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트럼프의 대북정책은 위험천만했다. 북한을 글로벌 질서가 아닌 이익(利益)의 대상으로 본 트럼프의 좌충우돌은 한반도 문제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 한·중·일은 돈만 내고 이익은 미국만 챙기는 트럼프만을 위한 정책은 이제 사라지게 된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경협 간 적절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충북은 이시종 지사의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영충호 벨트와 신 실크레일 구상이 큰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교차정권' 한국과 미국의 역대 정권의 흐름을 보면 한국에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은 보수정권이 집권하고, 반대로 한국에 보수정권에 들어서면 미국은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다. 5년 단임제의 한국과 4년 중임제의 미국 정부 간 1~2년 정도의 재임기간이 발생할 때마다 한반도는 금방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은 공포가 드리워졌다. 그동안 대북문제에 대해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미국의 부시정권.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미국의 돌출적인 대북 군사행동을 저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돌발적 군사행동이 아닌 제재와 압박을 통한 비핵화를 추진했던 미국 오바마 정권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공화당 트럼프 집권 시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당선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링크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같이 갑시다(Katchi Kapshida)"고 했다. 조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지난 3일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 부통령 후보인 해리스 상원의원은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문재인 대통령은 3일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면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제55회 국무회의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차분하고 냉철하게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탈탄소와 수소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녹색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 혁신 전략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EU가 가장 먼저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을 발표했고, 중국은 2060년, 일본은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한국형 뉴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과잉 경쟁을 유발하고 있는 공모형 개별 보조사업 방식에서 시·도별 포괄사업비로 배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대강당에서 '지역균형 뉴딜' 충청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균형위와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대전세종연구원, 충남연구원, 충북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시·도 지역혁신협의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성일홍 충북부지사가 참석했으며, 강훈식 국회 K-뉴딜위원회 지역뉴딜지원단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행정 중심지인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은 2000년대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안이 지난 8일 균형위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거점으로 충청권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내년도 555조8천억 원 규모로 편성한 정부 예산안을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살리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부터 적극적인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 등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분기 플러스로 돌아선 경제성장률을 언급하며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더 크게 반등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지만, 그 타격을 견뎌내면서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면서 "3분기에 만들어낸 희망을 더욱 살려, 4분기에도 경제 반등의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투자를 늘려 혁신과 포용의 기조를…
[충북일보] 최근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각 지역별 서울대 합격생 분포도를 공개하면서 충북 교육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보편적 교육을 지향하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즉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대 중심의 교육'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교육관련 단체 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우 아닌 교육부 탓 서울대 입학생 분포도에서 충북이 사실상 전국 꼴찌를 기록한 최종적인 책임은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있다. 김병우 교육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만, 교육시스템을 일원화하지 못한 청와대와 교육부 장관의 책임이 훨씬 크다. 이 문제를 서울대 중심의 수월성 교육이냐, 보편적 교육을 전체 학생의 성적을 올려야 하느냐를 놓고 교육철학적 갈등을 빚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 글로벌 '톱 10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아주 심각할 정도로 '짝퉁'이다. 청와대와 국회, 각 광역자치단체장,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등을 석권한 여당 또는 친여 교육감들은 가장 먼저 전국 17개 시·도 교육을 일원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 간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충북과 경남을 제외한 15개 시·도는 현재 자사고
[충북일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을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사례다. 코로나 위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부랴부랴 독감백신을 맞았던 국민 다수가 사망했다. 그야말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임계점(Critical point)을 넘어섰다. 상황이 이런데도 집권당 내부 갈등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존재감 없는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기대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라면형제와 독감백신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투병을 하던 열 살 형과 여덟 살 동생. 하루 빨리 깨어나기를 두손 모아 기도했던 국민들은 여덟 살 동생의 죽음에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남은 형이라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메아리치고 있다.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국민이 22일 현재 17명이다. 언제 어디서 또 누가 독감백신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례가 나올지 국민들은 불안하다. 이른바 '백신 포비아'가 국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K-방역'을 믿고 의지했던 국민들은 하나 둘씩 지쳐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까지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보인다. 이 와중에 폭리를 추구하는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자치경찰제를 면밀히 설계하고 추진해 지속가능한 경찰시스템 토대를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75회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사권 조정에 담긴 국민적 뜻을 받들어 경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지역 공동체와 함께 치안 협력망을 튼튼히 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포용사회 구현에 힘을 보태겠다"며 "법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법집행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몰고 온 새로운 일상에 대비하는 한편, '치안 한류' 사업과 국제경찰 협력도 활성화해 세계가 선망하는 늠름한 위상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고(故) 이준규 총경과 고(故) 유재국 경위를 현양했다. 이어 △김종범 대전지방경찰청 총경(녹조근정훈장) △최명숙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행정주사보(근정포장) △정다운 서대문경찰서 경감(대통령 표창) △서울지방경찰청·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각 대통령 표창) 등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최남단,…
[충북일보] 청와대가 아프로 북미 간 대화 재개 및 실질적인 진전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8일 국가안보실장 방미 결과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이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지난 13~16일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 및 학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양자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에서 서 실장은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또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먼저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북한의 열병식 등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 재개 및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강 대변인 "미 측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 하에서 한국이 효과적인 방역을 펼쳐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옵티머스·라임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하며 사실상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4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 빠른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검찰이 라임 수사와 관련해 출입기록 등을 요청하면 검토해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검찰이 요청했다는 CCTV 영상 자료는 존속 기한이 지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수사협조 범위와 관련해 "청와대에 대한 지시다. 검찰 수사에 어떻게 일일이 법무부, 검찰, 청와대가 개입을 하는가"라며 "다만 수사에 대해 성역이 있을 수가 없으니 자료 제출이라든지 이런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CCTV 존재여부와 관련해서도 이 관계자는 "CCTV 자료 같은 경우는 관리지침에 따라 보통 중요시설의 경우에는 3개월, 기타 시설은 1개월 정도 보관을 하고 있다"거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번 방역 완화 조치는 우리가 코로나를 방역의 통제 속에 둘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조치가 계속적인 방역 완화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한 것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과 함께 감염 재생산지수가 낮아지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고, 중증환자 감소와 병상 확충 등 의료 인력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특히 오랜 방역 강화 조치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과 국민들의 피로감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 여행·관광·예술·문화 등 코로나의 직접적 타격을 받는 업계 종사자들,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매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충북일보] 청와대가 11일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무기체계들의 전략적 의미와 세부사항을 계속 분석하면서 이에 대비한 우리의 방어 능력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 내용을 분석하고,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상임위원들은 또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사건이 조기에 규명될 수 있도록 우리측 제안에 북측이 전향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면서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부처들이 조율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에는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국가안보실 1차장,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했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종전 선언'에 김정은은 '핵 전략무기'로 화답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 대해) 뭐라고 답할 건가"라고 주장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아들의 공개편지에 대해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해경의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고 답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수보회의에서 '아무리 분단 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 희생자가 어떻게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됐는지 경위와 상관없이 유가족들의 상심과 비탄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정부로서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으로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부의 책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라며 "대통령이 직접 답장도 쓰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해경이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래서 해경의 조사라든지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기다
[충북일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16~20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차장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을 비롯한 국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싱크탱크 인사 등을 면담하고, 한미 간 주요 현안 및 역내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미를 통해 우리 측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 행정부 및 조야의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양자 현안과 함께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우리 사회를 또 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초래했던 불법 집회가 또 다시 계획되고 있다.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 국면을 벗어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이라고 말했다.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방역과 경제 등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늘부터 수도권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했다"며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내린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민층 생업시설과 영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긴급하게 추진하고 있는 4차 추경도 같은 목적으로 편성됐다"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삶을 지키고 희망을 드리는 데에 중점을 뒀고, 추경 외에 금융 지원과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성공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정은경 초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현장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 대표인 김은진 긴급상황실장에게 꽃다발 전달했다. 이어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에게 축하패를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줄인 '질본'이라는 말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 됐다"며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바깥에서 고위직 정무직의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 것이 처음인 것 같다"며 "지금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질본의 상황을 감안하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도 관리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욱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코로나와 언제까지 함께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하루 빨리 국민들을 정상적인 일상으로 이렇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금 당청 간 여러 가지 관계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저는 아주 좋은 관계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1층 집무실에서 열린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한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아주 위중하고 민생경제, 국민들 삶에 있어서도 아주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하게 됐다"며 "여야 간 협치 나아가서는 여야정 합의 또는 정부와 국회 간 협치 등을 국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대표께서 국회 대표연설에서 '우분투'라는 키워드로 정말 진정성 있게 협치를 호소하고 제안하신 것에 대해 국민들이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야당에서도 호응을 하는 논평이 나왔다. 야당의 호응 논평이 일시적인 논평에 그치지 않고 정말 실천으로 이어져 여야 간 협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이고 당은 그 축의 하나다.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국난극복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이 할 일이 대단히 많다"며 "우선 코로나를
[충북일보] 청와대가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을 반대한 국민 청원에 대한 답변을 9일 내놓았다. 청와대는 이날 "청원인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을 반대하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할 것을 청원했다"며 "이번 청원에는 59만6천410명의 국민께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 박원순 시장 장례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됐다"며 "이에 대해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장(葬)은 박원순 개인에 대한 장례라기보다는 9년 간 재직한 현직 서울시장이라는 공적지위자에 대한 장례로, '정부의전편람' 등을 참조했으며, 분향소 헌화 등은 생략하여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청원을 통해 전해 주신 청원인의 말씀을 유념하며, 성차별과 성폭력 없는 성평등한 민주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 위기 속 50대 가장은 출근도 하지 못하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대학생 아들은 1년 내내 대면수업 한 번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중학생 딸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는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각자 방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보면서 빈둥거린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삶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은 폭발 일보 직전이다. ◇단군 이래 최대 국난 우리는 최근 단군 이래 최대 국난에 봉착했다. 어쩌면 전쟁보다 훨씬 혹독한 전염병과의 싸움이다. 사람이 매개인 전염병과의 전쟁은 서로를 불신하게 만든다. 반갑게 인사하는 대신 얼굴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게 된다. 그래도 참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서둘러 출시되기를 고대할 뿐이다. 더 걱정인 것은 백신이 나와도 또 다른 변종에 대응할 능력이 우리 인류에게 있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총과 칼이 없는 전염병 전쟁, 잘 참던 사람들은 결국 지쳐가고 있다. 만사가 귀찮은 상황에 직면했다. 이 와중에 집권 여당과 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짚어 보아야 한다. 당연히 방역은 국가의 의무다.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극우세력들의 광화문 집회에 대한 비난, 국민들도 동의한다. 그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는 12일 청으로 승격되는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에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차관 2명과 질병관리청장 등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50)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또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51)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이날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임명된 정은경 본부장은 광주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건연구관 경력에 채용된 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질병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정부는 4차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으로 정했다"며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하여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코로나 재확산은 수도권이 중심이 되며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며 "무엇보다 살아나기 시작한 내수가 다시 악화되고, 그 위에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더욱 아팠다"고 전제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경제적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서비스업은 소비 절벽에 직면하고 있고, 영업이 중단되거나 제한된 업종은 직격탄을 맞아 생존의 기로에 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가장 크게 입으면서 한계 상황으로 몰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어려운 업종과 계층을 우선 돕고 살려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어려울 때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 고용 불안 계층에 대한 지원도 빠뜨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의견도 일
[충북일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열망하는 구두메시지를 청와대에 보내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에게 존중의 마음을 표하면서 구두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며 "청와대는 교황의 구두 메시지를 전하는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의 서한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과 친애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실 것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계속해서 기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8년 10월 18일 바티칸 예방을 계기로 나눈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한다.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나 또한) 성모님께 기도드리겠다"고 이어갔다.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도 "바티칸 방문 후 귀국 길에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진심어린 인사 말씀을 대통령께 전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슈이레브 대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한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교황 성하의 기도와 응원이
[충북일보] "도대체 대통령 메시지를 누가 만드는 거야.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시기도 문제였고, 파업 의사를 질책하면서 간호사들을 칭찬한 SNS 메시지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의 한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요즈음 대통령 메시지의 의도를 이해하기 힘들다. 100번 옳다고 해도 시기적으로 맞지 않고, 또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내용도 많아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책 발표 시기 갸우뚱 정부와 의료계가 보건의료정책을 놓고 갈등이다. 코로나 유행 속에서 발표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도입은 의료계의 파업사태를 불러왔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파업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수차례 공언했다. 그러자 전국 의료계는 파업의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갔다. 마치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이었다. 문 대통령은 각종 회의에서 파업에 나선 전공의 등을 강력 비판했다.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시위 현장이 아니라 환자 옆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했다. 상황은 대통령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국내 유명 병원의 보직교수들까지 제자들과 함께 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야권은 호재를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뉴딜금융'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의 추진을 위해 3가지 유형(정책형 뉴딜펀드·인프라펀드·민간 뉴딜펀드)의 뉴딜펀드 조성 방안과 함께 정책금융기관·민간금융권의 한국판 뉴딜에 대한 자금공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지주회사, 정책금융기관, 민간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와 금융권은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신설해 한국판 뉴딜 사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의 정책금융기관들은 뉴딜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특별대출, 보증 등을 통해 약 100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도 했다. 신한, KB, 농협, 하나, 우리 등의 5대 금융지주회사는 향후 5년간 디지털·그린 뉴딜 관련 사업 및 기업에 대한 대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