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군사시설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주변인 세종시 조치원읍과 연기면 일부 지역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기가 쉬워진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과 정형희 육군 제32사단장(정형희 소장)은 전날 '비행안전구역 협의업무 위탁 합의서'에 서명했다. 시는 "지금까지는 군비행장 주변에서 건축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할 때 군부대와 협의를 거치는 기간이 최장 40일 이상 소요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그러나 이번 합의로 관련 업무가 군부대에서 시청으로 위탁됨에 따라 민원처리 기간이 15일이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조치원과 연기 비행장 주변 전체 비행안전구역의 94%인 2천914만㎡(881만평)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랜드 그룹이 커다란 장벽을 만났다. 바로 전통시장이다. 유통산업발전법 상 전통시장보존구역 1㎞ 이내 매장면적 3천㎡ 이상 대규모점포는 지자체 재량으로 영업 불허될 수 있는데, 이랜드리테일이 인수 중인 드림플러스 건물은 이 모든 조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랜드리테일이 이 규정을 유일하게 벗어날 수 있는 '대규모점포 관리자'의 자격을 취득하지 못할 땐 재개장 절차가 복잡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입점하려던 대형 아웃렛(세이브존) 불허 사례가 똑같이 적용된다면 더더욱 그렇다. 일단 신규 등록 불허 기준은 모두 충족하는 상황이다. 드림플러스 건물은 매장면적 합계 2만5천여㎡로 대규모점포 기준인 3천㎡를 훌쩍 뛰어넘는데다 직선거리 1㎞ 이내 전통시장이 2개(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나 존재한다. 다만, 예외 규정이 있다. 임대 유형이 아닌 분양 점포에 한해서다. 지난 2004년 상가 분양을 한 드림플러스의 경우 새 인수자가 매장면적의 1/2 이상을 직영하면 기존의 영업 허가를 이어받을 수 있는 '대규모점포 관리자' 자격을 취득, 전통시장보존구역 제한 규정을 피해갈 수 있게 된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가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민원지적과에 설치된 신고센터는 △중개업소 다운계약 강요 행위 △다운·업계약서 작성과 허위신고 행위 △청약통장 불법거래 알선 행위 △전매 금지 기간 분양권 전매와 알선·중개 행위 △떴다방 등 불법시설물 설치 행위 △토지거래허가 위반 행위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행위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방법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e-클린센터 - 불법거래신고센터)에서 신고서식을 내려받아 서원구청(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에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거나, 전화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다. 신고사항은 정밀조사 후 위반 사실이 밝혀지면 형사고발이나 과태료부과 등 처분을 하게 된다. 서원구는 올해 들어 부동산거래신고를 위반한 3건, 7명에 대해 총 7천503만3천340원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가운데 2건은 계약서에 실제 거래가보다 매매금액을 낮춰서 작성한 다운계약서였다. 취·등록세를 적게 내려고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가 적발되면 토지·건축물 실 거래금액에 대한 취득세(4%)의 최대 1.5배, 주택은 최대 3배까지 과태료를 내야 한다.…
[충북일보] 속보=이랜드 그룹이 청주 드림플러스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이랜드 그룹은 청주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드림플러스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룹 관계자는 "1천억원을 투입해 드림플러스 내 상가를 인수한 뒤 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리모델링을 거쳐 아울렛 또는 백화점으로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랜드 그룹 홍보실과 자회사인 ㈜이랜드리테일 관계자, 법무대리인 최윤철 법무법인 주성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 측은 "지금까지 총 1천45구좌 중 75%의 소유권을 경매·공매와 개개인 소유권 인수 등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동우 ㈜이랜드리테일 영업본부장은 "원래 계획은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했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연기됐다. 인수과정이 마무리 되면 6개월 정도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백화점이나 아울렛 형태로 재개장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측은 개인소유자 몫이었던 699구좌 중 500구좌를 인수완료 했고, 지난 7월 1차 잔금을 지급하고 이달 말에 2차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랜드 측은 핵심 쟁점중의 하나인 임차인 문제에 대해 정
[충북일보] 충북 부동산 시장이 때 아닌 한여름 찬바람을 맞고 있다. 기존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떨어지면서다. 매매는 신규 아파트 물량 급증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실 현상을, 전세는 올해 신규 아파트 입주량 부족과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영향을 각각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주택매매거래량은 모두 2천71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9%, 17.8% 하락했다. 최근 5년간 7월 평균거래량에 비해서도 1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7월 누적 거래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나 떨어진 1만5천98건에 그쳤다. 5년 평균 대비로는 16.1% 감소했다. 원인은 과잉 공급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신규 아파트 공급시장. 한정된 수요를 웃도는 공급이 이뤄지다보니 기존 주택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상황이 온 거다. 한동안 호황을 누리던 프리미엄(웃돈)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폭 위축된 점도 동반상승 효과를 노려온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 됐다. 올해부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인상 또한 부동산 투자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청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입찰이 당초 가액의 절반으로 일곱 번째 입찰에 들어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다음달 5~7일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7차 입찰을 실시한다. 폭설로 에어돔이 내려앉은 후 4년간 방치되고 있는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그동안 여서 번의 입찰을 거쳤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번 최저 입찰가 예정금액은 6억8천316만4천원으로 1차 입찰가 13억6천632만7천원의 절반 가격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절반 가격에도 불구하고 7차 입찰에서도 응찰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이 계속돼 12차 입찰까지 이어질 경우 입찰가는 3억4천158만2000원으로 최초 입찰가의 1/4 수준으로 떨어진다. 현재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제천시청과 제천세무서, 원주지방환경청 등이 압류하거나 임금채권 등과 관련해 개인과 업체에서 가압류 등을 해놓은 상태로 공매가 진행되지만 응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정기검사 부적합으로 시설개선명령을 내린 상태에서 에어돔 붕괴와 침출수 유출에 따른 인근 지하수 오염 등으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온비드에서는 개선 비용과 재
[충북일보] CAD, BIM, 인터넷, 오피스 등 건축사사무소 건축설계업무에 필수적이거나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서비스가 개시된다. 그간 회원의 건축실무에 필요한 각종 정보, 기술, 제품,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ICT기반의 '건축종합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 http://kirahub.kira.or.kr)'를 구축, 오는 15일 정식 오픈한다.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는 정보센터를 통해 CAD 등 공동구매 사업에 나선 배경에는 갈수록 늘어나는 사무소 유지비증가를 잠재우고 정품 SW사용을 권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utoCAD 제작사인 Autodesk는 올해 들어 영구버전 판매를 중단하고 기간제 버전만 판매하며 정품프로그램 사용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건축사사무소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사협이 정보센터 오픈기념으로 공동구매를 제공하는 품목은 BricsCAD, ZWCAD, ArchiCAD, 한컴오피스 등으로 건축사사무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CAD, BIM, 오피스 S/W 4종을 임대형제품(리스형)으로 구성, 회원이…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건립될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 건축물에는 이른바 '한류(韓流)'가 본격 도입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 2-1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복컴)과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들에 대한 기본·실시 설계 착수 보고회를 최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복합주민공동시설은 디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다정원(多情園)',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엘탑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 '달빛마루'가 각각 당선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앞으로 들어설 신도시 내 주요 공공 건축물 설계에 '한류'를 적용할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품격 높은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21회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를 시작한다. 응모대상은 건축물의 규모, 용도, 구조에 상관없이 사용승인을 받은 청주 지역 소재 건축물로서 건축상이나 다른 행사에서 수상한 건축물은 제외된다. 응모신청 기간은 오는 9월2~21일이다. 작품 접수 방법은 (사)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사협회나 각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거나 일반인이 직접 신청서를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 작품설명서 및 실내·외 경관사진, 건축개요, 배치·평면·입면 등의 내용이 포함된 패널(가로 60㎝×세로 90㎝ 규격)이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201-2553)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들어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는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 친환경 건축물을 일컫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이 반영된 설계 공모를 한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노마드건축사사무소의 'MOSAIC CUBE(모자이크 큐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외벽 패널을 통해 유입되는 일사량을 계절 별로 조절할 수 있고,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법정 비율(21%)보다 훨씬 높은 38%까지 도입토록 설계됐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기술',태양광·지열 등 친환경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액티브(ACTIVE)기술'을 동시에 도입토록 한 점도 이 건물의 특징이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는 세종시 보람동 보람초등~보람중 사이 2천393㎡의 부지에 2018년말까지 건물 연면적 2천115㎡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31일 까지 2016년 6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올해 1월1~5월31일까지 신축 및 용도변경, 주택부속토지의 분할·합병된 주택 223호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주택의 특성을 비교 분석해 가격을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가격이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군청 세정과 과표팀과 읍·면사무소 재무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열람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안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제출 방법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군청 세정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접수된 주택에 대하여는 가격산정 적정여부를 재조사 후 음성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오는 9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박태규 세정과장은 "매년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되며, 국세 등 각종 기준시가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열람기간 내에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
[충북일보] 앞으로 주택조합 회계감사가 강화되는 등 자금집행 투명성이 높아진다. 또 리모델링 허가기준을 완화하는 등 그간 제도 운영에서 나타난 미비점도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12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조합 회계감사가 현행 2회에서 3회로 강화된다. 기존엔 '사업승인일 또는 리모델링 허가일부터 3개월이 경과한 날 및 사용검사 또는 임시사용승인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실시했는데 앞으론 '조합설립인가일부터 3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도 회계감사를 해야 한다. 또한 주택조합 업무 대행인이 거짓 또는 과장하는 방식으로 조합 가입을 알선하는 경우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부는 "주택조합 설립인가 이전 단체의 조합비 등 자금 집행, 관리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과잉 공급' 논란에 휩싸인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지난 한 달간 미분양 늪에서 어느 정도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에만 457가구가 계약자를 찾으며 빠른 소진율을 나타냈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5월 이후 아직까지 새 아파트 공급이 없는데다 8월부터 하반기 분양시장(민간 7천222가구)이 열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분양 곡선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천469가구로 전달의 1천926가구 보다 457가구가 감소했다. 최근 공급된 9천468가구 대비 미분양률은 15.5%. 당초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5월까지만 해도 전체 공급량의 11% 수준에 그쳤으나 테크노폴리스 물량이 풀리면서 6월 들어 20.3%로 급증했다. 공급 과잉과 입지적 한계, 브랜드 쏠림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순위 청약에서도 미달 사태를 빚은 이 지역은 6월 말까지 심각한 계약 부진을 겪었다. 우방 아이유쉘(1·2차 합산)과 우미린의 경우 각각 18.4%, 57.2% 밖에 입주자를 찾지 못했다. 위기에 봉착한 건설사들은 계약금 정액제와 선착순 동호수 지정,…
[충북일보] ○…한낮의 최고온도가 36℃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근로자들의 현장노동이 최근의 이슈로 등장.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최근 건설노동자들에 대한 고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답답하다는 심경을 토로. 윤 회장은 "한낮의 날씨가 최근 35℃를 넘나들면서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실정으로는 한낮을 피해 공사를 감행할 수 없는 생태"라고 전언. 지방자치단체는 높은 수온주를 고려해 한낮 현장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것. 이유는 비용이 문제. 윤 회장은 "법적으로 근거를 만들어야 가능할 것"이라며 "통산적으로 한낮을 피해 작업을 하려면 야간작업을 감행해야 하는데 근로자들은 이런 불편을 감수하며 야간에 작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한마디.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자족 기능 확충' 위주로 진행될 2단계 신도시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수요에 비해 상가가 지나치게 많이 공급되면서, 임대료와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년간 주유소 200%,음식점 88%,병의원 57% 늘어나 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신도시 내 상가 건물은 모두 264개로, 작년 6월말 166개보다 98개(59.0%)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1생활권(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 204개 △2생활권(다정·새롬·한솔·나성동) 48개 △3생활권(대평·보람·소담동) 12개 순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 점포는 1천128개에서 1천957개로 829개 늘었다. 증가율이 73.5%로,상가 증가율보다 14.5%p 높았다. 업종 별로는 주유소가 2개에서 6개로 4개(200.0%) 늘어나,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전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창업 붐이 일고 있는 커피숍은 58개에서 123개로 65개(112.1%) 늘었다. 또 △음식점은 425개에서 799개로 37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털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부 업체들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일부 면제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하반기 물량이 터지기 전 어떻게든 미분양을 소진하겠다는 의도다. 당초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5월까지만 해도 전체 공급량의 11% 수준에 그쳤으나 테크노폴리스 물량이 풀리면서 6월 들어 20.3%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공급 아파트 4천108가구 중에선 32.2%가 이때까지 계약자를 찾지 못했다.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도미노의 신호탄이 쏘아진 것이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올해 하반기에만 민간 분양 7천222가구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착공 4천647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반기를 넘어 연내 규모로도 청주시 역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상반기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이 다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가 심각하다. 브랜드 아파트인 대우 푸르지오를 제외하곤 실계약자를 제때 모집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가 6월 말까지 미분양 현황을 집계한 결과, 청약 1순위에서 미달사태를 빚은 우방 아이유쉘과 우미린은 2달여간의
[충북일보] 주택사업자들은 "세종과 서울이 8월에 전국에서 주택사업 경기가 가장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세종은 6월에는 당초 전망보다 실적이 안 좋았으나,7월 들어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섰다. 올 들어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데다, 정부가 7월 이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 우선 당첨 물량의 50%를 비(非)세종시민에게 배정하면서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주택산업연구원의 평가다. ◇전세가 상승,당첨제 변경이 세종시 주택 경기 활성화에 '효자'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5~29일 조사한 '2016년 8월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를 3일 발표했다.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를 시·도 별로 보면 세종이 105.0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101.2),제주(95.1) 순이었다. 세종은 지난 6월에는 전망치가 102.8이었으나 실적은 83.3으로 저조했다. 이어 7월에는 전망치(69.9)보다 실적(90.9)이 21.0 높았다. 8월 전망치는 2개월만에 다시 기준선(100)을 회복하면서 사업자들의 기대치가…
[충북일보] 8월 땡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을 제외한 비청주권의 부동산 시장은 '더위'를 먹어 휘청이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부동산 시장도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게 작용하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과 중부지역, 남부지역 간 차이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비청주권지역의 공통된 현상은 아파트 일반분양보다는 '깜깜이 분양'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천지역과 진천지역, 남부3군지역은 일반분양할 경우 계약에 많은 예산과 인력이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깜깜이 분양이 판을 치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은 충주와 제천지역, 단양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충주지역은 그나마 제천지역과 단양지역보다 나은 형편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5년 6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100으로 놓았을때 충주지역은 2015년 7월 100.2, 올해 6월에는 100.3으로 나타났다. 제천지역은 2015년 7월 100.2, 올해 6월 103.3으로 조사됐다. 기업도시 등 개발호재가 많은 충주지역은 지난 해와 올해를 비교해도 0.1p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적재조사 현장업무에 바른땅 시스템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해 주민들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른땅 시스템 모바일 앱은 통해 정부3.0정책의 일환으로 각종 민원업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했다. 군은 전국 최초르 지난 6월말부터 이 앱을 사용하여 지적재조사 대상 토지의 경계, 이용현황, 소유관계 등 각종 정보와 사업추진현황을 직접 확인해 주고 있다. 또 모바일상의 도면과 관련 필지정보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곧바로 인접 토지소유자 간 경계 합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업대상마을에는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경계결정 및 필지별 면적 증감내역을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인 조정금 확인, 도면 관련 정보 조회 등 각종 민원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앱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향상되어 원활한 지적재조사 추진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가 사업이다. 보은 / 엄재천
[충북일보]최근 부동산 시장의 이슈 중 하나는 '역(逆) 전세난'이다. 늘어난 전셋집에 비해 수요가 줄어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과잉 공급의 영향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과잉 공급은 아파트 분양 시장과 다소 차이가 있다. 분양이 이뤄지면 통상 2~3년 뒤 입주를 하는데, 전세 가격은 그 때가 아닌 당해 연도 입주량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올해 청주의 전세 시장은 전국적인 현상과 정반대다. '역전세난'이 아닌 전세 물량 자체가 부족한 전형적인 '전세난'으로 볼 수 있다. 당장 전세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신규 입주 물량이 턱없이 적은 까닭이다. 청주의 경우 지난해 9천388가구, 올해 1만5천131가구(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착공 포함)에 달하는 폭발적인 물량이 공급되고 있어도 정작 올해와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각각 3천642가구, 2천151가구에 불과하다. 신규 입주 후에야 대거 풀리는 전세 물량 자체가 적은 셈이다. 청주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전국적으로는 올해 주택 입주량이 대폭 늘어나 역전세난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으나 청주는 그 반대"라며 "1만 가구 이상이 새로 입주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집값 오름세가 심상찮다. 올 상반기 들어 계속 오른 전세가는 7월 기준으로 3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도 21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부족한 게 주요인이다. 게다가 올해 7월부터는 정부가 세종시 신규 분양 아파트 우선 당첨 물량의 50%를 외지인에게 배정, 당첨 탈락자들의 추가 투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세종시,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전세가 급상승 한국감정원은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월간 매매가(6월 13일 대비 7월 11일 기준)는 0.04%, 전세가는 0.08%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매매(0.04%),전세(0.01%)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세종시는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와 전세가 모두 크게 올랐다. 세종은 7월 매매가 상승률이 0.10%로 서울(0.23%),부산(0.2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6월 상승률(0.01%)의 10배에 달했다. 특히 2014년 10월(0.18%) 이후 2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세종의 전세가 상승세는 매매가
[충북일보=세종] 내년 4~5월 입주가 시작될 세종시 2-2생활권 11개 아파트 단지(총 7천481 가구)에는 미술품이 전체적으로 통합 설치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내년 1월까지 작품 설치를 마치기 위해 최근 공모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청사,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민간 아파트 전체 생활권의 미술작품에 대해 공공기관(행복도시건설청)이 공모를 대행, 한꺼번에 작품을 설치하는 것은 세종 신도시에서는 처음이다. 2-2생활권은 세종시 최초로 설계 공모를 거쳐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다. 이 생활권은 전체 11개 아파트단지 내 순환산책로 주위 13곳에 미술작품이 설치된다. 위치 당 사업비는 5천700만~1억9천400만원, 총 16억3천여만원이다. 전체 작품의 주제는 옛 지명인 송원(松院)리에서 착안, "옛길 소나무에 취하다"로 정해졌다. 서정열 행복도시건설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지금까지는 아파트 단지 별로 미술품이 설치돼 전체적인 조화나 예술성, 작품 규모 등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시범 시행하는 미술품 공모 대행제를 앞으로 2-1생활권 아파트와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등 주요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 내용은 행
[충북일보] 충북도 내 종합건설업체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대원이 차지했다. 31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체의 2015년도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2016년도 건설업체별 시공능력을 산정한 결과, ㈜대원이 3천144억1천2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원건설이 2천274억7천100만원으로 2위, 삼보종합건설㈜이 1천4억3천3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토목은 ㈜원건설이 1천604억2천300만원으로 1위, 건축은 ㈜대원이 2천894억5천600만원 1위, 산업·환경설비는 삼보종합건설㈜ 1천3억9천700만원으로 1위, 조경은 ㈜원건설이 95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충북도 내 업체들 중에서도 올해 순위가 성장한 회사들도 눈에 띤다. 올해 5위에 오른 일진건설산업㈜는 시공평가액이 827억천만원으로 전국순위를 무려 81단계나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충북 순위가 9위였었고, 전국순위는 331위로 시공평가액은 611억5천300만원이었다. 이어 올해 7위에 오른 ㈜자영도 성장했다. 자영은 지난 해 543억2천700만원의 시공평가액을 기록해 전국순위 378위였는데 올해는 무려 89단계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어진동(1-5생활권) 방축천변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3개 블록에 아파트 1천742 가구와 상가가 함께 건립될 이 단지는 세종 신도시에서는 처음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는 주상복합건물이어서, 품질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31일 "어진동 주상복합단지 설계지침을 확정, 행복도시 디자인 홈페이지(happycity2030.or.kr)를 통해 지난 29일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지 총면적 6만6천㎢(약 2만평)의 단지 인근에는 정부세종청사와 특화하천(방축천)·학교 등 주요 시설이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단지 내 3개 블록을 통합 설계, 기존 일반상가와 차별화되도록 건물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싼 가격을 제안하는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해 온 기존 방식을 탈피, 디자인과 주거·상업 계획이 우수한 업체에 토지를 공급해 고품질 건물을 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건물은 전체 높이가 이미 들어선 대부분의 주상복합건물보다 높다. H5블록이 35층,H6과 H9블록은 각각 42층이다. 특히 H5블록 건물 오른쪽에는 매년 5~10월 가동되는 방축천 음악분수가 있어,조망
[충북일보] #1.(분양권 다운계약)공인중개사 A씨는 자신이 분양받은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권을 올해초 8억5천만원에 B씨에게 팔았다. 하지만 자신의 양도소득세와 B씨의 취득세를 줄이기 위해 관할 수정구청에는 "7억원에 팔았다"고 실거래가보다 1억5천만원(17.6%) 낮춰 신고했다. 그러나 A씨는 이같은 이른바 '다운계약' 사실이 구청에 적발돼 실제 양도가액(8억5천만원)의 4%에 해당하는 과태료 3천400만원을 물었다. #2.(토지 다운계약)C씨는 인천시 중구에 있는 자신의 땅 3필지를 25억4억원에 D씨에게 팔았다. 이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실거래가보다 5억2천만원 낮은 20억2천만원에 거래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구청에 적발돼 두 사람은 취득세(4%)의 1.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1억5천240만원(각 7천620만원)를 물었다. #3.(단독주택 업계약)실제 거래가보다 금액을 높게 신고했다 과태료를 문 경우도 있다. E씨는 F씨 소유의 부산시 수영구 단독주택을 공인중개사 G씨 소개로 1억9천만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E씨는 앞으로 자신이 이 집을 전매할 때 양도소득세를 줄이고, 금융기관 부동산 담보대출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