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1일 오후 11시23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 식당에 있던 손님과 3층 식당 종업원 등 20대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 안에 있던 32명이 대피했다. 불은 건물 186㎡를 태워 3천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식당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진천] 진천경찰서는 22일 친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22분께 진천군 덕산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말다툼 끝에 친동생(28)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마치는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조항원기자 hwjho123@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0일 오후 4시 29분께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소방·산림당국과 괴산군청은 불이 나자 헬기 11대와 소방차량 14대, 인력 400여 명을 동원해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입했다. 하지만 이 불로 임야 0.3㏊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0일 오후 4시38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 한 축사에서 A(29)씨와 B(26)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축사 직원인 A씨 등은 축사 내 사료용 물탱크 안에서 세척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축사주인이 119 구급대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물탱크 안에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축사 주인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등 과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강준식 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술에 취해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찢은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1)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선거 벽보를 훼손했다"며 "이는 선거의 알 권리와 공정성 등을 해할 수 있는 가볍지 않은 죄"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4월 23일 술을 마신 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설치된 19대 대선 후보 벽보를 찢는 등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경찰에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공직선거법 240조 1항을 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지난 20일 낮 12시10분께 충주시 앙성면의 한 식당에 1t 트럭이 돌진, 손님 A(59)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시동을 거는 순간 트럭이 식당으로 돌진했다"는 트럭 운전자 B(59)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인터넷을 고치러온 수리기사를 무참히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1형사부 김성수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5)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증거로 볼 때 피고인의 집을 방문한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살해했음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행위는 피해자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중형을 선고해 이런 일이 반복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6월 16일 오전 11시10분께 충주시 칠금동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을 수리하러 온 B(53)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숨진 B씨는 두 자녀와 아내, 노모 등 가족들과 화목하게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당시 지역사회를 안타깝게 했다. 아무런 직업 없이 홀로 지내며 사이버 주식거래를 한 A씨는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것에 불만을 품어오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충북일보] 청주의 한 전통시장 인근 상가 화장실에서 숨진 태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3층 상가건물 1층 공용화장실에서 태아(여)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태아는 탯줄 등과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2~3일 전부터 화장실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인부를 불러 변기를 뜯었더니 태아가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태아의 키가 최대 30㎝인 것을 미뤄보아 산모 상태가 임신 6개월 전후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생아 출산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아의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사기죄로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20대가 다른 재소자를 폭행해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판사는 "피해자는 6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한 상해를 입었다"며 "피고인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사기죄로 징역 1년2개월을 실형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A씨는 같은 해 12월 30일 오후 7시께 같은 교도소 재소자 B(21)씨를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얼굴 등을 폭행당한 B씨는 안와 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A씨는 다른 재소자와 윷놀이를 하던 B씨가 욕설을 하자 자신에게 한 것으로 착각, 말다툼을 벌이다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16일 오후 2시12분께 충주시 단월동 A(71)씨의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주택 1개동 66㎡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의 급격한 연소 확대로 주택1개동 66㎡와 자동차(산타페), 건조기(4.9㎡ 4대), 농업용 비닐 등 농자재가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웃 주민 B(57)씨는 "하우스에서 토마토 선별작업을 하던 중 A(71)씨 주택에서 화염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16일 오후 2시10분께 충주시 단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사진). 이 불로 주택 1동,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66㎡, 차량 1대 등이 타 4천5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40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의 판례를 찾아봤을 때 보기 드문 중형이다. A(40)씨는 지난해 12월 8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차량 신호등이 적색등, 보행자 신호등이 청색등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A씨는 신호를 무시한 채 주행을 멈추지 않았다.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B(30)씨는 A씨의 신호위반 차량에 치였다. 사고를 낸 A씨는 차를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구호조치를 받지 못한 B씨는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견인차량 운전자에 의해 인근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직후 A씨 차량의 블랙박스를 살펴본 결과 '사람 쳤어'라는 혼잣말 등이 녹음됐다.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빈태욱 판사는 이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7
[충북일보] 12일 오전 10시28분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플라스틱 자재 판매업체에서 불이 났다(사진). 이 불로 조립식 건물 2개동 등 260여㎡가 타 소방서 추산 3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교통사고를 당하고 도로에 쓰러진 보행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치이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20분께 충주시 문화동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50)씨가 택시에 치여 쓰러졌다. 하지만 A씨는 출동한 구급차 오른쪽 바퀴에 발목이 치이는 사고를 또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출동한 구급대원 B씨가 사고 차량 앞으로 구급차를 주차하는 과정에서 날이 어두워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택시 운전기사와 구급차를 운전한 구급대원을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유가보조금 카드를 부정 사용하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린 택시회사 대표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급택시 기사를 고용해 유가보조금을 가로챈 택시회사 대표 A(65)씨 등 5명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도급택시 기사 138명을 고용한 뒤 유가보조금 카드를 이용해 보조금 4천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도급택시 기사는 시에서 지원하는 유가보조금 카드를 사용할 수 없지만, A씨는 이들에게 유가보조금 카드를 사용하게 해 정상적으로 쓴 것처럼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한 뒤 청주시 공무원들을 속여 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택시가 LPG 충전소에서 유류대금을 결제하면 일정 금액을 보조해주는 유가보조금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부정 사용 사례가 더 있는지 택시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군 입대를 회피하던 20대가 중고물품 거래 사기행각을 벌이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류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반복하고 동종 처벌 전력이 있다"며 "범행을 반성하고 사기 피해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2월 10일 경북 포항시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에 '휴대전화를 판매한다'며 허위 글을 게시한 뒤 같은 해 6월까지 7명으로부터 모두 78만9천 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6년 3월 14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별다른 이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채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원생을 상습 폭행하는 등 학대한 청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 윤찬영 영장전담판사는 10일 A(여·39)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CCTV 등 물적 증거 등 증거자료가 다수 확보돼 인멸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관계·생활환경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보육시설 내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최근 2개월 치 내부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의 학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와 같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B(여·42)씨 등 2명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상대적으로 학대 정도가 경미한 B씨는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학대 피해가 확인된 원생은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원생들을 상습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여·39)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보육시설 내에서 상습적으로 원생을 밀치거나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2개월 치 내부 CCTV 영상을 분석, A씨의 학대 사실을 확인했다. A씨와 함께 같은 혐의로 입건된 동료 보육교사 B(여·42)씨는 상대적으로 학대 정도가 경미해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학대 피해가 확인된 원생은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불법 구조변경 어린이 통학버스 22대가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에서 운행되는 20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버스 415대를 대상으로 버스 통로 좌석 증설 등 불법 구조변경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22대를 적발해 차량 소유주를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차량은 대부분 25인승 콤비버스였다. 이들은 어린이 통학버스 등록을 위해 21인승으로 구조변경한 뒤 관할 행정관청의 승인 없이 제거한 통로좌석을 재장착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입건된 차량에 대해서는 원상 복구하도록 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 30건이 발생해 46명이 다쳤다"며 "그중 어린이가 10명이었던 점을 고려해 앞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어린이 통학버스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24)씨와 B(24)씨 등 2명을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금은방에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주인 C(65)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곧바로 진열장에 놓인 귀금속 일부를 챙겨 그대로 달아났다. 목과 배 등을 찔린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CCTV와 탐문조사 등을 벌여 용의자를 특정한 뒤 이들의 뒤를 쫓았다. B씨는 이날 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B씨는 경찰에 "A씨와 함께 있던 것은 맞지만, 무슨 짓을 벌이는지 몰랐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보은으로 도주한 사실을 포착, 범행 하루 만인 7일 오전 10시40분께 A씨를 보은에서 긴급체포했다. 특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8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충북일보] 유령 소방용품 납품업체를 만들어 싼값에 소방안전용품을 공급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8)씨에게 징역 1년3개월을 선고하고, 배상신청인에게 1억1천400만 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해자들을 속여 헬멧을 납품해줄 것처럼 돈을 받고 납품 독촉을 받자 파일을 위작해 이메일로 보내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일부 범죄는 집행유예 기간 중 이뤄지는 등 동종전과가 많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충북도소방본부 등 2개 지역 소방본부에 3억7천400만 원 상당의 소방안전용품을 납품하기로 한 B씨를 만나 관련 용품을 싼값에 주겠다고 속여 10차례에 걸쳐 모두 2억1천4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8월 22일에도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1억4천200만 원 상당의 소방용 안전헬멧을 납품하기로 한 C씨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4천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A(62)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새벽 청주시 상당구의 한 주택에서 동거녀 B(60)씨를 주먹과 발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날 오후 "자고 일어나니 B씨가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 몸에 멍이 든 데다 A씨의 손이 부어있던 점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3년 전부터 B씨의 집에서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전부터 B씨를 수차례 폭행한 정황 등을 확인,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불법 구조변경 어린이 통학버스 22대가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에서 운행되는 20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버스 415대를 대상으로 버스 통로 좌석 증설 등 불법 구조변경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22대를 적발해 차량 소유주를 형사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차량은 대부분 25인승 콤비버스였다. 이들은 어린이 통학버스 등록을 위해 21인승으로 구조변경한 뒤 관할 행정관청의 승인 없이 제거한 통로좌석을 재장착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 30건이 발생해 46명이 다쳤다"며 "그중 어린이가 10명이었던 점을 고려해 앞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어린이 통학버스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 소재 제조업체에서 연이틀 노동자가 작업도중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충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미심)에 따르면 지난 6일 음성군 삼성면 소재 H기업(강관제조업)에서 크레인 조작원이 무게 5t 가량의 협폭 코일을 정리하기 위해 크레인을 작동하던 중 코일이 넘어지면서 그 밑에 깔려 사망했고, 다음날인 7일에도 음성군 금왕읍 소재 H기업(화학제품제조업)에서 우즈베키스탄 노동자가 회전 중인 냉각롤 축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사고 발생사업장 두 곳에 대해 추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면작업중지를 명령했으며, 경찰 및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심 충주지청장은 "올 해 들어 음성지역에서만 5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 안전이 최고라는 의식전환과 안전에 대한 적극적 투자만이 진정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음성 지역 사업장에 대한 감독 강화뿐만 아니라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한 농협 조합장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7일 오전 0시 8분께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 도로에서 옥천의 한 농협 조합장 A(52) 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도로 옆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