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결혼 3년차 신혼부부 김모(여·3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지난해 12월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신혼부부특별공급으로 새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것. 하지만 장밋빛 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단순히 분양가만 생각했던 게 오판이었다. 중도금 대출이자에 보증금, 인지대 등 추가로…
[충북일보] 올해 1∼2월 충북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주택거래량은 3천407건으로 전년 보다 23.1% 감소했다. 2월만 놓고 보면 1천813건으로 전년 보다 16.5% 줄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5천212건…
[충북일보=청주] 청주 방서지구의 GS건설 '자이' 분양계약자들이 집단 민원을 청주시에 제기해 주목된다. 지난 6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청주시 홈페이지 '청주시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이들 계약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의 내용은 GS건설 자이의 중도금 대출금리가 불합리…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인·허가 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인·허가 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758만7천48㎡로 전년의 519만3천㎡ 보다 239만4천48㎡(46.1%) 늘었다. 이 중 주거용 건축물의 총면적은 356만1124㎡…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2014년 이후 작년까지 계속된 공급 과다로 지난해에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아파트 값이 내렸다. 하지만 시 출범 직후인 2012년말 이후 올해 2월까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높은 44.9%…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주지역 주택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과잉공급에 따른 '대규모 미분양 우려'다. 지난해 9천여 가구가 공급된 데다 올해부터 3~4년간 연 평균 1만3천여 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물량이 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분양 조짐이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최근 6년(…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주지역에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2천900여 가구를 비롯해 올해 1만182가구가 공급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대우건설 4블럭 1천34가구, 우방건설 2블럭(427가구)과 3블럭(432가구)…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사는 임금근로자가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아파트를 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4년 3개월, 전세금을 마련하는 데 까지는 3년 4개월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금액은 ㎡당 203만5천원으로…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16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열람대상 필지는 총 2천31필지며, 상승률은 4·38%이다. 이는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평균 (4·47%)보다 상승폭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표준지공시지가의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3월 24일…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가 세종시 1-1생활권 B블록(고운뜰공원 북쪽)에 독일식 친환경 단독주택단지인 '제로에너지마을'을 조성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60 가구(총면적 1만8천216㎡) 규모인 마을은 행복도시건설청이 마련한 종합계획 따라 사업자가 조…
[충북일보] 지난해 주거비(월세) 지출과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서민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실제 주거비(월세 기준)는 월평균 7만4천227원으로 1년 새 20.8% 증가했다. 주거비와 증가율 모두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에서 '강남시대'가 열린다. 2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013년 12월 착공된 3-2생활권 M5구역 한양와이즈시티 773 가구가 신도시 금강 남쪽 아파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26일 입주가 시작된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27층짜리 12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전…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새해부터 주택 담보 대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1월 전국 주택 분양 시장은 위축됐으나,인허가 실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세종시는 전국적 추세와는 달리 지난달 주택 건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
[충북일보] 전국 메이저 건설사들의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분양된 방서지구 GS자이를 신호탄으로 톱 브랜드 10위권 업체들이 대거 청주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통합시가 출범한 뒤 본격적으로 개발 붐이 일거라는 판단에서다. 마지막으로 청주지역에 브랜드 아파트가…
[충북일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청주TP)에 들어설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TP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지난해 민간택지에 대한 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여서 부동산업계와 무주택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주…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 오랜만에 나온 큰 규모의 건축 설계 공모전 심사를 앞두고 충주지역 건축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주시는 오는 25일 충주시 달천동 충주종합스포츠타운 내에 들어설 예정인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설계 공모 심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설계 용역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이 조치원에서 신도시로 바뀌었다. 또 2013년 이후 전국(시·도)에서 가장 많이 올랐던 세종시 땅값은 지난해에는 상승률이 제주에 밀려 2위가 됐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충북일보=청주] 청주 운천동의 주공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청주시와 운천주공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월 초 시의 승인을 받았다. 추진위는 오는 27일 1차 회의를 열어 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설계업체 선정과 조합 설립…
[충북일보=충주]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주시,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 지역에 있는 사유림 420여ha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매수대상 산림은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산림으로 산림보호구역, 산지전용제한지역 등 국가관리가 꼭 필…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주택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섰던 대형건설사들이 심각한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주택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불거진 악재들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공급과잉 논란과 미국 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 규…
[충북일보=세종] 새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2월부터 주택담보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소비자들의 매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세종시는 거래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오히려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충북일보=세종] LH세종본부가 세종 신도시 1-3생활권 M5블록 국민임대 아파트(총 1천684 가구·10월 입주 예정)내 상가 8개를 분양한다. LH는 "상가는 대단지 단지 안에 있어 배후 수요가 든든한 데다 , 다른 단지보다 아파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독점상권이어서 안정적 투자 수익이 기대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근로자가 지역에서 전세 자금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서울보다 4년 11개월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셋값 폭등으로 전국적으로 전세 자금 마련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달리 세종시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들…
[충북일보] 공익사업으로 인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있는 자신의 집을 수용당한 사람은 오는 11일부터는 주택 소유 시기과 상관없이 같은 시군구 내 본인 소유 다른 땅(그린벨트내)에 집을 새로 지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의 이축(移築·건물 따위를 옮겨 짓거나 세움)…
[충북일보] 새해 들어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다음달 1일 수도권부터 시행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앞두고 수요가 줄어드는 게 주요인이다. 하지만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졌던 세종시는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 올해 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급감,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