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대법원장, 선관위원장, 합참의장, 서울시장 등을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인사, 각 당 대표 및 의원, 주한미국 대사대리, 미8군 사령관,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대사, 한미 친선단체 관계자, 경제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2월 국회가 채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언급하며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동맹관계를 확대·발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에 걸맞는 새로운 의회외교의 틀이 필요하다며 한미의원연맹 구성과 미한의원연맹 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통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 경제, 첨단기술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이 다가올 70년을 더욱 큰 성공의 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조이…
[충북일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며 반도체, 탄소중립, 청정수소 등 첨단 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경제 행보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미국 첨단기업 6개사로부터 19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측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아시아 대표, 조지 맥나미 플러그 파워(Plug Power) 회장, 데릴 하타노 온세미 컨덕터(On Semiconductor) 부회장, 알론 블락 그린 트위드(Greene Tweed) 회장, 더스틴 올슨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대표이사, 대니얼 윤 EMP 벨스터(EMP Belstar)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30여 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반도체, 청정에너지·전기차·항공, 바이오·IT·AI 등 3가지 분
[충북일보] 국가안보실 중심의 방산수출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국가안보실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종득 제2차장 주재로 '제1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관련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풍산 등 방산기업, 각 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방산수출 관련 기관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방산수출 현황 및 중장기 추진전략, 국가별 주요 수출 현안, 방산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제도개선 과제 등이 다양하게 논의된다. 참석 기업들은 방산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수출지원 방향과 제도개선 계획을 기업이 확인하고 수출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세일즈 외교'를 통해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언급하며 "방산 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첫날 넷플릭스로부터 3조3천억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미국 대통령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넷플릭스의 최고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대표는 앞으로 4년 동안 25억 달러, 한화 약 3조3천억을 K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금액은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집행한 투자액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특정 국가에 대한 투자 규모나 투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공개 투자 발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넷플릭스가 K 콘텐츠에 대한 잠재력과 대통령의 육성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넷플릭스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의 창작자들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한국작품에는 엄청난 스토리가 있으며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 따른 막대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콘텐츠 산업은 국가 이미지를 끌어올리면서 국내 산업과 제품 수출에 커다란 연관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윤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3일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결과를 분석한 국민제안 보고서 제2호를 발간했다.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명제, 비공개, 책임답변제' 원칙하에 지난해 6월 23일 개통한 시스템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월 12일 발간한 제1호에 이에 두 번째로 발간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 경과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보고드리기 위해 국민제안 보고서 제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민제안은 지난해 4분기 중 1만5천704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기관에 배분됐고 소관기관은 3월 말까지 88.7%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 이와 병행해 대통령실은 2차 정책화 검토를 진행,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제안을 전수 점검해 후보과제 405건을 발굴했다. 소관기관에서 채택하지 않은 제안이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검토 대상과제에 포함했다. 이후 관계 부처 협의 및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논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5건을 2차 정책화 과제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미동맹 70주년 - 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 - We go together) 주제의 앰비언트(ambient) 게시물이 순방 도시인 워싱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엠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추세추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과 70년을 맞은 해인 '2023'의 숫자를 표기했고 동맹의 핵심인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차전지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안보·전략 자산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며 "지금까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그 입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분야는 핵심 광물과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광물·소재 확보를 위한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재획득 비용도 낮추는 등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부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완제품 뿐 아니라 소재와 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 분야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은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분야로,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3회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의 뒤를 따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되었다"며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라며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바로 자유에 대한 위협이자 위기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의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겠다"며 "앞으로 정부는 조국을 위해 용기있게 헌신하신 분들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의 이름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 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영사회의실에서 열린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도 정부 결산 결과 국가채무가 1천조 원을 넘어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만 해도 올해 25조원으로 향후 4년간 100조원이 넘는다"며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출은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과 약자보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과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국가 중장기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들에게 "향후 재정지출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재정준칙 법안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국회에 재정준칙 법제화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에 대해 "매우 잘못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29~30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자정상회의다.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로서도 사상 처음이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모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및 사무총장이 초대됐다.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내달 2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 및 윤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는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초청해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협의체를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각 지역별로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후변화·재난 대응 및 지역발전 등 태평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디지털 정부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AI 인재를 키워나가고 정부가 R&D 투자를 하게돼 우리 산업의 전후방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尹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추진해온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플렛폼정부는 尹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해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한 후 7개월 여 만에 실천 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尹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디지털 분야의 인재를 키울 수 있고 각 분야의 산업이 커나가면서 엄청난 고용창출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우리 산업의 지형과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것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추진된다면 디지털플랫폼정부 자체가 수출 효자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尹 대통령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소재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AI(인공지능)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모빌리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이러한 혁명적 전환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세제 지원 등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은 현대차 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새로 짓는 공장이자 2030년까지 계획한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 원 투자'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한 뒤 "현대차 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세계적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경기 남부 지역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기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동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국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활동을 철저히 실시할 것"재차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1일 '미(美) 정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은 터무니 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미 정부의 도·감청 의혹' 관련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 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며 "앞으로 굳건한 '한·미 정보 동맹'을 통해 양국의 신뢰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 운용 중에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안보실 등이 산재해 있던 청와대 시절과 달리, 현재는 통합 보안시스템과 전담 인력을 통해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향해 "진위 여부를 가릴 생각도 없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도·감청이 이뤄졌다는 식의 허위 네거티브 의혹을 제기해 국민을 선동하기에 급급하다"며 "이는 북한의 끊임 없는 도발과 핵 위협 속에서 한·미 동맹을 흔드는 '자해행위'이자 '국익침해 행위'"라고 비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0일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며 "양국의 상황 파악이 끝나면 우리는 필요할 경우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금 미국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이번 보도가 나온 상황도 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출됐다고 주장하는 자료 대부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미국에서는 유출된 자료 일부가 수정되거나 조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정 세력의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을 과장하거나, 혹은 왜곡해서 동맹관계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많은 국민들로부터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용산 대통령실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나오는 주장들은 팩트와 먼 것들이 너무 많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통령실 청사 보안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은 우리가 이전해 올 때부터 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차전지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가장 중요한 분야가 노사법치 확립인 만큼 회계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철저히 강구할 것"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물가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지난주 초 주요 산유국의 감산 결정으로 유가 불안 요인이 생겼기 때문에 총리를 중심으로 에너지 수급 상황 등을 면밀히 관리하고 취약계층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전면 개방 1주년을 한 달 앞둔 청와대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대통령실로부터 청와대 관리에 관한 위임을 받은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청와대 운영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바꾸고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을 정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청와대 관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네 가지 핵심 콘텐츠와 관련된 매력적인 전시, 공연,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해 청와대 관람의 독보적인 흥미를 선사한다. 대통령 역사와 관련해 본관을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의 삶과 철학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준비 중이다. 기존 대통령 전시의 기시감과 결별하는 관람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대정원과 녹지원, 헬기장, 소정원 등 야외에서는 K-컬처의 정수를 느끼고 지평을 확장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연중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개방 1주년 특별음악회를 비롯해 국립국악원의 사철사색 연희 공연, 국립심포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부활절을 맞아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한국교회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그리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의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성경 말씀에 담겨있다"며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으며 기독교 주요 교단의 지도자 및 성도를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기 전 SNS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67회 신문의 날'을 맞아 "정부는 신문의 순기능이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신문산업의 진흥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문의 날을 하루 앞두고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는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며 "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결정을 왜곡함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뤄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식 문명을 선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충북 옥천군 등 전국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에 따라 정부는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피해조사를 거쳐 산림 및 주택피해 복구를 위한 구체적 국비 지원규모를 산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주민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여름 우기철에 산불 지역에서 산사태 등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 및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의 일부(약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 수 있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 통일, 국방, 보훈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 '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 외교는 같은 것", "동전의 양면"이라고 밝힌 뒤 "그래서 철학과 원칙이 동일하고, 우리 국민과 또 우리의 상대국에게 똑같은 공정한 기회와 예측 가능성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복합 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동맹은 이미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고, 한·일 관계 역시도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펼쳐온 '세일즈 외교'에 대해 언급하며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며 "앞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서 원전
[충북일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옥천군 등 전국 10개 시·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의 일부(약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 수 있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 지원과 함께 지방세 납부유예,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지방난방요금 감면 등도 받을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산불 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이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긴급 지원하고, 봄철 영농기임을 고려해서 마을 주민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고유권한인 법률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거부한 이후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14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같은 날 낮 12시께 재가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그간 정부는 이번 법안의 부작용에 대해 국회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습니다만 제대로 된 토론 없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정의 목표는 농업을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업과 농촌을 재구조화하여 농업인들이 살기 좋은 농촌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농업과 농촌을 농산물 가공산업,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2차, 3차의 가치가 창출되도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신규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천억 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을 찾은 자리에서 "충남이 세계 최초로 OLED를 양산한 곳"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분업체계에서 부가가치가 큰 첨단산업 분야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고, 이 분야에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충남을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충남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천안(미래모빌리티, 반도체)과 홍성(수소·미래차, 이차전지 등)을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설명하며 "천안 국가산단은 모빌리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 신제품, 실증, 양산이 일관 체제로 이뤄지는 최고 수준의 특화단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고 "홍성의 내포신도시 국가산단은 기존 아산의 자동차 산업 단지와 연계해 미래차와 수소 분야 혁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의 추념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을 진정으로 예우하는 길은 자유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곳 제주가 보편적 가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며 "그 책임이 저와 정부,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제주를 자연, 문화, 그리고 역사와 함께하는 격조 있는 문화 관광 지역, 청정의 자연과 첨단의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보석 같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관광 지역으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