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고생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50대 교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올바른 성적 가치관이 형성되도록 지도해야 할 의무가 있는 피고인이 학생들을 추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수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15년 학교 강당에서 수업 중 사다리에서 내려오는 B양의 종아리를 쓰다듬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학생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A씨는 지난 2016년 5월께 직위 해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재판 결과에 따라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해임, 파면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호감을 느끼고 있던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무작정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판사는 "앙심을 품고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를 여러 번 찌르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심하고, 합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밤 9시37분께 증평군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B(여·59)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호감을 느끼고 만나던 B씨가 자신의 카드로 수십만 원의 돈을 인출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찾아갔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10일(토) 세종시에서 화재 2건이 났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장군면 문성2길에서 쓰레기 소각에 따른 불티가 번지면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덤프트럭 1대와 인근 소나무 1그루가 완전히 타 2천200여만원 상당(소방본부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43분께에는 금남면 발산리 야산에서 인근 주택가 건초 소각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38분만에 진화됐으나 임야 1천500㎡와 유실수 등이 타면서 688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세종시소방본부는 "최근 추위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불이 자주 나고 있다"며 "주택가나 산에서 쓰레기나 건초를 태우는 등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80210 세종 차량화재 - 10일 오후 4시 25분께 세종시 장군면 문성2길에서 쓰레기 소각에 따른 불티가 번지면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덤프트럭 1대가 탔다. 사진 제공=세종시소방본부…
[충북일보=충주] 10일 오후 8시13분께 충주시 봉방동의 한 차량 정비업소에서 불이 났으나 30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했다. 불은 인근 7층 근린상가 건물에 옮겨붙고 주차 차량 6대가 불에 타거나 파손돼 1억7천9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린상가의 외벽 드라이비트 외장재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주민 35명이 대피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지나가던 시민이 차량 정비업소에서 불길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한 것이며, 일부 목격자들은 근린상가내 지상 주차장에서 시작되었다고 해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10일 영동군 상촌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A(84)씨 집에서 A씨와 부인 B(81)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마을에 사는 친척 C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C씨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집을 방문했다가 노부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부부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고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사찰 인근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의 한 사찰 인근에서 A(여·8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9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옥산면 신촌리의 한 도로에서 A(여·57)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마주오던 B(여·46)씨의 투싼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원룸에서 비닐을 머리에 쓴 채 숨진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에서 A(여·38)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 머리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고, 손 등은 뒤쪽으로 묶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 안에서 번개탄 등 유해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외부침입 흔적 등도 나오지 않았다. 평소 지병이 있던 A씨는 이곳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아무런 이유 없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40여분간 6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40대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여·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판사는 "난폭운전으로 짧은 시간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하고 차량을 손괴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인이 조현병 등 심신장애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7시53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며 아무런 이유 없이 B(여·37)씨의 차를 수차례 들이받는 등 40여분간 모두 6대의 차량을 추돌해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A씨는 이날 사고 외에도 불특정 다수 차량을 상대로 급제동을 반복하며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3시간가량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당해 이를 수습하던 70대 여성이 갑자기 도로에 쓰러진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7일 오전 5시 10분께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면에서 A(60)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B(71·여)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났다. 사고후 A씨와 B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두 차량을 갓길에 정차해 사고 처리를 논의하던 중 B씨가 갑자기 도로에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숨졌다. B씨가 A씨와 대화하던 중 쓰러지는 장면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사고 직후 숨졌기 때문에 일단 교통사고로 사건을 접수했다"며 "B씨가 숨진 이유가 사고와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지난해 12월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스포츠센터 건물 시설총괄부장 A씨(66)가 구속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이보경 판사는 7일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2층 여탕에서 구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은 세신사 C씨(51·여)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 판사는 “현재까지 나타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7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방울토마토 묘종과 온풍기 등 비닐하우스 330㎡이 타 1천37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우스 내부 온풍기가 과열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식당에서 소주를 훔치려다 신고하려는 가게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준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범죄"라며 "동종 범행을 반복한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전 8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소주 2병을 훔쳐 달아나다 발각되자 식당 주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절도죄로 여러 차례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원구 A아파트의 관리비를 횡령한 전 관리소장 B씨와 그가 소속돼 있던 주택관리업체를 수사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22~25일 외부회계감사가 의무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공동주택(300가구 미만)에 대해 관리업무 전반에 걸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아파트 주택관리업체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있었던 B씨의 관리비 횡령 사실을 뒤늦게 통보했다. 이 업체는 당시 B씨가 현금으로 수납한 관리비를 입금하지 않고 사용 후 회계시스템 상 다른 회계과목으로 대차 처리해 미수관리비를 감추는 수법으로 4천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B씨에게 횡령 금액을 회수한 뒤 퇴사 조처했다. 별도의 고발 등 수사 의뢰는 진행하지 않은채 자체 처리했다. 시는 관리비 횡령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수사 의뢰하고, 주택관리업체에는 과태료 1천만 원 부과를 사전통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수의계약 결과공개 미흡 등 14건을 적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감사를 통해 횡령 등 악성 관리 비리에 철저하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범규
[충북일보=청주] 5일 오전 7시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사거리에서 A(67)씨가 몰던 차량이 60대로 추정되는 B(여)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진천] 5일 오전 9시 35분께 진천군 덕산면의 한 플라스틱 발포 성형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 A(44)씨와 B(37)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샌드위치 판넬 지붕 32㎡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우고 6천89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로졸 충전라인에서 가스 누출된 것을 발견한 직원 C(59)씨가 수리작업 중 스파크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빈 상가만 골라 들어가 현금을 훔친 A(22)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6일 새벽 2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식당에서 현금 4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흥덕구와 서원구 일대의 빈 상가만을 노려 현금 4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3개월 동안 용돈을 받지 못하자 부모와의 갈등으로 집을 가출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PC방 등을 전전하다 돈이 다 떨어져서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5일 낮 12시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119 소방관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업소 직원은 경찰에 “차량 부품 페인트 작업을 위해 열처리부스에 넣어놨는데 갑자기 불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지난 4일 오후 7시10분께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에 나와 있던 A(48)씨 등 3명이 B(71)씨의 1t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등 2명은 당시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이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4일 오전 10시 47분께 충주시 호암직동의 한 사찰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03㏊를 태우고 낮 12시 5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3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137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영하의 추위에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1시께 불길은 완전히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산림당국은 바람을 타고 잔불이 되살아날 것에 대비해 불씨를 찾아내 정리하는 중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이 사찰 위 7부 능선에서 시작된 점에 미뤄 입산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한 여중생이 또래 친구와 선배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해자 A(15)양의 어머니 B(38)씨는 "지난달 28~30일까지 딸이 학교 친구와 선배 등 4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성매매도 강요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가해자들이 딸을 폭행하고는 충주 시내 모 모텔에 가둔 뒤 4번이나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다. A양은 모텔에서 이틀 동안 남성들부터 성매매로 받은 80만원도 전부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A양은 "나중에 만나면 또 집단폭행을 당하는 등 보복이 두려워 도망을 가지 못했다"며 "모텔에 붙잡혀 감시받고 네 차례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또다시 성매매를 강요받고 모텔 밖으로 나섰다가 사촌오빠의 친구들에게 발견돼 가까스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A양을 폭행했지만 성매매 강요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들을 상대로 폭행과 성매매 강요를 조사하는 한편 성매수 남성들의 신원 파악에도 나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
[충북일보] 3일 새벽 12시께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음성휴게소 인근에서 A(37)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12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B(34)씨의 6.5t 화물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뒤따르던 화물차와 승용차, 승합차 등 3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운전자들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세종] 1일 오후 7시 46분께 세종시 대평동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단지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오후 9시 8분께 진화됐다. 최근 세종시에서는 아파트가 분양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세종시소방본부는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글=최준호 기자·사진 제공=세종도시교통공사 김태주 씨
[충북일보=청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박병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4차례 벌금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5개월이 지나기 전 또다시 범행을 벌여 3년 연속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7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1%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기숙사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몽골인 A(36)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던 몽골인 B(32)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오른쪽 허벅지를 찔린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말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