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1일 오전 8시 55분께 보은군 회인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 한 대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대 A씨 등 3명이 숨졌다. 나머지 승객 중 3명은 중상을 입고 5명은 경상을 입었다. 26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고속버스에선 1명의 중상자와 1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일대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후 1시 47분께 충주시 산척면의 한 오토바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내부와 오토바이 250여 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적재된 오토바이 포장 용기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10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건물 옥상으로 건설 자재를 옮기던 25t 크레인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40대 크레인 운전기사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1대도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식에서 대통령 명의 조화를 훼손한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열린 신채호 선생 순국 87주기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추모 조화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현 정부는 지난 1월 '일제 강제동원에 관한 친일적 굴욕적 방안'을 토론회에서 내놓았다"며 "친일적 굴욕외교로 단재 선생의 순국 의미를 모욕하는 그 이름을 볼 수 없어 이름표의 줄을 잘라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측이 처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다 적발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연구원들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연구원 40대 A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약 4억8천만 원의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로 연구 자재 구입비용을 부풀려 영수증을 끊은 뒤 업체로부터 현금을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업체 2곳의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안전공사는 하반기 종합감사를 진행하던 도중 A씨 등의 횡령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물류센터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음성군 대소면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2층에서 30대 노동자 A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친딸이 계부에게 성폭행 당한 것을 알고도 방임한 오창 여중생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50대 친모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딸인 B양이 50대 계부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B양의 보호와 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친딸과 함께 조사에 응하라는 경찰의 요구를 회피하고, 경찰 조사를 중단시키기는 등 수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안은 피해 아동의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경찰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범행"이라며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범행이 치명적 결과를 불러온 점을 종합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나 치명적인 결과를 포함해 원심 판단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12일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두 여학생은 초기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계부로부
[충북일보] 17일 오후 5시 40분께 제천시 송학면 태양광발전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불이 나 5시간여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설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억여 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학교 동창과 성관계 중 다쳤다며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 피해자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3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2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대학교 동창 B씨로부터 4천7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와 성관계 도중 어깨를 다쳤다"며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여러 차례 받아냈다. 하지만 실제 받아낸 돈의 대부분은 어깨 치료비가 아닌 보톡스와 얼굴 필러 등 미용시술을 받거나 인터넷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대출금 채무를 받았고, 이후 심리적 부담감 등의 원인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B씨로부터 강간당한 뒤 합의금을 받은 것이라며 정당행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강간에 따른 합의금 약정이 체결됐다는 점을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고 피고인의 주장도 일관되지 못하다"며 "극단적 선택이라는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음에도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를 성범죄 가해자
[충북일보] 16일 오전 10시 30분께 단양군 단성면 북상리의 중앙고속도로 단양 방향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25t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밤 10시 42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여성 거주자 1명이 팔과 허벅지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큰 폭발음이 발생하면서 아파트 입주민 30여 명도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각종 범죄를 일삼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특수중감금, 협박, 도로교통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자신의 차량을 빌려 탄 지인이 사고를 내자 수리비를 요구하며 지인 B씨를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4시간 가량 문을 열어주지 않고 전자충격기로 B씨의 신체 일부에 수 차례 갖다대며 위협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려는 운전자를 차량 앞 범퍼로 충격해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관까지 폭행하기도 했다. 범행 당시 A씨는 과거 무면허 운전, 특수절도 등 각종 범죄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집행유예 기간에도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며 범죄를 연발했다"며 "사법을 경시하고 법의 엄중함을 무시하는 태도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15일 오전 2시 4분께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 한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주인 60대 남성이 얼굴과 양팔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창고 일부와 차량 1대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을 자던 중 탁탁거리는 소리가 나 119에 신고했다는 창고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정보안내기를 파손시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밤 9시 6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소지한 휴대 전화로 내려쳐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80대 노인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1-3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80대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과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월 15일 새벽 5시 8분께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직후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직접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사건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배우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잔혹성을 비춰볼 때 사안이 매우 중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정신적·육체적 고통은 가늠하기 어렵고 가족들 역시 엄한 처벌이 이뤄지길 탄원하고 있다"며 "이런 사정을 종합했을때 원심 선고는 너무 가볍거나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임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로 지인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50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거리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50대 지인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가 사용한 흉기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따러 나갔다가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10분께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의 한 야산 인근 강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1시 44분께 "버섯을 따러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8시간여 만에 야산 인근 강쪽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1일 오후 1시 24분께 보은군 회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1ha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시민 분향소 기습 철거와 관련해 청주시청에서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간부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민주노총 충북본부 간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위원회 공동대표인 이들은 지난달 4일 이범석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당시 참사 유가족과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시청 현관에서 시민분향소 기습 철거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을 벌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시장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려고 했으나, 시청 직원들이 이를 저지하자 계단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간부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해병대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하고, 체모를 강제로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20대 예비역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강요와 위력행사 가혹행위, 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부대 생활관에서 후임병 B씨의 뺨을 때리고 자신의 체모을 강제로 먹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머리를 다듬어 주겠다며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고 담뱃재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게 하기도 했다. A씨는 또 다른 후임병 C씨에게 "방어회와 물회가 먹고 싶다" 지시하고 거부하면 위병소까지 약 100m 거리를 왕복 2회 전력 질주시키는 등 가혹행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자는 C씨 입에 나무젓가락을 집어넣고 생활관 청소를 하지 않으면 물구나무 자세에서 팔굽혀펴기를 시키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들과도 합의하지 못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교도소에서 동료 교도관을 폭행한 40대 교도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0대 교도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께 교도소 재소자 사업장에서 동료 교도관 B씨의 머리를 책으로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함께 근무하던 B씨가 "성희롱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과 동종범죄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를 위해 일부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낮 12시 31분께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의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SUV가 맞은편에서 비보호 좌회전 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30대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었고 SUV 조수석에 타고있던 30대 B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6일 오전 10시 58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철제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과 내부 장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무하던 작업자 4명은 자력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국가보조금을 횡령하고 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감금·횡령·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2년여간 청주시 흥덕구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국가보조금 5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횡령 의혹을 피하기 위해 40대 직원 B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다 응하지 않자 어린이집에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흥덕구청은 횡령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피의자 방어권 보장과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연이어 반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등 구속이 필요하다 판단된다"며 "대전고등검찰청에 영장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UN직원을 사칭해 가입비를 명목으로 노인과 여성 등에게 수억 원을 가로챈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년간 UN 아시아본부 직원을 행세를 하며 가입비를 명목으로 피해자 55명으로부터 9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UN평화봉사단을 만들고 있는데 가입하면 매월 50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며 "가입비는 봉사단 사무총장이 취임하면 돌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또 미국 국방부장관 등 주요 인사와 친분을 과시하며 두바이에 있는 자산가로부터 수십억 원의 유산을 상속받기로 했다는 거짓말을 하기도했다. 그는 주로 위조한 여권이나 UN임명장을 위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 혐의로 2019년 지명수배가 내려진 A씨는 도피 중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가다 지난 3월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많고 피해 금액도 매우 크다"며 "동종전력이 있는 점과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