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경제 부흥 지원책으로,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옥천사랑 상품권'이 만들어져 이날 첫 유통을 시작했다. 군 공직자 658명은 상품권 발행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총 2천285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을 자발적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상품권 종류는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출시 첫 해인 올해 유통 규모는 12억5천만 원에 이른다. 농협옥천군지부에서 현금으로 구입 가능하며, 환전은 군지부와 옥천·대청·청산·이원 4곳의 지역농협에서 할 수 있다. 사용은 지역상품권 발행 취지에 맞게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운수업과 5명 미만의 서비스업종 중 가맹점으로 사전 등록된 430여개점포(6월 20일 기준) 중 어느 곳에서나 사용가능하다. 가맹점 목록은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 → 분야별 정보(경제/기업) → 경제/기업 → 옥천사랑상품권 → 가맹점 현황에서 알 수 있으며, 가맹점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주민 편의를 적극…
[충북일보] 밥상에 감자요리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개월 째 오징어국은 구경조차 힘들다. 앞으로도 밥상 위에 오징어 반찬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aT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청주시내 전통시장에서 감자(수미) 상품 100g의 가격은 310원이다. 1주일 전 330원, 1개월 전 590원보다 각각 30원, 280원 내린 가격이다. 1년 전에는 280원에 거래됐다. 대형유통매장에서의 가격 하락은 더 눈에 띈다. 1주일 전 340원, 1개월 전 470원이던 감자 가격이 260원으로 대폭 하락했다. 1년 전 298원에 거래되던 가격보다도 더 저렴해졌다. 지난달 말 460원까지 치솟았던 감자 가격이 노지 봄감자가 출하되면서 안정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달 들어서면서 봄감자가 본격 출하됐고,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가격도 평년 수준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큰 폭으로 오른 오징어 가격은 앞으로도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어선의 남획이 그칠 줄 모르고 있어서다. 중국은 자국 연안은 물론 세계 각국의 공해로 나가 공격적인 조업을 하고 있다. 심지어 아르헨티나 인근 공해까지 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불법담배 제조·유통행위 원천 차단에 나선다. 군은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담배제조업·소매업 허가를 받지 않은 일부 사업자들이 수제담배 및 면세담배 등 불법담배를 유통·판매한다는 여론을 듣고, 이달 15일부터 (사)한국담배판매인영동조합과 합동단속을 펼친다. 담배 불법제조로 인한 거래질서 혼탁과 국민건강 침해가 우려됨에 따른 영동군의 발빠른 조치다. 군 경제정책팀장을 반장으로 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편의점, 식당, 유흥주점, 슈퍼마켓, 여행사 등을 중심으로 꼼꼼하고 세심하게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무허가 수제담배 제조·판매·유통행위, 면세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매점 매석 행위 등 불법담배 유통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매월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단속 결과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불법적인 행위나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단속으로 담배 유통 구조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담배사업법에 의하면, 무허가 담배 제조시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및 3년이하의 징역, 무허가 제조담배 판매시 200만
[충북일보] 말 그대로 '슈퍼위크'가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13일 민주주의의 축제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곧바로 14일부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이어진다. 도내 유통업계는 14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33일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월드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밤 9시 스웨덴전, 24일 밤 12시 멕시코전, 27일 밤 11시 독일전을 치른다. 그간 월드컵은 정상회담과 지방선거에 가려 관심밖으로 밀린 형국이었지만, 두 건의 거대 이슈가 사그라지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수를 기대하는 것은 '치맥(치킨·맥주)'업과 대형TV 판매 가전매장이다. 치맥은 전국민의 안방 스포츠 관람과 함께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에 주요 치킨 업체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해 변함없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A업체는 축구 대표팀 응원을 위해 예선전 3경기의 각 점수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3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춘 고객에게는 300만 원의 여행상품권이, 2경기와 1경기를 맞춘 고객에겐 제품교환권이 증정된다. 또 스코어 적중 여부와 상관없이 각 경기 당 추첨을 통해 이
[충북일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11개 품목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맛살(1.6%)·냉동만두(1.4%)·햄(1.1%) 등 11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하락한 품목은 된장(3.4%)·스프(2.2%)·콜라(1.9%) 등 14개 품목이며, 밀가루·생수·식용유·라면·참기름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맛살과 냉동만두는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른 반면, 된장과 스프는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콜라(9.0%)·즉석밥(8.4%)·어묵(7.1%)·설탕(6.8%)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냉동만두(10.7%)·된장(7.0%)·햄(2.6%)·맛살(1.2%) 등은 하락했다. 즉석밥·시리얼·국수·밀가루·라면 등 곡물가공품이 주로 상승했고, 햄·소시지·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주로 하락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천4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 11만9천99원 △SSM 12만4천223원 △백화점 13만1천493원…
[충북일보=제천] 환경, 미래, 나눔, 순환경제를 생각하는 제천시 아름다운 주말장터가 오는 16일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올해 첫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며 이번 장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자작문화학교에서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어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판매금액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사회적 펀드를 조성,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돕기 및 예술 나눔 등의 공익적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개장이벤트로 매직버블벌륜쇼와 왕미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충북 고용지도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고용률은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10대 청소년의 고용률은 상승하는 등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청소년은 '값싼 노동력'으로 매도돼 제대로 된 대가를 받지 못하는 문제도 뒤따르고 있다. 6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충북의 2018년 1분기 고용률은 60.3%에 그친다. 지난 2017년 4분기 63.1%보다 28.%p 떨어진 수치다. 1분기 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38만1천 명으로 85만6천명이 경제활동인구로 집계됐고, 고용률은 60.3%다. 이 가운데 15~19세 총 인구는 9만 명, 경제활동인구는 1만1천명으로 10.8%의 고용률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고용률 9.0%보다 1.8%p 상승한 수치다. 주목할 것은 15~1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하락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고용률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20~29세 59.8% → 58.6% △30~39세 77% → 75.5% △40~49세 83.6% → 81.8% △50~59세 80.2% → 77.5% △60세 이상 43.1% → 37%로, 각각…
[충북일보] 청주시에 등록된 수입차 비중이 1년 전보다 1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는 39만8천3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7천268대보다 2.9%인 1만1천75대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자동차가 32만4천569대, 화물자동차가 5만7천386대로, 특수자동차가 1천289대로 1년 전보다 각각 1만704대, 730대, 49대 증가했다. 승합자동차는 1만5천99대로 1년 전보다 408대 감소했다. 수입차 비중은 큰 폭으로 늘었다. 수입차 등록 대수는 2만3천695대로 1년 전보다 17%인 3천437대가 늘었다. 이는 현재 승용자동차 중 7.3%를 수입차가 차지하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국산차와 비슷할 정도로 저렴해진 가격과 다양한 브랜드, 제품에 대한 신뢰에 힘입어 수입차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의 화장품회사인 (주)에네스티는 6월 한 달 동안 '미스레그'의 쿨링라인 전 제품을 올리브영 및 전국 롭스 600여개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미스레그의 쿨링볼, 쿨링젤 및 뷰티 핫크림, 마사지 핫볼 등의 제품은 다리 붓기 감소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예쁜 각선미를 가꾸고자 하는 2040 여성들의 몸매 관리 필수템이자 여행 필수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론칭한 미스레그 제품들에는 천연 유래 성분 부처스브룸 뿌리, 가시칠엽수 씨, 포도잎, 아르니카 꽃의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다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벼운 마사지를 더하면 피로 회복과 붓기 예방에 탁월하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및 다리 붓기에 관심이 많은 2040여성 및 임산부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내, 여자친구, 임산부 선물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여성, 여행 중 평소보다 많은 걸음으로 다리가 아픈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쿨링볼은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스타킹 위에 바를 수 있어 직장 여성 및 여행을 즐겨 하는 여성들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5(2015년=100)로 전달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103.28을 시작으로 2월 104.05, 3월 104.05, 4월 104.18, 5월 104.25 등 지속 상승하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5월 기준으로 2014년 100.36, 2015년 100.16, 2016년 100.44, 2017년 102.42로, 2016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4.59로 전달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전달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달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지수는 11.456으로 전달대비 2.9%하락, 전년동월대비 6.9% 상승했다. 특히 신선어개는 전달대비 1.3%,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채소는 전달대비 4.9% 하락, 전년동월대비 16.1% 상승
[충북일보] 외식과 장바구니 물가에 이어 휘발유 가격마저 오르면서 어려운 서민 경제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0일 도내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07.61원으로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주시에 위치한 231개 주유소 중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600원 이상인 주요소는 총 100곳에 이른다. 이 중 ℓ당 1천700원을 넘은 주요소는 4곳이다. 경유가격도 ℓ당 1천400원(1천406.72원)을 돌파하며 크게 오르고 있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각종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서민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유가가 오르자 시민들은 답답함을 드러냈다. 납품업체 영업사원 김모(31·청주시 복대동)씨는 "1주일에 1천km 이상 주행할 정도로 업무상 운전을 많이 하고 있어 치솟는 경유가격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경제가 어렵다고 말하는 것조차 지겹다"고 토로했다. 주유소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유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650원에서 1천700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유소 간 경쟁이 심화되면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처은 6월 1일부터 '청년재직자 내일 채움공제' 가입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재직자 내일 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5년 간 3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1천8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입 신청은 전국 31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600여 개 기업은행 지점,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에서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최대연령 39세)로, 해당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한 청년근로자다. 적립구조는 재직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5년간 공제금을 적립, 만기 시 재직자가 적립금 전액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이 공제사업을 통한 목돈마련으로 재정적 안정을 누리길 바란다"며 "각종 청년일자리대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정보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희망키움통장Ⅱ' 참가자를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저소득층이 저축으로 목돈을 마련해 자산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가입자가 근로활동을 계속하면서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통장을 유지하면 정부지원금을 1대 1로 매칭해 3년 만기 후 720만 원과 이자를 적립해준다. 신청자격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이하(4인가족 기준 월 225만9천601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기타 차상위계층으로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가 해당된다. 단, 자활근로나 공공근로, 노인·장애인일자리 참여소득 등 국가 또는 지자체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은 근로활동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가구당 1명만 신청가능하며, 지원금은 교육비,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 자금 등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2회씩 필수적으로 교육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저가 단체여행 패키지 상품이 판을 치고 있다. 지나치게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경우, 부실한 패키지 구성과 추가비용으로 인해 자칫 휴가를 망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6월 청주를 출발하는 A여행사의 북경 패키지 여행상품(3박 4일)을 살펴보면, 최저가 20만 원대부터 가격이 형성됐다. 여기에 가이드·기사 경비 5달러와 단체비자 발급비 4만 원을 더하면 30만 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북경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청주~중국 북경 간 항공권 가격(27일 기준)은 최저 22만2천500원으로 검색된다. 패키지 여행상품과 항공권 가격에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격 구성이 어떻게 가능할까. 저가 패키지 상품의 판매가격만 놓고 본다면, 여행사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가격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여행사들은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가격을 낮게 책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손실을 해외 현지 랜드사가 주로 떠안으며, 이들은 쇼핑과 옵션(선택관광) 등을 통해 손실을 메꾼다는 점이다. 해당 여행상품의 일정을 살펴보면, 3박 4일 일정 중 쇼핑센터를 총 4회 방문
[충북일보=음성]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음성분소에서 주최하는 '2018 프리마켓 축제'가 지난 26일 혁신도시 수변공원 광장에서 개최됐다.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의류·도서 등 육아용품을 교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육아용품 아나바다'와 장난감을 교환 및 판매하는 '장난감 아나바다'를 진행했으며 부모자녀 체험활동으로 포토존 기념사진 촬영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가의 개별 양육 상담 및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장난감이나 다양한 물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이 되어 즐거웠다"며 "지역 내 부모들의 만남의 기회가 되어 육아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경진 센터장은 "프리마켓 행사를 통해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의 육아비용을 절감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보람 있었고, 지속적으로 만족도 높은 우수 프로그램 및 유익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프리마켓과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에 대한 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아이 좋아! 서충주마을장터'가 26일 신도시 고등학교 건립 예정 부지에서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신도시 주민들의 온라인 카페인 '서충주신도시 톡톡(Talk Talk)'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마을장터에 벼룩존과 이벤트존을 마련했다. 벼룩존은 카페의 중고장터와 무료기증 대화방을 옮겨온 것으로, 특히 이날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이 많은 신도시 특성상 육아 관련 용품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참석 주민들은 이곳에서 중고물품을 주고받으며 이웃사촌을 실감했다. 또 게임 및 경품 지급 행사 등이 마련된 이벤트존은 아이들의 봄소풍 놀이터가 됐다. 주민 재능기부로 이뤄진 페이스페인팅과 풍선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게임을 수행할 때마다 손도장을 찍어 주고 손도장이 5개가 되면 상품을 주는 놀이와 주사위 게임, 컵 쌓기 미션은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물했다. 안종훈 중앙탑면장은 "지역주민들 스스로 홍보단을 구성하고 환경정화활동, 식목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신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활기찬 신도시 조성은 행정
[충북일보] 서민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물가 상승과 가계 빛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8(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 상승했다. 이 중 신선식품지수(117.95)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6% 상승했고, 농축산물지수(112.81)도 6.0%로 크게 오르며 밥상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농산물지수(116.75)는 같은 기간 무려 12.2% 올랐다. 가공식품 물가까지 잇따라 올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2018년 4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콜라 가격이 11.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즉석밥(8.1%) △설탕(6.8%) △어묵(5.8%) 등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밥상물가에 이어 외식물가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대표외식 품목 8개 중 7개 가격이 1년 사이 상승했다. 여름철 대표 메뉴인 냉면 한 그릇 가격이 6천714원에서 7천143원으로 6.4%(429원)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충북일보=청주]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초여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여름 산행을 준비하는 '노스페이스·머렐 특집'이 열리며, 집업티셔츠, 바람막이, 샌들 등을 50~6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메트로시티 선글라스(이월상품)를 30% 할인 판매하며, 인샤틴 우산을 1만·3만 원에 만나볼 수 있다. 게스 브랜드에서는 진 특가 반팔 T셔츠가 2만8천 원, 특가 청반바지가 5만8천 원에 판매된다. 2층 행사장에서는 '에고이스트·온앤온 특별초대전'이 열리며, T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이 30~70% 할인 판매된다. 25일부터 27일까지 L.POINT·L.pay로 20만·4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이 증정되며, KB국민·NH농협카드로 3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 시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저임금 인상 불똥이 주유소로 튀었다. 직원을 줄이고 '셀프주유소'로 변경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인상된 임금을 지불하는 것 보다 주유기를 교체하는 비용이 더 경제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16일 (사)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783개 주유소 중 159개 주유소가 셀프주유소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월 154곳이었던 셀프주유소가 3월 156곳으로 2곳이 증가한 데 이어, 한 달 새 3곳이 더 늘었다. 2개월 새 5곳이 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서원구가 21개에서 23개 △충주시가 24개에서 25개 △제천시가 13개에서 14개 △괴산군이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청주 시내 한 주유소 업주 이모(47)씨는 올해 초 4개의 주유기를 모두 셀프 주유기로 교체했다. 주유소와 세차장을 함께 운영하며 3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지만 주유기 교체와 함께 1명만 고용, 2명은 해고처리했다. 이씨는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1인당 월 급여로 25만원 이상 더 지출할 수 밖에 없게됐다"며 "이럴 바에야 장기적으로 셀프주유기 교체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급 6천470원으로 계산할 경우 1명당…
[충북일보] 청주 시내 회사원 최모(42)씨는 최근 자동차 타이어 교체와 관련 황당한 일을 겪었다. 최씨는 인터넷의 한 판매 업체에서 8만8천 원 짜리 타이어 4개를 구매했다. 제품소개에는 8만8천 원에 타이어 1개씩, 총 35만2천 원만 지불하면 계약된 지정업체에서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고 쓰여 있었다. 그는 예약한 날짜에 맞춰 지정업체에 찾아가 타이어 교환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에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대응했다. 인터넷 타이어 판매 업체에서 예약손님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교환 업체는 인터넷 타이어 판매자 측과 상당시간 통화한 후 최씨에게 "타이어는 여기서 줄 수 있지만 교체는 무료로 해 줄 수 없다. 다른 지정업체로 가라"고 말했다. 최씨는 4개의 타이어를 차에 싣고 다른 지정업체로 이동했다. 하지만 다른 지정업체에서도 공임비 2만 원을 요구했다. 최씨는 2만 원을 추가 지불한 후에야 타이어를 교체했다. 이 마저도 '카드결제'가 아닌 '현금'을 요구해 승강이를 벌일 수밖에 없었다. 최씨와 같은 사례는 인터넷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타이어, 엔진오일 교체와 썬팅 작업 등 자동차 수리와
[충북일보] 외식물가에 이어 카레, 컵라면, 시리얼 등 가공식품 판매가격이 덩달아 오르며 밥상물가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14일 발표한 '2018년 4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 분석' 결과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17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 보다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달 보다 △카레(4.3%) △컵라면(2.2%) △시리얼(2.0%) △간장(1.5%)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라 간편식품의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수(3.8%) △커피믹스(1.7%) △두부(1.4%) △참기름(1.0%)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콜라 가격이 11.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즉석밥(8.1%) △설탕(6.8%) △어묵(5.8%)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두부( 33.2%) △냉동만두(12.7%) △햄(3.0%) △맛살(3.0%)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유통업태별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11만6천89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9천127원) △SSM(12만2천517원) △백화점(13만2천163원) 순이었다.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충북일보=충주] 롯데주류가 글로벌 맥주회사인 몰슨 쿠어스(Molson Coors)의 맥주 브랜드 '쿠어스 라이트(Coors Light)'와 '블루문(Blue Moon)'을 출시한다. 로키 산맥의 깨끗한 물을 사용해 1978년에 처음 선보인 '쿠어스 라이트'는 탄산이 풍부한 라거 스타일의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적인 맥주며, 가장 맛있게 음용 할 수 있는 온도인 '3.8℃' 이하의 시원한 온도에서 라벨의 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아이스 포인트' 마케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상쾌한 맥주'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또한, 1995년에 출시되어 세계 맥주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밀맥주 '블루문'은 발렌시아 오렌지와 고수 열매를 조합해 독특한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인 크래프트 맥주이며, 오렌지와 곁들여 마시는 '오렌지 가니쉬'라는 '블루문' 만의 특별한 음용법으로도 유명하다. '쿠어스 라이트'의 출고가는 2천278원(355ml 병 기준), '블루문'의 출고가는 3천80원(355ml 병 기준)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오는 6월 말부터 본격화될 '옥천사랑 상품권' 유통을 앞두고 관내 농협과 상품권 유통 업무를 협약했다. 군에 따르면 옥천사랑상품권 업무를 대행할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와 옥천·대청·청산·이원 4곳의 지역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상품권 발행, 가맹점 모집·관리, 사용 홍보 등상품권 업무를 총괄한다. 군지부는 상품권 보관·판매·환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나머지 4곳의 지역농협은 이 중 환전 업무를 맡는다. 또한 상품권 취급이 용이하도록 전문 담당인력을 배치하고, 수입 및 지출 내역 등을 투명하게 작성·관리한다. 군과 농협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올해 첫 선을 보일 옥천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옥천사랑 상품권이 관외 소비 유출을 막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키는데 효자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지역화폐로, 오는 6월 말 시중으로 유통된다.…
[충북일보] 최근 온라인 해외구매가 새로운 소비채널로 떠오르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상담은 4천9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632건)보다 86.5%(2천27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소비자 상담 4천909건 중 거래 품목이 확인된 4천705건을 분석한 결과, 숙박이 1천07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가 86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보다 각각 345.6%(833건), 225.2%(599건) 늘어난 수치다.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 가능한 1천884건(국내사업자 제외)을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637건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749.3%(562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는 싱가포르 소재 해외 호텔예약 대행사업자인 '아고다' 관련 상담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해외 호텔예약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 중 소비자가 예약내용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최종 결제 고지 없이 결제가 완료되거나, 오류로 중복 결제된 경우 사업자가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제천약선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약선음식점 이용의 날'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하고 나섰다. 약선음식점 이용의 날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제천약선음식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천약선음식점은 제천약선음식거리(중앙동 영창피아노~CU제천월드컵범)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건강한 식재료로 몸에 이로운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 중 제천시가 지정한 58개소 음식점이다. 시는 약선음식점 이용의 날 홍보를 위해 전 부서 공직자에게 약선음식점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현수막 게재, SNS시민기자와의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약선음식점 이용의 날 지정으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약선음식거리 상인회(회장 김영종)는 지난해 9월 약선음식거리 선포식을 가진 후 약선음식점 컨설팅과 약선음식 개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약선음식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