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나라에는 많은 불상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철불의 수는 적은 편이다. 더구나 한 지역에 보물로 지정된 철불이 3기가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보물로 지정된 철불 3기가 있는 충주로 철불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충주의 보물급 철불 3기는 엄정면의…
[충북일보] 청주에는 다양한 위인들의 터가 많이 있다. 이들이 우리 역사 5천 년을 이어오게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그런 인물 가운데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남한산성'의 주인공인 최명길(이병헌 역) 선생의 흔적도 청주에 있다. 최명길은 지난 1586(선조 19)년에 출생해 1647(인조 25)에 세상…
충북은 전국 자치도 중 유일하게 바다가 인접하지 않은 내륙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종종 바다가 있는 도시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그리움으로 자라나곤 한다. 하지만 충북에는 바다라고 여기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맑은 호수가 도내 곳곳에 있다. 특히 대청댐은 청주 인근에 있어 지리적인 접근…
겨울에도 멋진 계곡, 충북 월악산 송계계곡을 소개한다. 충북 국립공원 3곳 중 하나인 월악산을 가로 지르는 맑은 계곡, 송림이 우거져 그 이름도 송계계곡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실 겨울계곡은 황량하고 조금 공허해서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곳에는 많은 명소와 역사적 유물들이 계곡 주…
[충북일보] 작년 여름 충북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진천 농다리의 일부가 훼손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간 보수가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눈 덮인 겨울 풍광의 농다리는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어 다녀왔다. 눈 덮인 농다리 풍경이 마치 선계에 들어서는 느낌이다. 봄이나 여름에 보는 것과는 다…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 문화 사랑채 로비에서 제 8회 사진 공모전 '마주보기' 수상작품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 8회 마주보기 전시의 공모 주제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의 모습들이나 계절별 전경 등을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자유롭…
[충북일보]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계절을 체감할 수 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된 지난 토요일 청주 근교에 있는 겨울캠핑장 '청주키즈캠핑장'을 찾았다. 요즘은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아서 사계절 캠핑장이 운용된다. 한 번 소문이 나면 전국 어디에서든 캠핑을 즐…
[충북일보=청주] 매해 겨울이면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청주 야외 스케이트장이 청주시 주관으로 운영된다. 청주 서원구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에 조성돼 수영장 건물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눈이 올만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청주 스케이트장의 얼음이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장을…
[충북일보] 진천에서 가볼만 한 곳으로 진천 종박물관이 있다. 진천 백곡저수지를 곁에 두고 역사테마공원에 조성되어 있는데, 종박물관은 그 중심에 위치해 있다. 백곡저수지 바로 아래 위치하면서 34번국도 옆이라 쉽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진천 역사테마공원이란 이름으로 크게 조성된 공원…
[충북일보] 연일 강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한다. 이런 추운 날씨에 가족단위로 겨울 여행하기 좋은 곳이 충북 단양이다. 단양은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도 많은 곳이다. 따뜻하게 겨울 여행을 할 수 있는 온달동굴을 추천해본다. 온달동굴은 일 년 내내 16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여…
[충북일보] "캠핑의 꽃은 동계캠핑"이란 말은 경험이 있는 캠퍼에겐 낯선 문구가 아니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캠퍼도 동계캠핑을 떠나는 일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특히 가족과 함께라면 그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겨울 노지캠핑을 즐길 때는 동계침낭에 캠핑용 파워뱅크를 이용…
중국인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곶감을 중국에 팔아주겠다며 자기한테 곶감을 팔라고 했다. 솔깃한 제안이였는데 "중국사람이 한국의 곶감을 알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보다 중국에서 먼저 감농사를 지었다는 사실에 나의 무지함에 박수를 보냈다. 우리나라는 고려 명종 때(1138년) 감 농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시 SNS서포터즈' 40명을 모집한다. 청주시에 애정이 있고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이 가능한 시민이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연령, 성별, 지역 등 제한이 없다. 신청은 청주시 블로그(http://blog.naver.com/cjcityblog) 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만의 책,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청주시는 2007년부터 1인 1책 펴내기 운동을 시작해 올해로 11회차를 맞았다. 최근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재미있는 전시를 진행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가 바로 '1인 1책 펴내기 책 전시회'다.…
[충북일보] 지난 24일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그런데 첫눈치고 너무 많이 내렸다. 온라인을 통해 진천 초평지의 계절이야기를 종종 보여주곤 했는데 첫눈이 내린 초평지 감상을 빼놓을 수 없다. 초평저수지는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저수지로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미…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당구 대성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향교 청주향교에 다녀왔다. 청주향교는 전국의 향교 가운데 가장 가파른 언덕에 자리 잡고 있기에 그 만큼 경치도 뛰어나다. 충청북도 도청에서 충북 문화관을 지나 그 위로 향하면 청주향교의 모습이 나타난다. 청주 향교는 조선 초기에 창건한…
[충북일보] 옥천, 구슬 같은 물길이 흘러 기름지고 비옥한 땅을 이루는 곳. 왠지 옥천은 가을 여행에 적격인 듯하다. 가을날의 서정과 향수가 제대로 와 닿는 곳 옥천으로 떠나본다. 옥천하면 이 노래(시)가 생각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충북일보] 영동 여행에서 추천할만한 곳으로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캠핑도 할 수 있는 송호관광지가 있다. 송호관광지는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라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캠핑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마을 여행을 하다 보면 항상 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무심천은 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봄에는 무심천변을 따라 벚꽃이 활짝 펴 청주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였다면 가을엔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얗게 빛나는 억새와 갈대가 무심천의 가을을 장식해 주고 있다. 조금씩…
[충북일보]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역사교육장, 문의 문화재단지. 대청호의 푸른 물결과 함께 청주 명소로도 이름난 이곳에도 가을이 한창이다. 단지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 49호인 문산관을 비롯해 전통가옥, 민속자료전시관 등 10동의 고건물과 장승, 연자방아 등 옛 생활터전이 재현…
[충북일보] 가을은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온도나 날씨등 기후적 요소도 있지만 푸른 하늘과 드넓게 펼쳐지는 멋진 조망이 가을에 특히 좋기 때문이다. 가을 산행지로 좋은 단양의 올산을 소개해 본다. 독특한 이름의 올산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산인데, 주변에 황정산, 흰봉산이 있…
[충북일보=청주] 청주를 동과 서로 가르며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인 무심천은 동쪽에 자리를 잡은 우암산과 함께 청주시를 대표하는 자연물이다. 전체길이 34.5km의 무심천 물줄기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한 미호천의 큰 물줄기와 함께 섞이는 합수머리를 코앞에 둔, 왼쪽 낮은 언덕위…
[충북일보]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역대 대통령들의 휴양지로 2003년 고 노무현대통령께서 국민에게 돌려준 별장이다. 화려한 경관을 품은 푸른 대청호를 끼고 걷는 역대 대통령길은 힐링코스로 최고다. 한국 국민관광지 100선에 올라있는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충북일보] 가을 청명한 하늘과 구름을 보면서 걷기 좋은 마을이 많다.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에는 야생화가 만발한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이 있다.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은 버들밭마을로 알려진 마을이며 2012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됐다. 소소한 마을 이야기와 함께 충청북도 밥맛 좋은 집이…
[충북일보] 천고마비의 계절 무심천 근교에 위치해 있는 용화사를 다녀왔다. 전국에 용화사라는 사찰들이 많이 있는데 청주 무심천변의 용화사도 그 가운데 하나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다. 용화사는 매해 벚꽃이 피는 봄철마다 무심천 벚꽃 축제 행사를 열어 우리에게 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