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쌀농사가 풍년을 맞았다.문제는 지난해도 풍년이 이어져 쌀값 하락 걱정에 쌀농업인들이 편한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쌀 소비는 줄고 쌀 농사가 풍년이 되면서 남아 도는 쌀에 수입쌀이 겹치며 농업인들의 걱정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는…
억새가 만개한 무심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을 충분히 갖게 한다.무심천 주변 자전거, 보행자 전용 도로를 이용해 바람을 맞으며 운동하는 시민들을 보면 뙤약볕이 내리 쬐는 여름은 이미 지난 지 오래인 듯하다.무심천을 따라 걷다보면 간혹 하상도로 주변의 한적 한 곳이나 다리 밑이나 주변으로…
최근 고가의 패딩, 가방, 신발에 이어 고가 자전거가 10대 남학생들 사이에서 광풍이 불고 있다.문제는 이 광풍이 부모들의 '신(新) 등골 브레이커'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점이다.등골 브레이커란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상품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2011년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노스페이스' 패딩점…
[충북일보]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 스케치 시민기자 신창수
청주시 주성동 일대는 대원칸타빌, 성광로즈웰 등의 대단위 아파트가 생기며 일대 지도가 바뀌었다.아파트 단지가 생기며 자연스럽게 조성된 맞은편 상가 밀집 지역은 병원, 술집, 식당, 커피숍 등 먹자골목이 형성돼 차량과 주민들로 늘 붐빈다.새롭고 예쁘게 계획적으로 지어진 이 곳에 안타까움이 있다면 계…
충북 괴산에 색다르게 다가오는 책방이 있어 소개한다.이 책방은 민박집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민박집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집은 충북 괴산에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해야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민박집이다. 또 방문한 사람은 무조건 책을 사야만 하는 산골책방이다.이런 독특한 민박집은 운영하는…
일반 소비자에게 우리가 개발한 배 품종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 배의 소비와 생산을 확대해 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산 배 '황금배'와 '화산' 품종 시식행사가 지난 17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렸다.올해처럼 추석이 9월 하순인 해에는 이맘때 수확하는 '황금배'와 '화산'이 제격이다.'황금배'는…
요즘들어 충북도청 정원은 재잘재잘 조잘조잘 아이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친다.충북도청의 정원숲과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기후변화 교육장으로 활용해 열고 있는 기후학교 참석 어린이들의 방문이 잦아지면서다.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깔끔하고 정직하게 생활해 우애와 봉사로 마지막까지 묵묵히 봉사하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양병태 한국B.B.S충북연맹 사무처장(사진)이 밝힌 앞으로 삶의 계획이다. 잘 익은 벼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듯 해맑은 웃음과 겸손함이 더…
청주시 내 중심에서 이전한 중앙초등학교와 주성중학교가 위치한 율량로는 큰 길이 아니라 평소에는 교통량이 한가한 곳이다.하지만 아침이면 등교하는 학생들로 대로변 인도가 떠들썩하다.학교에서는 학생교통안전 도우미와 지킴이교사, 봉사단원들이 호각과 깃발을 이용해 횡단보도에서 통학지도를 한다…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활동과 예술가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올해 9회째 맞은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희망이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이…
충주시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가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126위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일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지역발전위원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충주시민들의 삶의 질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2점인 것으로…
여러분은 달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달걀의 영양과 잘못 알려진 상식 등을 소개한다.달걀에는 병아리가 태어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시력보호 물질로 노른자에 풍부한 루테인(Lutein)과 지아잔틴(Zeaxanthin)은 황반에서 항산화작용과 자외선을 차단해 노화를 막는 역할…
최근 직장인 서모 씨는 아내로부터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선물 받았다.책을 펼쳐보니 올봄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서유럽의 아름답고 익숙한 풍경이 그려진 그림책이었다.하지만 그림은 테두리 선만 있고 내부에 색칠이 없는 미완성 그림책이었다. 아내는 그림에 색칠을 하는 것 만으로도 집중력이 생기고 스트…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 농업인들이 독도수호결의 대회를 열었다. 광복70주년을 맞아 58명의 청년 농업인이 독도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과 독도수호결의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전국 7만여명의 영농 4-H회원을 대표해 청년 농업인 등 58명이 참석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
[충북일보] 2015 청주공예비엔날레 미리보기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스케치시민기자 신창수
한강의 수질오염이 불보듯 뻔한 경북 상주시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에 충북인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반대로 최대 수혜자인 수도권 주민들과 기관들은 강건너 불보듯 수수방관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특히 한강유역 수계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이 역할을…
충북 괴산군 소수면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이제택(57) 씨가 유해조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퇴치용 기구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천적의 개념을 이용해 애드벌룬에 독수리연을 매달아 하늘에 띄우는 방식으로 만든 이 기구는 산까치 등 과수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유해조수를 90% 이상 퇴치하는 효…
법무부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한국인에게 국제결혼관련 법령, 제도 및 현지문화와 관습을 소개하는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우리 국민 중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벡, 태국의 국민과 국제결혼을 하려고 하거나 이미 결혼을 한 상태에서 외국인 배우자…
지난 20일 오후 전남 나주시 금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포장에서 연구원들이 올해 첫 여름배인 '한아름' 품종을 수확했다.200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여름 배로 인정받은 '한아름'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여름철 갈증 해소에 도움…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의 캘리그라피가 최근 인기다.캘리그라피는 광고나 간판, 책표지, 제품 디자인, 방송프로그램 타이틀 등 그 활용이 점점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고 전문디자이너도 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글자의 유연하고 동적인 선!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지난 8월 초 청주시에서는 거짓말 같은 단수 사태가 일어났다. 단수야 백 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미리 단수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 큰 문제였다. 일부 고지대 지역은 4일 동안이나 이어졌고, 그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안아야 했다. 일부 소송의 움직임이 일어 날 수 있다는 언론의…
[충북일보] 옥천포도복숭아 축제 스케치 시민기자 신창수
청주시 용암동 낙가천이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시민들로부터 버림받고 있다.지난해 말 청주 용암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한 낙가천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6개월의 준비과정을 통해 생태저수로와 생태습지 등의 복합 친수공간을 조성했다.복합친수공간을 조성한 후, 시 관계자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