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의 소통이 많은 길 옆에는 인도가 있다. 문제는 사람 다니라고 만든 인도가 전신주와 공사를 알리는 팻말로 가로막혔다. 전신주를 뽑아 옆으로 옮기는 것은 힘들테고 공사 팻말을 인도에서 치워 인도 옆으로라도 치워야 할 듯 한다. / 신창수 시민기자
영동문화원이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사업 전개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6대 배광식(55·사진) 원장이 취임하며, 문화원이 확 달라져 행사만을 하는 문화원이 아닌 발로 뛰는 문화원장이란 평을 받고 있다. 영동문화원이 벌이고 있는 사업 중 찾아가는 문화공연…
산림 체험·학습·탐방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 가치관을 확산하는 숲 해설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결혼이민자들도 숲 해설가에 도전장을 냈다. 숲 해설가란 산림문화나 요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인증한 숲 해설가 교육과정 운영기관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가 교육과정…
제1회쇠내골영화마당 스케치 충북일보 시민기자신창수
사람이 걸어다니도록 만든 인도에 잡초가 수북하다. 언제부터 관리를 하지 않았는지 사람이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다. 청주IC 나들목의 석소 버스승강장 인근 의 모습은 기가 찰 정도다. 인적이 드물긴 해도 버스승강장에서 충청대학교 방향으로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 신창수 시민기자
애연가들이 실내에서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화제다. 스모킹카페(흡연방, 흡연카페)로 불리는 이곳은 실내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서 커피와 음료를 뽑아 마시며 흡연을 할 수 있는 무인 카페형 흡연 공간이다. 흡연방 천장에는 대형 환기시설을 갖추고 있어 흡연을 하더라도 담배연기…
동서양 종합 무예올림픽으로 불리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를 알리기 위해 보이게, 또 보이지 않게 노력하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무예마스터십 홍보대사인 이동준(58·사진) 씨와 전기영(43·사진) 씨가 그들이다. 이동준은 청주 오송…
[충북일보] 국가기록원 분원 추가 설치가 가시화되면서 사고(史庫)의 역사성을 고려할 때 충주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충주사고는 고려말 왜구의 침탈로 여러 곳을 전전하던 고려조 실록의 외사고가 공양왕 2년(1390)에 충주에 이치(移置)되면서 이후 충주사고로 명명되고 세종27년(14…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익사사고도 일찍 발생했다. 여름철이면 연례 행사처럼 보여 참으로 안타깝다. 몇 일전 초등학교 학생 1명이 영동 송호유원지로 놀러왔다가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 자식 잃은 부모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당사자가 아니면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지 생각하니 자식 키우…
충주의 신진 사학자들이 일부 폄하되고 왜곡된 근대 지역사를 사실에 기초해 재조명 작업을 벌이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홍식(52·행정학 교통대선임연구원) 박사와 김희찬(48·3.1운동기념사업회사무국장) 씨 등은 지난 해 충주읍성 성돌 발견을 계기로 역사도시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최근 충북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명 '고향세'라 불리는 '고향 기부금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향세는 2008년 일본 대도시와 지방의 재정격차가 심해지자 지방정부의 재정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루사토(고향)납세'라는 일본명으로 도입됐다. 현재 자기…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학봉 고인후 종가의 준치완자탕, 죽순전, 죽순나물을 소개한다. ◇ 장흥 고씨 학봉 고인후 종가 고인후(高因厚·1561~1592년)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이다. 본관은 장흥(長興), 호는 학봉(鶴峯), 시호는 의열(毅烈)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부친 고경명(15…
광복 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내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권농일. 1984년 이후부터는 해마다 5월 넷째 화요일을 권농일로 지정했다. 지난 24일 국립식량과학원 벼 시험재배지에서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모내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 신창수 시민기자
무릇 공연의 목적은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것인데 특이하게도 '특별한 소수관객'을 위해 공연하는 밴드가 있다. 바로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상상밴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20일 늦은 밤, 우암초등학교의 인근 위치한 '상상밴드'의 연습장 '상상마루'를 찾았다. 멤버들은 '…
연초부터 영동지역사회가 영동대학교 교명문제로 온통 시끄러웠다. 영동대가 교명변경을 몰래 추진한 것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배신감을 느낀 군민들이 분노가 표출된 것이다. 아산캠퍼스로 이전하기 위한 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 같은 영동대를 볼 때 군민들은 이 대학에 지원한 것을 생각하면 공분을…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지난 10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고구마 농가에서 열린 '고구마 생산기계화 기술 연시회'에서 농촌진흥청 라승용(왼쪽 두번째) 차장이 고구마 묘 심기 농기계에 탑승해 묘 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기계화율을 70%로 확대하기 위해 밭농업 기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신창수 시민기…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때다.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 연인이나 친구 사이엔 더욱 가까운 친밀감을 위해서,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기 위한 '폭풍검색'을 시작한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왔지만 얇은 지갑 사정으로 직장인들의 마음은 무겁다. 지난 6일은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5~8일까지 황금연휴를 보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나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백화점 등 유통업계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
최근 다문화 문제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한국 땅에 뿌리를 내리는 문제가 주효했다면 현재는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다문화가정들은 자녀교육과 자녀들에 대한 정체성에 관련 부분들에 고민하고 있다…
교사들의 창의와 헌신이 '폐교위기 학교'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었다. 충주 매현초등학교 교사들의 창의적인 노력이 한해 입학생이 1∼2명에서 7명으로 확 늘어났다. 이 학교는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동문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마을의 자랑으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944년 4월 개교한 달천…
지난 4월 28일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서 레인보우힐링타운에 대한 기공식이 있었다. 현 영동군수가 민선 6기 취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약사업이다. 오는 7월 1일이면 민선 6기취임 2년이 된다. 군수취임 2년이 가까워 오면서 첫 삽을 뜬데 대한 의미와 늘머니과일랜드 시작 13년만의 일로 마무…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영동군은 '9회 세계인의 날'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영동군에서 주최하고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9회 세계인의 날' 행사는 21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