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5일 오전 2시 14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화물차에 실린 택배 상자 등 적재물이 도로 위로 쏟아져 4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10시 4분께 제천시 영천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A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A씨를 특수협박·특수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거주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살인죄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와 단지 소방도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고 후진하다 하교 중이던 B군(당시 10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후진 중 B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후방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어리고 귀중한 생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받은 점, 피고인이 앞으로 운전 중 주의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26분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 인근에서 통신업체 직원 50대A씨가 높이 8m 통신 케이블에 1시간 가량 매달렸다가 구조됐다. 무게 중심을 잃고 떨어진 A씨는 통신선에 걸어놓은 안전장비 덕분에 추락하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와 산악용 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10대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굴착기 운전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일 오후 4시 30분께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10대 B양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C군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약 3시간 만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에 불을 붙여 다치게 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31일 새벽께 괴산군의 한 펜션에서 자신이 기르는 진돗개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학대 당한 반려견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재판과정에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인화성 물질을 뿌린 것은 맞지만, 직접적으로 불을 붙인건 아니다"라며 소각 작업 중 불티가 개 몸에 옮겨 붙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현장에서 쓰레기 소각 흔적이 보이지 않았으며 인화성 물질을 뿌리는 행위로 동물의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소각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피해 동물의 상해를 입힌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견사 2개 동이 불에 타 내부에 있던 개 130여 마리가 소사했다. 소방서 추산 2천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견사 내부 보온매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낸 사람을 찾겠다며 흉기를 들고 이웃 주민을 위협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7시 46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위층 복도로 올라가 아파트 주민을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윗층에서 드릴 소리가 들리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13명의 사상자를 낸 보은 수리티터널 교통사고는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은경찰서는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 앞서가던 승합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50대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A 씨가 몰던 고속버스는 편도 2차로 1차선을 달리고 있었는데 앞서 가던 대형트럭이 차량 정체를 피해 2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자 그 앞에 있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를 보다가 트럭이 차선 변경을 하는 것을 보지 못해 그대로 승합차를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버스 블랙박스를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의뢰했다. 공단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당시 A 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등을 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전 8시 55분께 보은군 회인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 한 대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
[충북일보] 속보=지난 19일 청주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21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쌓여있는 폐기물에 불씨가 계속 옮겨붙으면서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에는 인화성 물질이 수백 t씩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작은 불씨가 수일간 진화해야 하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발화를 막기 위해 폐기물을 일일이 뒤집어 가며 불을 꺼야하고 중장비 투입이 필요해 진화하기 매우 어려운 화재"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의 계속된 진화 작업 끝에 불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폐기물 저장고 1개 동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9억 3천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속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공장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0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알려졌으나 조사를 통해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보안 담당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근무 당시 가지고 있던 마스터키를 퇴사한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고 자신의 집 서랍에 보관하고 있다가 아파트 현관을 출입할 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했고, 세 차례에 걸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세입자를 속이고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부동산컨설팅업자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와 수원에 빌라 5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26명을 속이고 전세보증금 약 19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래된 다세대주택을 구입해 외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후 선순위 임대보증금이나 전월세 비율 등 권리관계를 허위로 알리는 방법으로 세입자들을 속여 전세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명의를 빌려주고 세입자를 모집한 공범 4명과 세입자에게 계약 정보를 허위로 안내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공인중개사 19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사범에 대해선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9일 밤 11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장비 41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끄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폐기물 저장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 3천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폐기물 저장 동에는 약 1천 t의 폐기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 화재 특성상 폐기물을 일일이 뒤집어 가며 불을 꺼야 하고 중장비 투입이 필요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야산에서 엽사가 쏜 총에 30대 남성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0시 25분께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하천에서 가재를 잡던 30대 B씨에게 엽총 한 발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목에 관통상을 입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일행 2명과 계곡에서 가재를 잡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자기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6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40대 A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목과 복부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이 일하던 동업자 B씨와 채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을 정면충돌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 5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인 맞은편 차량을 정면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2배 이상 넘긴 0.174%로 조사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사생활이 궁금하다며 세입자 집에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형량이 가중됐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새벽께 청주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B씨 집에 들어가 여성용 스타킹 등을 훔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건물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알게 된 B씨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해 뒀다가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 집에 설치된 홈캠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그는 경찰에 "B씨의 사생활이 궁금해 탐정 놀이를 한다는 마음으로 집에 들어갔다"면서 "물건을 훔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미뤄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절도 고의가 인정되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고의를 인정하기는 어렵다"면서 "피해자가 느꼈을…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전동휠을 타고 가던 대리기사를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4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의 지하차도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전동휠을 타고 가던 40대 대리기사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하차도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차량과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4분께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한 야산에서 전소된 SUV 차량과 내부 조수석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께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한 뒤 수색하던 중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에 탄 차량은 실종된 A씨의 소유 차종과 일치하지만, 번호판이 녹아내려 A씨의 차량인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시신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수능 시험을 보던 수험생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제천 동현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능 시험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학교 복도에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오전 10시까지인 1교시 국어 과목 시험을 마치고 화장실을 갔다가 교실로 돌아오던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A군이 호흡곤란과 함께 손발저림과 어지럼증도 호소했다"며 "병원에 옮겨져 시험을 치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군은 이날 예정보다 30분가량 늦게 2교시 수학 과목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의 한 축사에서 태양광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지붕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고용노동부청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28분께 증평군 도안면의 한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6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작업장은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 운전자가 2시간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내 입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의 운전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 조치됐지만 2시간여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또 들이받았다. A씨는 경찰에 "차량 통행에 불편함을 줄 것 같아 이동 주차만 다시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유통상업용지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가 조합원을 고소했다. A사는 오송역세권도시개발조합 조합원 40대 B씨를 무고·신용훼손·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사에 따르면 B씨는 도시개발사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출계약을 체결한 은행에 허위 내용이 담긴 문건을 발송했다. A사는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23일 A씨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 '증거불충분, 혐의없음'으로 답변했다"며 "지난 9월 7일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받은 사안도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A사가 관련 범죄 혐의가 없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A사의 사업을 방해 할 목적으로 막무가내식 고소를 진행했다"며 도시개발조합원이 속한 네이버 밴드에도 허위사실을 기재한 탄원서를 첨부한 글을 게시하거나 금감원, 경찰 등 각종 국가기관에 무분별하게 민원을 제기하고, 용도변경 신청 취하를 요구하며 상습적으로 개발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A사는 신용이 훼손되고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며 "도시개발조합원과의 신뢰 관계도 훼손돼 향후 개발사업 진행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충주시 공무원이 '숙취 운전'으로 적발돼 약식기소됐다. 13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를 받는 충주시청 6급 공무원 A(53)씨를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검사가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식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30분께 충주시 노은면 북충주IC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0.047%이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