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민족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푸른 눈, 다른 피부색과 언어, 문화를 가진 외국주민을 이웃으로 둔 그야말로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74만 1천919명(2015년 기준). 주민등록인구 대비 3.4%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2006년…
우리 농촌 곳곳에서 미래 한국농촌의 실력자로 성장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며느리·엄마로, 지역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일꾼으로 한국농촌에 커다란 활력을 가져다 주고 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방마을에 사는 베트남 출신 주부 10년차…
대한노인회 충주지회(남부회관) 문예창작반 회원들이 2015년 활동해온 흔적으로 문집 노변정담(爐邊情談) 제2호를 발행했다. 17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정태국(74·전 충주중교장) 선생의 지도 아래 남부회관 국화실에서 창작솜씨를 갈고 닦는 충주 노인들의 문예창작반…
청주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태국음식매장을 운영하는 태국아줌마 서지현(45·태국이름:파타라폰) 씨가 서문시장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장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씨를 만났다. - 한국에 오게 된 경위 "한국에 시집와 살고 있던 사촌언니의 소개로 한국 남편을 만나 결혼해 20…
오는 29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공팡이, 효모, 버섯, 곤충기생균을 포함한 7만2천종 이상의 균종으로 구성된 미생물군 자원을 한자리에서 모아 '균류자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랑느타리, 갈색팽이, 검은비늘버섯 등 야생버섯자원을 활용해 인공 재배한 11종의 버섯을 실물로 볼 수…
2016 바이오코리아 현장스케치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다문화가정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처음부터 이민자들이 뭉쳐서 만든 나라인 미국은 물론이고 다양한 나라가 통합이 된 중국도 물론이고 심지어 단일민족을 자랑으로 내세우던 한국에서도 다문화가정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행정자치부 외국인주민 현황…
[충북일보] 결혼 시즌을 맞아 최근 K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미혼남성은 '5만원'(39.4%)을 적정 금액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32.9%), '10만원'(12.5%), '10만원 이상'(7.9%),…
[충북일보] 한국문화재재단은 5일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예인열전 조갑녀'를 무대에 올렸다. 예인열전은 전통예술의 괄목할 명인을 선정, 그 명인의 예술을 조망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5년 봄 홀연히 떠난 고(故)조갑녀(趙甲女 1923~2015년) 명인의 1주기를 추모하며 업적을 그려보…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부 3.0 4년차로 도민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도에서 발행하는 도정소식지 '함께하는 충북' 4월호부터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노안환자, 노인 등 활자를 읽을 수 없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문자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를…
[충북일보=충주] 기록상 충주에 정착한 지 500여년된 가문(家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문중(門中)은 덕산(德山)이씨로 시조(始祖) 11대손인 순천부사 이번(李番) 공(公·1470―1528)이 신병치료차 1520년대 중반 향리로 낙향해 1528년 별세했다는 신도비(의정부 우참찬 이자 지음, 성…
충북지방경찰청, 범죄추적 모의훈련 항공촬영 시민기자 신창수
"쾌지나 칭칭나네~ 쾌지나 칭칭나네~" 모처럼 불러보는 우리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난다. 북장단에 맞춰 명창의 선창에 따라 불러보는 노랫가락은 대중가요에 익숙했던 이들도 국악의 즐거움에 금세 빠져들게 한다. 매마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판소리 수업현장의 모습이다. 충북도 공…
"아이 유치원 보내려고 원서 내고 추첨하러 가요!" 한 직장인 엄마의 볼멘소리다. 직장의 눈치를 무릅쓰고 외출과 조퇴를 해가며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려 애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이런 고민들이 자주 올라온다. 이는 시설을 옮기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봉사활동이 뜨고 있다. 농촌을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으로 농기계 수리와 일손돕기, 의료봉사 등 종합 봉사활동을 말한다. 지난 21일 전북 장수군 하오마을에 70명의 영농기술 전문가와 우석대학교 15명의 의료진 등이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농기계 수리와 일손돕기, 의료 봉사…
[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지역에 신개념 만화방들이 문을 열고 젊은이들은 물론 중장년층 만화 매니아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율량2지구의 '코믹스토리', 용암동의 '안녕만화', 복대동의 '아지트', 충대중문 '막툰'이 그 곳이다. 80년대 동네마다 있었던 만화방은 2000년대…
[충북일보]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ROS)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이경태 교수팀과 농촌진흥청은 실험을 통해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충북일보] 충주사람들에게 탄금대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악성 우륵과 신립 장군이다. 특히 신립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 배수진을 치고 남한강 물에 활시위를 식혀가며 일본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것으로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이희진 박사가 '징비록(류성룡 회고록)'의 이…
[충북일보] 국제결혼 피해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KTX역을 비롯해 휴게소에게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사업수행기관인 신다문화공헌운동본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19일 안성휴게소에서부터 22일 광명KTX역에서 '건전한 국제결혼 정착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19일…
[충북일보] 움직이는 기계장치 오토마타를 활용해 10대 어린이·청소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겨루는 기계제작대회가 열린다. 한국발명진흥회는 '2015 KIMM 과학꿈나무 기계제작대회'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접수 받는다. 한국기계연구원 주최로 2009년부터 매년 열려온 'KIMM 과학…
[충북일보] 우리나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쌀 틈새시장 확보를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쌀 품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식당에서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바스-마티(bas-mati) 품종 밥맛검정'을 실시하고 있는…
[충북일보] 여름에는 미국산 체리가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국산 여름철 과일의 운명을 위협하더니 11월 이후 겨울로 접어들면서 미국산 석류가 국내 주요 대형 유통업체와 인터넷 판매업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성출하기를 맞은 감귤·단감을 비롯해 출하를 개시한 겨울딸…
[충북일보] 대한민국 농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바람을 온전히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한 '2015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강소농 사업은 농업경영체 스스로 경영 역량을 강화해 목표를…
[충북일보] 우리나라 하지정맥류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고, 최근 4년 새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2014년) 하지정맥류 환자수 및 요양급여비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충북일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의 등록 요건이 강화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행 인터넷신문 등록 요건인 취재 및 편집인력 3명 이상을 5명 이상으로 늘린다. 또 청소년 유해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청소년 보호책임자를 지정·공개 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신문 등의 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