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018년 개정된 '물 관리 3법'이 해마다 발생하는 각종 수해를 사전 또는 사후에 예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전국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년) 간 통계를 볼 때 올해 장마시작은 제주도 기준 6월 10~7월 3일에 종료는 7월 9~ 28일이고,…
[충북일보] 지난 6·1지방선거 청주시의원 선거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었던 선거였지만,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여야 동수'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에 공천권자의 책임과 공천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민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강력한 규제완화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대표적인 규제 부처인 환경부 등 각 부처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체들은 1998 김대중 정부에서 신설한 규제개혁위원회가 24년 간 추진됐던 규제완화가 이번에도 흉…
[충북일보]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명에게라도 더 얼굴을 알려야지 앓는소리 할 시간이 없습니다." 6·1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청주시의원 '초선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고군분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초선 후보들은 시의원 선거가 도지사와 교육…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과 함께 미호강(미호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미호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공약하며 '미호강'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KAIST(카이스트) 오송바이…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충북 도내 각 관광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선이 속속 재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한동안은 국내 여행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조사된 '충북국내관광현황'을 살펴보면 올…
[충북일보] 속보=새 정부 출범 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충북도 등 비수도권 지역의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6월 지방선거는 물론,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여야 간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2차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해 대대적인 지출구조 조정을…
[충북일보] 충북도와 11개 시·군의 올해 전체 예산 대비 최소 1.7%에서 최대 6.1%까지 지원된 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이 지역별로 최대 98.3%에 달하는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4일 총 9조649억 원의 균특 회계를 전국 242개 지자체별로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광역지…
[충북일보] "주유소는 ℓ당 2천 원대가 흔하고, 삼겹살은 한 달새 2배는 오른 것 같네요." 퇴근길에 장을보기 위해 정육점에 들른 직장인 한모씨가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한씨는 "한 달에 두 어번 정도 퇴근길에 가족들과 먹을 돼지고기를 사간다"며 "늘 삼겹살이나 목살 1㎏정도를 구매하는데 가격…
[충북일보] 6월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등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야 간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주목된다. 특히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무려 7명이 연임제한 또는 불출마 등으로 퇴장한 가운데, 각 지역별 새 인물들의 선전 정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충북일보] "1년 전 동네 안에 밀키트 가게가 엄청 생기더니 1년 만에 문닫은 곳도 속출하네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핫하게' 떠올랐던 밀키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7일 청주지역내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들을 돌아보니 지난해 도내 곳곳마다 생겨났던 가게들 가운데…
[충북일보] 제천지역 어린이집 30여 곳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이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제천시와 제약업계와 따르면 최근 제천의 A어린이집에서 B제약의 소아용 독감 치료제가 가정으로 배부된다는 문자가 발송됐다. 앞서 제천의 한 사회복지단체가 지역 어린이집에 나눠 준 물…
[충북일보]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무난하게 진행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즉석 인터뷰'를 가져 대통령실 및 국회 출입기자들이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동안 국회 시정연설은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과의 환담에 이어, 국회 본회의장 시정…
[충북일보] 친환경 소비, ESG경영 등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의 테이프와 노끈을 재배치 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계획…
[충북일보]문재인 정부에서 첫발을 뗀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청주 도심 통과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굵직굵직한 충북 현안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의 충북 현안 해결 의지를 가장 먼저 엿볼 수 있는 사업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충북일보] 충북에서 노인학대가 매년 증가 추세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4년(2018~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의심 신고 건수(학대사례 판정)는 총 3천960건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619건(139건) △2019년 764건(175건) △2020년 978건(191건) △2021년 1천599건(203건)으…
[충북일보] 10일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향후 5년 간 충북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지역 정·관가 안팎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지난 선거기간 내내 충북의 핵심 7대 공약을 약속했다. 5년 내 모든 공약을 완성하는 것은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지…
[충북일보] 최근 제천지역에 건설 중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지역 최초로 3.3㎡당 1천만 원을 넘어서며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제천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 들어서는 A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선이 1천35만 원으로 결정되며 수요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충북일보] 수도권과 비수도 간 인구 격차가 47만 명까지 벌어졌다. 2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4월 말 기준 전국 인구는 5천159만2천660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는 50.46%인 2천603만1천548명이었다. 비수도권 인구는 49.54%인 2천556만1천112명이…
[충북일보] KTX 평택~오송 구간 복복선 사업이 내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착공 예정인 충청권 철도사업은 △경부 2단계 대전북연결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등이다. 또 평택과 오송을 잇는 고속철도 복선화 사…
[충북일보] 단 한 차례도 연임을 허락하지 않은 청주 민심은 이번에도 '한범덕 시장 연임'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 시장의 본선진출을 향한 행보는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멈춰서게 됐다. 민심에 반하는 정책행보가 가장 큰 패배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
[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미 오른 물가가 '더욱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각종 원자재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물가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팜유'수출 금지 선언에 의해 라면·과자 등 식료품과 화장…
[충북일보]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이 예정됐는데 코로나19가 심해지며 취소됐어요. 당장의 소득을 위해 아르바이트하고 있어요." 오랜기간 지속된 청년 취업난과 청년 소득·주거빈곤 등은 현재 정치, 경제를 비롯한 사회의 주요 화두다. 충북지역 청년(만19~34세) 인구는 26일 주민등록 인구…
[충북일보]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돼 일상회복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헌혈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충북 혈액보유현황(자정기준)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도내 혈액 평균보유량은 3.1일분이다.…
[충북일보] 뒷동산 벚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면 노인들의 심장은 쿵쾅거린다. 분홍빛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는 4월 이맘때면 팔순 노인들의 가슴속에도 청춘의 붉은 피가 용솟음친다. 62년 전 4·19학생혁명에 대한 희미한 기억이 머릿속 저편에서 생생하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승만 정…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