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지난 3일부터 크게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경우 전체 상승률은 둔화되는 반면 입지 조건에 따른 가격 차별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물(水) 조망권에서 '호수'와 '강'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원형 방식 금강보행교로 조망권 혜택 넓어져 서울,부산 등 기존 대도시에서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강이나 바다와 같은 '물 조망권'이다. 세종에서 물 조망권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세종호수공원과 금강 주변이다. 하지만 호수공원의 경우 인근에 정부청사와 중앙녹지공간이 위치, 주변에 아파트 건립이 엄격히 제한된다. 현재까지 건설된 아파트 중 유일하게 호수 조망이 가능한 것은 2013년 7월 입주가 시작된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중 일부 가구다. 호수공원과 달리 신도시 금강 남쪽 3~4생활권에는 아파트 터가 많이 확보돼 있다. 그러나 신도시 건설 순서에 따라 3~4생활권은 정부청사가 있는 S-1이나 1생활권보다 늦게 개발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
[충북일보] 신규 투자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부동산 냉각기를 맞은 충북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대거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이란 5년 내지 10년간 시세 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내고 산 뒤 민간 아파트 보다 싼 가격에 우선 분양을 받는 주거형태를 일컫는다.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2005년 용암동 강변뜨란채 228가구와 2014년 탑동 86가구를 제외하고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지 않았다. 충북혁신도시에만 도시 활성화를 위해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천673가구가 제한적으로 공급됐다. 나머지 임대 아파트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선보인 2년 갱신 단위(반영구) 국민임대주택이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만 실거주가 가능한데다 분양 전환이 되지 않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는 한계점을 노출해왔다. 이에 따라 LH가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무주택자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총 3천263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다시 공급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동남지구 1천81가구, 충주 호암지구 455가구, 충북혁신도시 1천323가구, 청주 모충주거환경개선지구 404가구. 모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2일 장군면 대교리 285-1 일대 84필지(면적 7만5천200㎡)를 농업진흥지역(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 시는 인근 김종서 장군 묘역(장군면 대교리 산45)에서 성역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 8개월만에 처음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2017년 7월 5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전세가격은 1주전(7월 24일) 조사 때보다 0.07% 상승했다. 주간 전세가격이 오른 것은 2016년 12월 5일 조사(0.02% 상승) 이후 약 8개월만에 처음이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천432 가구로,지난해 7천584 가구의 2배가 넘을 정도로 많다. 하지만 19대 대통령 선거(5월 9일)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세종시 육성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자 대다수 집 주인이 당초 매매하려던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공급 부족으로 매매가는 크게 오르는 반면 전세가는 공급 과잉으로 크게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7월 31일 조사 기준 세종시 아파트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0.27%로,17개 시·도 중 서울(0.3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주전(0.19%)보다는 0.08%p 올랐다. 정부가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3일부터 '투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가 2일 초강력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놨다.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 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이른바 부동산 8·2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세종·경기도 과천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대출과 청약요건 등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과열 현상이 특히 심한 강남 등 서울 11개구와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구역은 '투기지역'로도 중복 지정했다. 부동산 투기세력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부동산 냉각기에 빠진 충북은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모두에서 빠져 별다른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중도금 대출 보증요건 강화와 가점제 당첨자의 재당첨 제한, 민영주택 예비입주자 선정 시 가점제 우선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불법전매 처벌규정 강화 등 실거주자를 위해 전국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 전부다. 투기과열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제한도 충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서 전국 40개 조정지역의 LTV, DTI 비율을 10%p씩 낮췄으나 충북은 이때도 LTV 70%, DTI 60%를 그대로 보장받았다. 이번 8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8월 3일자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현재 조건에 따라 40~70%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일률적으로 40%가 적용되면서 주택을 구입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이 집을 팔 때에는 양도세율이 기본세율보다 10%p(3주택 이상 20%p) 높게 적용받는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을 세종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종 신도시에 14가지 규제 적용 정부는 서울,과천,세종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최근 크게 오르는 것은 투기 수요가 시장에 대거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세종 신도시(10개 읍·면지역 제외)는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 지어 이번에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신도시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강화되는 등 14가지 규제가 집중 적용된다. 이번 대책에는 종전에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규제에 없던 강력한 규제도 포함됐다. 우선 투기과열지구(세종 신
[충북일보=청주]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이 전국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혔다. 충북 향토기업 ㈜원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21회 매일경제 살기 좋은 아파트' 심사에서 일반아파트 중견업체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2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80~84㎡형 총 988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 현재 대부분의 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심사위원들은 입주민들과 건설사가 입주를 전후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작업을 해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지난 4월 입주민들과 건설사가 함께 마련한 입주민 축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골프장 같은 조경도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단지 중앙부 공원 물가 위와 잔디밭 등에 자리한 조각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하기에는 창의적인 디자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원건설은 조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병호 작가의 '조용한 증식', 양동욱 작가의 '달빛에 물들다'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곳곳에 설치했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은 굉장히
[충북일보] 정부가 2일 부동산 추가 규제대책을 단행한다. 기존의 대출 제한 위주에서 다주택자 등 투기세력에 대한 규제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갭 투자를 막기 위한 주택거래신고제 도입도 유력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단행한 6·19 부동산 대책 효과가 미비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충북은 다주택자 등 투기세력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과 세종시, 부산 등 대도시의 부동산 과열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은 지난 6·19 대책 때도 청약·대출 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초기 저금리 대출과 주택시장 활황에 힘입어 최대 5천만 원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불러온 충북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은 건 지난 2015년 하반기 때부터다. 평년의 2~3배에 달하는 과잉 공급과 주택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지역주택조합이 근본적 원인이었다. 그해 청주지역에선 최근 6년 평균 공급량 3천683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9천388가구가 공급된데 이어 2016년에도 1만1천537가구가 또다시 공급되며 수요·공급 곡선을 무너트렸다. 올해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달까지 5천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부동산 거래 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 종이계약서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를 사용해 거래계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계약서를 작성해 전자서명을 하면 실거래신고, 확정일자가 자동처리 돼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 처리된 자료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계약서류가 안전하게 보관돼 24시간 열람과 출력이 가능하다. 거래 당사자 신분확인은 물론 계약서 위·변조, 허위 거래계약, 이중계약 등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행위도 차단된다. 경제적 효과도 있다. 전세권 설정 등기 및 소유권이전 등기에 따른 등기수수료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 등의 첨부물 생략, 은행 대출시 우대금리 등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도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부동산 전자계약이 당장은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부동산 계약 신청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어 문서 유통, 보관 등에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가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 시내에서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어진동,소담동,보람동 순이었다. 세종의 7월 전체 주택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6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평당 990만원,경기 안산시와 비슷 KB부동산이 가장 최근 발표한 전국 아파트 시세(7월 24일 조사 기준)를 보면 1주간 가격이 오른 곳은 모두 6개 시·도였다. 서울이 605만원에서 610만원으로 5만원(0.83%) 올라,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시 298만원에서 300만원으로 2만원(0.67%) 상승, 그 다음이었다. 나머지 4개 시·도(부산,인천,경기,제주)는 1만원씩 올랐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은 148만원에서 147만원으로 1만원 내렸다. 나머지 10개 시·도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세종은 평(3.3㎡)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990만원에 달했다. 올 들어 세종의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현 대통령 등 주요 후보가 세종시 육성 방안을 주요 공약에 포함시킨 게 주요인이다. 세종
[충북일보] ㈜대원이 2017년도 충북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 1위에 올랐다. 30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도내 건설업체의 지난해 공사실적과 재무상태·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대원은 4천863억3천100만 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원건설 2천531억9천만 원, 3위는 ㈜대원건설 1천287억100만 원이었다. 업종별로 토목공사업에선 ㈜원건설(1천714억9천400만 원)이, 건축공사업에선 ㈜대원(4천582억2천800만 원)이, 산업·환경설비공사업에선 삼보종합건설㈜(1천165억5천만 원)이, 조경공사업에선 ㈜원건설(902억7천300만 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금액을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 기준이 되며, 공공공사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와 도급하한제 및 PQ, 적격심사 시공여유율 등의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8일 칠성면 송동리 마을회관에서 지적재조사 토지소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6년도 지적재조사사업지역인 칠성면 송동지구의 지적재조사측량 결과 399필지 중 면적 증·감 대상토지 124필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조정금 산정에 대한 의견 등을 사전 청취해 적정한 감정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해 재산상 불이익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군 관계자, 감정평가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지구 지정 이후 추진성과, 지적재조사 측량에 따른 경계설정 등을 설명했다. 감정평가사가 참석해 증·감 토지의 조정금 산정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현황과 지적도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2013년 ~ 2015년도 사업지구인 청천면 운교리, 문광면 신기리, 문광면 광덕리, 소수면 옥현리, 연풍면 주진리 지역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2017년도 장연면 광진지구는 현재 지적재조사측량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월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전자계약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로 접속해 온라인상(부동산거래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https://irts.molit.go.kr)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계약의 신청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문서유통, 보관 등에 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계약 때 등록된 개업공인중개사 여부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전자계약서가 보관돼 진본확인이 보장되고 이중계약서 작성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임차인의 경우 주민센터 방문이나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확정일자도 자동처리 돼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부동산전자계약서를 사용하는 매수자는 등기수수료 30% 할인과 다양한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우리·신한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주택매매와 전세자금 대출금리에 대해 0.2% 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을, 신한·우리카드의 경우는 5천만 원 내에서 최대 30% 신용대출 금리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올 하반기에 약 3조 원(27건) 어치의 각종 공사가 새로 발주 또는 착공된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발주될 공공부문 사업은 모두 15개에 4천452억 원어치다. 또 사업자가 선정된 민간부문에서는 12개 공사(2조5천362억 원어치)가 시작된다. 공공 부문 발주 내용을 보면 행복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다정동(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3건에 1천16억 원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는 모두 10건(총 3천16억 원)을 새로 발주한다. 공사는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 △6-3생활권 부지 조성 △6-3 및 6-4 생활권 자동크린넷 설치 △2-4생활권 도시상징광장 조성(8월·300억 원)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4-1생활권에서 2개 학교(반곡중,새빛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민간 아파트 8천383 가구 착공,분양 사업자가 이미 선정된 민간 부문은 3개 생활권에서 모두 8천383 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공사가 시작된다. 이 가운데 오는 10~11월 착공 예정인 2-4생활권 6
[충북일보=세종] 올해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년,세종시 출범 5년을 맞는 가운데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새 정부의 세종시 육성 방안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주에 뒤졌던 땅값 상승률은 올 상반기에 다시 1위로 올라섰고, 정부 규제 강화로 둔화됐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커지고 있다. ◇상반기 토지 거래량,작년보다 56% 늘어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세종시 땅값 평균 상승률은 3.00%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였다. 세종에 이어 부산(2.88%), 제주(2.65%), 대구(2.09%), 광주(2.08%), 강원(1.85%) 순으로 높았다. 상반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1.84%로, 2010년 11월 이후 80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1.25%)보다 0.59%p, 올해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1.41%)보다도 0.43%p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의 경우 신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주거·상업용지 및 인근 농지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올
[충북일보=세종] 장기적으로 도시 발전 전망이 밝은 세종시는 주택과 토지의 경우 전국 최고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상가는 대체적으로 수익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높은 데다 공급이 많은 반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이 아직 50%에도 이르지 못해 상주 및 유동인구(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집합상가 임대료 하락률 전국 최고 한국감정원은 2017년 2분기(6월 30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감정원은 "오피스(사무실)는 공급 증가로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으나,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투자 수익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가의 경우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데도 내수 회복세가 미흡, 공실률이 약간 올랐으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자산가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종시는 상가 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나쁜 수준이다. 우선 공실률을 보면 '중대형'의 경우 14.5%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1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9.6%였다. '소형' 역시 충북(6.7%)에 이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8월 1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종이 대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부동산을 계약하는 이 제도는 그 동안 서울,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자계약을 하면 첫째, 경제적이다. KB국민·우리·신한 등 은행에서는 주택 매매나 전세자금 대출 때 우대금리(0.2~0.3%p 추가 인하) 가 적용된다. 1억 7천만원을 대출받을 때 약 417만원이 절약되고, 5천만원 이내에서는 최대 30%의 신용대출금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개수수료는 5개월 무이자 조건으로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등기수수료(전세권 설정 등기, 소유권 이전 등기)는 30% 절감된다.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부동산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둘째,편리하다. 임대차 계약의 경우 확정일자(무료)가 자동으로 부여되고, 도장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종이 계약서를 보관할 필요도 없다. 셋째, 안전하다. 계약서 위변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 중개행위도 차단된다. 이중 또는 사기 계약 방지 기술이 적용되고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군민중심 건축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축허가 처리기간 단축 시책을 추진 중 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건축인허가 단축대상 830건 중 703건(85%)을 법정기간 보다 빠르게 처리해 최근 어려운 건설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기존 건축허가 사안별로 적게는 5곳에서 많게는 20곳 이상 관련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민원처리 법정기간(14일)을 다 소요해 허가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의 불편이 그 만큼 컸다.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군은 충북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의 건축허가 시 법령에서 가능한 의제처리 사항에 대해 자체 민원처리 지침 정비를 실시해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추진했다. 특히 관련부서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공통 허가조건을 사전에 건축주에게 통보하고 일부 미비사항은 착공 전까지 보완토록 해 건축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건축허가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더욱 신속 정확한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주택 소비자들은 올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만 20세 이상 자사 회원 1천21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16일 실시한 '2017년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좋은 때'라는 응답률(40.1%)이 '나쁜 때(24.9%)'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좋은 때라는 응답률은 상반기 조사 때보다 14.6%p 높았다고 닥터아파트는 밝혔다.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새 아파트로 갈아 타려는 '교체수요'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36.9%였다. 상반기보다 7.1%p 높았다. '투자용(당첨 후 전매제한 이전 또는 이후 전매)'이라는 응답률은 상반기(30.8%)와 비슷한 30.4%였다. 하지만 상반기에 가장 높았던 '내집마련'이란 응답률은 6.5%p 낮아진 28.1%였다. 소비자들이 올 하반기에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 래미안(20.7%)'을 제치고 'GS건설 자이(22.8%)가…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30년을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건설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가 오는 20일로 착공 10년을 맞는다. 전체 사업 기간 23년 중 43.5%를 넘기는 셈이다. 인구 50만명 수용을 최종 목표로 하는 이 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 도시 건설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대형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이 그 동안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18일 밝혔다.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 진척도 높아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실질적 사업 진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재정 집행률은 사업 기간 경과율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6월말 기준 전체 소요 사업비 22조5천억원 중 61.5%인 13조8천억원이 집행됐다. 정부 예산은 전체 8조5천억원 중 56.7%인 4조8천억원,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분은 14조원 가운데 64.4%인 9조원이 각각 집행됐다. 분야 별로 보면 도로,학교,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분야는 전체 평균보다 진척도가 높다. 반면 인구,주택,상가 등은 상대적으로 낮다. 우선 신도시 내부도로의 경우 정부가 당초 목표로 한 총연장…
[충북일보=세종]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에서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45만7천75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최근 5년 평균보다는 2.0% 줄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작년 11월 3일 부동산 규제 강화 대책을 발표한 뒤 대출규제 및 금리상승에 따른 연초 관망세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종시는 같은 기간 주택 매매 거래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이 2천81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3% 늘었다. 시·도 별 증가율은 세종에 이어 △대구(23.1%) △광주(20.5%) △대전(5.0%) 순으로 높았다. 세종의 6월 거래량은 887건으로 작년 같은 달(280건)보다 216.8%,최근 5년간 같은 달 평균보다는 125.3%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일반인과 중개업자들이 모두 올 하반기(7~12월) 주택매매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곳은 전국에서 '세종시'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세종시 출범 5주년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국회분원 설치, 정부부처 추가 이전 등 '세종시 육성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천규 센터장 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소속 연구원 9명은 17일 발간된 정책연구 자료집 '국토정책 BRIEF(브리프)'에서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향후 정책과제'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매매가 상승률,청약 경쟁률 세종이 최고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5%로,작년 같은 기간(0.1%)의 5배에 달했다. 반면 이 기간 전세가격은 0.4% 올라, 작년 같은 기간(0.7%)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주택시장은 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세종,서울,부산,강원 등과 기타 지역 사이의 '시장 차별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주택 매매가 상승률(작년 같은 기간)은 △세종 2.6%(0.3%) △부산 1.6%
[충북일보] 대전 유성구는 16일 "도안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8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말 준공 예정인 이 도서관은 142억원을 들여 원신흥동 560 일대 4천782㎡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3천700㎡(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짓는다. 도서관에는 자료실, 보존서고, 동아리실, 열람실, 디지털휴게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취업지원실, 문화전시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면주민자치센터 신축 현장에 안전시설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주민에 따르면 청산면소재지정비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옥천군 청산면 지전리에 부지 1천579㎡, 건축면적 558㎡ 2층 규모의 청산면주민자치센터 신축을 2017년 말 완공계획으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현장은 근로자들이 보호구 착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건물에 안전망 등 안전시설이 부족하다. 실제로 지난 12일 1층 골조를 마치고 2층 골조 공사를 위해 거푸집설치 작업을 하면서 근로자들이 안전모와 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건물에 보호구 착용으로 내 생명을 지키자는 등이 적힌 현수막 구호가 무색한 실정이다. 게다가 건물에 설치해야 하는 안전망도 없다. 낙하물 방지설치는 건물규모가 2층이기 때문에 규정상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4면에 안전 및 분진을 막는 망시설은 필요하다. 주민 A모(55·청산면)씨는 "건물공사를 하면서 최소한 해야 하는 안전시설이 없으며, 작업 인부들까지 보호구착용을 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옥
[충북일보] 충북지역 토지 경매가 널뛰기 행진을 하고 있다. 낙찰가율의 경우 홀수 달은 80%대의 높은 수치를 보이는 반면, 짝수 달은 60%대로 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짝수였던 6월에는 진행건수, 낙찰건수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도 64.4%에 그쳤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 경매는 171건 중 72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42.1%에 머물렀다. 진행건수 및 낙찰건수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였다. 전달 수치는 각각 268건, 114건으로 이달과 큰 차이를 보였다. 평균 낙찰가율도 대폭 하락했다. 전달 대비 25.3%p 감소한 64.4%를 기록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창고용지가 감정가 69억7천580만 원의 42%인 29억1천312만 원에 낙찰되며 전체적인 낙찰가율을 떨어트렸다. 주거시설에선 123건이 경매에 나와 4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소폭 하락한 89.8%를 기록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 2차 아파트 경매에 17명이 참여, 주거시설 최다 응찰 물건이 됐다.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 소재 전(田) 2천493㎡ 경매에도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