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을 맞아 한밤의 에어로빅을 개최하고 있다.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 효과도 나타나고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어서 저녁준비를 마친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주부들을 위해 저녁 식사가 모두 끝난 뒤인 8…
법무부 청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회장 박 석순)는 지난 17일 청주보호관찰소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옛 한국갱생보호공단)에서 보호관찰 및 갱생보호 대상 청소년가정에 대한 농산물 전달식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한때 순간적인 잘못으로 범죄를 저지른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주의 대표 문화거리인 성안길이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성안길은 현재 중앙동까지 추가연장공사가 한창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 문화광장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특히 성안길은 주로 젊은이 문화의 중심거리로 자리잡고 있어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한편 대형극장과 상가 등이 몰려 있어 소비…
각 주차장에는 관계법에 의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주차 공간이 충분치 않아 실질적인 보행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주차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보행장애와 무관한 사람들이 주차하는 경우도 빈번해 장애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004년 7월1일 보…
농번기를 맞아 1t 화물트럭에 자체 제작한 농기계운반용 트레일러를 연결해 운행하거나 휴가철을 맞아 각종 수상스포츠기구인 모터보트나 수상오토바이, 요트 등을 싣고 다니는 트레일러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이중 상당수는 무등록 트레일러로 확인돼 사고위험을 낳고 있다.트레일러란 원동기 등 동력장치…
더위를 식혀주는 부채의 맑은 바람이 청주시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자원봉사로 문인화를 가르치던 '인당 먹그림' 회원들이 그 주인공으로 올해는 부채 800여점에 그림과 글씨로 작품을 완성해 지역노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처음 붓과 먹을 만난 지 3~…
청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중앙공원 남쪽 끝자락에 세워진 정자가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대낮부터 노숙자들이 정자를 점거하고 술에 취한채 추태를 부리는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정자 안은 이들이 마구 쌓아놓은 옷가지와 이불, 살림 도구는 물론 빈 술병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을 뿐만…
한낮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도심 속 피서지인 서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내면을 충실히 쌓아·교양을 넓히고·더위도 피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로·큰 부담 없이 알찬 피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로 인해 일찍 찾아온 더위에 주말에는 더위를 피해 산과 계곡을 찾는 사람들…
국민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은 관광활동의 증대는 물론 다양한 관광레저문화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또한 여가생활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차츰 증가됨에 따라 인간가치 기준은 '생활수준의 유지단계'에서 '생활자체를 향유하는' 단계로 변화되고 있다. 그리고 성인병의 증가와 스트레스의 증가로 정신적…
상품과 서비스의 각종 포인트와 혜택을 누리며 꼼꼼하게 따져보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고있는 반면 에너지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자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에어컨을 틀고 긴소매를 입는가하면, 하루 종일 선풍기를 켜놓는다거나, 걸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도 승용차를 타고 가는 등 우리사회에는 에너지…
청주교도소(소장 김명철)가 오는 14일 '제3회 찬불가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석문사(주지 혜전) 신도회가 주관한 찬불가 경연대회는 150여명 불자 수용자들이 3개월간 연습하여 참가하고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결선에 참가해 평소기도하며 염송한 찬불가 솜씨를 뽐낸다. 자세, 음률, 이해 등 30점 만점을 기…
최악의 경기불황으로 저소득층이 급격히 늘어나며 한 끼의 점심조차 먹기가 어려운 결식자의 상당수가 허기에 시달리고 있다.그러나 이들에게 사랑의 점심나누기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현장에 불청객이 끼어드는 바람에 준비물량이 부족해 결식자들이 무거운 발길을 돌려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자주 벌어…
취미로 만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깨끗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오창 LG화학 볼링회 '인포몰' 동호인들이 그 주인공.5년전 15명으로 시작한 이들은 볼링을 취미로 월1회 정기모임과 사회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도사들이다.지난 주에는 볼링회 회…
제천소상공인센터(센터장 이재욱)는 재래시장과 풍물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향토가요를 주제로 '제천시 향토가요 노래자랑'을 지난 18일 개최했다.제천시 향토가요 노래자랑은 제천역 광장에서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참가자들이 울고넘는 박달재와 월악산 등 제천 향토가요를 프…
옥천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옥천민예총)은 지난주 오후 통계청 앞부터 파리바게트 사거리에서 '7회 차 없는 거리 축제'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도에서 지원받은 문예진흥자금 280만원과 옥천민예총 자체예산으로 창작 예술의 진정한 문화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특히 김동규씨의 서예 퍼포먼…
청주시 시내버스는 1회에 한해 30분 이내에 버스를 환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버스카드를 환승기에 찍은 뒤 30분 이내에 다시 버스를 탑승하면 1회에 한해 환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30분이란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며칠 전 A씨는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오지 않아 중간 환승…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는 시·군 사회복지의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충북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충북도와 도내 각 시·군사회복지협의회 직원 직무연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 청주시, 제천시, 청원군, 영동군, 괴산군, 음성군…
1990년대 말 대형마트가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재래시장은 침체기를 맞고 있다. 대형마트의 거대한 규모와 편리한 소비환경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까이서 찾아볼 수 있던 재래시장은 점점 뒤로 물러나고, 대형마트가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과 TV홈쇼핑까…
(사)충북도전통문화협회(이사장 박숙희)와 (사)한국차문화협회 충북지부는 지난 20일 제3회 청소년을 위한 '맑은 고을 차(茶)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청주시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차 마시는 법인 전통 '다례'를 국악,…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사회 속에서 역할을 극대화하고 공헌하고 상생하는 법주사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사회사업 프로그램과 경내 보존개발 계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주사는 중간 활동보고를 통해 그동안 관내 초·중·고생 장학금 수여, 다문화 가족 초청행사, 보은군 어르신…
지난 3월부터 시작됐던 충북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이 지난 17일 제주도 현장교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주대 산학협력단(교육총괄 박호표 교수)이 주관한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겸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충북 12개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로 이뤄진 100여명의 교육생들은 강의실…
청주시가 지난 달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앙공원 시설현대화' 공사로 인한 전기 공급중단으로 가로등이 점등되지 못해 야간에 청주 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밤늦은 시간 중앙공원 노인정 쪽에는 가로등이 점등되지만 각종 문화재가 있는 반대편에는 가로등 하나도 없어 청소…
전국의 서예동호인들이 현충일인 지난 6일 충북의 기록문화유산 답사길에 나섰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으로부터 모인 약 120여명의 동호인들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이었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그들은 우리나라 금속활자인쇄술의 우수성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직지에…
청주 우암산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당산게이트볼장'에서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부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신승우(75)·곽귀례(73) 부부는 매일 오전과 오후 무더운 날씨에도 당산게이트볼장을 찾은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게이트볼 지도를 하고 있다.게이트볼은 노인에게 무리하지 않으…
"안녕하세요! 저희는 충북대학교 ○○동아리 대표입니다." 대학의 로망 동아리가 점차 죽어가고 있다. 충북대 구학생회관(이하 구학)과 11동엔 모두 47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그 중 제대로 된 회원관리와 행사를 이끌어가는 동아리는 그리 많지 않다. "예전에는 시끌시끌한 분위기에 가르치는 맛…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