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봄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맞이 골프대전', '여성커리어 3大 초대전', '아웃도어 봄나들이 상품전', '스튜디오럭스 봄 상품전', '선글라스 팝업 스토어', '맨잇슈트&바쏘 남성 봄 상품 특집' 등 다양한 기획전이 펼쳐진다. 14일 1층 본 매장에서는 '롯데 탑스(LOTTE TOPS)' 매장이 확대 운영된다. 롯데 탑스는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해외 유명 브랜드 병행수입 상품들을 제안하는 해외패션 편집샵으로, 명품 슈즈 및 의류, 잡화 등을 30~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2층 본 매장에서는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새롭게 문을 연 '뤼드레노마'와 '지스바이지센'이 추가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15~16일에는 '맘스캠프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 푸드트럭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말을 맞아 롯데아울렛을 찾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은프로모션으로는 14일부터 17일까지 L.POINT를 적립한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천 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APP 모바일 상품권(선착순 400명)이 주어진다.…
[충북일보] 충북 경제가 지속적인 소비활성화·소득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계소득 비중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2일 '충북의 가계소비 여건 점검 및 시사점'이라는 조사연구자료를 내놨다. 이 자료를 작성한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김광민 과장과 금융결제국 결제정책팀 이창민 조사역은 충북지역 가계소비의 여건이 긍정적 요인보다 부정적 요인이 많다고 진단했다. 긍정적 요인은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상회, 고용률 개선, 낮은 가계부채 수준 등 6가지를 꼽았다. 부정적 요인은 개인소득·지역내총생산의 전국격차 확대, 개인소득 증가세 둔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확대, 주택매매가 하락세 등 10가지를 지적했다. 결국 충북 경제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역사회의 소비활성화와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건조성 사안은 △가계소득 비중 확대 △주택가격의 안정성 유지 △가계부채 증가세가 과도해지지 않도록 노력 △고령층의 소비성향 정상화 및 미래소득의 불확실성 완화 등 4가지다. 가계소득 비중 확대를 위한 방안은 지역 내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이다. 또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근
[충북일보]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 도내 근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는 '세금 징수 증대'와 다름없다며 정부를 성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문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을 당겼다. 홍 부총리는 지난 4일 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처럼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는 그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비과세·감면 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소득공제는 지난 1999년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에 처음 반영된 후 8차례 일몰기한이 연장됐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대로라면 올해 연말 종료된다. 홍 부총리의 발언 이후 '근로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납세자연맹은 다음날 즉각 반대 입장을 냈다. 납세자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축소되면 근로소득자와 사업자간 세금 형평성이 악화되고 지하경제가 더욱 활성화돼 경제 전체의 투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근로소득보다 금융소득 등 자산소득을 우대하고,…
[충북일보=음성] 로컬푸드 대안장터 '음성놀장'이 오는 16일 음성군 금왕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얼굴 있는 로컬장터, 소비자와 판매자가 함께하는 즐거운 놀장'이란 슬로건으로 개장한다. '음성놀장'은 음성군민들이 생산과 소비의 주인이 되는 지역순환경제를 이뤄내는 직거래 장터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즐거운 놀이마당을 표방한 새로운 개념의 장터 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음성놀장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지역의 농업인, 공예인, 사회단체 등 민간에서 주도하고 군에서 지원해 바람직한 민관 협업의 방식으로 대안장터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음성놀장은 음성지역순환사회추진본부에서 주관하며 지역 농업인, 공예인, 사회단체 등 23팀이 참가해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먹거리,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체험부스를 운영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장터 가운데 무대에서는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장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음성놀장은 녹색장터를 표방해 장터 내에서 최대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상품 포장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
[충북일보] 해마다 행락철이 되면 돼지고기 수요가 늘면서 판매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완연해진 봄기운에도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제주제외)은 ㎏당 3천397원으로 평년 대비 20.3% 낮았다. 소매가격도 떨어졌다. 이날 하나로마트 청주점의 삼겹살(100g)과 목살(100g) 판매가격은 모두 1천98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대비 각각 13%, 9% 하락했다. 국산 돼지고기 가격 하락의 원인은 크게 '수입육 증가'와 '사육두수 증가'로 볼 수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산 돼지고기 유통량은 92만t으로 전년 88만5천t 보다 3.9% 늘었다. 반면 수입산 돼지고기의 경우 같은 기간 26.0%(36만8천→46만4천t) 급증했다. 지난해 유통된 돼지고기 가운데 33.5%를 수입육이 차지한 셈이다. 이는 수입육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저렴한데다 보관기술의 발달로 수입육 품질이 향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aT의 집계 결과, 7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국산냉장 삼
[충북일보]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2015년=100)는 104.43으로 전달 보다 0.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4% 올랐다. 이는 최근 3년간 연도별 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변동률(2016년 0.5%, 2017년 2.3%, 2018년 1.2%)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신선식품지수 하락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신선식품지수는 116.77로 전달 보다 0.6% 상승,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2% 하락했다. 특히 신선채소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2% 급락했다. 품목별로는 같은 기간 △배추 40.8% △양배추 36.3% 등이 하락했고 △생강 79.8% △토마토 28.3% 등이 상승했다. 지난 2월 생활물가지수는 104.71로 전달 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1% 각각 올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자유·무학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시행 중인 '배송도우미 사업'이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중장년층 고객들과 한 번에 다량의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큰 만족감을 보였다. '전통시장 배송도우미 사업'은 시장방문객이 구입한 물건을 배송도우미가 버스정류장이나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시와 전통시장상인회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방문객이 늘어나는 3월에 배송도우미 사업이 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여줘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각 시장고객지원센터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장재흥 상인회장은 "시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한층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방문하는 것만으로 좋은 추억이 되고, 꼭 다시 찾고 싶어지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봄 개학기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문방구, 분식점 등 관내 학교주변 총 37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 및 진열·판매 여부 △조리·판매시설 위생적 관리 여부 △보존·보관기준 및 냉장·냉동시설 기준 온도 준수 여부 △돈·화투·술병 등 어린이 정서를 해칠 수 있는 모양의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군은 이번 지도점검 기간에 조리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마스크, 앞치마 등의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수칙 스티커 배포하는 등 위생관리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지도점검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수거해 검사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조치와 함께 위반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양희근 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위생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주변 식품판매환경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역 내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할 희망 농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쳐 공급되는 글로벌 푸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을 말하며, 운송거리와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의 소득을 증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지역 먹거리이다. 군은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올해 초 로컬푸드팀을 급식지원팀과 분리·신설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생산기반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육성을 위해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관내 지역농산물 공급 지원 △지역 농산물 꾸러미 사업장 택배비 지원 △로컬푸드 농산물 포장재 지원 △로컬푸드 참여 농가 워크숍, 교육, 견학 지원 △농민장터(놀장)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자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과 급식 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도 계획 중이다. 또한 지난 2015년 음성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지원해 다수 농가가 참여하며 농가 판로 확보 및 소득 보전 등 활발하게 운영 중이고 올해 혁신도시 내 맹동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숍인숍 형태로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군은…
[충북일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내 고령소비자의 상담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과 충북도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8년 충북지역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모두 1만7천644건으로 전년도 1만7천840건 대비 1.1%(196건)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건수는 1천868건(10.6%)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천569건보다 19.1%(299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의 소비자 상담건수 증감률이 △10대 이하 -7.2% △20대 -4.9% △30대 -10.6% △40대 -3.5% △50대 0.0%로 대부분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고령소비자들의 경우 침대 관련 상담이 153건(8.2%)으로 가장 많았고 △정수기대여·렌트 108건(5.8%) △스마트폰 105건(5.6%) △이동전화서비스 103건(5.5%) △기타의류·섬유 82건(4.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연령대에서는 △침대 536건(3.0%) △이동전화서비스 458건(2.6%) △스마트폰 443건(2.5%) △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산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목이 집중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베트남은 청주시의 13위 교역국으로 박항서 감독 효과와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분위기를 활용해 3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농식품전용 상설판매관을 운영한다. 수출 품목은 인삼제품과 김 종류가 가장 많고, 현지 사정을 반영해 경쟁력 있는 전략품목도 선정한다. 우선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호찌민에서 상설판매관 개관식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베트남 호찌민에 농식품전용 상설판매관 개관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를 적극 활용하자는 한범덕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시는 베트남에 이어 중국과 미국에서도 마케팅을 한다. 중국, 미국은 각각 청주시의 20위, 5위 규모의 수출상대국이다. 중국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금액이 2017년 대비 48%이상 급증하는 등 지역 농식품 현지 반응이 좋다. 미국은 주요 수출시장 중 하나로 교민·현지인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설판매관 운영은 그간 수출상담회, 판촉행사 등으로 국한됐던 마케팅 방법을…
[충북일보=세종] 25일 점심 시간,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들에서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세종 근무 공무원이 많은 월요일인 데다, 12도까지 기온이 오를 정도로 날씨가 포근했고, 서울에서 이전한 행정안전부 공무원(1천400여명)이 이날부터 세종청사에서 본격 근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낮 12시가 넘어서면서 정부청사에서 가까운 일부 분식점은 주 고객인 여성과 젊은층 공무원들로 인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다. 정부청사 인근 J상가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손 모(52·여) 씨는 "작년말부터 연초까지만 해도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예년과 달리 저녁 회식을 거의 하지 않아 장사가 너무 안 됐다"며 "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 이사가 시작되고 날씨가 풀린 뒤에는 손님이 제법 늘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지난주까지 1개월여에 걸쳐 이사를 마무리 짓고 오늘 세종2청사에서 이전 후 첫 간부 회의를 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부겸 장관은 "행정안전부의 세종 이전은 2012년 국무총리실 이전으로 시작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에 정점을 찍는 것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충북일보] 지난해 침대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모두 79만2천445건으로 지난해(79만5천882건) 대비 0.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침대'가 2만6천698건으로 전체 상담건수 가운데 3.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동전화서비스 2만2천120건 △휴대폰·스마트폰 1만8천9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만7천174건 △국외여행 1만3천8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증감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침대로, 지난해 2만6천698건을 기록해 전년도 3천251건보다 무려 721.2% 급증했다. 같은 기간 투자자문(컨설팅)은 311.0%(1천855→7천624건) 증가했고, △치과 103.5%(6천133→1만2천479건) △호텔 30.8%(3천725→4천874건) △에어컨 11.4%(8천68→8천985건) 늘었다. 소비자원은 대진침대·투명치과 집단분쟁조정으로 침대와 치과관련 상담이, 청약철회 거절로 투자자문 관련 상담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휴대폰·스마트폰 25.7%(2만4천365→1만8천94건) △상조서비스 22.
[충북일보]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은 불법·불량 종자 및 과수묘목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종자유통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씨감자, 과수묘목, 채소종자 등의 생산·판매업체 및 종자업자, 육묘업자, 종자·묘를 판매하는 자가 대상이다. 주요 내용은 종자업 또는 육묘업 등록 여부,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신고 여부, 종자 및 묘의 정확한 품질표시 여부 등이다. 인터넷과 오픈마켓, 블로그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종자 및 묘의 유통은 상시 사이버 종자유통 모니터링반을 운영, 단속한다. 국립종자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불법 생산·판매자에 대해서는 역추적 조사를 통해 과태료 부과 및 검찰송치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불법·불량 종자유통이 의심될 경우 국립종자원 충북지원(☏043-653-2062)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가계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치인 7.5배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분기마다 소득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소득분배 정책에 대한 대폭손질이 필요한 상황이다. 21일 통계청의 '2018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0만6천 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3.6% 증가했다. 근로·사업·재산·이전소득 등 경상소득(전체 소득의 99.2%)은 4.8% 증가했고, 경조소득·퇴직수당 등 비경상소득(0.8%)은 55.3% 감소했다. 국내 전체 가구 소득은 경상소득의 증가에 따라 평균적으로 증가했지만,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그 격차는 더 극심해졌다. 1분위(소득 하위 20%) 월평균 소득은 123만8천 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17.7% 감소했다. 반면 5분위(소득 상위 20%)는 932만4천 원으로 10.4% 증가했다. 4분기 1분위와 5분위 간 소득격차는 7.5배다. 앞서 3분기는 7.3배(1분위 131만8천 원, 5분위 973만6천 원), 2분기는 6.8배(132만5천 원, 913만5천 원)였다. 매 분기마다 지적되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모습이다. 눈여겨 볼 부분은 분위별 근로소
[충북일보] 지난 2004년 문을 연 청주시 서원구의 한 토스트전문점. 개점 당시 직원 3명이 있었지만, 점차 그 수가 줄어 현재는 점주 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인건비 부담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단체주문이 들어올 경우에는 일손이 더 필요하지만, 몇 시간 동안만 일 할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최저임금 보다 많은 시간당 1만 원을 주고 단기 알바를 쓰고 있다. 점주 A씨는 "가게 운영비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인건비가 문제"라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선 먼저 인건비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소상공인 살리기'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전혀 체감할 수 없다'는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해 최저임금이 전년보다 16.4% 오른데 이어 올해도 10.9% 급등하자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주휴수당이 적용된 올해 최저임금 노동자의 실질 시급은 1만20원으로, 지난해보다 인건비 부담이 33% 늘었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21일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3
[충북일보] 젊은 감성을 입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청주 옛도심 '중앙로'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인다. 재개발·도시재생 사업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젠트리피케이션'이다. '상가 내몰림'으로도 불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은 개발과 맞물려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상가 임대료가 상승해 기존 상인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상권을 떠나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 청주 중앙로 인근 상가 임대료가 오르면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애쓰던 기존 청년 창업주들이 상승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임대료 상승 폭이 아직 크진 않지만, 경기 불황과 맞물리면서 가게 이전을 고민하는 상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 이전 중앙로는 빈점포가 상당수였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업이 시작된 2014년 이전 중앙로 인근 빈점포 수는 2011년 287개소(총점포 1천51개소), 2012년 244개소(총점포 1천51개소), 2013년 220개소(총점포 1천51개소)다. 2014년만 해도 빈점포 215개소(총점포 1천51개소)로 200개소 이상을 유지했다. 사업이 시행된 이듬해부터는 빈점포가 줄어들고 총점포수도 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빈점포가 183개소로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2018 충청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충북도는 축제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각 시·군의 농·특산물 판매 대표 축제 8개를 신청 받았다. 농업, 관광학계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액, 판매액 증가율, 홍보·판매 우수사례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현장과 서면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했다. 지난해 7월 20~22일까지 열린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7만여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기록을 남겼다. 주력 판매 품목인 포도, 복숭아는 물론 옥수수, 감자 등의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해 전년도 5억485만 원보다 1.3% 늘어난 5억1천158만 원의 판매 기록을 올렸다. 특히,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공설운동장 트랙 내 한 곳으로 집중 배치한 포도·복숭아 판매장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며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포도·복숭아 농가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충북일보] 잠잠하던 기름값이 꿈틀대고 있다. 가공식품 가격은 여지없이 올랐다. 버스·택시비 등 교통비는 인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충북 도민들은 하나같이 다 오르는 생활물가에 고개를 젓고 있다. 18일 청주 청원구에서 흥덕구로 출근하던 직장인 A(36)씨는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멈칫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금요일 퇴근길 확인했던 ℓ당 1천289원 보다 20원 오른 1천309원 이었다. A씨는 "언론에서는 국내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다는데 며칠새 갑자기 20원이나 오른 이유를 모르겠다"며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주유할 걸 그랬다"고 푸념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도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350.68원으로 전날보다 0.46원 올랐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6일 유류세 인하와 동시에 내리막길을 탔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해 11월 5일 1천697.39원이었다. 지난 15일에는 유류세 인하 이후 최저 가격인 1천348.81원을 기록했다. 15주 간 내린 기름값은 348.58원, 인하율은 20.5%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충북일보=충주] '충주사과빵'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인기를 끌며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충주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페트라가 공동 개발해 상품화한 충주사과빵은 공동 상표출원을 마치고 2016년 8월부터 본격적인 판로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충주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에 1호 매장을 입점했으며, 이어 전남 주암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에 2호 매장을 오픈했다. 시는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2천만 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사과빵은 충주 특산물인 사과와 쌀가루를 이용해 한입에 먹기 좋게 만들어 휴게소를 찾는 이용객의 간단한 먹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안보상록호텔, 수안보 서울시공무원연수원, 수안보휴게소 등 충주지역 3곳의 카페에서도 상시 판매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기센터는 사과빵 외에도 다양한 농특산물 가공상품을 개발 보급해 농가소득증대를 도울 예정이다. 이석세 농기센터 농업활력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휴게소를 비롯한 다양한 판로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8일부터 25일까지 영유아·환자용 식품을 제조·가공·판매하는 업소를 상대로 위생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별로 영유아와 환자용 식품(이유식)은 시청, 식품판매업소는 구청에서 맡는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양성분 표시 기준 준수 여부 △살균·멸균 공정 등 제조·가공기준 준수 여부 △원료 및 제품의 보관관리 등 적절성 △제조·가공·조리실 등 청결관리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영업자 준수사항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제조업소 점검 때는 제품을 수거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도 의뢰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중대 위반사항이나 상습 적발사항은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소매판매가 전국 하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타 지역보다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통계청의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9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7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전국 평균 소매판매 지수 상승률은 2.9%다. 제주(10.4%), 서울(3.7%), 인천(3.0%) 등은 면세점,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소매판매지수가 평균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어 대구(0.8%), 강원(0.6%), 전남(0.6%), 경기(0.5%) 순으로 소매판매지 지수가 상승했다. 충북은 0.2% '턱걸이 상승'하며 광주와 함께 전국 8위에 그쳤다. 그 외의 울산(-2.8%), 대전(-2.2%), 충남(-1.3%), 경북(-1.3%), 전북(-1.2%), 경남(-0.5%), 부산(-0.1%)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 지수 109.2를 기록했다. 전년 동분기 109.0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충북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대형마트로 전년동분기보다 10.4% 낮아졌다. 또 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새로운 '영동사랑상품권'이 본격 유통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와 대행점을 대표하여 오희균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장이 영동사랑 상품권 업무대행 협약식을 가졌다. 영동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오직 영동 일원에서만 유통이 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총괄대행점인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는 영동사랑상품권의 보관·판매·환전·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환전대행점인 영동농협, 황간농협, 추풍령농협, 학산농협은 환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1차 발행규모는 5천원권 2만장, 1만원권 13만장의 총 14억 원 규모로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제작하였고 2월 20일부터 시중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기존의 상품권은 기관·단체에서 군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졌으나, 새로운 영동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에서 현금으로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관내 음식점, 마트, 제과점, 카페, 이·미용실, 주유소 등 가맹점 360개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본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자금의 역내 유통을 촉진하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중·소규모 식품판매업소 102곳에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 설치를 추진한다.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은 위해 식품 바코드를 인식해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계산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지 조치한 식품이 유통될 경우 업소에서 마지막으로 걸러내는 제도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위해식품 판매로 인한 소비자 및 판매자의 분쟁도 예방할 수 있다. 차단시스템 설치는 별도의 비용 부담이 없어 매장 점주가 해당 POS 업체에 설치를 요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설치 문의는 POS업체와 식품안전정보원(02-744-8511)에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1층 행사장에서는 △닥스 지갑·핸드백 20~30% △러브캣 핸드백 40~50% △SOUP 트렌치코트, 재킷, 원피스 30~50% 할인 판매된다. 2층 행사장에서는 온앤온 재킷 및 코트와 스테파넬 카디건 및 트렌치코트를 각각 50~60%, 50~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까지 롯데·SK·GS상품권을 포함해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 증정행사가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