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장애인 200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장애인 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장애인이다. 단 충북에 주소를 둬야 한다. 도는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매 비용의 80%(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90%)를 지원한다. 보급 품목은 총 125종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 보조기, 특수 마우스 등 22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7종이다. 신청은 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시·군 정보화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 전시회'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현장 접수를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등 도내 정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불 예방과 농촌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농산분야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도내 산불 원인 중 논·밭 소각에 의한 발화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농업인 의식 개선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강도 높은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과제는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추진 지침에 반영한다. 우선 농산사업 지침을 개정해 영농 폐비닐 수거 사업의 참여 농가는 2024년 도비 보조사업 신청 시 선정에 우대 혜택을 줄 계획이다. 산림 인접지역 등에서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 적발자와 산불 유발자는 2025년부터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참여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규정을 두기로 했다. 농업 부산물 등의 소각에 의한 미세먼지 발생, 환경오염 등의 예방을 위해 적정 처리를 유도할 수 있는 신규 지원사업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까지 농산사업 지침 개정에 대한 시·군 의견을 듣고, 올해 말까지 추가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내년 당초예산 편성 시 농업 부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신규 사업도 반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지원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부터 12일까지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분야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 단속은 도 사회재난과 민생사법경찰팀이 맡는다. 청주와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등 5개 권역에서 진행한다. 특별사법경찰 5명은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주류·담배 등) 판매와 대리구매 행위, 불법 유해 광고 선전물 배포,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 불가시간 위반,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등의 행위를 단속한다. 도는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의뢰 등도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충북을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일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 열린 5월 직원조회에서 "공직자들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 중 일부가 도정 혁신으로 이뤄지면서 개혁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는 경부선이 왜 추풍령을 넘었는지, 중부내륙을 관통하는 인프라에 소극적이었는지, 청남대에 국민을 왜 재우려 하지 않았는지 등 많은 문제에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에 취임하고 10개월 간 많은 질문을 던졌고, 앞으로도 무수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그 속에서 가능한 것은 관철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은 지리와 교통, 물류의 중심을 자연적으로 갖게 됐지만 개혁의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충북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에 세우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응급환자에 대한 도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교와 대원대학교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도민 9천500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1천100명이 늘어난 규모이며 예산은 2천만원이 증가한 1억7천800만원을 투입한다. 희망하는 단체 등은 30명 내외의 교육 인원과 강의·실습 장소를 확보해 위탁기관에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필요성과 중요성, 증상별 대처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이다. 법령에 따른 의무교육 대상자(4시간),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100분), 일반 도민(80분)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교육 이수자는 충북지사가 인증하는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지역 단체는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지역은 대원대 헬스케어 3.0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심폐소생술만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무상교육이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해외 판로 확대로 판매가 활성화하는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애초 사업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선보인 못난이 김치는 배추 재배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를 연결해 만든 상품이다. 가격 폭락 등으로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배추를 활용해 농가 수입으로 환원하기 위해서다. 김장철이 끝난 비수기에 배추를 업체에 공급하고, 수입산 김치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식당의 국산 김치 비율을 높인다는 목적도 있다. 하지만 못난이 김치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밭에 남겨진 배추를 이용한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배추를 사용할 경우 세척 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양이 많고, 작업 현장에 인력 투입도 늘어 생산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결국 못난이 김치를 생산 판매하는 도내 업체 5곳은 수확을 포기한 배추 등이 아니라 정상적인 배추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고품질 김치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못난이 김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배추 농가에 다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승했다. 2023년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자체 세입과 자주재원, 보조금 수입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021년 떨어졌다가 2년 연속 올라갔다. 올해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30.47%이다. 지난해 29.80%보다 0.67%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처음 30%를 넘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6.75%보다 6.28%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도는 올해 자체수입 예산이 10.51% 늘었지만 중앙정부 이전재원도 8.01% 증가해 재정자립도 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와 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도는 청년공동체 모집과 심사를 거쳐 6개 공동체(88명)를 선정했다. 충주청년네트워크, 제천 독서의 품격, 보은청년네트워크, 증평 누리모꼬지, 진천 조화로운 삶, 괴산 등지다. 충주청년네트워크는 청년문화 자원 조사와 공유를 위한 모바일 앱 구축을 추진한다. 독서의 품격은 다양한 연령층의 교류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보은청년네트워크는 지역의 숨은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역 축제를 개최한다. 누리모꼬지는 동반 식물 체험교육 운영, 농업인력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조화로운 삶과 둥지는 각각 농산물 홍보영상 제작과 농촌 문화공간 조성, 지역 주민 연계 소모임 활동과 지역 소개 영상 제작에 나선다. 도는 지난달 29일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열고 공동체별 사업 소개, 지난해 우수사례 공유 등 공동체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공동체에는 연간 과업수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추천 여행지는 청주 미동산수목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증평 벨포레리조트, 음성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단양 나누리아쿠아리움이다. 미동산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숲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마켓을 연다. 수생식물학습원은 대청호 한복판의 아름다운 호수정원 위에 자리 잡았다. 열대지방의 파피루스를 포함해 각종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증평 에듀팜특구에 있는 벨포레리조트는 목장체험, 수상레포츠, 익스트림 루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레저 휴양지다. 최근 초대형 우주테마 전시관인 '미디어아트센터'가 문을 열어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다. 오감만족 새싹체험장은 다양한 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안전 인증을 받은 실내 놀이공간이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나누리아쿠아리움은 200종이 넘는 국내외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를 만날 수 있다.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에서는 매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7월부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미등록 축산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에 앞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자진 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축산차량 등록제는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단말기를 장착해 시설의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역학조사 등에 이용된다. 축산차량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가축, 사료, 가금 출하 등의 운반차량과 인공수정, 방역 등을 위한 화물차가 대상이다. 최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축산시설 소유자의 승용차와 승합차도 등록 의무가 확대 적용된다. 등록하지 않거나 GPS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축산차량 소유자 등은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등록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이 5월 1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1일부터 2023년 1월 이후 도내 출생아의 보호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육아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출산육아수당은 0세 300만원을 시작으로 1세 100만원, 2세 200만원, 3세 200만원, 4세 200만원 등 1인당 총 1천만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 1회차 수당 대상은 출생일 기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모다.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생 후 충북으로 전입한 경우 1회차 지원금 300만원은 받을 수 없다. 다음 회차부터 거주 기간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다. 2024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을 받는다. 김영환 지사는 "출산육아수당은 지역 출생률을 높이고 인구감소 대응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 사업 중 일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했으나 나머지는 예산 확보에 실패해 비상이 걸렸다. 2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 25~26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여 증액분 3천431억원 가운데 22개 사업 47억3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앞서 4개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보다 줄었다. 예결위에서 12개 사업(20억2천여만원) 예산을 다시 확보한 셈이다.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청남대 본관과 대통령기념관 리모델링 9억8천만원, 시설 현대화 집기류 구입 3억660만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산 5710만원이 살아났다. 예결위는 김 지사의 현안으로 꼽히는 데다 집행부의 추진 의지가 강해 예산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청남대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국민이 방문하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청사 리모델링 사업 예산은 추경안에서 거의 빠졌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은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 주관으로 시행한 '2023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진천군은 국·도정 시책 종합평가 결과,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며 최우수에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 기관에 뽑혔으나 올해 한 계단 상승했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정성 평가에서 양질의 사례를 다수 발굴해 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연계 정책과 도정 주요 시책 등 109개 세부지표를 통해 시·군 행정 전반을 살펴봤다. 정량지표는 89개, 정성지표는 20개다. 정량지표 평가 결과 11개 시·군의 달성률은 85.7%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8%p 하락했다. 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 17억원을 차등 지급하고, 우수기관 시상과 유공자를 포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 평가 담당자들과 함께 시군종합평가의 개선과 발전 방향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도민홍보대사와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자치연수원에서 열린 도민홍보대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그는 중부내륙시대의 개막,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의료비 후불제, 출산육아수당 등 민선 8기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또 투자유치 30조원 돌파, 청남대 완전 개발, 문화 공간 확충, 충북산업장려관 개방 등의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정의 모든 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과 소통"이라며 "공감대 형성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창조적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시도하겠다"며 "도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도민들의 지원과 응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홍보대사들이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예산 중 일부가 부활에 실패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여 증액분 3천431억원 중 11개 사업 47억3천171여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에서 삭감된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보다 줄었다. 하지만 김 지사가 공 들여 추진하는 일부 현안이 전액 삭감된 채로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도청사 리모델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관련한 동관 승강기 설치 5억원, 청사 문화예술 공간·행사 지원 6천만원, 노후 충무 지휘시설 임시 이전 사업 6억5천만원이 전부 삭감됐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 예산은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천만원 중 5천200만원이 깎였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 '레이크파크'와 연관된 사업인 휴양림 트리하우스 조성 9억원과 미동산 자연휴양림 조성 기본구상 용역 5천만원은 전액 삭감돼 무산 위기에 처했다. 임산부에게 '못난이 김치'를 지원하는 임신부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2억원, 임산부 태교 축제 지원 1억원, 경관·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부임 인사차 도청을 방문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의 국토"라며 "국토의 전체적인 발전 전략 구상과 정책 기획 수립 등에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충북이 역점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과 중부내륙특별법의 입법화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유 사무총장은 "총장 부임 후 시도지사들과 방문 면담하며 시도 현안과 자치분권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시도 연계 현안과 공동과제들이 국가적 아젠다 등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성균관대 교수와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인접 시·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을 늘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과 인접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전북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의 중이다. 도는 이들 지자체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계 협력사업의 공동 추진도 제안했다. 연계 협력사업은 모두 6개 분야로 △인구·지역소멸 위기 △친환경·탄소 중립 △중부내륙 연결망 △문화·역사·휴양·생태 등 관광 거점 △신성장동력 △합리적 규제 등이다. 도는 이날 대전과 세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시·도를 방문해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의 기조실장(담당국장)을 만나 지역의 성장 한계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한다. 특별법이 인공호수(댐),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 등 과도한 규제로 소외받은 중부내륙 지역의 현실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도 내세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정무라인' 교체에 나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현호 정무특별보좌관·조성하 정책특별보좌관(2급 상당)과 김태수 정무보좌관·김진덕 정책보좌관(4급 상당), 유승찬 대외협력관(5급 상당)을 경질하기로 했다. 최현호 정무특보의 후임에는 CJB청주방송 황현구 전무이사를 내정했고, 김진덕 보좌관 자리에는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기용하기로 했다. 황 전무는 도와 행정안전부의 인사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특보로 임용된다. 정 전 원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선은 김 지사가 정무라인 교체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기자들을 만나 "원래 취임 1년이 됐을 때 정무라인을 교체하려 했는데 지금이 시점"이라며 "전문성과 객관성을 고려해 조기에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임자를 다 찾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많이 바꾸려 한다"고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도청 안팎에선 김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도정을 보필해야 할 정무라인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적 쇄신에 나선 것이
[충북일보]충북도가 미래 자동차산업의 국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내에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핵심기반 시설이 속속 들어서는 데다 자율차 운행 시범지구도 운영 중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충북을 미래차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도의 구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자율주행자동차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장(C-트랙)이 충북대학교 청주 오창캠퍼스 내 구축됐다. 테스트베드는 국비 88억원 등 295억원을 투입해 8만3천96㎡ 규모로 지어졌다. 5개 구역 16종 시험로, 차량 개조·시스템 조정이 가능한 시험동, 시험차량 모니터링 관제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등의 자율주행 연구와 안전성 평가를 지원한다. 초중고 진로체험 교육, 자율주행 경진 대회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충주에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가 둥지를 튼다. 센터는 충주기업도시 내 2만989㎡ 부지에 연면적 3천254㎡로 건설된다. 올해 6월 준공이 목표다. 센터는 전자파 적합성을 평가하는 곳이다. 강한 전자기파에 의한 차량 오동작을 예방하고, 차량 간 전자파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규격에 맞는 부품 제작을 유도한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 사업의 예산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도의원들을 만나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삭감된 사업은)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삭감 예산을 모두 살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도청 하늘정원과 본관 잔디광장 조성, 충무 지휘시설 임시 이전 등의 사업은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가 일하는 스타일이 즉흥적이고 아이디어가 많은 측면이 있어서 도의회가 그럴 수 있다"며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의원들과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것은) 제가 생각할 때 메시지가 있는 것"이라며 "많이 반성해야 하며 더욱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인선 과정에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 논란이 일었던 것 등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판을 받는 '정무라인'은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원래 취임 1년이 됐을 때 정무라인을 교체하
[충북일보] 일본에서 세일즈 외교에 나선 충북도 대표단이 502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올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18~21일 일본에서 도정 홍보와 수출 판로 확대, 투자유치, 자매결연 지역 우호 교류관계 강화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도쿄에서 열린 충북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비즈니스 상담에 직접 참여하면서 판로 개척에 힘썼다. 그 결과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12개 기업은 총 502만 달러(6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냈다. 김 지사는 진천 소재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의 모회사인 ERI, 영신쿼츠의 본사인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를 생산하는 신에츠 쿼츠를 방문해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세계 각국 한인 경제인들에게 충북 투자를 호소하기도 했다. 도쿄에서 열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민선 8기 10개월 만에 달성한 투자유치 30조 성과와 지역 투자 환경을 홍보했다. 충북 대표단은 도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야마나시현도 찾아 나가사키 현지사와 경제, 관광, 청소년 분야의 상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기념행사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호수가 아름다운 충북'을 주제로 12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은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도내 수변 공간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분야는 공공 공간, 시설물, 시각 이미지, 용품 등 4개다. 대학·일반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팀)당 2점 이내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신청서와 작품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9월 중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총 1천35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저수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특색있는 공간과 시설물, 충북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캐릭터, 이모티콘 등 다양한 디자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도 건축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은 민선 8기 충북도의 대표 현안이다. 주요 내용은 충주호(청풍호·단양호), 괴산호, 대청호 등 757개의 아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에서 대거 삭감돼 도가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사업비를 부활할 계획이지만 의원들이 사업 검토 부족 등을 지적하며 강경한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23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는 지난 20~21일 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증액분 3천431억원 가운데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1.9%)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다. 예산이 전액 삭감됐거나 일부 줄어든 사업의 상당수는 김 지사가 공 들여 추진하는 현안으로 꼽힌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도청사 리모델링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리모델링과 관련한 본관 정원 잔디광장 조성 2억원, 동관 승강기 설치 5억원, 청사 문화예술 공간·행사 지원 6천만원, 노후 충무 지휘시설 임시 이전 사업 6억5천만원이 전부 삭감됐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 예산도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천만원 중 5천200만원이 깎였다. 청남대 활성화 사업은 본관·대통령 기념관 리모델링 9억8천만
[충북일보] 충북도는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과 스마트농산과, 인사혁신과 직원들이 지난 22일 주말을 이용해 일손이 부족한 기업과 농가를 찾아 일손이임 봉사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직원 22명은 청주 오창읍 소재 김치 제조업체인 산수야를 방문해 알타리, 열무 등 김치 재료 손질을 도왔다. 스마트농산과 직원 15명은 청주 내수읍의 친환경 농가를 찾아 양파밭 잡초 제거 등을 실시했다. 인사혁신과 직원 19명은 보은군 보은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꽃 솎기와 농장 환경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 관계자는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지역 기업과 농가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직 사회가 솔선수범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다음 달 1일부터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이달부터 이뤄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결과와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것이다. 대상은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실시한 내역이 없거나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를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백신 재접종과 4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한다.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2019년 이후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지속적인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통한 높은 면역력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