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도로 한복판에서 그대로 잠든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 22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3차선 도로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으나 7월들어 다시 연일 오름세다. 청주시 직장인 김성훈(36)씨는 "내려간다 싶더니 다시 매일같이 오르고 있다"며 "최근 며칠은 내려가지 않을까 싶어서 살펴보니 그냥 눈에 띄는…
여기뿐아니라 이밖에도 보살사 인근 도로나 동남지구, 율량지구, 성안길 등 청주 전역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대형차량 불법주차의 문제인식을 위해선 우선 차고지라는 개념의 이해가 필요하다. 차고지는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의해 화물차, 전세버스 등 영업용 차량의 지…
[충북일보] 올해 충북에 공공형 어린이집 8곳이 늘어난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한 후 시·군에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충북도 보육정책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충북일보] 만취 상태에서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13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교차로에서 한 차량이 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수해특위 구성 제안에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오송참사를 비롯한 청주지역 수해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해보자던 민주당의 제안을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 박노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밑그림이 나오면 정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충북일보] 충북 지역에 연일 '살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충북 소방도 '119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며 신속한 이송과 조치 대응에 나서고 있다. 2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온열질…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참사 전날 서울을 방문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이범석 청주시장의 행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그날 시청사에서 상황관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참사 전날이었던 지난 14일 오전 집…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생이명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하반기 추가 배포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근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내년에 사업을 재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도 본 예산에 '생이명이' 카카오톡 이모티…
[충북일보] 집중호우 피해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유(原乳)가격 인상과 국제곡물가격 인상 조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에는 공급되는 물량이 감소한 곳도 있다. 한 매장은 장마와 폭우로 농산물의 품위가 많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활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권역 재활병원 설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병원 건립 시 막대한 재원과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기존 병원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시와 직원교류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현지 사정을 반영해 이 사업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시는 올해 초 돗토리시와 협의를 통해 돗토리시의회에서 직원교류 관련 예산이 통과하는대로 코로나19 이후 5년여만에 이 사업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잡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최근 소위원장 선출 문제가 해결됐으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서 행안위가 오송 지하차도 참…
[충북일보] 충북도내 서점들이 지역 내 문화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촉면을 넓혀 생존 전략을 세우는 모양새다. 31일 이근희(36)씨는 증평에서 딱 하나 남은 책방 '동아서림'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가 처음 개업했던 35…
[충북일보] 올해 4개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해 2개를 품에 안은 충북도가 이번에는 도내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산업특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정부의 새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해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정조준하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오…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각 기관에 안전재난관련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조치를 요청하기로하면서 공직사회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국무조정실의 수사의뢰와 징계 요청, 각 기관 단체장에 대한 고발조치 등 100명이 넘는 공직자가 교체되거나 법정에…
[충북일보] 침대에 누워서도 박물관을 견학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제페토'와 '로블록스'로 유명한 메타버스에 진출한 것이다. 30일 본보 기자가 직접 이 '청박버스(청주박물관+메타버스)' 앱에 접속하자 가장 먼저 청박사라는 가상 인물이 말을 건넸다. 청박…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를 넘어서며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선 소비자들과 소상공인·기업인들은 아직 긍정적 시그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6일 '2023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과 내수 일원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요구가 커지는 데다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 계…
[충북일보]"시멘트, 철근 등 자잿값, 인건비는 오른데다 금리도 여전히 높아 집 하나 짓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건축 관련 원자재 가격 인상 소식이 속속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아지고 있다. 청주시 외곽에 단독 주택을 짓고 있는 A(55)씨는 "아내와 둘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우…
[충북일보] 야외 마스크 의무 정책이 해제된 지 열 달 만에 다시금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감염병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충북도 감염병관리과는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70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현지하상가를 지하차도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던 충북도의 계획과 별개로 기존 시 자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26일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 조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의 새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25일 도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정…
[충북일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 특별전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5일 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회장의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 첫날인 이날에만 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평균 주중 방문객 대비 3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