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1500년 역사 속에 생명문화와 창조의 가치를 면면히 이어온 도시입니다. 홍경표 회장은 전국 5대 상권의 하나인 성안길이 누려온 50년 영광을 되찾고 상인들 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안길 일대를 재편한다는 청주시의 도시재생 계획을 공부하고 교육…
[충북일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立冬)을 지나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국화꽃 향기가 가득한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주민들이 산책을 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경찰이 횡단보도 앞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단속을 벌인 지 한달만에 보행자 부상 등 관련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23건의 우회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한달 전 단속이 아닌 계도활동만 벌였던…
[충북일보] 산과 낙조의 절경이 오서산에 펼쳐진다. 석양 내려앉으니 억새밭에 단풍이 든다. 역광 받은 억새 풍경이 신비롭게 보인다. 눈부신 억새 춤사위가 산처럼 이어진다. 은빛 물결 파도치는 억새로 더욱 빛난다. 햇살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깊게 해준다. 은은한 억새 빛에 더 깊은 가을을 만난다. 나부끼…
[충북일보] 속보=설치된 지 20여년이 지나 흉물로 전락한 충북의 마스코트 도계 조형물이 철거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청주와 옥천지역 도계 조형물 2기를 철거했고 다음달까지 6기를 추가로 철거할 방침이다. 현재 충북 전역에는 36기의 도계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번에 철거…
[충북일보]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8일 오후 6시 8분 48초부터 시작돼 최대 개기식 오후 7시 16분을 지나 오후 10시 57분 48초까지 진행됐다. 왼쪽부터 6시20분, 6시30분, 6시40분, 6시50분, 7시, 7시16분까지 청주 도심 하늘에서 펼쳐진 개기월식.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KTX오송역 10월 이용객이 93만5천794명으로, 2011년 개통 이후 12년 만에 월간 이용객 최다를 기록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최다 기록은 지난 5월 89만787명이다. 불과 5개월 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올해 1~10월 누적 이용객 수는 773만4천840명이다. 도는…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확산으로 '달걀·육계'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과 전북에까지 고병원성 AI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안정세를 찾았던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외식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품목으로 가계소비 물가…
[충북일보] 청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농장 2곳이 더 나와 도내 가금농장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6일 진천 발생에 이어 충북 도내에서 이달에만 3건이 발생했다. 충북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는 청주시 소재 육계 농장(청원구 북이면 화상리)과 육용오리 농…
[충북일보] 충북도가 이태원 참사 충북 합동분향소의 운영을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5일 국가애도기간 종료일에 맞춰 이날 오후 20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했다. 지난달 31일에 설치된 이 분향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기관·단체 임직원 등 1천427명이 다녀갔다. 김 지사…
[충북일보] 오서산 억새평원의 은빛물결을 만난다. 주능선부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햇빛 받아 군무를 추는 모습이 비경이다.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춤춘다. 억새 무리가 솜털처럼 하얀 꽃을 피운다. 단풍과 어울려 독특한 색감으로 빛난다. 늦은 오후 기울어 가는 볕을 받아 곱다. 파란 하늘…
"성공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타인을 이롭게 하려는 배려와 상생의 정신으로 일을 찾아서 만들어야 합니다." 2대째 가업을 잇는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오흥배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생활신조입니다. 오 회장은 선대 회장(부친:오주열)께서 1956년 시작한 쌀 판매 구멍가게를 차량…
[충북일보] 점자의날은 1926년 11월 4일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청주시내 곳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과 신호등이 음향신호기 등이 설치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전사이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6도 등 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5도 등 13~16도다. 미세먼지…
[충북일보]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수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충북교육박물관 내 어린이안전체험관에서 청주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지진체험을 하며 위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배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단풍 짙어지던 날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느티나무 잎마다 노란 화려함이 물든다. 단풍비단이 파도처럼 길게 너울거린다. 붉게 물든 나뭇잎이 살랑살랑 나부낀다. 수려한 호수에 가을 하늘이 넓게 눕는다. 햇볕 쏟아진 날 호수색깔이 짙게 바뀐다. 파란 조명에 맞춘 윤슬이 호반에 흐른다. 대청호…
[충북일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올해 첫 대규모 김장나눔 행사가 1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이날 육거리종합시장 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육거리종합시장 부녀회, 청년상인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축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 충북지역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등 14명의 충북청 지휘부는 1일 충북도청 민원실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이들은 이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더…
충북경찰청에서 추천한 첫 번째 포돌이 희망얼굴 김광래 경위 늘 웃는 표정이 친근한 이웃처럼 느껴집니다. 2000년 순경 공채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22년을 우리지역의 치안을 위해 일선현장에서 땀을 흘려온 모범 포돌이입니다. 전국을 무대로 총 18회 범죄로 골치를 썩이던 빈집털이범 검거 구속…
[충북일보] 작은 섬들이 푸른 바다에 둥실 떠다닌다.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풍경이 찬란하다. 선유도가 여러 섬에 둘러싸여 아늑하다. 결 고운 백사장이 10리에 걸쳐 펼쳐진다. 곳곳의 작은 해변 산책로가 고즈넉하다. 바람에 묻어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는다. 대자연이 바람 따라 느릿느릿 펼쳐진다. 고군산…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
[충북일보] 청주 내덕동의 옛 유흥가가 문화중심가로 재탄생한다. 인근의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청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덕동 공항로 23 일원에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충북일보] 보은 삼년산성 억새가 단풍과 함께 핀다. 서남지 채운 하얀 자태가 곱고 단아하다. 솜꽃 무리가 찬 풍경 따뜻하게 보듬는다. 은빛 너울거림으로 둘레를 환히 밝힌다. 서로 어울려 조화로운 생태계를 만든다. 하늘하늘 억새춤사위에 역사가 흐른다. 불어온 바람 따라 이리저리 흔들거린다. 부쩍 차…
[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청주향교(전교 홍성모) 주관으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로연(耆老宴) 행사는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왕이 직접 주재해 다과상 등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