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7일 새벽 2시 58분께 세종시 대평동 갈매로 금남교 남단에서 정부세종청사 쪽으로 달리던 K5 승용차가 중형SUV 차량 캡티바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앞차가 금남교 아래로 떨어지면서 운전자 상 모(40) 씨와 승객 류 모(35)·리 모(30) 씨 등 중국인 여성 3명이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세종시소방본부와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가해 차량인 K5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린 채 달아났다. 경찰은 K5가 광주광역시에서 도난당한 차량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쫓는 한편 블랙박스 녹화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5일 오후 4시14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사거리에서 A(46)씨가 몰던 시내버스와 B(35)씨가 몰던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B씨,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 등 모두 1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노래방 동업 여성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50대의 형량이 가중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51)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전 6시1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동업자이자 연인 관계인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도박 빚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둔기로 때리고, 성폭행한 뒤 급기야 불을 질러 살해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원심 형량은 너무 가볍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다며 허위·과대광고한 온라인 쇼핑몰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은 올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169곳과 시중 유통 제품 50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집중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식약처는 전체 5천84건 중 허위·과대광고 437건을 적발했다. 이들은 주로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광고(404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허가받은 사항과 다르게 과대광고(33건)한 사례도 있었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제품으로,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이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 50종을 수거 검사한 결과, 제조번호·사용기한을 기재하지 않는 등 표시 부적합 7건과 성능시험 부적합 1건 등 모두 8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쇼핑몰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성능시험 부적합 제품은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표시 부적합 제품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특허청은
[충북일보=청주] 자동차를 싸게 팔겠다고 속여 고객들에게 수억원의 돈을 가로챈 뒤 잠적한 영업사원이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영업사원 A(42)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의 한 자동차 회사 판매지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새차를 최대 20%까지 할인을 해주겠다고 속여 최근까지 35명에게 모두 1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판매 실적을 위해 싼값에 자동차를 판매한 뒤 부족한 판매 대금을 본인이 대납했지만, 상황이 어려워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회사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피해자들에게 차량 대금을 받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판매지점에서 15년간 차량을 판매한 A씨는 좋은 실적으로 승진까지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망이 좁혀 오자 그는 3일 새벽 1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에 "더 이상 도피가 어려워 자수를 결심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의 사기 행각을 의심한 피해자들은 지난 6월 20일 그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강
[충북일보=충주] 2일 오전 9시37분경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 내 한 2차 전지 소재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A(40)씨 등 근로자 2명이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전지 원료 배합기에 물과 망간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황산 누출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폭발 규모가 크지 않아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황산을 취급하는 공장인 만큼 폭발 과정에서 황산이 누출됐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공사 수의계약을 대가로 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괴산군청 소속 5급 공무원에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 A(58)씨와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업체 직원 B(54)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1천만 원 상당의 금품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환경수도사업소장으로 근무할 당시 수의계약 공사를 따내기 위해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지시로 환경수도사업소가 발주한 공사 입찰정보를 업체에 제공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한 7급 공무원 C씨도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B씨는 지난 3월 21일 군청 자유게시판과 친절공무원 추천란에 A씨의 뇌물수수 의혹을 폭로하는 글을 10여차례 올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26일 오전 8시2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도로에서 A(84)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B(여·39)씨가 몰던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이 괴산군 청천면 달천강에서 수난 사고 대비 훈련을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2분께 달천 훈련장에서 A(33)소방교가 물속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훈련을 끝마치고 정리를 하는 도중 A소방교가 보이지 않아 수색에 나서보니 물속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A소방교는 이날 '하계 수난사고 대비 익수자 탐색 및 특수구조자 훈련'을 받고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소방교가 훈련을 거의 끝마쳤을 때 물안경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며 "다시 물속에 들어갔다가 지나가던 보트 스크류에 머리를 다쳐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삼봉산에서 80대 한 노인이 실종돼 제천소방서, 제천경찰서, 군부대 등 기관·단체 및 지역민들이 며칠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6시경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해 늦은 시간까지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24일 현재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수색을 벌인 기관·단체 등의 전언이다. 신고자인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제천에서 삼봉산의 조상 묘소에서 벌초를 하던 중 차량 안에 있던 모친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했다. 중앙구조본부 119는 수색견까지 동원해 주변과 인근 마을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도로에서 2차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택시기사 A(47)씨와 일반인 B(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새벽 1시9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누워 있던 C(22)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씨는 D(56)씨가 몰던 택시에 치여 도로에 누워있던 상태였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C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B씨의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시점에 따라 운전자들의 혐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조사를 마친 뒤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자신에게 투자하면 고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8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5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배상신청인 6명에게 모두 2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A씨에게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주의 한 백화점 점주들을 상대로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지급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며 "88억여원을 편취한 죄질이 좋지 않고, 사기죄로 7번의 처벌받은 전력과 5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행 중 일부는 누범기간 중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17년 1월 18일 피해자들에게 "사채에 투자하면 월 3%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모두 116차례에 걸쳐 2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2015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1명에게 88억여원을 받아 챙겼다. 조사결과 2014년 6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투자금으로 자신이 지고 있던 5억원대 빚에 대한 일부 이자를 갚고, 생활비와 투자자들을 유
[충북일보] 도내에서 2차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23일 청주상당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6분께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 2순환로에서 A(56)씨가 몰던 택시가 B(22)씨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는 사고가 난 B씨를 2차로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에 "도로에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을 이탈한 사고 차량 1대를 추적하는 한편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밤 10시35분께 제천시 청전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C(58)씨가 달려오던 승합차에 치였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선 너머로 튕겨 나간 C씨는 마주 오던 택시에 잇따라 들이받혔다. 이 사고로 C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밤중에 다슬기잡이에 나섰다가 21일 오전 0시55분께 실종됐던 50대가 1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영동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22분께 영동군 심천면 고당3리 금강 날근이다리 상류 300m 지점에서 숨져 있는 A(59)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수심 2m 이상의 강물에 빠져 숨진 상태였다. 앞서 이날 오전 0시55분께 영동군 심천면 고당3리 날근이다리 인근에서 다슬기를 잡던 A(59)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에 접수됐다. A씨의 실종 사실을 신고한 부인 B(54) 씨는 "대전에서 전날 오후 9시께 모두 3명이서 실종 장소에 도착해 다슬기를 잡던 중 남편이 보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소방인력 등 84명과 장비 6대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명암저수지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8분께 119구조대원이 청주시 상당구 명암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여·50)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명암저수지 일대를 2시간가량 수색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영동] 21일 오전 0시 55분께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 금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A(59) 씨가 실종됐다. A씨의 일행은 "3명이 어제 오후 9시께부터 이곳에서 다슬기를 잡고 있었는데, A씨가 보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실종 지점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직무 관련자에게 돈을 뜯어낸 청주시청 공무원 A씨(6급)를 공갈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지난 3월께 청주의 한 보육시설 원장에게 3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당초 1천만 원을 요구했으나 보육시설 원장이 어렵다는 뜻을 전하자 300만 원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가 지위를 이용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판단했다. 청주시는 지난 4월 이 같은 내용의 진정을 접수, A씨를 직위해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성병에 걸렸다며 퇴폐 마사지 업소를 협박해 수차례 걸쳐 금품을 뜯어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18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충주의 한 마사지 업소에 전화해 '마사지 후 성병에 걸렸다'며 이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00만 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전국 마사지 업소 등 636곳에서 1천49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다. 고 부장판사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행 수법이 좋지 않고, 다수의 동종 범죄 전력이 있어 이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충주] 14일 오전 9시52분경 충주시 대소원면 한 스티로폼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1개동 전체(2천933㎡)와 기계설비, 스티로폼 20t를 태워 소방서 추산 36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공장 직원 62살 A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6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둥 용접작업 중 스티로폼에 불꽃이 튀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제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제천의 한 고등학교 현직교사가 구속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 A(30)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원은 이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월 초 피해 여중생과 인터넷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후 같은 달 말 대전에 있는 여중생을 만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딸에게 피해 사실을 듣게 된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여중생에게 신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근무 중인 이 학교는 최근 휴지에 불을 붙여 발을 지지고 잦은 폭력에 시달려 왔다는 동생의 학교 폭력 피해실상을 누나가 SNS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는 지난 5월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총 5명의 양귀비 재배 사범을 검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명 검거 대비 150% 증가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마약범죄가 기승인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 양귀비 등을 밀경작 하거나 허가 없이 대마를 재배할 경우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영우 옥천서장은 "단속대상인 양귀비는 꽃대가 솜털 없이 매끈하고 잎과 꽃대, 열매에서 하얀 진액이 나오며 열매가 크고 둥글다는 특징이 있는 반면, 원예용 양귀비(일명 개양귀비)는 잎이 좁고 깃털 모양으로 열매가 작고 도토리 모양이라는 특징이 있으므로 마약성분의 양귀비를 관상용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한편 옥천서는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행위를 목격하거나, 자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옥천경찰서(043-730-9329) 또는 경찰청(112)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0일 이 같은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상 장애인 위계 등 간음)로 구속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2급) 20대 여성을 PC방과 공용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 범행을 저질렀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9일 새벽 4시3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도로에서 A(22)씨가 몰던 SUV 차량이 B(59)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B씨가 숨졌다. SUV 차량 운전자와 택시 승객 등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6일 오후 6시27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A(여·34)씨가 화물 열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열차는 충북선 청주역에서 오송역으로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으로 이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110억 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조직폭력배 A(49)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원 B(24)씨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10억 원 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일당은 사이트 운영·회원모집·홍보 등 업무를 분담한 뒤 국내 인터넷 카페 등에 홍보 게시물을 올려 회원들을 모집했다. 회원들은 국내·외 축구·야구·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를 맞추는데 게임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회원들이 베팅을 위해 사이버머니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등 110억 원의 5%인 6억 원을 부당이득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도박에 이용된 통장과 현금 6천780만 원, 베트남 화폐 1천600만동(8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