단산업권을 포함하는 '내륙권 지원사업'에는 총 133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올해 처음으로 국비 66억 6천만 원을 확보한 내륙권 지원사업은 신규·계속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계비가 신규 반영된 충주 심항산 발길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기본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인 옥천 장계관광지 생태휴양단지 조성, 괴산 산막이옛길 생태경관단지 조성,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구축사업은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촉진지역인 보은
[충북일보] 역대 최강 괴산 지진을 겪은 충북도가 내년에 공공 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28일 내진 보강과 낙석 방지시설 설치사업 관련 정부 특별교부세 8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내진 보강에 46억 원, 낙석 방지시설 설치에 42억 원을 각각 투입, 총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가 8곳, 시·군이 6곳 사업을 추진한다. 도 사업은 △충북도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10억 원) △괴산 거봉교 내진보강공사(3억 원) △보은 교량 내진보강공사( 7억 원) △진천 광혜원119안전센터 내진공사( 8억 원) △제천 청풍지구 낙석방지시설 설치(7억 원) △영동 도덕리 낙석방지시설 설치(9억 원) △북부권(충주·단양) 낙석방지시설 설치(16억 원)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10억 원) 등이다. 시·군 사업은 △보은군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공사등(3억5천만 원) △옥천군 증약보건진료소 내진보강공사(5천만 원) △괴산군 추산교, 후평교 내진보강 및 보수공사(8억 원) △음성군 용촌교, 총촌교 내진보강(6억 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괴산 지진에 따라 도와 시·군이 내진 관련 사업을 신속히 발굴해…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 8조3천65억 원을 확보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설립예산 반영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김영환 지사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년 동안 추진했지만, 도세 부족으로 관철하지 못했던 지역 숙원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해 정부 예산에 반영한 숙원 사업은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10억 원), 청주공항 개선방안 연구비(3억 원), 충북 문화의 바다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18억 원) 등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남일~보은 국도건설 사업비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비도 정부안보다 34억~100억 원 증액됐다. 충북도는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고를 설립할 계획이다. 앞으로 과기부와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과제를 차분히 수행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바이오 영재고는 도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09년 자사고 설립 추진을 시작으로 1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는 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련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대청댐 수열에너지 개발방안 연구,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6일 음성 꽃동네 노숙인 요양원을 방문, 입소자들의 거주환경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오웅진 신부와 시설 관계자, 조병옥 음성군수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입소자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동열 꽃동네 노숙인요양원장은 "코로나로 자원봉사 발길이 뚝 끊겨 생활인들이 사람을 많이 그리워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우리지역의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하고 촘촘히 살펴 보다 든든한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1천550만t을 감축하는 2050 탄소중립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8년 배출량 3천800만t을 기준으로 할 때 40%가량 감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소요 예산은 20조7천61억 원이다. 도는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3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는 8개 부분별 114개 세부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암모니아 기반 거점형 그린수소 생성단지 조성,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 개발, 충북형 시멘트산업 배출 이산화탄소 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 개발 등이다. 충북도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 도의회 보고 등을 거쳐 내년 10월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연준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산림국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보완해 도민이 공감하는 충북형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절대농지에 묶여 차질을 빚고 있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정상 추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지난 23일 충북도청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사장을 만나 오송 제3 국가산업단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해제를 위한 공동 노력을 요청했다. 도는 오송 제1 국가산업단지와 제2 일반산업단지에 이은 제3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예비 지정을 받은 상태다. 2023년 공사에 착수해 2032년 완공이 목표다. 그러나 사업 대상 토지 약 676만여㎡(205만평) 중 93.6%가 절대농지여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정해제 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지의 산단 수용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냈다. 거대한 농지 면적을 일시에 해제해 산단으로 조성하는 것은 농지법 규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농식품부는 국토부, 도와 LH 등 관계 기관의 의견을 들어 이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지난 6일 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LH 담당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내 757개 호수·저수지와 스마트팜, 귀농·귀촌 단지를 연계
[충북일보]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역 치안·생활안전수요 대응 주민생활 안전시책'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범죄예방 안심부스 설치사업 1억 5천만원 △어르신 보호를 위한 도로 시인성 개선 사업 1억 5천만원 △교통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다기능 단속장비 설치 사업 5천만원 등이다. 위원회는 이 예산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뒤 도내 사업대상지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남기헌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치안정책을 추진하여 도민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8조3천6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7조6천703억 원보다 8.3% 늘었다. 충북도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3년 정부예산에 충북은 올해보다 6천362억원 증가한 8조3천65억 원이 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20~2022년 충북의 국비 예산 증가율 11.6~12.4%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정부의 내년도 국가 예산 증가율 5.1%보다는 높다. 충북의 국비 배정액은 2020년 6조854억 원, 2021년 6조8천202억 원, 2022년 7조6천703억 원으로 올해 8조3천65억 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치유 힐링공간 조성, 오감만족 목계나루 플랫폼 구축,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 등이 반영됐다. 도는 26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관련 세부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자원봉사센터 송년컨퍼런스가 22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렸다.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담당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연대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 우수 직원에는 도 종합자원봉사센터 홍지은씨,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재은 운영팀장 ,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성하나 교육팀장, 음성군자원봉사센터 곽미옥 사무국장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박태삼 씨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가장 음지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충북의 버팀목"이라고 격려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이종갑 부의장(충주3)과 이정범 도의원(충주2)이 최근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충청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 충북도의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은 도의회가 11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14일간 도, 교육청,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모니터 활동을 바탕으로 가장 우수한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이 부의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충북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고 준 귀한 상으로 생각한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례회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심도 있는 의안 심사를 위해 고생한 동료 의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힘을 합쳐 지역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시행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21일 충북농협, 도내 12개 종합병원과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중앙제일병원이 참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68개 치과 병·의원과는 개별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의료비 대출 원리금 채무보증과 대출이자 지원을, 농협은 대출 실행과 상환 관리를 맡는다. 사업 참여 병·의원은 환자에 대한 사업 안내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빌려주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도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임플란트와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혈관, 뇌혈관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때 의료비를 1인당 50만∼300만원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주민은 도내 27개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 정책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자치행정과 직원들은 21일 청내 공무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홍보물품과 제도안내 리후렛 배부 활동을 벌였다. 웹툰을 제작해 SNS 홍보와 라디오 캠페인, 주요 나들목 현수막 게시, 오송역 대형조명 광고 설치 등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도 공식 유튜브에는 김영환 지사와 직원이 출연한 고향사랑기부제 '정책원정대' 영상을 게시,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납부된 기부금은 고향사랑 기부금법에 따라 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 보호, 청소년 육성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기부자는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시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해당 지역 특산품 등을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대표적 현금성 복지공약인 '출산육아수당' 분담금에 대한 시·군 이견 조율을 시도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회의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 출산·양육수당 정책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비공개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저출산 대책은 지자체가 아닌 국가가 맡아야 한다"며 "다만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후 시행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했다. 앞서 이 시장은 도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진행한 시·군 의견 수렴에서도 같은 입장을 냈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양육수당 등 새로운 복지제도를 신설하려면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회보장위원회는 지난 10월 말 시·군비 분담에 대해 시·군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도는 10개 시군의 '찬성' 의견을 받았으나, 청주시가 아직 의견을 내지 않아 사회보장위원회에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시장 군수회의에서 도가 청주시의 다른 사업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출산·양육수당에 관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추진과 관련, 지시 이행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간부 공무원을 직위 해제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 인사위원회는 도청 A(4급)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의결했다. A씨는 레이크파크 사업 관련, 업무 지시를 했으나 보고·결재라인을 무시한 채 임의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김 지사는 청남대 글램핑장과 음료 등을 판매할 휴게시설 조성 추진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무원법상 특정 공무원의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할 경우 임용권자는 직위 해제할 수 있는데, 충북도에서 간부 공무원이 이런 사유로 직위 해제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도는 A씨에 대한 처분은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다음 달 정기인사 때 보직을 교체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2년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게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열린 지정서 수여식에서 산전정밀(주), 유성기업(주), ㈜토마스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이 선도기업 지정서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매출과 고용성장률, 수출실적, 성장잠재력 등 역량평가와 전략 적정성, 사업성, 개발 능력, 기술력을 인정 받아 선도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까지 R&D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안창복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우리 도는 디지털 전환 등 산업경쟁력 원천 변화에 대응하여 제조업 등 주력산업을 혁신하는 선도 기업을 육성·발굴해 도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정서를 받은 선도기업 3개 기업이 도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롤모델 기업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가 추진하는 4차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답례품 선정을 마친 도는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업체 공모에 나섰다. 답례품 공급업체 자격은 해당품목의 시·군에 주소지를 둔 사업체로 생산·제조, 공급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앞서 도는 '충북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20품목을 선정했다. 농특산품·공산품 15품목, 관광분야 5품목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도가 실시한 기부금 사용용도 설문조사에서 1순위는 건강·의료·복지분야(33.8%)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육·인재 양성분야(27.3%) 그 뒤를 이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과 기부자들이 고향에 대한 마음과 기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공감 할 수 있도록 충북형 고향사랑기부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납부된 기부금은
[충북일보] 베트남 출장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하노이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았다. 충북도는 김 지사와 이 지사가 지난 17일 하노이에서 충북과 경북의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들은 바다없는 내륙의 한계 극복을 위해 충북의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에 함께 발맞춰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백두대간으로 인접한 양 지역의 교통·물류·산업 분야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문경~김천 중부내륙철도 복선화와 청주~보은~김천 연결에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상주, 보은, 옥천, 영동 등에 대단위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단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판매·유통하는 방안도 고민했다. 이들은 조속한 시일 안에 상호 방문해 직원 특강 등 대면적 스킨십을 강화하고 향후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지사가 이끄는 충북도 대표단은 14~18일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타이빈성과 우호교류, 희토류 공급망 구축 협력, 한-베 경제협력포럼 참석, 농식품·화장품 등 도내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등을 위한 일정을 소화…
[충북일보] 충북의 낡은 공공건축물 42곳이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개선된다 충북도는 도내 보건지소, 어린이집, 공공의료시설 등 42개 공공건축물이 국토교통부 주관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한 공공건축물의 단열, 설비 성능을 개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도는 이들 건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해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햇빛 조절장치 설치, 신재생에너지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평균 33.6%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사업비는 이번에 확보한 109억원의 국비를 포함, 총 155억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건물분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해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방문단이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경제협력포럼 참석과 K마켓 진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 참석, 특별연설을 했다. 김 지사는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 한국과 교역액이 가장 많고 수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며 "수교 30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국 2시간대의 사통팔달 교통여건, 이차전지, 태양광, 반도체, 화장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충북의 첨단산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 757개의 호수와 백두대간을 연결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소개하며 한-베트남이 경제, 문화 교류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충북도 대표단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소재한 K마켓과 '충북 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내년부터 K마켓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을 운영, 도내 특산품과 가공식품 전시·판매가 가능해졌다. 베트남 K마켓에는 ㈜이킴(김치), 농업회사법인㈜…
[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산업 필수소재인 희토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는 호주 ASM, 한국 KSM메탈스, 베트남 VTRE와 15일 베트남 하남성 푸리시 VTRE 희토류 공장에서 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문석진 ASM 아시아 총괄대표, VTRE 르우 아인 뚜언 대표, 코트라 이종섭 동남아대양주 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국내 유일의 희토류 및 희소금속 제조기업인 ㈜)KSM메탈스 오창공장이 준공에 따른 희토류 관련 기업 유치와 희토류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VTRE와 KSM메탈스의 장기적인 희토류 산화물 공급에 동의하기 위한 합리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또 공급관련 상업적 조건에 동의할 경우 VTRE는 2023년부터 5년간 5천만달러의 희토류 산화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광산 개발에 힘쓰고, 한국에서 투자· 합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며 첨단산업 필수소재인 희토류 생산기반 구축과, 희토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선거 당선증을 거머쥐며 재선을 확정지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관위에서 윤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윤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2기 도체육회에서는 재정자립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끌어나가겠다"며 "충북이 최근 U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만큼 도체육회 차원에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그동안에는 도체육회를 비롯한 도내 각 체육회가 지자체에 종속돼 운영되어왔던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는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맞게 독립성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3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총 4년이다.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등록한 후보자가 1인인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삼양건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민선 1기 체육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국토해양부 장관상, 2017
[충북일보] 충북 보은에 도내 첫 '스마트 가축시장'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15일 보은군 보은읍에서 삼승면 서원리로 이전한 보은가축시장이 이날 임시개장했다고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운영하는 이 가축시장은 10억 원을 투입해 2만8천㎡ 부지에 사무실, 300마리 규모의 계류장, 주차장, 생균제 가공시설을 갖췄다. 구매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구매 방식으로 시스템을 바꾸었다는 설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가축시장이 중단되는 위험에 대응하고 가축시장의 통합관리와 비효율적 업무시스템 개선을 위해 도내 8개 가축시장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가축시장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가축시장은 청주, 충주, 제천, 옥천, 진천, 괴산, 음성, 보은 등 8개 지역에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좋은 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기초단체장에 선정돼 충북에서 2명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건강한 시민사회 육성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 갈등 조정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한다. 선정 분야는 시민단체대상, 좋은 정치인상, 좋은 자치단체장상, 좋은 광역·기초의원상 등 4개 분야다. 올해는 광역 2명, 기초 4명의 단체장이 선정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교육, 환경, 복지, 문화, 여성, 통일, 인권, 봉사 등 12개 분야 250개의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활동하는 연대단체다. 매년 연말 대한민국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각계인사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혁신기업진흥청(NATEC)을 방문해 지속가능 교류협력에 대한 업무협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메타버스 기반 충북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협력과 우수 혁신기업의 창업투자경진대회(Techfest 2023) 연계, 수출입시장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지원 등 협력내용을 구체화했다. 충북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공유했다. 노근호 원장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베트남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은 의미가 있다"며 "촘촘한 초연결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역동적 수출전략화 및 기술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를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