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출 중개업자 행세를 하며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브로커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1년간 거액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대출 희망자 2명으로부터 금융기관 접대비 등을 명목으로 2억 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거액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 접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들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별도의 사업자등록 없이 대출 중개업자 행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4일 자택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 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당국과 병원 관계자의 초기 대응이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았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27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4층짜리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났다. 당시 병원 내부에는 환자 269명과 직원·간병인 67명 등 총 336명이 있었다. 요양병원 특성상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라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불이 나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병원관계자들은 환자들을 신속히 비상계단을 통해 외부로 대피시켰다. 신고를 받고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의사와 간호사 등 대피하지 못한 인원들을 구조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대피 인명피해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말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청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25층 높이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30대 근로자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은 작업 발판 일체형 거푸집 위에서 크레인 교체 작업을 하던 중 같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달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집 앞의 택배 상자를 수거하던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피의자 A씨의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강도상해로 변경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10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지만 A씨가 과거 층간 소음 민원을 받아 B씨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강도상해로 혐의를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을 그만두고 채무에 시달리자 B씨 집 방문 당시 봤던 금품을 훔치려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에서 20대 농부가 자신이 몰던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 20분께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의 비탈면에서 20대 A씨가 자신이 운전하던 트랙터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농사일을 하러 트랙터를 몰고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농로를 지나다가 타고 있던 트랙터가 옆으로 전도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출생 미신고 영아' 신고가 청주에서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에서 미신고 영아 1명에 대한 협조 요청이 접수됐다. 해당 영아는 30대 여성 친모 A씨가 2016년에 청주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모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신원 불상자에게 아이를 입양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모의 진술을 토대로 영아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입양한 신원 불상자의 소재 파악도 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사례를 포함해 출생 미신고 7건 (진천 4건, 음성 1건, 청주 1건)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기초조사를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빌라에서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외국인 여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 A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전후의 행동을 봤을 때 정신적인 문제와 더불어 산후우울증 등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없었다"며 "심신미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새벽 3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빌라에서 4살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닷새 전 휴대전화를 통해 '영아 안락사'라는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둘째 아이를 낳았던 A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재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일 오전 0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45인승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와 버스 모두 같은 방향으로 직진하던 도중 부딪힌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충주시 주덕읍 주덕교 인근 요도천 물가에서 A(8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치매를 앓아온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께 홀로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7시40분께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드론 등을 이용해 인근 지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3일 오전 요도천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주덕읍 화곡리 A씨 집에서 직선거리로 2.5㎞ 거리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귀금속 등을 세공해 가치를 높여주겠다며 금품을 받고 달아난 50대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5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귀금속을 맡기면 세공해 가치를 높여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금은방 업주 A씨에게 금품을 맡겼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접수됐다.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3일 오후 5시께 지인의 집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20여 명, 피해액은 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상황출동 중이던 경찰 기동대가 교통사고로 차량에 고립된 노부부를 구조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7시께 서울 집회 현장으로 출동하던 1기동대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버스전용 차로에 정차 중이던 차량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70대 노부부의 차량으로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고 발생 구간은 곡선 구간으로 가시거리가 짧아 고속으로 주행하던 버스 차량들이 노부부의 차량을 추돌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1기동대 경찰관들은 기동대 버스를 세운 뒤 교통사고 현장을 통제하며 위험상황을 알리고 노부부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는 1기동대와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기동대 관계자는 "사고 현장 발견과 대처가 없었다면 큰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일 오후 2시 12분께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 IC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3.5t 화물차가 앞서가던 B씨의 SUV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SUV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다른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화물차는 가드레일과 부딪힌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서행 중인 B씨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음식을 먹은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예식장에서 점심으로 뷔페식을 먹은 20여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날 이 예식장 뷔페를 이용한 인원은 최소 수백 여명에서 최대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받은 청주시 보건소는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하객들에 대해 가검물 채취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식장을 상대로도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자신이 근무하는 운송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60대 회사 대표 B씨의 목과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과 회사 공동대표인 B씨는 평소 회사 운영 문제 등으로 A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만을 품어왔던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7월 이 회사에선 방화 살인미수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당시 회사 직원 1명이 A씨로부터 사표 제출을 요구하거나 운행이 어려운 노선에 배치한 것에 불만을 품고 운수회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그를 살해하려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의 한 홀덤펍에서 게임 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한 손님에게 스탠드형 재떨이를 얼굴에 던져 다치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후 4시 40분께 증평의 한 홀덤펍 게임장에서 20대 B씨가 게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스탠드형 재떨이를 얼굴에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코뼈 골절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나 피해 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4월 35명의 사상자가 나온 충주 관광버스 전도사고의 원인이 차량의 기계적 결함이 아닌 운전기사의 조작 미숙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원은 지난달 말 사고 버스의 과속·제동장치에서 구조적 결함으로 단정할만한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같은 국과수 감정결과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결론냈다. 당시 사고가 난 수안보면 호텔 진입로는 30도 정도의 급경사에다 중간에 S자로 휘어지는 커브 구간이 있다. 운전자는 경찰에서 "경사로에서 2단으로 주행하다가 1단으로 변경하던 중 시동이 꺼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동이 꺼진 상황에서 조작 미숙으로 버스가 뒤로 밀리다가 경사진 도로에서 넘어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관광버스 운전기사 A(69)씨를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국적 B(여·61)씨가 숨지고 34명이
[충북일보] 1일 오후 7시 20분께 충주시 호암지구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110여 가구가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복구를 마쳤다. 주민들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전기까지 끊기면서 냉방을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이번 정전이 변압기 이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주지역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낮 수은주가 최고 33도까지 올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에서 마을 주민을 위협하며 두려움에 떨게 했던 개가 결국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증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에서 "사람이 쓰러져있는데 개가 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을의 한 도로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를 문 개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얼마 전부터 "진돗개로 보이는 흰색 유기견 한 마리가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위협해 무섭다. 잡아달라"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엽사와 함께 유기견 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8시께 마을 인근에서 해당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개를 발견했다. 유기견은 엽사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고, 유기견의 몸에는 내장칩 등록번호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사 결과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에 대한 의사 소견에서는 개 물림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길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는데 유기견 한 마리가 A씨 근처를 배회하고 있어 이 같은 신고가 접수된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금은방 주인이 투자를 목적으로 금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금은방 업주 A씨에게 금품을 맡겼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여러장 접수됐다. 이날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10여 건으로, 피해 금액은 1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금을 맡기면 세공작업 등을 통해 가치를 높여 주겠다고 하는 등 피해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소재 파악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4시 5분께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트랙터를 몰던 60대 B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트랙터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년간 별거 중이던 아내의 집을 찾아가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별거 중이던 아내의 집을 찾아가 지속해 괴롭힌 혐의(스토킹범죄처벌법위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제천에 있는 아내의 집을 찾아가 둔기 등으로 현관문을 부수고 주거침입을 시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가정폭력을 피해 30여년 간 별거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내 B씨와 법률상 혼인관계인 것을 악용해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는 방법으로 B씨의 거주지를 알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는 배우자로부터 주거지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마약에 취해 길거리를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초등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이상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신호 대기하던 차량에 수차례 자신의 머리를 박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팔에 주삿바늘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마약 중독 치료를 받는 조건으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기간과 구매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한 과수원에서 50대 남성이 농기계에 머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34분께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의 과수원 농장에서 A씨의 머리가 농업용 리프트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형이 과하다며 항소했다가 원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A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4시 30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34%로 조사됐다. 이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의 4배가 넘는 수치다.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A씨와 검찰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과거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원심의 형도 가볍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매우 컸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의 한 교수가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폭행·상해 혐의로 학과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8일 낮 12시 45분께 자신의 대학 연구실에서 B교수와 회의 도중 말다툼을 벌이다 밀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 교수가 말다툼 중 자리를 떠냐려고 하자 이같이 행동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현재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대 측은 "수사결과를 통보 받는대로 해당 교수의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