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벌인 '뜬금 없는 일'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건물 활용방안을 밝히면서 '또 뜬금 없는 일을 벌였다'고 6일 고백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문서고로 사용 중인 옛산업장력관 활용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1936년 가장 먼저 세워진 도청의 '구민원실'의 쇠창살이 뜯겨지고 도청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문이 하나 더 생겼다"면서 "이 문은 '소통과 공감의 문'이며, 집무실 기능 일부를 이곳으로 옮기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서고에) 공무원과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북카페를 열면 어떨까 싶다"며 "나 또한 도청 깊숙이 자리 잡은 집무실에서 나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936년 지어진 이 건물은 건립 초기 '산업장려관'으로 활용됐다. 그 후 민원봉사실로 사용하다가 2009년부터 도 문서고 기능을 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218.18㎡의 2층짜리 문서고는 2007년 9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건물이 충북경찰청 청사로 쓰일 당시 보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방소비세 이자 수입 100억 원을 청년 창업 활성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23년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가 된 충북도가 거액의 이자수입을 얻게 됐다. 도는 당초 이자수입이 3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방소비세를 관리할 공금예금 관리기관 지정한 후 해당 금리를 계산한 결과 90억∼10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금은 김영환 지사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조성을 약속한 1천억 원 창업펀드와는 다른 것이다. 도는 이 자금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스마트농업, 이차전지, 반도체, 배터리, 수소·탄소 중립 등과 관련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을 대출용으로 지원할지, 보조금으로 활용할지,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 방식으로 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활용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 자금을 3∼4월께 편성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소비세 공금계좌 관리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하고 지난 2일 업무 취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지방소비세 납입금을 보관하며 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충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고금리로 어려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8억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2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1.0%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한도 소진까지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지사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및 대출금리 인상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증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함께 도내 체육인의 복지향상과 후원·업무협약 업체 매출 증대를 위해 '스포츠 인 카드(SPORTS 人 CARD)'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카드는 NH농협 신용카드로 출시됐으며 도내체육인이 도체육회 협약 업체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됐다. 여기에 일반 타 카드와 동일하게 농협 협약(주유, 커피, 영화 등) 업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지난 3일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스포츠 인 카드 1호 발급 신청을 했다.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농협에서 전국 최초로 체육인들을 위한 카드 제작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도체육회와 함께 해당 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충북 체육 그리고 체육인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 도체육회장은 "현재 도체육회는 청주아일관광, 제이원호텔, ㈜JSCT, 청주자생한방병원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체육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며 "향후 지역별 실생활에 많이 필요한 식당, 커피숍, 병·의원들과의 협약을 폭 넓게 추진해 많은 체육인들
[충북일보] 충북의 전체 면적이 7천407㎢, 237만 필지로 확정됐다. 이 중 사유지가 45.5%를 차지했다. 충북도는 202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지적통계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개인소유 땅은 3천372.0㎢(45.5%)이고, 국·공유지 2천763.4㎢(37.3%), 법인 566.4㎢(7.6%), 종중 563.1㎢(7.6%) 이다. 지목별로는 임야 4천909.3㎢(66.3%), 농지 1천237.9㎢(16.7%), 도로·하천 597.6㎢(8.1%), 대지 186.5㎢(2.5%) 등이다. 주택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공장용지 4㎢(5%). 대지 2.8㎢(2%), 도로 1.8㎢(1%)가 증가했다. 반면 농지 5.9㎢(0.8%)와 임야 4.9㎢(0.1%)는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가 983.6㎢(13.3%)로 가장 넓고, 청주 941.1㎢(12.8%), 제천 882.8㎢(11.9%), 영동 846.8㎢(11.4%) 등의 순이다. 증평은 81.8㎢(1.1%)로 가장 작다. 지적통계는 도청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헌창 도 토지정보과장은 "지
[충북일보] 청주시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사업이 산림청의 '2023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 '기반시설 구축 및 현대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증대 및 경쟁력 확산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촌 산간의 휴경지나 방치된 토지를 조경수 컨테이너기법과 ICT기술을 접목, 규격화된 품질관리로 하자 없는 조경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일손 부족 등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한국형 컨테이너 조경수 생산 표준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배면수 도 산림정책팀장은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임산물 생산시설의 규모화·현대화 지원으로 도내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 산림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청주의료원을 방문, 코로나19 감염병 업무를 수행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주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약 2년 4개월여 동안 지역주민의 진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썼다. 김 지사는 병원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병원 경영지원과 충북도 복지시설 공동사용을 제안했다. 또 의료비후불제 사업의 현황과 확대 시행 방안, 공공의료서비스 제도의 확장 방안, 지역 내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코로나 감염병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준 청주의료원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원 경영 및 진료 정상화를 위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8기 투자유치국을 신설한 충븍도가 대기업 중심의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대규모 관광 민간투자프로젝트를 기조로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의 투자정책 기조에 맞춰 기회발전특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의 투지유치전략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최악의 투자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신설을 추진한다. 세제혜택, 규제 완화 등의 정책과 연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투자 지원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반도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육성을 목표로 올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2월말까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4조원 투자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SK하이닉스 M17(청주공장) 입주 예정인 산업용지 20만평을 오는 9월까지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투자유치기업의 제도적 지원도 강화한다. 첨단우수기업 유치보조금을 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황영호 의장,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회비는 재난 긴급구호활동, 취약계층 생활지원, 혈액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충북도의회는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특별회비를 매년 전달해왔다. 황 의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많은 도민들이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도의회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50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871명)보다 364명 줄어든 규모이다. 충북도는 1일 '2023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행정·수의 7급 13명, 간호·보건진료 등 8급 28명, 행정·시설 등 9급 442명, 연구·지도사 24명이다. 사회 배려 대상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34명과 저소득층 9명을 뽑을 방침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도 16명 선발한다. 지자체별 채용 인원은 충북도 32명, 도 일괄 100명, 청주시 101명, 충주시 47명, 제천시 19명, 보은군 42명, 옥천군 25명, 영동군 32명, 증평군 29명, 진천군 4명, 괴산군 37명, 음성군 1명, 단양군 31명이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충주·제천·옥천·증평 시·군의회도 1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필기시험은 직급 또는 직렬에 따라 4월 15일, 6월 10일, 10월 28일 각각 치러진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 시험공고(sihum.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희 도 인사혁신과장은 "행정 수요와 공직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3 충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설명회'를 충북도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무역통상진흥시책 76개 사업에 약 94억 원을 투입해 5천567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9.7% 늘어난 규모다. 신규사업으로 수출잠재기업 바우처 지원, 내수기업 수출전략화 테스트 마케팅 지원, 수출첫걸음 판로개척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가 내달부터 중단된다.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재난문자 발송을 2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과다한 재난문자 수신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도민이 늘어나고 효과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최근 단순정보 위주의 문자 발송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방역조치 변경이나 예방접종 변경사항 등 꼭 필요한 정보는 안내를 지속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문자 송출을 중단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 참여,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역주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2020년 1월 25일 코로나19 재난문자를 시작으로 매일 9시 30분 일일 확진자 발생현황을 문자로 안내했다.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도청 누리집(www.chungbuk.go.kr/covid-19/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정부의 규제 개혁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철폐 없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은 없다"며 "오늘부터 제 한 몸 바쳐 규제 철폐 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해결해야 할 충북의 3대 규제 개혁에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을 막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의 제한적 사용, 대청호 다중규제를 내세웠다. 김 지사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농업진흥지역이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단지를 불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신쇄국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충북도는 2032년까지 3조3천413억 원을 투입 청주 오송읍 일원 676만9천㎡(205평)에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농림부가 산단 면적의 93.6%에 달하는 634만1천㎡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부동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발이 묶인 상태다. 농림부는 우선 절반 정도만 해제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국가산단을 조성하려면 충북도의 요구
[충북일보] 충북도는 30일 '일하며 아이랑 행복한 충북 만들기'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하며 아이랑 행복한 충북 만들기'는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이 양육부담을 낮추고 출산 이후에도 경력을 이을 수 있는 사업 발굴 등을 구상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돌봄, 경력이음 사업발굴 TF'를 구성하고 사업발굴 자문단 운영·정책수요자의 현장수요 조사를 통해 충북형 수요자 맟춤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TF팀에는 학교에서의 돌봄체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청도 함께 참여한다. '돌봄, 경력이음 사업발굴 자문단' 구성은 40명으로 학계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는 물론 기업과 양육당사자도 포함한다.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사업을 발굴 목표로 하고 있다. 자문회의는 돌봄분야, 경력이음 분야 등 회의 주제에 따라 개최될 예정이며 정책수요자 그룹의 자문을 통해 사업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30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첫 자문단 회의에서는 충북도의 돌봄사업과 타 시도의 돌봄 사업에 대한 공유와 향후 정책수요자의 수요조사를 통한 충북형 사업 발굴을 위한 효율적 방안이 논의됐다. 차후 회의에서는 자녀를 양육하는 직장여성들과…
[충북일보]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발전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와 관련, 울분을 여과 없이 토해냈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각종 규제에 묶인 지역 현실이 "정말 미치겠다"고 하소연했다. 김 지사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대통령님께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고 어떻게든 사달을 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첨단 산업단지 유치 △청남대 개발 △청주공항 활용의 걸림돌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그는 "농업진흥지역을 풀 수 없어 오송 바이오 산단 부지가 쪼그라들더니 규제를 풀어주지 않아 투자유치가 막히고 있다"면서 "쌀이 남아도는 지금, 이래도 되는지 아무리 발을 동동 굴러도 해결의 기미가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희귀병 치료를 위한 카이스트 바이오캠퍼스, AI영재고, 국제학교, 양극제와 음극제, 의료첨단산업, 화장품 산업이 물거품될 위기"라면서 "배터리 공장부지를 달라고 투자기업들이 목을 매는 상황에서 미국 같으면 바이든 대통령이 당장 달려와 관심을 보이고 해결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남대 규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황 의장은 26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촉구를 건의했다. 그는 "지역 간 이해관계를 떠나 현재 내륙이 소외 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1차 임시회에서 17개 시·도의장 명의로 특별법 제정에 전국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황 의장의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는 '충청권 4개 시도의장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도의회는 전국적인 관심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 건의안' 등 각 지역에서 올린 12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가운데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12건의 정부건의안을 채택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전환에 따라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한다. 다만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약국,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는 현행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감염취역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중 거주시설, 쉼터 등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과 접촉, 밀집 상황에서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을 때에는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대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동절기 난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내 각 시·군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기름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내 47개 시설에는 기존 지원금에 더해 이달과 다음달 30만원에서 100만원의 난방비가 추가 지원된다. 시는 여기에 취약계층 각 가정별 난방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700세대를 선정해 각 10만원씩 총 7천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에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한 시민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결정된다. 신성영 도 보건복지국장은 "위기 상황인 만큼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복지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8기 조직개편으로 투자유치국을 신설하고 대규모 산업건설 현장 지원에 나섰다. 조경순 도 투자유치국장은 26일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 공사 현장과 M17 예정부지를 찾아 기업의 투자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2022년 10월 착공한 M15X신규확장팹은 2027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로, 6만㎡부지에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청주 M17 예정부지는 2019년 충북도, 청주시, SK하이닉스가 44만㎡ 규모의 부지 매매 협약을 체결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3차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조 국장은 이날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부지를 찾아 M17예정부지의 적기 공급을 시행사에 요청했다. 또 동절기 공사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도 당부했다. 조 국장은 "SK하이닉스 M15X공사와 스마트 에너지센터 건설 등 대규모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SK하이닉스 M17 신규 투자에 따른 정책 지원도 아낌없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1월 으뜸봉사상에 개인 유영옥(65·여)씨와 단체 노은면향기누리가 선정됐다.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26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북도 1월 으뜸봉사상을 시상했다. 으뜸봉사자에는 유영옥(65·여)씨, 으뜸봉사단체에는 노은면향기누리가 선정됐다. 으뜸봉사자에 선정된 유영옥씨는 매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및 음식 나눔을 펼치고 있다. 또 취약계층 농가 일손돕기, 지역축제·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으뜸봉사단체인 노은면향기누리는 소외계층 음식 나눔과 집안 정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제작·나눔, 마을 주거 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식 도자원봉사센터장은 "바쁜 일상 속에도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훈훈한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5개년 지원계획 수립에 나선다. 충북도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이달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정주 여건과 지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 법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관할 시·도 지사는 시·군·구와 협의해 5년 단위의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은 괴산, 단양, 보은, 영동, 옥천, 제천 등 6곳이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담당 부서장들과 도 관계자, 연구용역팀이 참석해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수립할 기본계획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전략과 시행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우종 도 행정부지사는 "주민등록인구 확보는 물론 통근, 통학, 관광, 업무 등의 목적으로 체류하는 생활인구 유입확대 정책 개발과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충북도는 2022년 충북기업의 수출액은 324억 달러로, 2021년 288억 달러 이후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리튬 등 원자재 가격 인상에 힘입어 이차전지와 핵심소재 수출이 각각 32%와 128% 증가한 25억 달러와 165억 달러를 기록하며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충북 수출의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3.7% 감소세를 보였다.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기계, 전기·전자, 화학, 플라스틱, 철강 등 품목도 전년보다 18.9% 증가한 165억 달러를 수출했다. 12.7%의 증가를 보인 충북 수출의 성장세는 같은 해 국내 수출 증가율의 두 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충북의 수출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5위에 올랐다. 한국 수출에서 충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4.7%로, 2021년 4.5%보다 0.2%p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 모듈, 이차전지와 핵심소재, 차세대 대용량 고속 저장장치인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충북 수출의 30%를 차지했다. 도는 수출의 양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공급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는 20억 원을 들여 논 1천300㏊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 단가는 ㏊당 150만원이다. 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로, 1천㎡ 이상의 논에서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이나 가루쌀, 조사료로 쓸 곡물을 재배할 경우 ㏊당 480만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이 추가 지급된다. 도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1990년 120kg에서 2010년 73kg, 2021년 57kg으로, 20년간 52.5% 감소했다. 반면 쌀을 제외한 주요작물의 자급률은 콩 30.4%, 옥수수 3.6%, 밀 0.8%로 심각한 수준이다. 최낙현 스마트농산과장은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값 안정화와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관광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선'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19일 청남대에서 2023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열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11개 시·군 주민과 시장·군수들이 함께 했다. 도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품은 관광지 33선을 발표했다. 33선은 청남대, 상당산성, 초정행궁(청주), 악어섬, 비내섬, 목계나루(충주),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배론성지( 제천),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삼년산성(보은),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둔주봉(옥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영국사(영동)이다. 또 벨포레관광단지, 추성산성, 좌구산(증평), 농다리, 초평호, 배티성지(진천),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괴산), 삼형제저수지, 품바재생 예술체험촌, 감곡매괴성당(음성),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단양)이 포함됐다. 도는 1차로 발굴한 33선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 웰니스, 체류관광, 액티비티, 영화·드라마 명소 등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명소를 10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충북일보] 정부가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기기로 하면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충북도가 선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는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RISE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에 재정 투자를 추진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지자체 5개 내외를 선정,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선정된 시범 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하고,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한편 지역주도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권한도 위임한다. 충북도는 RISE 시범사업 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전국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RISE 시범사업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공모는 2월 초에 시작돼 같은 달 말 최종 선정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는 교육부에서 관련 지침이 나오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응모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도는 교육부와 6월 중 RISE 시범사업 협약을 맺고, 지자체가 중심이 돼 대학발전 5개년 계획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