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최근 봄첱 건조기를 앞두고 전국에서 산불이 많이 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21일 밤 2.8㎞ 떨어진 세종시내 금강변 갈대밭 4곳에서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22일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7시 21분께 대평동 해들마을 6단지 앞 금강 남쪽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이어 8시 40분쯤에는 강 북쪽으로 1.1㎞ 떨어진 나성동 금강스포츠공원 인근,9시 1분께에는 보행교(공사 중) 북쪽 끝,9시 38쯤에는 햇무리교 북단 인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모두 38명의 인력과 장비 14대를 투입, 첫 신고가 접수된지 2시간 30분만인 밤 9시 51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불로 갈대밭 총 4천686㎡(1천420평)가 탔다. 휴일인 이 날은 날씨가 포근해 낮에는 금강변에 산책 등을 나온 사람이 않았으나, 불이 난 시간은 밤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본부는 "이번 불에 대해 모두 67회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루 전국 5곳(안동, 하동, 예천, 영동, 논산)에서 대형 산불이 나자 산림청은 모두…
△정상혁 보은군수=오전 9시 30분 군수집무실에서 실시되는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추첨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민자치협의회 2월 정례회의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0시 30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의결 및 군정업무보고 참석.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주요 간부회의 주재.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집무실에서 각 부서 코로나19·AI 일일상황 영상회의 주재. △홍성열 증평군수 = 19일 오후 4시 30분 집무실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되는 지방소멸대응TF 기초단체장 간담회 참석 △이상천 제천시장=오후 2시 청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제천시 인구증가 3쾌(快)한 주택자금지원사업 축하이벤트 참석.
[충북일보] 설날인 12일 오전 11시 35분께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 이모씨 양계장에서 불이 나 오골계 1천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추산 570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보은소방서는 양계장에 설치된 열풍기주변에서 화염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이날 불은 열풍기 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보은소방대원 30여명과 소방차 11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지만 양계장 110㎡와 오골계 1천여마리가 불에 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김성수(58) 전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3대 세종시 감사위원장으로 11일 취임했다.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태어난 김 씨는 대전 충남고교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지방자치·도시행정학 전공) 학위를 받았다. 7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 세종시 전신인 연기군청에서 1988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충남도청과 행정안전부를 거쳐 세종시청에서는 예산법무담당관·자치행정과장·균형발전국장·보건복지국장 등을 지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안정적 직업에 속하는 중·고교(중등) 교사에 대한 선호도는 남자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높은 편이다. 특히 세종시는 서울·대전 등 일부 대도시와 함께 전국에서 대표적인 인기 지역이다. 하지만 세종시에서 새로 중고교 남자 교사가 되는 인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인구 증가율 둔화에 따라 선발 인원이 감소하는 데다,임용시험에서 여자 합격자 비율이 높아지는 게 주원인이다. ◇학생 수는 남자가 더 많은데…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 처음 치러진 2013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26명 중 남자는 14명(53.8%), 여자는 12명(46.2%)이었다. 이에 대해 세종교육청은 그 해 2월 6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남교사가 부족한 일선학교에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8년이 지난 올해(2021학년도)는 전체 합격자 91명 가운데 남자 비율은 25.3%(23명)로 오히려 크게 떨어졌다. 반면 여자는 74.7%(68명)로 높아졌다. 따라서 세종교육청의 표현을 빌자면 "가뭄이 더 심해진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청사 이전으로 인
[충북일보]국토교통부가 세종시내 5개 동 지역 등 전국 15개 시·군·구의 33개 구역을 규제특구(規制特區)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처음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구역에서는 민간업체들이 관련법을 근거로 특별히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아 앞으로 2년 동안 각종 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시에서 특구로 지정된 곳은 보람·소담·반곡·집현·합강동 등 금강 동남쪽 지역이다. 업체들은 이들 지역에서 △불법광고물 점검 △소방 활동 △스마트 배송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의 시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는 모두 33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아동학대 현장대응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을 신설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5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경찰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찰은 아동학대특별수사팀 신설을 공무원과 관계기관 담당자들에게 알렸다. 이와 함께 지자체 학대 전담 공무원과 협업을 통해 학대현장에 대한 동행출동 등 상호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앞으로 도내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전담 수사한다. 특별수사팀은 적절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지자체 전담 공무원과 협업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응급조치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2회 이상 학대 의심 신고 △2주 이상 치료 의사 소견 △학대 의심 상처(멍·상흔 등) 발견 시 대상 아동을 보호시설로 인도하고 내·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은 동일 피해자 사건 학대 징후 조기 발견을 위해 수사팀 간 인수·인계, 수사팀-학대예방경찰관(APO)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청소년 수사팀에는 APO 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신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선 경찰서 여
[충북일보]세종충남대병원과 에이티센스(성남시 분당구)가 5일 오후 4시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웨어러블 센서(Wearable Sensor)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 및 공동 임상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에 첨단 기술로 운용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Smart Monitoring System)'을 구축,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사업을 인공지능(AI) 분야로도 확대,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증세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의료용품 제조 벤처기업인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센서 방식의 심전도 측정 장비인 '에이티패치(AT-Patch)'를 개발, 작년 9월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다. 웨어러블 센서는 옷이나 시계·신발처럼 사람의 몸에 부착하거나 삽입하는 형태로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는 첨단 기기를 뜻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인사] 충북도교육청 ◇장학(교육연구)관 전보·전직·승진 △연규영 보은교육장 △최경희 옥천교육장 △박영자 영동교육장 △안순자 단재교육연수원 기획지원부장 △조계숙 학생수련원 운영기획부장 △최길수 교육국 학교혁신과 장학관 △함종철 교육국 학교혁신과 장학관 △유미 교육국 학교자치과 장학관 △강희은 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수부 교육연구관 △신남숙 특수교육원 특수교육과장 △고승식 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유국화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중등 장학(교육연구)관 전보·전직·전입 △최명렬 자연과학교육원장 △이교배 진로교육원장 △정진 제천교육장 △한상묵 괴산증평교육장 △서주선 단양교육장 △임공묵 기획국 체육건강안전과장 △이범모 교육국 학교자치과장 △이원익 교육국 교원인사과장 △김용인 기획국 체육건강안전과 장학관 △신상규 교육국 미래인재과 장학관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 창의인재부장 △이상민 교육도서관 독서교육진흥부장 △고종현 교육연구정보원 정보교육부장 △나광수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장 △김종식 옥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윤승자 영동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희기 자연과학교육원 전시체험부장 ◇초등학교장·유치원장 승진 △채숙희 청주 산성초 △권태목 충주 대미초 △김
[충북일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강원도 원주시를 29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유효 기간은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그러나 이미 지정돼 있던 강원 강릉시와 경남 밀양시는 해제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7곳에서 6곳(경기 양주,원주,충남 당진,경북 김천,경남 거제·창원)으로 줄었다. 해당 지역에서 사업자가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하려면 공사로부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면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한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분양되지 못한 아파트는 총 5천394 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1만9천5가구)의 28.4%에 이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돈을 마련해야 하는 기획재정부는 저소득층과 실제 피해자 등에게만 지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정치인 등은 모든 국민에게 주자는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적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전 국민 지급'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 중에서도 32%만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충청(대전,충남·북)에서는 지급에 반대하는 비율이 전면 지급 찬성률보다 1%p 높아 눈길을 끈다. ◇지원금 여론, 충청과 호남이 '극과 극' 한국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1일 실시한 1월 3주 여론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 외에 정부가 조만간 지급키로 한 4차 재난지원금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79%가 찬성하고 17%는 반대했다. 하지만 '전 국민 지급(32%)'보다는 '소득을 고려한 선별 지급(47%)'을 원하는 비율이 15%p 높았다. '전 국민 지급'을 원하는 비
◇과장급 전보(1월 25일자) △박상옥(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충북일보] 충남 공주시의 주간(週間)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 252개 시·군·구(비광역시 일반구 포함) 가운데 최고인 2.31%를 기록했다. 세종에 이어 대전·청주 등 인근 도시들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데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난 게 주원인이다. 하지만 공주도 규제지역에 포함되면서 최근 다소 떨어졌던 세종의 상승률이 또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매매가 상승률 사상 최고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이 12월 3주(21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인 0.29%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울산(0.62%) △부산(0.61%) △대구(0.43%) △충남(0.42%)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0.26%였으나, 올 들어 누적 상승률은 전국 최고인 41.99%에 달했다. 충남은 8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중에서는 최고였다. 특히 1주 사이 0.30%에서 2.31%로 급상승한 공주는 전국 시군구를 통털어 가장 높았다. 공주는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시
[충북일보]국립세종수목원이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사계절전시온실(면적 9천800여㎡) 에서 '겨울, 상상의 정원'이란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연다. 현장에 가면 포인세티아·시클라멘·서양측백·캐나다 솔송나무·흰말채나무 등 다양한 겨울식물과 어우러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온실 밖에는 눈사람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주중(월~금)에는 동시 관람 인원이 300명으로 제한되고, 주말에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수목원 입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관람은 5시)까지 할 수 있다. 입장료(개인 기준 3천~5천 원)는 내년부터 받는다. ☏ 044-251-000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10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9개월만이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20대 시민 A 씨가 이날 오전 시 보건소에서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오후에 확진자(양성)로 판명됐다. 시는 "A씨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 B씨가 다녀간 세종시내 한 PC방을 지난 21일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서는 28일에도 3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 10만명 당 전국 평균 확진자 수는 65.24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가 297.00명으로 가장 많고, 세종은 전국 평균보다 적은 28.92명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내년 2월 19일부터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는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근무자 등이 특별분양 받은 아파트를 팔 수 없는(전매 제한) 기간이 5년에서 8년으로 길어진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아파트는 같은 날부터 인근 매매가격 대비 분양가 수준에 따라 2~5년 간 의무 거주를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마련한 하위 법령인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특별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투기과열지구는 5년에서 8년, 나머지 지역은 3년에서 5년으로 각각 연장된다. 신도시 전 지역은 지난 2017년 8월 3일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만약 세종시의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져 지구 지정에서 해제되더라도, 계약을 맺은 날부터 최소 5년간은 아파트를 팔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전매 제한 기간이 길어지면 매매가 가능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신도시 지역 아파트의 전체 분양 물량 대비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은 △2020년 50% △2021년 40% △2022년 3
[충북일보]세종시내에서는 머지않아 운전사가 없는 BRT(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한국교통원구원은 세종시·국토교통부와 지난해 맺은 협약에 따라 전기로 움직이는 자율주행버스를 제작,12월초까지 예정으로 최근 세종시 내부순환 BRT도로 일부 구간에서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사진은 11월 20일 오후 1시께 한두리교 대평동→한솔동 방향을 달리고 있는 버스 모습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청권 시·도지사 4명이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충청권 행정협의회 29회 정례회에서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도권 집중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세종 통합'과 같은 소모적 방안보다는 주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 이전' 'KTX세종역 건설' 등 시·도 사이에 이해 관계가 얽힌 현안으로 인해 '동상이몽(同床異夢)'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인구 증가율은 수도권보다 높아 충청권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을 계기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정치·경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우선 16개 중 3개(18.8%)였던 광역지방자치단체(시·도) 수가 17개 가운데 4개( 23.5%)로 늘었다. 또 2030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로 건설될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는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하는 돈만 22조5천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민간 투자액을 포함한 신도시 전체 건설비는 1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추산한다. 충청권 중심인 대전과 청주 사이에 세종시가 들어서
[충북일보]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오후 7시 30분 괴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산업단지를 알리고 도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은 20일 담보, 21일 강철비2이며 선착순 100대에 한해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지 내 식당과 가공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시식과 먹거리 판매행사도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영관 입차 시 발열 검사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12월에도 2번 더 영화를 상영한다. 앞으로도 단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세종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보람수영장이 10월 2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지침으로 인해 지난 2월 21일 문을 닫은 지 8개월여만이다. 세종시내 6개 공공 실내수영장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달 31일까지는 누구든지 자유수영(유료)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1단계)' 지침에 따라 이용 인원은 평상시의 50%(시간 당 75명·총 6개 레인)로 제한된다. 11월부터는 운영될 강습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수영장 측은 지난 2월 접수받은 3월 회원(총 3개 반·반당 정원 30명)을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수강신청을 다시 받은 뒤, 신청자가 임시정원(25명)보다 많은 반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키로 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세종국민체육센터(조치원읍) 등 다른 공공수영장들도 보람수영장에 이어 조만간 다시 문을 열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세종·충청으로 밝혀졌다. 이 지역은 "다음 대통령으로 여당(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유권자 감소율도 전국 최고였다. 세종·충청은 전국 단위 주요 선거에서 당선이나 의석수 분포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충청과 서울 유권자들 뿔난 이유는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 실시한 10월 2주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 달 전인 9월 2주(46%)보다 1%p 오른 47%였다. 인구가 적어 통계 분석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원과 호남을 빼고 지지율이 상승한 권역은 △호남 △경기·인천 △대구·경북 등 3곳이었다. 상승률은 △호남 6%p(71%→77%) △대구·경북 5%p(31%→36%) △경기·인천 4%p(44%→4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39%로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이 기간 세종·충청은 55%에서 43%로 12%p 떨어지면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여당 주요 인사들이…
[충북일보]세종시의 새 관광명소가 될 국립세종수목원(연기면 세종리 904)이 토요일인 17일 낮 12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산림청이 1천518억 원을 들여 2016년 6월부터 조성한 세종수목원(총면적 65만㎡)에는 20여개의 주제 별 전시원을 중심으로 2천834종·172만 그루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다. 입장료(개인 기준 3천~5천 원)는 올해 12월 31일까지는 받지 않는다.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동시 관람 인원은 전체 수용 인원(1만명)의 50%인 5천명으로 제한된다. 수목원의 대표적 볼거리인 '사계절 전시 온실'은 홈페이지(www.sjna.or.kr) 예약을 통해 회당 300명(하루 2천100명·총 7회)까지만 입장이 허용된다. 시민들을 위한 각종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수목원 개장에 따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15분(출근시간 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221번 시내버스가 16일부터는 수목원을 경유한다. 한편 내년부터는 수목원 내부를 도는 트램(1인당 요금 1천~1천500 원)도 운행된다. 세종 /…
[충북일보]충청 4개 시·도 가운데 충북을 제외한 세종·대전·충남 교육청이 내년(2021학년도)에 새로 뽑는 공립 중등(중·고)교사 수가 올해보다 줄어든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주요 감염병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보건 교사 수는 크게 늘어난다. 내년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8월 12일 선발 인원을 예고한 데 이어 최종 계획을 확정,8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이 내년에 뽑는 인원(초등과 함께 선발하는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4개 비교과 포함)은 모두 97명으로, 당초 예고한 61명보다 36명(59.0%) 늘었다. 하지만 최종 공고 인원 기준으로 2020학년도 102명보다 5명(4.9%), 2019학년도 103명보다는 6명(5.8%) 적다. 세종시의 학생 수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늘고 있는 데도 교사 선발 인원이 감소하는 것은 신설학교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종시내에서 새로 문을 여는 공립 중·고교 수는 올해 3개(반곡고,세종장영실고,해밀중)에서 내년에는 2개(해밀고,나성중)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해밀고는 당초 올해 9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전입
[충북일보 ]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평균 경쟁률이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고려대와 세종시의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데다, 최근 여당(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도 수험생들의 대학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학들이 최근 각각 공개한 원서 접수 마감 결과를 보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모두 880명을 뽑는데 1만39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1.4대 1이었다. 특히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작년보다 모집 인원이 늘었는데도 경쟁률은 9.2대 1에서 12.5대 1로 크게 높아졌다. 과학기술대학 식품생명공학과는 6명 모집에 254명이 지원, 이 학교 31개 모집단위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42.3대 1을 기록했다. 신설되는 5개 모집단위(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스마트도시학부, 미래모빌리티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중에서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의 경쟁률이 최고인 22.0대 1(4명 모집에 88명 지원)이었다. 이 학교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016학년도…
제천시 △추석명절 맞이 자활생산품 홍보·판매 행사=오전 10시 제천시청 로비.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비대면)=오후 4시 비봉산. 보은군 △추석 명절 군·경 위문=오후 3시 보은경찰서·37사단 보은대대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순회교육=오전 10시 황간면 안화1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