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세 번째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맞은 가운데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통대는 박준훈 전 총장이 퇴임한 지난 14일 이후 총장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대의 총재 부재 상황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총장선거를 치른 뒤 총장…
[충북일보] 지난 2년 간 꽁꽁 묶였던 청주지역 부동산 규제가 오는 7월부터 대폭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새 정부 출범 후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17일과 같은 해 12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투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현장 부지(옛 청주중앙초등학교)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과 유적들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고려청자 자기편 6점을 비롯해 항아리 4점, 고려시대 양식의 기와 파편, 적심, 집터 4동, 일제시…
[충북일보] "아버지는 6·25한국전쟁 때 충북 보은에서 국민방위군으로 참전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개인택시 사업을 하고 있는 정상구(68)씨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실로 보낸 탄원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씨에 따르면 부친 고(故) 정용규(鄭…
[충북일보] 앞으로 광역철도 지정기준이 40㎞에서 5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현재 지지부진한 충청광역철도망 청주국제공항 연결사업에도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철도의 지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
[충북일보] 대청댐의 물을 끌어와 무심천의 수위를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과 충북도의원 당선인들의 첫 인사 자리에서 박봉순 도의원 당선인은 김 당선인에게 이같은 제안을 했고, 김 당선인이 박 당선인의 제안에 좋은 반응을 보인…
[충북일보]청주 성안길을 중심으로 하는 원도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민들의 성안길에 대한 '애정'에다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의 원도심 규제 완화·개발 의지가 더해지면서다. 시민들은 예산만 투입된 채 결과를 내지 못하는 관주도의 개발이 아닌, 외부 자금이 자연스럽게 유입…
[충북일보] 2023년 최저임금 결정 사항 가운데 최대 화두였던 '업종별 차등적용'은 부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안건에 대해 논의했…
[충북일보]오는 7월 1일 취임 예정인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를 보좌할 첫 부지사에 이우종(51)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과 김학도(59)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정책관은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사 임기종료 이후 당분간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WMC) 위원장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WMC)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30일 지사직 임기가 끝나지만 WMC위원장직은 2025년까지 수행한다.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WMC…
[충북일보]금명 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찰청의 시·도경찰청장 인사와 관련해 충북지방경찰청에 타 지역 출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30대부터 35대까지 충북 출신 치안감이 충북경찰청장을 잇따라 맡았던 상황에서 이번에 지역 출신이…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정을 이끌게 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에 지정된 괴산 등 6개 자치단체장들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책임은 강화되고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인구감소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특…
[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반려견 배설물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일부 반려견주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입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입주민 김모(37)씨는 "1주일 전부터 아파트 단지 화단 등에 방치된…
[충북일보]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 출범식을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과 여의도 국회 안팎에서 '조용한 취임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복합 위기', 즉 스테그플레이션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장 취임식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거나 외부 인사 등을 초청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7월 1일자로 지사직에 업무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김 당선인의 첫 도 정기인사에 도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3급 이강명 도 농정국장과 이기영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이 7월 퇴직 전 준비교육(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3…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장 선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의원 당선인들 사이에선 '후보등록 절차'를 거친 진정한 의미의 직선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싹튼다. 충북 도내 시민단체는 구태의연한 선출이 아닌 '검증 가능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오…
[충북일보] 오는 2024년 4월 22대 총선을 22개월가량 앞두고 여야 중앙당은 물론, 각 지역구에서도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정치권 안팎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2년 간 국정에 대한 심판론과 안정론이 충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47곳에서 조직…
[충북일보] "(청주시청)신청사 위치 재선정 반대합니다. 현 위치에 빠른 건립 바랍니다." 청주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는 '시민의 소리' 게시판이 이달 초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당선한 이범석 당선인의 '한 마디' 때문이다. 이 당선…
[충북일보]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생산·소비·투자 등의 감소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경기 호황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는 것과 달리,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나 양적 완화 정책을 하기도 어렵…
[충북일보]청주시의회 의장 선출을 놓고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3대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간다는 '뜬소문'이 파다해서다. 13일 지역 정가엔 3대 청주시의회 전반기·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한 여야…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현재 6개인 상임위원회를 1개 더 늘릴 예정이어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또다른 갈등'이 싹틀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 다수의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주시의원 당선인들에 따르면 오는 7월 1~4일 예정된 71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 추가 관…
[충북일보] 속보=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강력한 규제완화 의지 속에서 각 정부부처 및 대통령실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이 더디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총 33건의 규제개선 사례를 확정했다. 국무조정실은 13일 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충북일보] "국민들은 최근 경제상황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계파정치에 몰두하고 있다.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문을 내놓고 있지만, 각 부처의 대응은 매우 소극적이다. 각 부처에서 대통령실로 파견된 '늘공(늘 공무원)'들은 위기대응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최근…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12년 재임 기간 동안 도정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승진을 한 공무원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법에 따르면 직무수행능력 우수자나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겐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급수를 한 단계 올려주는 특별승진 자격이 주어진다.…
[충북일보] 화물연대 전국 총파업이 7일 시작되면서 충북도내 화물차들도 거리에 멈춰섰다. 이날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은 초입에서부터 멈춰선 화물차들과 안전운임제, 최저운임 보장 등을 주장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화물차주 파업은 지난 3월 화이트진로 화물 운송 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