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치밀하게 대비하며 오는 11월 집단 면역을 차질 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예방접종 인프라가 어느 나라보다도 잘 구축돼 있고,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에서 보여주듯이 속도와 접종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라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한국은 K-방역에 이어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에서도 모범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며 "정치권과 언론도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늘의 코로나 상황에서 보면, 우리 스스로 우리 환자를 돌보려 했고, 우리 스스로 의료체계를 갖추려 했던 선대들의 노력이 가슴 깊게 다가온다"며 "우리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힘이 100년 전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탑골공원은 1919년 3·1운동의 발상지이자 민족의 독립정신이 살아 숨 쉬는 뜻 깊은 곳이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애국지사와 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 및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 명의 소규모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헌정 공연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 기념사 △기념공연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100년 전 창궐한 '스페인 독감'과 최근의 코로나 상황을 비교하면서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뤄진 우리의 의료체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 보건의료 체계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할 수
[충북일보]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03년 2월 '정론직필'을 사훈으로 창간된 '충북일보'는 항상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충북인의 신문'이 되었습니다. 160만 충북도민의 동반자가 되어 주신 '충북일보' 기자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충북일보'가 지나온 길에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자 저출산, 청년 유출 등 인구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기획기사 '도시재생 이야기'에는 쇠퇴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땀방울을 아로새겼습니다. 새해를 맞아 '충북일보'는 미호천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충청과 세종을 이어 서해로 나아가는 미호천처럼 충북의 미래가 역동적으로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충북일보' 창간 18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충북도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신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5천여 명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보냈다. 올해 설 선물은 경북의 안동소주(또는 꿀), 경기 여주의 강정, 전북 김제의 약과, 전남 무안의 꽃차, 충남 당진의 유과 등 지역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방역현장의 의료진, 역학조사관 및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등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과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3실장도 코로나19로 판로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겨울철 현장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보낸다. 또한, 청와대는 농협의 직거래장터(온라인)를 통해(1월 13~1월 29일)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에 적극 참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청와대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들어있는 내용을 놓고 연일 충돌하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어제(31일) 산자부는 '자체 검토' 차원에서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는 안을 작성한 바 있다고 인정했다"면서 "갑자기 박근혜 정부 문건이라 했다가 정부 부처에서 부정을 당하고, 대통령도 언급한 발전소 USB 전달도 없던 일처럼 하려다 하루도 안 돼 들통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니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이 도대체 무엇을 북한에 넘겨주려 한 것인지 더 의문을 갖게 된다"고 전제한 뒤 "발뺌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더 깊은 혼란 전에 문 대통령은 북한 원전 지시경위를 비롯한 문건 진행의 실체를 알려 결자해지를 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논리를 기반으로 여당에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청와대나 여당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 하는데 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만 가지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는…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국회의원 등이다. 정 후보자는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 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황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소통 역량을 발휘해 왔다.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 의정활동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 현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반응은 또 다시 극명하게 엇갈렸다. 먼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인 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소통의 노력이 진정한 국민 통합과 국가 역량의 결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며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호평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K-방역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셨다. 특히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진단, 치료, 예방을 통해 코로나를 하루빨리 극복하여,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국민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공감하고 존중한다"며 "앞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치·경제·사회·외교·방역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와 출입기자 간 기자회견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기자회견은 현장 참석 20명(온라인)과 줌 방식(온라인), 온라인 채팅방(오프라인) 등 모두 3가지 방법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문제를 비롯해 부동산 공급대책·코로나19 재난지원금·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남북관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과 관련해 "지금은 사면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엄청난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정농단이나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피해가 막심했다. 우리 국민들이 입은 고통이나 상처도 매우 크다"며 "하물며 과거 잘못을 부정한, 또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선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 역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최초로 언택트(Untact·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춘추관 기자단은 이미 3가지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청와대와 국회 중 1곳만 출입하는 고정출입제를 비롯해 고정출입자의 재택근무 확대, 국회고정 출입자의 재택근무 등이다. 이에 따라 총 300여 명 이상의 춘추관 출입기자 중 실제 현장에 출근하는 기자는 평소 대비 50% 이하 수준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어떤 형식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춘추관 안팎은 물론, 각 언론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취임 후 4번째로 진행되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100분 동안 진행되며 △방역 △사회 △정치 △경제 △외교 분야로 나눠 질의응답을 갖는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출입기자(대면)들과 형식 없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방식이다. 이날 현장에는 내·외신 출입기자 20명만 참석한다. 여기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밝힌 올해 신년사의 3대 키워드는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등으로 요약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이 만든 희망-회복·포용·도약'이라는 주제의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5천6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이달 중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2월부터 전 국민에 대한 한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복안으로는 지역균형 뉴딜에 중점을 둔 한국판 뉴딜, 소프트파워 등을…
[전문]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습니다. 우리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국민들은 일 년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지금 우리는 코로나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부 요인과 국회, 정부, 각계 대표 등을 영상으로 연결한 신년인사회를 통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철저한 방역과 백신, 치료제를 통해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는 '통합의 해'이다"고 전제한 뒤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절감했다.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으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고, 코로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라며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연말 개각을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뒤를 이을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박범계(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정애(55)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관급 인사인 국가보훈처장은 황기철(63)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장관·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31일 자로 임명된다.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특히 법무부 장관 교체는 지난 16일 추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지게 됐다. 다만 박범계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과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 박범계 후보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한밭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3회에 합격한 후 서울·전주·대전지법에서 판사로 일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는 사법 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참여정부에서는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제19·20·21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2021년 새해는 더욱 강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국가적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더 큰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은 한 해였다"고 평가한 뒤 "아직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민생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의 위협에 내몰렸고,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은 더 힘든 생활고에 직면했다"며 "노동, 돌봄, 교육 등에서 뚜렷한 격차가 드러나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다"며 "정부는 그동안 네 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민생금융안정패키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310조 원 규모의 과감한 정책 대응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천억 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 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여러 달 전부터 범정부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전제한 뒤 "또한 백신 접종의 전략과 목표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혀왔다. 당초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백신 도입을 위한 협상과 계약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보안 외에는 정부의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정부는 백신 개발에 있어서는 아직 세계 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치료제는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그동안 밝혀왔고, 현재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치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차관급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실무역량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일선 부처에 배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이 임명됐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 통계청장에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이 발탁됐다. 또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배기찬 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내정했다. 이들은 25일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이날 차관급 인사에서는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 출신 인사가 전무했다. 총 10명의 지역별 분포도는 서울 3명, 대구 2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전주 1명, 전남 1명 등이다. 또 이들의 출신 대학교를 보면 대부분 명문대 출신에 외국 유학경력까지 다양한 스펙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 김동민
[충북일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내년 초 개각 규모와 충북 주요 인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추 법무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후임을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하마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충북은 '포스트 노영민'을 세우기 위한 민·관·정 차원의 여론조성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폭 이상 개각설 파다 이번 개각 규모는 가늠하기 힘든 상태다. 다만, 추미애 법무 뿐 아니라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과 후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겨냥해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는 게 여권 내 중론으로 읽혀진다. 추 법무를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까지 확대되면 문 대통령의 개각 규모는 훨씬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압축된 가운데, 정세균 총리 역시 유력한 대권주자 중 1명으로 거론된다. 오는 2022년 3월 초 실시될 대선을 불과 15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개각이 이뤄진다면 당연히 정 총리도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대목이다. 또 차기 충북도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노영민 비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최저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청와대가 심기일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현안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원인에 대해서는 특별히 자리에서 설명드릴 것이 없을 것 같다"며 "지지율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해왔고, 그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이라는 것은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것이니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기일전 하겠다"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심기일전하는 것이냐, 답은 이미 나와 있고 그렇게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이 지금 방역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대통령께서도 국민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방역에 비상한 각오로 총력을 기울여서 조속히 확산 고리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며 "공무원이나 군, 경찰까지 투입해 수도권 역학조사 역량 강화를 지시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번에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 방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서실장 인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코로나 확산과 혼란스러운 최근의 정국에 대해 '송구·죄송'이라는 표현으로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19일과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달아 격상한 데 이어 또다시 2주 만에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며 "방역 조치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다시 단계를 격상함으로써 국민들께 더 큰 부담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고 무거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코로나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지 못하고 걷잡을 수 없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면, 국민 안전과 민생에 심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될 때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언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원회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했다"며 "신임 이용구 법무차관에게 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이어 "청와대는 이미 윤 총장 징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징계 절차에 가이드라인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징계위가 열리는 동안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입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권 국회의원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의원은 이날 김 장관을 만나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운항증명(AOC) 발급과 청주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청주시의 조정대상지역 전면해제를 요청했다. 전국 최장기 미분양 관리지역이던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청주권 국회의원들은 "현재 지정요건에서 벗어나 안정화됐음에도 조정대상 지역에 묶여 오히려 주택공급 위축과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특정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주변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발급도 함께 건의했다. 지난해 3월 면허가 발급된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 발급이 지연되고 있고, 내년 3월까지 미취항 시 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청주권 국회의원들은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발급 지연으로 충청권의 숙원이던 거점항공사 유치가 장기간 연기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지난봄과 여름에 이어 또 한 번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제심리가 살아나고 소비가 느는 등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며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며 양쪽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께서 연말연시 모임들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방역에 솔선수범하며 동참하고 계신다"며 "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속히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
[충북일보] 연말을 앞두고 청와대 개각설이 중앙과 지방 정·관가 안팎을 달구고 있다. 청와대 개각과 함께 군 장성급, 경찰 고위직, 정부 산하기관장 등 상당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개각과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 출신의 중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여의도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월 초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12월 2일) 국회통과 즉시 중폭 이상의 장관급 이상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교체설이 제기되고 있는 장관급은 모두 1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 장관들의 내년 4월 재보선 출마 가능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대상은 정세균 국무총리다. 정 총리가 대권에 도전할 경우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후임 총리에 누가 발탁될 지 주목된다. 해방 후 단 1명의 국무총리도 배출하지 못한 충북의 입장에서 볼 때 문재인 정부에서 마지막으로 총리에 도전할 수 있을 길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지만, 정 총리가 교체된다면 충북 출신 다선 국회의원 또는 다선 지방자치단체장이 후보명단에 등장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나흘에 걸쳐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5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당초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대면회의가 여의치 않게 되고, 대면·비대면 혼합방식 추진 가능성도 있었으나, 결국 의장국인 베트남의 결정으로 화상으로 개최된다. 청와대는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한 기대 효과로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조에 기반한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극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는 감염병 공동대응과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한 다자적 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관련 공동역량 강화 성명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신남방정책 플러스' 발표를 통해 대(對) 아세안 협력체제 강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아세안의 지지 및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8년간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세계 최대의 FTA이자 우리가 참여하는 최초의 메가 FTA인 RCEP 협정의 최종 서명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 /…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인 확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미국의 오랜 민주적 전통과 법치주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가치 위에서 선거의 마지막 과정을 잘 마무리하리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강력한 한미동맹의 또 다른 축은 탄탄한 경제 협력"이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