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 검진 기관 선택권을 확대한다. 검진 항목은 교육·상담까지 확대하고, 학생들의 건강기록 관리는 성인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체계으로로 관리하기 위해 '학생 건강 검진 제도 개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검진 기관 48곳(세종시 관내) 중 학생이 원하는 날짜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건강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신체 발달 상황 외에도 교육·상담까지 추가돼 학생들은 검진 담당 의사로부터 비만, 약물 오남용 예방에 대한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학생 건강 검진은 학교장 지정 검진 기관을 방문하거나 병원 관계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학교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학생들의 건강검진 관리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유아·일반인(성인) 건강 검진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건강 관리 통합 정보 시스템에서 관리했다. 학생 건강 검진 결과는 출력물로 학교에서 보관해 검진 결과의 생애 주기별 연계,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검진 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우편으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맨발 걷기 황톳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면서 '황톳길 건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세종시는 황톳길 맨발 걷기가 혈액순환,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자 도시 곳곳에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관내 황톳길을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황톳길에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해 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황톳길은 지난해 말 개방한 금남면 비학산 정상부에서 일출봉까지 225m 구간이 대표적이다. 비학산 등산로에 조성된 황톳길은 등산과 함께 맨발 걷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인근에 비학산 일출봉 전망데크를 재설치하고 휴게시설 보강, 구급함 설치 등 등산로도 정비했다. 최근에 조치원읍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내에 맨발 황토체험장도 문을 열었다. 이곳은 100% 황토로 포설하고 습식으로 유지해 맨발로 걷는 재미와 접지 효과를 배가시켰다. 주변에 세족장과 음수대, 천막 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난달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 당시에도 도도리파크를 찾은 가족 방문객에게 맨발 황토체험장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개장한 중앙공원 내…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는 재난현장 지휘체계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관련 규정과 세종시의 자치법규 개정에 따라 본부 대응예방과장과 119종합상황실장의 직급이 소방령에서 소방정으로 조정됐다. 승진 23명, 전보 84명 등 107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시 출범 후 인구, 소방수요, 조직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본부 과장 직급체계는 2012년 7월 출범 당시 직급인 소방령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 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상황관리 주관 부서장 직급이 지원기관 부서장보다 낮아 재난 현장 지휘·통제에 한계가 있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국가중요시설 등이 밀집한 세종시 특성에 맞는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협의와 공조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을 12개 업종에서 29개로 대폭 확대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자금을 금융기관과 협약해 장기 저리의 융자지원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지식서비스산업센터 건설업자), 지식서비스 산업 등의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3억∼20억 원까지 지원된다. 기존에는 '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른 지식서비스산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 영화, 비디오물·방송프로그램 제작업 등 12개 업종까지만 지원했다. 시는 이달부터 지식서비스산업의 범위를 29개 업종까지 확대해 다수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금리 불안 등 장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자금은 △창업자금 60억 △경쟁력강화자금 150억 △혁신형자금 130억 △기업회생자금 10억 등 총 550억 원 규모다. 대출 금리는 3.0∼4.0% 수준으로, 변동 협약금리를 제외한 이자 차액을 보상한다. 또 시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 '한여름의 축제, YOU'를 개최한다. 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상주단체 주관행사로, 6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한여름의 축제, YOU'를 주제로, 당신만을 위한 공연 'YOU'와 충청도 방언 종결어미로 쓰이는 '~유'의 중의적 표현을 담아 준비했다. 흥미롭네YOU, 홀리네YOU, 다풀렸YOU 등 여러 의미를 공연에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에는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세종시교향악단', '이모션콘텐츠',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초청단체 3곳이 참여한다. 세종시교향악단은 세종HM벨리퀸무용단과 교향악, 무용, 음악을 연주한다. 이모션콘텐츠는 '더 매직스타'에 출연했던 마술사 4명과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전통 타악기 연주와 소프라노, 소리꾼의 만남을 통한 콜라보 공연을 펼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sjac.or.kr)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본청·직속기관 직원과 함께 '8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분기 국민 신문고 민원 처리 우수 부서·우수자 시상 △상반기 보도의 달인 시상 △명사 특강이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음악학과 김영선 교수는 '음악,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소리의 특성과 음악의 문화적 상호성이 영감을 주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치유(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협력 학교의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보완점과 어려움을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청의 의무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등 여러 어려움을 감안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 작업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학 능력 시험을 100일 앞둔 학생들의 정신·신체 건강을 잘 살필 수 있도록 돕고, 입시 지도 교사들 지원도 차질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정부행정학부 김상봉(사진) 교수가 (사)한국공유재산학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일부터 2년이다. 한국공유재산학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유 건물·토지 등 모든 공유재산과 국가 소유의 공공 재산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김상봉 교수는 "신생학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학술단체로서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우리나라 공유재산에 대한 여러 정책 과제와 쟁점을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관점에서 해결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공유재산과 중앙정부 재산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학술적 관점에서 정책적 지견을 제시하겠다"면서 "특히 공유재산이 지방소멸시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행정대학원장, 공공정책대학장, 한국도시행정학회장을 역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자율방재단은 호우 피해를 입은 부여군을 찾아 현장 복구 등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부여군 수해 복구 지원은 지난 2022년 수해 발생 당시 두 차례 현장 복구 지원에 이은 세 번째 현장 지원이다. 부여군은 지난 7∼10일 355㎜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작물 침수, 낙과, 농경지 유실 매몰, 시설물 파손 등 대규모 피해로 지난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방재단 20명은 수박 넝쿨 제거, 농경지 복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길수 세종시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자율방재단은 24개 읍면동 55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까지 총 7천871명(누적인원)이 재난대응활동에 참여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아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세종시를 위한 다양한 국비 사업을 반영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운을 뗀 뒤 국비 지원이 필요한 현안 사업 10건을 건의했다. 그는 지난 24일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국비 지원 여건이 마련됐음을 설명하고, 차질 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내년도 적정 규모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거점시설인 한글문화단지를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수구, 탁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설을 위한 내년도 적정 사업비 반영도 요청했다. 또 세종공동캠퍼스의 하반기 개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 6억 원의 조속한 배정과 향후 안정적으로 캠퍼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공무원 급여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각급 기관(학교)의 9급과 급여 업무 경력 2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에는 56명이 참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은 △공무원 수당 체계와 주요 수당별 지급 방법 △매월 급여 업무 작업 절차 안내 △신분 변동 시 급여 업무 처리 방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급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구중필 재무행정과장은 "공무원 급여 업무는 가장 기본적인 업무이자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라며 "경력이 짧은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답례품 다양화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1년 새 모금액이 110% 증가했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세종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억100만 원이다. 지난해 동기 모금액 4천800만 원 대비 110% 증가했다. 기부 참여 인원은 총 952명이다. 금액별 기부 인원은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 원 이하 기부가 923명(96.7%)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의 기부가 364명(38.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앞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기부자에게 다양한 답례품 제공을 위해 답례품을 기존 31개에서 71개까지 확대했다. 또 조치원복숭아축제와 복사꽃 마라톤 대회 등 전국적인 축제·행사에 참여해 세종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해 왔다. 지방공공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을 찾아가 제도를 안내하고 기관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올해 목표액인 2억 원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양질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홍보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발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액권 형태의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카드발급을 다음 달 8일부터 시작한다. 월 2만 원의 이응패스를 구입하면 최대 5만까지 관내 모든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청주, 대전 등 일부 관외 지역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9월 10일 이응패스 도입에 앞서 사전에 카드 발급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시민 기준 월 2만 원의 이응패스를 구매하면 최대 5만 원까지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이응버스와 두루타 등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지역을 연결하는 관외 대중교통 이용까지 이응패스 혜택을 확대해 광역 간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이응패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발급은 다음 달 8일부터 신한은행과 이응패스 앱, 정보무늬(QR)코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구입·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은 무료다. 시는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의 카드발급을 돕기 위
[충북일보] 세종교사노동조합(이하 세종교사노조)이 31일 세종시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을 환영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의 물리적 환경과 지역적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온마을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자체가 책임지고 늘봄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교육발전 특구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예산이 확보되고 제도적인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 체제 구축과 교육발전 특구에 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전문가인 세종시 교사들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세종시 유초중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교육청과 시에 전달해 현장 교사들의 경험과 견해가 세종 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진정한 의미의 교육발전 특구가 될 수 있도록 공론화,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하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체계적인 '세종형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에 들어갔다. 세종시교육청은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성과 및 개선 과제'에 대한 정책연구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의 3대 핵심 정책 목표 중 하나인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은 '방학이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이 되도록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전날 청내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성과 및 개선 과제'에 대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했다. 착수보고회에는 방학 중 교육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교장과 업무 담당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정형근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이날 연구 추진 계획과 목적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목적은 방학 중 프로그램의 운영에 관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세종형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을 수립이다. 이를 위해 방학 중 교육활동 운영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운영 사례를 자세히 분석할 방침이다. 여름방학 교육활동 협력 학교의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충북일보] '2024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2~13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31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은 지난 2년 동안 충청권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 잡으며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넓은 세종중앙공원의 장점을 살린 열정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 낮은 티켓 가격, 완성도 높은 라인업, 안정적인 운영으로 관객 평점 9.55점(10점 만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규칙 없이, 오직 음악만'을 슬로건으로 '락'을 벗어난 '전 장르'로 밤위를 확장해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들과 전국 음악창작소와 연계한 지역 뮤지션들이 출연해 공공 페스티벌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다회용기를 사용한 식음료 반입 허용 등 관객 규제를 최소화한다. 미취학 아동은 부모 동반 시 무료 입장을 허용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록, EDM,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14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10월 12일 라인업에는 '장기하'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EDM 밴드 '글렌체크', 포크 기반 뮤지션 '최유리', 인디씬의 선두주자로 주목받
[충북일보] 금호중학교는 8월 2일 금호중 2층 강당에서 금호윈드오케스트라의 '제4회 한여름 콘서트'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창단된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금호중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관악기 위주의 악단이다. 학교의 중요 행사 때마다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를 풍성하게 하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홍익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2박 3일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보에 연주가 이소연, 4인조 플루트 앙상블, 소프라노 성악가 한윤옥 협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수록곡으로 유명한 '레이더스 행진곡'과 '가브리엘의 오보에',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밤양갱', '사랑으로' 등 다양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승연 금호중학교장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관람객들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신봉초등학교는 방학 중 학습·돌봄을 지원하는 '온종일 학생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활동 협력 학교인 조치원신봉초는 지난 방학에는 오전 프로그램만 운영했으나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온종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3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중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30개, 오후 8개 등 총 38개로 구성됐다. 기초학력 지도, 교대·사범대 학생 교육복지 대상 학습 지도,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교실, 영어·독서·스포츠 캠프 등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있게 구성했다. 김미화 조치원신봉초등학교장은 "온종일 학생 성장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 모두가 협력해 내실 있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폭염 속 지역 행사장을 찾아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30일 '제27회 보령머드축제' 현장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조직위 직원들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전국 축제로 자리잡은 머드축제장, 대천해수욕장에서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머드축제는 지난해 기준 160만 명 이상 참여하는 국내 대표 축제로, 국내 방문객은 물론 외국 방문객들에게도 인기있는 축제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은 2027 충청 세계U대회 비치발리볼이 열리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훈 조직위 홍보미디어부장은 "충청의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보령머드축제 현장은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회를 응원해 달라"고 했다. 앞서 조직위는 '제22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 행사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충청 세계U대회를 알렸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2027년 8월 1~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총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의 고등교육정책 핵심과제로 대학 간의 벽을 허무는 '한두리 캠퍼스'를 대표 사업으로 제안했다. '한두리 캠퍼스'는 관내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주변 혁신기관 등과 연합해 공동교육과정 운영·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세종형 교육혁신모델'이다. 지역의 미래전략산업과 행정수도 특성을 핵심 과제로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고등교육정책 토론회'에서 대학 간 벽을 허무는 '한두리 캠퍼스'를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부 관계자와 라이즈(RISE) 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국가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세종시 라이즈 계획과 방향에 대한 의견 등을 공유했다.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협력체계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세종시 관내 대학 총장과 기업 등이 참석해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시는 미래전략산업과 행정수도 특성을 반영한 추진 방향과 핵심 과제로 대학 간의 벽을 허무는 '한두리 캠퍼스'를 대표 사업으로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충북일보] 망 세종지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공동으로 2유형으로 신청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총 25곳을 지정,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선정으로 생애 단계별 포용적 안전망 구축과 학교 교육 혁신을 이끌어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자족 경제 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세종형 교육발전특구 기본구상 정책연구를 공동 발주하고 매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학생, 학부모, 시민, 산업체 등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중점 과제를 발굴했다. 세종형 교육발전특구는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 도시,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생애 주기 교육 민관 협력(거버넌스)과 지역 맞춤형 동반 혁신으로 신(新) 지방시대 선도 모델 구축'을 목표로 3대 분야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3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아이들의 중단 없는 배움을 지원하는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을 올 여름방학부터 운영한다. 3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은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참여 학생을 위한 중식 지원 △통학 차량 지원(통학 차량 보유 학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올해 여름부터 협력 학교 9교를 중심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날 협력 학교인 나루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세심히 살폈다. 최 교육감은 프로그램 수업 현장을 살펴보고, 중식을 배식하며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재 협력 학교 9개 학교 중 나루초, 연서초는 자체적으로 중식을 조리해 참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동초는 운반 급식을 이용하고, 나머지 6개 학교는 도시락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나루초 학생들은 이날 직접 조리한 점심식사를 하며 만족도를 나타났다. 최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배움은 중단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교육 안에서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온전히 지원
[충북일보] 세종시 연동면은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상담실'을 오는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로당 건강상담실은 의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건강상담과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동면 건강 특화 사업인 '연동면 똑똑(knock knock) 건강지킴이'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을 방문한 노인의 혈압, 혈당을 측정해 일대일 건강상담을 하고, 상담 결과는 향후 연동면 마을별 건강프로그램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로당 건강상담실에는 연동면 복지 담당 공무원도 참여해 논인 복지 문제도 함께 논의한다. 박종우 면장은 "연동면은 노인 인구가 많아 건강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아·학생·성인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 △색채 심리 상담사 2급 △미술로 보는 나의 마음 등 총 47개 강좌를 운영한다.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대면 또는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696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하면 된다. 모집 인원 초과 시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발표는 다음 달 8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확충한 세종시 고복야외수영장이 개장 1주일 만에 4천400명의 이용객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복 야외수영장은 여름철 세종시의 대표 물놀이 명소로, 지난해는 총 2만4천770명이 찾아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시는 올해 고복야외수영장 시설 보강을 했다. △워터·에어슬라이드 △에어바운스풀 △에어돔그늘막 △체온유지풀 등 다채로운 놀거리를 확충했다. 새로 설치된 워터캐논은 방문객들에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무더위를 날리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며 폭염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고복야외수영장은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되며,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체육시설과( 044-301-3322)로 하면 된다. 정희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세종시 여름철 대표 물놀이장인 고복야외수영장 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다. 다음 달 26일까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하고, 이후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이·통장과 읍면동 직원이 거주지를 직접 확인한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본인의 거주지(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앱을 활용해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정부24' 앱에 접속해 회원 가입 없이 일회성 간편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사실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조사는 비대면 조사 미참여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포함된 세대다. 사실조사 기간 중 주민등록 신고 의무 미이행자가 자진신고 하면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김종락 세종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 중요한 조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