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지 50여일을 넘기고 있어 한성항공의 운명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법에 따르면 운항중단 후 60일이 지나면 '운항증명'(AOC,면허)이 취소되기 때문이다.한성항공이 경영난등의 이유로 잠정 운항중단에 들어간 것이 지난 10월 18일. 이후 경영진은 1개월여가 지나는 시점에 '조만간 운항재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한 채 아직 자본유치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주 저가항공사인 '영남에어'가 최종부도처리되면서 운항을 중단하고 있는 지역 항공인 '한성항공'의 운명이 또 한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영남에어는 지난 3일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지난 7월 취항한 영남에어는 50%를 밑도는 낮은 탑승률로 누적 적자가 약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 임금은 물론 공항 착륙료와 이용료도 납부하지 못했으며 1일부터는 부산~제주를 비롯한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었다.자본유치와 관련해 한성항공 관계자는 "자문사에서 M&A를 포함한 자본유치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매각과 관련해
신한은행이 충북도민과 '소통'하는 지역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발전 사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향토은행으로 자리잡아가는것은 물론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중요한 경영이념으로 삼고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도민에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충북은행 시절부터 지역금융계를 지켜온 신한은행 충북본부 신학호본부장을 만나 신한은행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등을 들어봤다. / 편집자■신한은행의 비전과 미션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일등은행'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신한은행은 지난 82년 창립해 최단기간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금융사에 큰 획을 그어 왔습니다. 예전의 금융이 주인이 없는 '관치금융'이었다면 신한은행은 달랐습니다. 재일동포들이 투자해 주주의 경영간섭이 없는 자율적인 경영풍토를 만들어 왔습니다.신한은행은 BIS비율 1위의 국내 최고 우량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딩뱅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객만족(CS)부문 6년 연속 최우수상, 존경받는 기업상 등 각종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
환율급등과 계속되는 경기침체, 이에따른 불황이 연말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예전 같으면 예약이 이어지던 호텔, 컨벤션업체등의 송년모임이 크게 줄었고 연말 정기세일을 준비한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은 급감한 손님탓에 울상을 짓고있다.직장에서는 구내식당이 붐비고 도시락바람도 불고있다. 위축된 경기탓에 점심값 단돈 5천원이라도 아껴보자는 심리 때문이다. 청주의 대표적인 컨벤션시설인 청주 라마다호텔과 선프라자, 명암타워등의 관계자들은 요즈음 걱정이 태산이다.매년 12월이면 밀려드는 송년 모임 예약에 눈코뜰 새 없이 바빴지만 올해는 심각한 경기불황탓에 예약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한 업체 관계자는 "연말이지만 전혀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어려운 분위기속에 송년모임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늘고있다"고 말했다.오창에 위치한 한 기관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송년모임은 청주 한 호텔에서 진행했었다"며 "그러나 올해의 경우 사정이 어려워 식당등에서 조촐하게 송년모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경우인 백화점과 유통업체. 이곳 역시 불황을 체감하기는 마찬가지 상황.한해 매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연말 정기세일은 백화점업계에서는 '황금을 낳는 거위'같은 존재. 그
경기침체와 이에따른 불황이 새로운 '직장문화'를 연출하고 있다. 기관 단체의 구내식당이 붐비고 점심값을 아끼려는 '도시락 족'이 늘고 있는 것.예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다. 관공서등 이들 구내식당의 한끼 당 식사비용은 2-3천원대. 가격에 대비해서는 반찬이 제법 푸짐한 데다 맛이 웬만한 일반 식당 '빰칠' 정도로 훌륭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국산 식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등 안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4일 오후 12시 10분, 구내식당 분위기를 알아보기위해 찾은 농협충북본부의 경우 100여석의 자리가 모두 차있었다.농협의 경우 '금융기관의 특성상 점심시간을 세차례로 나눠 먹는다'고 전한 이재숙영양사는 "경기침체와 광우병 파문등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150여명이 찾고있다"고 말했다.농협 구내식당의 밥값은 주변 식당보다 저렴한 3천원인데다 친환경 식단이 마음에 들어 직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인근의 청주시청 구내식당. 이곳 역시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릴 정도로 많은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청주시청 구내식당의 경우 평균 이용자 수는 230여명. 이는 예년보다 5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 조치 이후 가장 가고 싶은 미국 여행지 1위로 '뉴욕'이 뽑혔다.4일 대한항공은 올해 비자면제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고 싶은 '미국 도시'와 '방문 목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뉴욕과 관광여행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인터넷 회원들이 가장 가고 싶은 미국 여행지로 선정된 뉴욕(24%)은 UN과 월스트리트가 위치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정치, 경제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브로드웨이와 맨해튼으로 대표되는 문화와 패션의 중심도시로, 특히 20~30대의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현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 LA는 친지방문 수요 등으로 인해 2위(19%)에 올랐다. 또한 허니문 관광지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와이(11%)가 3위를 차지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또한 대한항공 인터넷 회원 중 비자 미소지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국 여행 목적 설문조사에서는 관광여행이 가장 높은 비율로 1위에 올라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 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친지방문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4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영동군 학산농협 이광호조합장(75)을 '이 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하고 시상했다.이 조합장은 2선의 조합장으로 현장중심의 열정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이 조합장은 관내 포도작목반의 육성과 학산 포도의 명품화를 위해 2007년 농수산물수출생산단지지정(충북도) 및 2008년 원예전문생산단지지정(농림수산식품부) 등을 추진함으로써 학산 포도의 명품화 및 대미수출을 이루어 냈다 또 새로운 소득 대체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웰빙과일인 블루베리를 농가에 보급하고 육성하는 등 평소 창의적이고 현장지향적인 자세로 조합원들의 수익원 창출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 달의 우수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경영과 농업인에 대한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인 실익증대와 조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농협이 올해 들어 처음 도입한 시상제도로 평소 농업·농촌 발전과 농협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조합장을 매월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홍순철기자
새로운 '통합보험'이 불황 속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통합보험이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9월부터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통합보험을 출시한 모 생명의 경우 벌써부터 통합보험 바람을 실감하고있다.이 회사가 지난 9월에 출시한 상품이 3개월여 만에 10만건 이상 판매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통합보험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 보험, 장기간병보험(치매, 중풍 등),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한 상품이다. 손해보험의 다양한 보장(질병, 상해, 운전중비용손해, 배상책임보험, 주택화재보험, 자동차보험)을 한꺼번에 통합함으로써 여러 보험상품으로 나누어 가입하던 것을 하나의 증권으로 가입할 수 있고, 피보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배우자, 자녀, 부모)까지도 함께 가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손해보험상품을 말한다. 손해보험만의 통합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생명보험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 보장까지 통합보험으로 모두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다양한 보장을 하나의 상품으로 가입하는 경우 관리상의 이점은 있을 수 있으나 보장이나 보험료 측면에서 개별상품의 최적 조합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측면도 있다.통합보험은 보장
저축은행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해준 사업체 중 무려 50%가 사업추진이 곤란하거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부실우려를 낳고있다. 한편 공개되지 않은 도내 저축은행의 부실 포함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 PF대출 대책 추진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저축은행 PF 대출 보유 사업장을 3개 등급으로 나눈 결과 무려 50% 정도가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PF대출 금액기준은 '정상'이 55%, '주의'가 33%, '악화우려'가 12%였으며 사업장기준으로는 '정상'이 50%(447개), '주의'가 29%(263개), '악화우려'가 21%(189개)로 나타났다.평가등급 중 '주의'는 현 상황에서 사업성은 있으나 향후 사업진행 과정에서 언제든지 어려움이 있는 곳을 말한다. '악화우려'는 현 상황에서도 사업진행이 지연되고 있으면서 사업성도 미흡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을 의미한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9월부터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악화상황을 감안하면 현재의 상황은 이 보다 훨씬 나쁠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인 저축은행별 평가는 공개되지
2 백화점 유통센터등 '손님이 없다' 지난 주 연말 정기세일을 진행했던 도내 한 백화점. 불황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그래도 호주머니가 넉넉한 사람들이 찾는다는 백화점의 경우는 다를 것으로 판단했다.서울등의 정기세일도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는 보도등을 믿은 탓이다.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경기침체 영향을 톡톡히 본 것이다. 고가의 제품은 매출이 거의없고 행사상품과 중저가 위주의 제품만이 팔렸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이 백화점 관계자는 "예년같으면 밍크나 고급의류등이 주로 팔렸지만 이번 연말은 예년과는 크게 달랐다"고 침체된 분위기를 전했다.이 백화점의 경우 행사기간동안 일일 평균 구매가 2천여건에 달했지만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손님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진천 생거진천쌀, 증평 장뜰 잡곡세트, 보은 황토대추등 지역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한 것이 그나마 한자리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평가.이번 주 정기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백화점의 경우도 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은 상황. 그나마 지난해 문을 열어 올해 매출은 작년을 상회하지만 이곳 역시 크게 늘지않은 고객으로 고민중이다.이 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7일까지 유명브랜드 제품을 30%~10
도내에도 중국과 관련한 조선족이나 외국인의 거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내에 '중국식 식품'만을 판매하는 점포가 생겨 관심을 모으고있다.청주 상당구 문화동에 자리잡은 '신중국식품'(대표 황명자·37). 120㎡규모로 지난 10월 문을 연 이 가게는 순수 중국산 식품만을 팔고 있다.중국 전통음식인 샤브샤브 산서식초 중화두반장 굴소스등의 음식재료는 물론, 양고기 건두부 절임배추 물만두 화권(꽃빵) 월병 등 중국인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음식물을 갖춰놓았다.또한 이곳에는 중국 명주, 마오타이주, 고량주, 죽엽청주, 동충하초주등 수백여종의 중국산 술은 물론 몽골 러시아 태국 필리핀 술등 전세계 술도 구비하고 있다.이밖에도 중국라면을 포함해 수백여종의 음식재료를 완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세계 각나라의 국제전화카드까지 갖추고 있어 인기는 물론 향수도 자극하고 있다.황명자 대표는 "청주 청원권에 중국과 관련된 인원이 5천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들에게 중국 전통음식을 제공하고 잠시나마 향수도 덜어주려는 차원에서 이같은 점포를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황대표는 "개업이후 1일 평균 100여명의 손님이 찾고있어 나름대로 수입도 괜찮다"며 "청주청원권의 중국대
청원군 오송농협 서평2리 영농회와 충주농협 갈동 부녀회가 2008년 도 단위 협동조직대상에 선정됐다. 3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협동조직의 건전한 육성을 제고하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08년 도 단위 협동조직대상에서 청원군 오송농협 서평2리 영농회와 충주농협 갈동 부녀회가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평2리 영농회와 갈동 부녀회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전국단위 협동조직대상 후보에 오르게 됐다.영농회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청원 오송농협 서평2리 영농회(회장 장태순)는 2000년에 조직되어 현재 86명의 회원이 과학영농과 선진농업을 실천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노력해 오고 있다.특히 서평2리 영농회는 2005년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고 공동소득사업 추진으로 수익금을 조성해 불우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또 부녀회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충주 갈동 부녀회(회장 김규화)는 1986년에 결성돼 현재 28명의 회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불우이웃돕기, 경로행사 및 농번기 일손지원, 환경보호캠페인 전개, 독거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이 당분간 모두 휴업상태에 들어가 청주국제공항이 '동네공항'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2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등에 따르면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와 환율급등에 따라 해외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국내·외 항공사들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노선 운항을 연말까지 모두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중국 상하이를 운항하던 대한항공이 지난 10월부터, 중국 동방항공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청주노선에 대해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청주~북경 노선(수·토)을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운항을 중지하고 있다.또 중국 남방항공은 매주 화·토요일 청주~장사 노선을 운항했으나 지난달 15일 이후 운항을 멈춘데 이어 지난달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항했던 청주~심양 노선도 1일부터 중단했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은 연말까지 단 한 대의 국제선 항공기 이·착륙 계획이 없는, 청주~제주 노선만 운항하는 '동네공항'이 될 처지라는 설명이다.다만 오는 22일부터 일부 국제노선의 항공기와 단 한 곳의 정기노선이 운항될 예정으로 홍콩항공이 청주~홍콩 노선을 이달 말 10편, 내년 1월초 12편 등의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대한항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윤태선)는 2일 대회의실에서 올해 역점사업인 맛찬동이수박 연합사업에 대한 성과와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농협청주청원 윤태선 지부장을 비롯해 참여농협 조합장, 연합사업 대표농가와 출하처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에서 농협청주청원은 그 동안 농가소득증대와 연합사업단 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 정준혁 및 이봉용씨와 농협가락공판장 김영창씨, 농협충북유통 이명진씨, 농협창동유통센터 강종희씨, 농협고양유통센터 박상민씨 등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맛찬동이수박 연합사업'은 청원 오송농협, 진천 덕산농협, 충남 연기 동면농협 등이 참여한 광역연합사업으로 올해의 경우 출하기간이 전년대비 20일 가량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3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 홍순철기자
1. 호텔·컨벤션업체등 '송년모임 줄었다'2. 백화점 유통업체등 '매출이 크게 준다'3. 경기침체탓에 도시락족이 '늘어난다' "연말이지만 전혀 분위기가 나지않습니다. 이같이 어려운 분위기속에 송년모임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위축됐다는 얘기겠죠. 그래도 각종 이벤트나 경품행사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경기불황이 연말 문화를 바꾸고 있다. 송년모임이 눈에 띄게 줄고 행사도 축소되는 등 경기침체에 따른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청주의 대표적인 컨벤션시설인 청주 라마다호텔과 선프라자, 명암타워등의 관계자들은 요즈음 걱정이 태산이다.매년 12월이면 밀려드는 송년 모임 예약에 눈코뜰 새 없이 바빴지만 올해는 심각한 경기불황탓에 예약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청주 라마다프라자호텔 관계자는 "예년이면 지금쯤 많은 건의 예약이 들어왔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경기영향탓인지 소규모 행사 위주로 예약이 들어오고 취소건도 가끔 들어오고있다"고 말했다.심각한 경기불황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경기침체탓만을 할 수 없는 호텔과 업체들은 나름의 대비책을 만들고있다.라마다호텔의 경우 각종 이벤트와 경품행사등을 준비하고있다.호텔 관계자는 "연말 대목을 맞아 나름대로의 행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이 ℓ당 1천300원대로 떨어졌다. 한편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당 100원 안팎 올라 대조를 보이고 있다.1일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200원대를 기록했다.지난 달 초 ℓ당 평균 1천500원대이던 도내 휘발유 판매가는 한 달 새 무려 300여원이나 떨어진 셈이다.공급과잉등의 영향으로 국제 휘발유 가격이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차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추세다.도내 주유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기름값 하락세는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영향에 기인한다"며 "국제유가는 지난 7월 배럴당 147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40-50달러대로 62% 정도 급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1일부터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당 100원 안팎 올라 휘발유값과 대조를 보였다.국내 최대 LPG 수입업체인 E1은 프로판가스 충전소 공급 가격을 ㎏당 1천409원, 부탄가스의 경우 ㎏당 1천781원(ℓ당 1천40.1원)으로 인상했다.이는 지
"한우에 비해 가격이 1/3밖에 안됩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리지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쇠고기를 먹기위해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지난 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가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일부 수입육 판매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미국산쇠고기가 시판되면서 시민사회단체등의 불매시위등이 이어졌지만 광우병 문제가 불거졌던것이 언제였냐는 듯 이미 미국산 쇠고기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있는 것이다.도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산 쇠고기가 매출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LA식 갈비'와 '척아이롤' 등의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LA식 갈비'는 갈비를 얇게 뼈와 함께 잘라 가공한 제품이고 '척아이롤'은 목심 부위를 말한다.이마트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판매된 수입육중 미국산 쇠고기가 46%를 점했다"며 "전체 육류중에는 1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말의 판매비율로 볼 때 저렴한 미국산쇠고기의 판매가 향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또 다른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 주말동안 미국산쇠고기를 구입하려는 손님이 줄을 이었다는 설명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12월 '이 달의 새농민'에 보은군 산외면 강춘석(48)-고정자(44)부부가 선정됐다.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해 표창함으로써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선발, 시상하는 12월 '이 달의 새농민상'에 강춘석(48)-고정자(44)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씨 부부는 보은에서 사과와 수도작으로 생산한 농산물 전량을 농협계통 출하로 연간 1억4천500여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마을 영농회장과 (사)농업경영인연합회보은군회장 등을 맡으면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씨 부부는 "큰 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해 지역농업이 더욱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91년부터 영농후계자로 선정되어 선진농업과 과학영농을 실천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지역 내 굿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숨은 일꾼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주위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등 선도농업인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청주국제공항에 자리잡은 대한항공 청주지점(지점장 이동기·49).대한항공 청주지점 직원들은 '정확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청주지점은 지난해 전국 '우수공항'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착륙 등 정시성과 관련해 최고의 공항에 선정된 것이다.대한항공 청주지점의 가족은 이동기 지점장과 영업판매 및 관리 담당 3명, 운송운항 담당 2명, 정비담당 3명등 9명과 협력업체인 한국공항 직원 등 모두 30여명이다.이 지점장은 올해로 근무 22년차의 베테랑. 인천과 김포, 청주 등 주요 여객지점을 두루 거친 대한항공의 핵심이다.청주지점의 주 업무는 국내여객운송(예약, 발권, 수속, 출도착, 수하물)과 국제여객운송(탑승수속, 보세관련업무, 출입국, 수하물 및 동방,남방,홍콩항공등 외항사 업무 대행).현재 청주국제공항은 푸동, 심양, 홍콩 노선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는 제주를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부터 청주국제공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돼 심야 일본 전세기운항을 검토하는 등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동기지점장은 "전 직원이 어떤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즉시 수행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의 마음가
"금리가 6%인데 인센티브는 4%…'민간선투자' 보완 필요" 공공건설사업의 예산 부족으로 인한 공사기간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에서 먼저 공사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민간 선투자'의 인센티브가 미흡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시중 기업 대출금리가 평균 6.25% 가량인데 인센티브는 선투자액의 4%에 불과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민간 선투자 활성화 방안'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정부의 SOC 재정투자 축소 및 보상지연 등으로 인해 교통시설 및 건축사업, 댐·광역상수도, 항만시설 등 공공건설현장에서 공기 지연이 만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처음부터 사업비를 확보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일정 예산을 그때마다 배정해 진행하는 장기계속사업의 경우 대부분의 현장에서 이 같은 공기지연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박 연구위원은 "지난해 기준 잔여 시공물량인 81조 원에 대한 물가상승률 연 3%를 적용했을 때, 공기지연으로 따른 보상지연으로 용지비가 지속 상승해 물가상승비만 고려해도 연간 최소 2조4000억 원의 추가비용 소요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박 연구
중소기업 조업부진 골이 깊다"지난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중소기업 조업부진의 골이 크게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1411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68.9%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9월에 비해 0.6%P,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2%P 급락한 수치다.이로써 평균가동률은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 3월(71.1%)이후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가동률 80% 이상을 기록한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5.8%로 전월 대비 0.4%P 전년 동월대비로는 9.2%P 하락했다부문별로 보면 소기업(67.1%→66.6%)과 중기업(74.9%→74.2%) 모두 9월에 비해 각각 0.5%P와 0.7%P 하락했다.또한 일반제조업(68.4%→68.1%, △0.3%P)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왔던 혁신형제조업(74.6%→73.2%, △1.4%P)의 낙폭이 더욱 컸다.업종별로는 인쇄·기록매체복제업 (60.8%), 가죽·가방·신발 (63.3%), 목재 및 나무제품(63.6%) 등 11개 업종이 평균가동률 70%미만의 부진을 보였으며, 의료·정밀·
OPEC, 산유량 감축할 듯 경기침체로 인한 상대적인 저유가가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산유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OPEC는 29일 전세계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수축에 따른 유가 하락세가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OPEC는 산유량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가 경기침체의 여파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유국들이 원유를 줄일 경우 유가 하락으로 다소 어려움에 도움이 되는 세계 경제에 다시 고유가라는 부담이 생겨나 부작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원유가격은 지난 7월 배럴당 147달러대를 보인이래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와 현재 배럴당 50달러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국제시장에서 원유가격이 내년 중반 이후까지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12월 알제리아 회의에서 감산문제를 논의하기로 돼 있다"고 말해 조만간 감산 체제로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엘 바드리는 "산유량과 관련해서는 일치된 행동을 하자는 일반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다"고 말해 이미 산유국들 사이에서 산유량을 줄이는 문제가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금시
최근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IPTV등에 대한 가입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금제공등 업체간 과당경쟁은 물론, 이에따른 서비스 미비·불량등의 우려를 낳고있다.청주지역의 경우 최근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정보 서비스, 동영상 콘텐츠 및 방송 등을 텔레비전 수상기로 제공하는 서비스인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등을 한꺼번에 가입하는 서비스가 크게 늘고있다.이들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국내 대규모 공기업과 재벌그룹 계열, 지역 케이블TV 등으로 가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가입시 현금이나 선물등을 제공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실제 모 업체의 경우 신규가입시 초고속인터넷은 12만원, 인터넷+인터넷전화는 17만원, 3가지 모두 가입시 최대 22만원등의 현금등을 지급하고 있다.현금 이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게임기등의 선물도 가입자가 원할 경우 선택할 수 있다.이같은 과당경쟁은 포화상태인 인터넷시장에서 다른 회사의 가입자를 빼앗아 오는 수 밖에 없는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과당경쟁을 벌이다 지난 8-9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고 최근영업정지 조치가
"루브르, 대영, 에르미타쥬 박물관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가 사용된다"대한항공은 지난 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 '에르미타쥬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후원 제휴식'을 가졌다.이날 제휴는 현재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 운영중인 오디오 가이드 기기에 한국어 안내 콘텐츠를 대한항공 후원으로 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르미타쥬 박물관은 주요 작품 300점에 대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내년 3월부터 시작하게 된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에 의해 지난 2월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시작된데 이어 이달 대영박물관, 에르미타쥬 박물관과도 연이어 한국어 안내 서비스 제휴를 맺음으로써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가 진입하는 개가를 올리게 돼 국제 사회에서 한국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은 모네, 밀레, 르누아르를 비롯해 세잔, 고흐, 고갱, 드가 등 예술가들의 걸작 290만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년 26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문화적 명소다.대한항공은 한국어 안내가 제공되지 않는 세계적인 박물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어와 우리나라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다./ 홍순철기자
도심 속의 명물 장터인 농산물 금요장터가 28일 폐장했다.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2008년 농산물 금요장터'가 전년대비 8.1% 성장한 13억2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28일 폐장했다고 밝혔다.농산물 금요장터는 1992년에 처음으로 개장해 지금까지 17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이제는 고향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도심 속의 장터로서 청주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오면서 그 동안 농업인에게는 제 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게 하고자 매주 금요일마다 연중무휴로 운영해 왔다.특히, 금요장터는 각종 농산물의 홍수출하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우리농산물 팔아 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도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도농상생의 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충북농협은 28일 금요장터 폐장과 관련해 올 한해도 장터를 애용해 준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추첨을 통해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지역 농산물 애용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충북농협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준비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