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충북 문화기반시설 건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지향적 문화기반시설 건립을 위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 문화기반시설 현황으로 본 앞으로의 과제와 제언',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은 '충북 도립 문화공간 건립에 대한 단상' 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강진모(충북음악협회 회장) △김기현(충북미학연구소 소장) △정삼철(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 천(문화충동 대표) △황순주(경기문화재단 정책실 실장)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객석 참가자들도 종합토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문화기반시설의 필요성과 함께 창의적인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충북도민과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 특화 사업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내 곤충 사육·가공·유통 농가와 종사자, 판매액은 해마다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곤충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도는 곤충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산업화를 지원한다. 곤충 산란장, 사육장 등의 시설 장비를 지원해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 곤충사육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청주시는 오는 7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곤충의 생태와 기능 이해, 곤충별 사육 기술,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괴산군은 사료용 곤충 가공과 제품 생산, 연구개발 시설인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괴산 사리면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여㎡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9월 완공이 목표다. 단지가 조성되면 곤충의 표준 사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둥지를 튼 곤충종자산업연구소는 곤충산업 육성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곤충을 대
[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립대학교 신임 총장 내정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 지사는 내정설의 주인공인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의 능력을 치켜세워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립대 새 총장은 (김 상임이사로)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여러 문제에 직면한 도립대는 내부 혁신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 (총장을 바로) 임명하지 못했다"며 "도립대 문제는 총장에게 위임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와 총장, 현직 교수, 학생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도립대가 살 수 있는 길이 없는 만큼 큰 방향에서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도립대를 치료하기 위해 도지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립대 총장 1순위 후보자인 김 상임이사의 인맥 등을 설명하며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김 상임이사는 수십 년간 정치 활동을 하면서 중앙부처와 경제계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며 "도립대 혁신 과정에서 그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2023년도 하계 학생아르바이트'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5일 기준으로 본인이나 부모(보호자 포함)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충북인 학생이다. 본인이나 부모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청주시는 학생근로활동 신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61명이다. 각 시·군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자녀, 차상위계층에서 우선 선발한 뒤 잔여 인원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는다. 선발된 학생은 충북도 본청 실·과,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에 배치돼 도정 업무를 보조한다. 근무 기간은 7월 3일부터 28일까지 20일 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 행정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개최 예정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를 제천에서 치르는 방안 등으로 재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도정보고회를 위해 제천을 방문해 "대회 경기 중 체조종목 경기를 제천으로 재배정해달라"는 지역 체육인들의 거센 항의에 "제천시민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고 대회까지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조정 가능한 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제천은 단 한 종목도 배정되지 않은 채 배제됐다"며 '제천 패싱'을 주장한 체육인들의 반발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청주지역 체육인들은 "도지사가 어떻게 급한 상황 모면을 위해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느냐"며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는 대회 준비를 위해 벌써부터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 뒷통수를 맞은 격"이라고 반발했다. 또다른 체육인은 "이번 발언은 올해 초 청주에 AI바이오 영재고 입지를 결정해놓고 진천에 가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발언해 '희망고문' 논란이 일었던 일과 같은 꼴"이라며 "도민들을 하나로 끌어안아야하는 도지사가 오히려 지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과 산업경제위원회 박경숙 위원장, 위원들이 18일 충북도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발생 피해와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황 의장은 "구제역이 확산하면 축산 기반이 흔들릴 수 있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농가에 돌아갈 것"이라며 "구제역이 조기 종식될 수 있게 백신 접종과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구제역이 청주와 증평에서 잇따라 발생한 것에 우려를 표하며 "다른 지역으로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 8곳, 증평 2곳 등 10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한우농장 9곳, 염소농장 1곳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출산육아수당' 사업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출산육아수당 신청을 접수한 결과 대상인 2023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출생아 2천660명 중 2천427명인 91.2%가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가 1천680명 중 1천550명이 신청해 92.3%를 기록했다. 옥천군은 39명 모두가 신청을 마쳤고, 진천군과 단양군의 신청률도 각각 97%와 96%로 높았다. 출산육아수당은 지난 1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 수당은 0세 300만 원을 시작으로 1세 100만 원, 2세 200만 원, 3세 200만 원, 4세 200만 원 등 1인당 총 1천만 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 1회차 수당 대상은 출생일 기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모다.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생 후 충북으로 전입한 경우 1회차 지원금 300만 원은 받을 수 없다. 다음 회차부터 거주 기간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다. 2024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주력 업종인 반도체, 전기·전자 등 지능형 정보기술(IT)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년까지 국비 등 29억원을 들여 정보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도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기술 개발을 위한 3개 사업은 청주산업단지 소재 ㈜심텍과 ㈜테크브릿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성창㈜이 맡아 진행한다. 심텍은 반도체용 캐비티 글래스 패키징 기판을, 테크브릿지는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을 위한 센서 퓨전기반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을 각각 추진한다. 성창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주택 재난 생활안전 감시와 긴급 대응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북지역사업평가단, 해당 기업과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기술 개발과 유망 품목의 조기 사업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최근까지 문서고로 활용했던 충북 산업장려관이 도민의 휴식·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북도는 17일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장려관 개장식을 열었다. 충북도청 본관보다 6개월 빠른 1936년 12월 지어진 이 건물은 상품 전시 등으로 사용했다. 1945년 독립 후에는 경찰청, 도청 사무실, 민원실, 문서고 등으로 쓰였다. 연면적 429㎡, 지상 2층 규모로 2007년 9월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산업장려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설치 미술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충북 특산품을 전시하는 등 산업 장려관의 기능은 유지했다. 충북도정 역사를 보여주는 작은 전시관도 마련했다. 1층 카페에는 개인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원형 무대와 DJ박스를 설치했다. 무대의 파란색은 옹달샘을 나타내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발상지임을 상징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2층은 '소리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부서진 벽의 구멍에서 작은 소리(수몰민의 애환)가 들려오고,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꾸며진 창으로는 색채 햇빛이 쏟아진다. 특히 87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
[충북일보] 충북도가 건설 공사와 용역 현장에 도민감사관을 투입해 위법 사항을 감시한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찾아가는 청렴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렴후견인제는 도가 발주한 공사나 용역 사업 현장의 위법·부당 사항을 감시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도의 대표 특수시책이다. 도가 위촉한 도민감사관 40명은 220여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례 등을 점검한다. 공사 감독 과정에서 공정한 업무 처리, 부당 지시 여부,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도 살펴본다. 도는 올해 청렴후견인제 대상 공사·사업 현장 수를 지난해 113개보다 두 배 늘렸다. 이날 도민감사관들은 괴산군 불정면·청천면의 도로·하천 정비사업 현장 사무소를 찾아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청렴 후견인제는 다른 시·도가 벤치마킹하는 우수 시책"이라며 "청렴 1등 충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9일까지 2023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물림 음식업소는 2대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으로 대물림된 업소를 말한다. 도는 지난 2003년부터 대물임 음식업소를 격년으로 지정해왔다. 대를 이어오는 지역 고유의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46곳이 지정됐고 올해 1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물림 음식업소로 뽑히면 지정증과 현판이 수여되며 위생용품 구입비를 200만원씩 지원한다. 시설개선 융자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도내 각 시·군 위생부서로 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시·군, 2차 심사는 도에서 진행하며 최종 심사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충북의 숨은 맛집을 발굴 육성하겠다"며 "충북도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스승을 만나다' 은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원들은 존경하는 은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등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모든 선생님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리며,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교육위원회가 앞장서 교권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범(충주2) 의원은 고교 시절 교무부장 선생님이었던 옛 은사를 초청했다. 이 의원은 "고교시절 개구쟁이였던 제가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도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의미 있는 일을 맡게 됐다"며 "도내 모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박병천(증평) 의원은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였던 은사를 초청했다. 박 의원은 "학창시절에 저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셨던 은사님이 계셨기에 미래의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이렇게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김현문 위원장은 "우리 마음속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의 입지에 대해 "일단 청주 오송으로 간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청주시 순방 행사의 일환으로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현재 관련 용역이 추진되고 있지만 용역 결과 등에 대해선 100% 확정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지금으로서는 오송으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이라는 것이 좀 안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그것이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비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음성군 순방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AI 바이오 영재고를 청주 오송에 설립하는 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었다. 당시 충북도는 청주 오송을 AI 바이오 영재고 입지로 선정했지만 김 지사 본인이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희망고문을 하는 거냐'는 비판이 일었다. 김 지사는 AI 바이오 영재고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AI 바이오 영재고에 충북지역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인원이 10명이 될지 20명이 될지 30명이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지역에서는 AI 바이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은 정무라인을 교체하며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15일 신임 정무특별보좌관(2급 상당)에 황현구 전 CJB청주방송 전무이사, 정책수석보좌관(4급 상당)에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괴산 출신인 황 특보는 동양일보와 청주방송에서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이다. 2021년부터 청주방송 전무로 일해왔다. 김 지사와 연세대 동문인 정 수석은 이시종 전 지사 재임 시절인 2014년부터 8년 동안 충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도민과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며 "황 특보 임명을 결단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정 수석은 충북연구원에서 8년 동안 도정을 뒷받침해왔다"며 "전임 지사들의 성과와 경험을 수용하고,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설한 갈등관리특별보좌관(비상임)에는 신철영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민간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첨예하게 지속되고 만성화됨에 따라 갈등관리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배경을 말한 뒤 "현재…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청소년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청소년 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정일(청주3)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박재용 충북도청소년지도사협회장, 김남진 충북도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박재용 협회장은 발제를 통해 "청소년시설 종사자들은 낮은 처우로 평균 근속연수가 짧다"며 "청소년 대상 사업의 질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진 협의회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 자격 기준은 높으나 처우는 열악하다"며 "채용 지연에 따른 상담 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처우 개선을 위해 청소년 지도자 처우와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 임금 가이드 라인 표준화, 수당과 복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참석자들은 청소년 지도자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처우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하위권인 15위에 머물렀다. 친일파 발언에 이어 산불 중 술자리 논란이 불거지며 김 지사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리얼미터의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3.7%로 3월보다 5.1%p 하락했다. 전국 평균 50.9%보다 7.2%p 낮다. 긍정평가는 지난 2월까지 3개월 간 상승하다가 3월과 4월 계속 떨어졌다.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김 지사보다 낮은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43.3%), 이장우 대전시장(42.7%)뿐이다. 부정평가는 지난 2월 32.6%를 기점으로 2개월 동안 높아졌다. 4월 평가는 49.2%로 9.4%p 올라 긍정을 5.5%p 앞질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 16.6%, 잘하는 편 27.1%, 매우 잘못함 32.3%, 잘못하는 편 16.9%. 잘 모름 7.1%이다. 지난 3월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는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된데 이어 4월 제천 산불 상황에서 충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여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11개 시·군과 '2023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한 도민의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대한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역 정책 개발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통계조사다. 대상은 도내 1만1천616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과 가구주이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7개 분야 공통항목 46개와 시·군 특성항목 7~18개로 총 65여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한 모든 정보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보호된다. 결과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 참여로 생산된 사회조사 통계는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과 복지 수준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9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어 도정 현안과 2024년 국비 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국민의힘 정우택·이종배·엄태영·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도종환·변재일·임호선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충주·대청댐 내륙 국가어항 지정 등 15건의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 문화의 바다공간 조성,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 충북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내륙연계 해양레저센터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등도 예산 확보에 힘써달라고 했다. 건의 사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 오송역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15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 철도클러스터 산단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도와 공단은 앞으로 철도 이용편의 증대와 철도 인프라 구축, 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 상호교류, 인력 교류와 공동학술 추진, 연구활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철도산업은 대한민국 중심에 선 충북이 육성 가능한 최적의 산업"이라며 "철도산업의 세계화를 충북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조사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철도클러스터는 99만3천㎡ 규모로 지어진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산업을 토대로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도는 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에서 양자과학기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기술 중심에 서다! 충북 퀀텀 점프를 위한 양자과학기술 산업 생태계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날 '국가 양자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발표한 정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기술개발지원과장은 "양자기술은 2000년 초반부터 양자 계측·제어 기술 발달을 계기로 조만간 산업 태동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빠르게 기술을 추격해야 한다"며 "선도국 파견 등을 통해 양자 특화 핵심인력 중점 육성과 국가 비전, 투자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는 '충북 양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충북 주력 사업인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 모빌리티 등을 양자기술과 매칭하고,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자 전문 연구원 유치에 따른 의료, 바이오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가 산하기관장 인사로 촉발된 의회와의 불편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섰다. 친일파 발언과 산불 중 술자리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김 지사가 정무라인 교체에 이어 의회와 관계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16일 국민의힘 소속 40대 이하 의원 7명을 만날 예정이다. 지역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이어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도의회 5개 상임위원장과 위원들도 만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 산업경제위원회를 시작으로 행정문화위원회(12일), 정책복지위원회(23일) 등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한다. 상임위별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지사는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과 소통 간담회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그동안 일에 이해를 구하고 도정 현안에 협력을 요청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김영환 지사가 일방통행에서 벗어나 소통과…
[충북일보] 2023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4차 임시회가 8일 청남대에서 15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정부 유보통합 추진 정책 개선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근거 마련 건의안 등 1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올해 제정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회의를 주관한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청남대의 역사·문화 현장을 제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협의회에 건의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에서 열게 됐다"며 "임시회가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을 도모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1차 인구감소 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선 기본계획과 관련한 목표, 전략, 과제 등이 제시됐다. 먼저 비전 수립의 기본 방향은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확보를 위한 생활권의 재구조,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이다. 전략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삶터, 소득이 안정적인 일터, 다시 오고 싶은 쉼터의 뜻이 담긴 '3터'이다. 추진 과제는 다양한 형태의 생활공간 마련, 세대 조화·통합형 생활기반 구축, 힐링과 치유의 휴식 공간 마련, 청년층 정착 위한 생태계 구축 등이다. 도내 인구감소 지역의 시·군 담당자 등은 이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지난 1월 시행된 '인구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됐다.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내에는 시·군 6곳의 인구가 줄고 있다. 이들 지역의 인구는 매년 감소 추세로 제천시는 2020년 13만4천520명에서 2022년 13만2천637명으로 1천883명이 줄었다. 같은
[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이 오는 7월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도는 조형물이 낡고 오래됐을 뿐 아니라 충북 미래상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확정한 '중심에 서다'의 디자인을 외부 업체가 맡아 진행 중이다. 도는 다음 달 디자인이 완성되면 내부 검토 등을 거쳐 7월초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때 도계 조형물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가 의뢰한 슬로건 디자인에 대한 용역 과제에 새 조형물 디자인도 포함됐다. 조형물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을 반영하고, 충북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디자인이 완성되면 시·군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 설치 장소, 예산, 시·군과 예산 분담 등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조형물 교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도계 조형물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도와 다른 시·도와의 경계에 38개가 설치됐다. 조형물의 캐릭터는 19
[충북일보] 정부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충북도가 그동안 요구해온 사업이 모두 반영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317만명을 돌파하며 이용객이 늘고 있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 동안 진행한다. 항공수요 증대와 접근 교통 인프라 확대, 공항 연계 산업 육성, 시설 개선 등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검토하고 수립한다. 애초 용역에는 일부 시설개선 사업만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가 지속해서 건의한 사업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업은 연간 수용 능력 289만명을 이미 돌파한 국내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장이다. 항공기를 세워 두는 공간인 주기장 확충도 있다. 이곳이 부족하면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떨어져 노선을 늘릴 수 없고 이용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군 공항으로 6~7회로 제한된 활주로 슬롯 확대 방안도 검토 사업으로 꼽힌다.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도 용역 과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