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일 새벽 3시34분께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280㎞ 지점에서 A(30)씨가 몰던 20t 트레일러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밖으로 굴러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과거 받은 임플란트 치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를 찾아가 원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합의금을 받고도 흉기를 휘두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의사로서 생업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2시59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상가건물 4층에 있는 치과를 찾아가 수술 중이던 원장 B(54)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B씨가 바닥에 쓰러지자 또다시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A씨는 치과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지난 2008년께 B씨에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A씨는 '부작용이 생겼다'며 수차례 병원을 찾아가 항의해 합의금을 받고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지난 2일 낮 12시44분께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남한강 일원에서 고무보트 1대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38)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헬기와 구조대원 28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함께 보트에 타고 있던 동생 B(36)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형제는 경기도 화성에서 물놀이를 하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2일 낮 12시44분께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 인근 남한강에서 2인승 바나나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A(36)씨가 구조되고, B(38)씨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 장비 8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형제 사이로 경기도 화성에서 물놀이를 위해 충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상레저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등을 준수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검찰이 재산 문제로 노부모를 살해한 40대 아들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지난 31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정찬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46)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둔기로 노부모를 무참히 살해한 것은 천륜을 어긴 잔혹한 범죄"라며 "노부모가 잠들길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지른 계획 범죄이기도 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범행에 사용된 둔기 등 직접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증거만으로도 범행 입증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2월27일 충주시 대소원면에 거주하는 부친(80)과 모친(71)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땅 매도 문제로 노부모와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1일 오후 1시50분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평소 알고 지내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의무경찰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31일 1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된 청주 모 경찰서 소속 A상경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행 수법이나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상경은 지난해 10월8일 외박을 나와 충주에서 알고 지내던 피해 여성을 강제추행한 뒤 폭행·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6년 강릉의 한 모텔에서 몰래카메라로 피해 여성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도 받고 있는 A상경은 지난해 12월 직위 해제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경찰 소속 의무경찰이 특별외박을 나와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청소년을 추행하다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찬우)는 3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1)상경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미성년자를 추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만, 관련 증거들로 볼 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청주흥덕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A상경은 지난해 10월 8일 명절 특별외박 중 충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청소년을 추행하고 폭행,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상경이 입대하기 전인 2016년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A상경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충북일보] 검찰이 관사로 사용하는 아파트 관리비를 교비로 지출한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을 약식기소했다. 청주지검은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손 총장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법인, 학교 관계자 등 9명에 대해서는 사안 정도를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학교법인 서원학원과 서원대학교에 대한 회계부분 감사 결과를 통해 총장 관사 관리비 교비회계 집행, 부적절한 기부금 업무처리, 법인 수익사업 미공고 등 모두 11건의 부당행위를 적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원학원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총장 개인이 부담해야 할 총장 관사 관리비와 가스비, 인터넷 요금 등 모두 4천620여만 원을 교비 회계에서 지출했다. 이 대학 학생처 한 직원의 경우 대학발전기금 2천264만 원을 개인 카드대금 결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규정에 없는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6억7천400만 원과 노동조합비로 진행해야 할 노조 행사경비 중 4천540여만 원이 교비에서 지출되는 등의 문제점도 적발됐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회수조치 등 행정처분과 관련 직원들을 징계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 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함께 살던 70대 남편을 살해한 50대 아내가 구속됐다. 청주지법 도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A(여·55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청주흥덕경찰서는 전날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에서 남편 B(76)씨를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20일 오후 3시30분께 며느리에 의해 발견됐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경찰 수사 착수 7일 만인 27일 오후 4시께 충남 논산의 한 식당에서 체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28일 오후 5시쯤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1126 문곡교차로에서 5t 탑차와 1t 트럭이 추돌하면서 탑차가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 류모(42) 씨와 트럭 탑승자 4명 등 5명이 팔·다리 등에 부상을 입어 청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탑차에서 쏟아진 석회가루로 주변 도로에서 30분 가량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함께 살던 70대 남성을 무참히 살해한 5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여·55)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B(76)씨를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목과 몸 등에서는 흉기에 찔리거나 베인 상처 33곳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다발성 자절창(찔리고 베인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로 밝혀졌다. 숨진 B씨는 사건 발생 3일 뒤인 20일 오후 3시30분께 며느리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부터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괴산에 자신의 차량을 버리고,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230여㎞를 이동하는 등 치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도주 자금은 현금을 사용했다. 경찰은 수십명의 경력을 투입, A씨 도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1천여개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했다. 결국, A씨는 수사 착수 7일 만인 27일 오후 4시께 충남 논산의 한 식당에서 일하던 중 긴급 체포됐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전교생 등 4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오후 1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중학교 폐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컨테이너 창고 내부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사진). 불이 나자 학생과 교사 등 400여명은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전 여중생 3명이 창고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목격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부패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성별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제퇴원 당한 병원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빈태욱 판사)은 상해와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빈 판사는 "피고인은 수차례에 걸쳐 병원에서 업무를 방해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며 "범행을 자백하고 다른 전과 없이 성실히 살아온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청주의 한 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의료진에 대한 폭언과 간호사 추행, 무단외출로 강제퇴원 당하자 '원장을 데려오라'며 병원 직원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렸다. 같은 달 26일 다시 병원을 찾아간 A씨는 사과를 요구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충동한 경찰관 2명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7월 22일 오후 4시께 청주의 한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B(66)씨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
[충북일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인근 종교시설에 시신을 유기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수)는 24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2)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도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하고 죄질이 좋지 못하다"며 "유족과 여전히 합의가 되지 않은 점 등을 살피면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심의 형은 양형 기준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원심이 정한 형이 낮아서 부당하다 보기도 어렵다"며 검찰의 항소도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6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여자친구 B(당시 21세)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2시간 뒤인 새벽 4시께 숨진 B씨를 등에 업어 500m가량 떨어진 교회에 시신을 유기하고, B씨의 집에서 현금이 든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년 전 사귀다 헤어진 B씨를 범행 수개월 전 다시 만났지만, B씨가 이별을 계속 요구하자 화를…
[충북일보] 24일 오전 10시2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진천 방면으로 달리던 5t 화물차(운전자 A씨·56)가 앞서가던 어린이집 통학 차량(운전자 B씨·여·49)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교사 C(여·44)씨와 2~4세 원생 10명 등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는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비닐포장재를 보고 B씨가 몰던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유발한 비닐포장재를 떨어뜨린 운전자를 추적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4일 오전 10시2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원생을 태운 학원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인솔교사와 원생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학원 차량이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비닐포장재를 보고 급정거를 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4시34분께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청주산업단지 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가스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A(29)씨 등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지만,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이 시설은 환경부 산하 환경시설관리 청주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지난해 7월 수해 당시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한 기계설비를 새로 교체하는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해당 시설을 시험 운행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황화수소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화수소는 수소의 황화물로 악취를 가진 무색의 유독한 기체로 하수·폐수처리장, 정화조,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발생한다. 저농도 노출 시 눈의 점막, 호흡기 점막자극 등으로 심한 통증 유발하며, 고농도 노출 시 후각이 마비돼 악취 및 질식위험 신호를 느끼지 못한다. 노출 시 실신하거나 호흡정지, 심각할 경우 질식으로 인해 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
[충북일보] 지난해 수해를 입은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기계설비를 시험 운행하다 황화수소가 유출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34분 흥덕구 향정동 148번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됐다. 지난해 7월 16일 집중호우로 석남천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한 기계설비를 새로 교체하는 복구작업이 진행돼 왔다. 황화수소 누출사고는 기계설비를 교체한 뒤 시험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총 3명(중상 1명·경상 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은 구급대에 의해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환경부 소유 환경부 산하 환경시설관리 청주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수해 피해로 청주시가 운영권을 이관하는 방안과 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막대한 예산 등을 이유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황화수소는 수소의 황화물로 악취를 가진 무색의 유독한 기체로 하수, 폐수처리장, 정화조,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발생한다. 저농도 노출 시 눈의 점막, 호흡기 점막자극 등으로 심한 통증 유발하며 고농도 노출 시 후각이 마비돼
[충북일보] 청주서 발생한 70대 노인 피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함께 살던 50대 여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해된 A(76)씨와 함께 살던 50대 여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이 여성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등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현재 CCTV 등을 통해 이 여성의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이 살던 여성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추적을 위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2~3개월여 전부터 A씨와 함께 살다 사건 발생 이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31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택에서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함께 발견됐다. A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자절창(찔리고 베인 상처)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22일 오후 7시 46분께 세종시 보람동 호려울마을 5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스포티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22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이 완전히 타고 주차장 위 철골조 일부가 소실돼 1천711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세종시소방본부는 "주차장 CCTV 영상을 토대로 현장을 조사한 결과 엔진룸 아랫쪽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나 수입유통식별표를 훼손한 소고기를 예식장 등에 유통한 50대 육류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빈태욱 판사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와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육류업체 대표 A(59)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업체에는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빈 판사는 "범행이 장기간 이뤄졌고 거래 규모가 크다"며 "다만, 거래업체에서 편의를 위해 냉동육에 대한 손질을 요구했고, 거래처에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속여 공급해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2월부터 한 달간 청주에 있는 사무실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돼지고기 3천660㎏(2천400만 원 상당) 등을 대전과 천안 등 예식장에 납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2년 1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모두 3천111차례에 걸쳐 쇠고기 17만168㎏(17억여원 상당)의 수입유통식별표를 고의로 훼손해 유통하거나 31억원대 냉동고기를 해동시켜 냉장 상태로 청주 등 예식장과 뷔페 등에 납품한 혐의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70대 노인의 사망 원인이 흉기로 인한 과다출혈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76)씨의 사진이 다발성 자절창(찔리고 베인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소견을 통보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의 몸에서는 흉기에 수십차례 찔리고 베인 흔적 등이 발견됐다. 앞서 20일 오후 3시31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택에서 A(76)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탐문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A(5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새벽 3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서 금목걸이 등 2천78만 원 상당 금 105돈과 현금 18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해 생활비와 채무변제,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일반 금은방에서 금이 팔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강원랜드 인근 전당포를 찾아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B(65)씨는 평소 착용하던 귀금속을 차에 풀어놓은 뒤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택에서 70대 노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1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택에서 A(7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상태였다. 아들은 경찰에 "집에 가보니 아버지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