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교육감 선거가 초등학교의 반장선거만도 못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가 예비후보간 비난과 비방, 불신으로 얼룩져 무산되면서 유권자들은 물론 교육계에서조차 진흙탕 선거라는 비난과 함께 무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6.13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으로 교육계와 유권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하다'는 막말까지 듣고 있다. 단일화 과정에서 예비후보들의 정책은 실종되고 상대후보를 비난에만 열을 올리자 도내 교육계에서는 '그럴줄 알았다'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3일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합의를 했으나 경선 방식을 놓고 티격태격하다 심의보 예비후보가 먼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협상이 결렬돼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지난 16일 단일 후보로 황 전 총장을 추대했고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심 예비후보를 '교육감 후보'로 각각 별도로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양 예비후보는 단일화 실패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교육계의 수장 예비후보로서 초등학생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충북 여야 대진표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여야는 충북지사 후보 확정을 비롯해 시장·군수, 지방의원 공천을 잇따라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나타난 잡음과 선거법 위반, 미투(#Me Too) 폭로 등 대내·외 변수가 여전히 골칫거리다. 때문에 아직 최종 주자를 확정하지 못한 지역도 수두룩하다. 여야 공천 현황을 3회에 걸쳐 점검해 본다. 6·1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전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현 지사는 3선 도전에 나선다. 충북 첫 3선 도백(道伯)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지사는 오제세(청주 서원) 국회의원과 치열한 당내 경쟁을 벌여 최종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오 의원과의 대결에서 이 지사는 무예마스터십 무용론을 비롯해 MRO사업 좌초, 이란 투자유치 실패, 에코폴리스 사업 무산에 따른 실정(失政)이 부각돼 곤욕을 치렀다. 선거가 본격화되면 야권 후보들은 세대교체 명분으로 '3선 피로감'을 내세우며 민선 5~6기 도정에 대한 맹공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도내 시장·군수 후보들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1개 시·군 단체장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3일 재선 도전을 위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김 교육감은 23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13 충북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충북교육감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충북교육감 재선을 위한 도전을 선언한다. 김 교육감은 23일 출마선언에 이어 내달 중순 교육감 재선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어 24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직무는 일시정지 된다. 김 교육감의 출마선언으로 충북교육감 선거는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심의보, 황신모 등과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자유한국당 권석창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의 과도한 공천개입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제천은 물론 단양까지 공천과 관련한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정작 후보가 결정된 이후 본선에서의 승리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권 의원은 단양군수 후보와 제천시장 후보 선정에 있어 당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타 예비후보의 부적합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단양의 경우 천동춘 군의원을 지지한다며 공개석상 동행은 물론 도·시의원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이다가 결국 류한우 군수가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제천시장 예비후보 두 명 중 특정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며 자신의 의도대로 시장후보가 선정돼야 한다고 당원은 물론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에 대해 지지에 대한 압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결과 일부 시의원 예비후보들의 경우 자신의 공천과 관련해 절대적인 자리에 있는 권 의원에 대해 불만이 가득함에도 이렇다 할 의사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권 의원은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예비후보의 SNS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해 "시장과 군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당내 일부 후보 간에 벌어지는 상호비방 움직임에 맞서 '공천 배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더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는 지난 20일 오후 2시 6.13지방선거 주자들을 모두 불러 모아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이 위원장은 "당내 후보 간 상호 비방 등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유와 상관없이 이 같은 사례가 단 한 차례라도 발생하면 해당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며 발생할지 모를 후보 간 비방전을 우려한 주문으로 풀이된다. 한 참석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원끼리 생채기를 내는 모습은 유권자들에게 당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미투(#Me Too)' 논란에 섰던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6·13지방선거 공천 심사는 받을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20일 우 예비후보에 대해 "현재까지 실체적 진실이 확인되지 않았고 사법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중앙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젠더특위)의 결정을 존중해 경고에 처한다"고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은 "피해호소인에게 합의를 요구하는 등 2차 가해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조건을 달기도 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2005년 도청 총무과장 재임 시절 당시의 성추행 의혹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권건중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더민주당 예비주자 전체가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권 예비후보는 21일 성명을 통해 "6.13 지방선거가 두 달이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무려 6명에 달해 난립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후보의 정책 능력과 미래를 담보하는 비전능력을 검증할 길은 토론회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차 토론회는 이근규 시장이 참여하지 않아 반쪽짜리 토론회였다"며 "2차 토론회 제안에 대해 충북도당 이후삼 공천심사위원장의 회신을 바란다"도 덧붙였다. 지난 2월 13일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권 예비후보는 △승마산업단지 조성 △귀농·귀촌 영농관광휴양 단지 유치 △3대 약령시장으로 한방산업의 재도약 △관광형 한방 약초테마공원 조성 △브랜드 공사를 설립으로 농업·한방산업 지원 등을 공약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생가방'을 메고 6·13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20일 이 지사에게 민생을 잘 살펴 달라는 의미의 '민생가방'을 전달한 뒤 "중원의 깃발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주고,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지사는 "민생의 어려움, 애환이 민주당에 그대로 전달이 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는 것이 충북도민의 숙원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는데 시종일관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괴산] 신동원(55) 전 괴산 감물우체국장이 22일 괴산군의회 가선거구(괴산읍·칠성·문광·소수면)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에서 "청정지역을 대변하는 괴산유기농업 발전에 일조하고 모든 주민들이 인정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20여 년을 일한 협동조합과 우체국 근무로 상인과 농업인들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모두가 행복한 의정활동을 펼쳐 복지농촌 건설에 일조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과 물을 최대한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읍·면 소재지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활성화하는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이광진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예비홍보물을 발송하고 음성시 건설을 위한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홍보물에서 자신을 검증된 군수, 준비된 군수, 국회·중앙부처·충북도에 다양한 인맥형성, 음성의 희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성을 중부권 핵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음성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중부권핵심도시 음성, △사람중심, 안전한 음성 △따뜻한 복지 함께하는 음성 △교육문화도시 육성 △도·농이 하나 된 균형 발전하는 음성 등 음성시 건설을 위한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음성발전을 위한 확실한 선택은 오직 자신뿐이라며, “당내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음성군의 정권교체'를 이뤄 문재인정부와 함께 음성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음 주부터 '음성시 프로젝트'을 위한 정책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금왕읍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건국대 사회과학대학 기업경영학과를 졸업했고 9대와 10대 충청북도의원,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일자리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인재은행)’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가 제시한 인재은행은 청년층 일자리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노인층의 일자리 등 경제활동이 가능한 모든 일자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조 예비후보는“일자리 통합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구인구직이 자동화로 이루어져 원하는 일자리 창출이 손쉽게 이루어질 것”이라며“시대에 맞는 발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산업과 관광, 쇼핑, 숙박, 문화, 공연 방송미디어 등 다양한 신 직업군들도 인재은행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인재은행)은 서로 연계되고 하나로 융합한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하며 그에 따른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일자리 통합관리시스템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경력이 풍부한 은퇴하신 어르신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생태계를 만들게 되고 신개념 일자리 창출 시스템 도입으로 더 많은 인재들이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천혜숙(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 불법 선거운동 감시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국당 청주시장 경선 현장투표일을 맞아 유권자들에게 수송 편의를 제공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사전 차단할 것"이라며 감시단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감시단(단장 경규태)은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선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천 예비후보는 "현행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에 대한 부분도 규정하고 있으며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경선이 깨끗하고 정당하게 치러지도록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전상인(사진) 옥천군수 선거 예비후보는 "옥천 군민체육센터 수영장 이용객 과포화 현상이 지속돼 공인된 제2 수영장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군민체육센터 수영장은 하루 이용객이 400명 정도로 예상하고 2012년 5월 만들었으나 2016년 이미 660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일 이용자의 예상을 잘못해 좁고 비공인 시설로 만들어진 수영장으로 인해 군민들은 불필요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표준화된 공인시설 제2 수영장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의 중심 '옥천'에서 아마추어 수영선수를 찾아내고 인근 '대전용운수영장'과 연계한 '전국수영대회'을 유치해 '사람 찾는 옥천' 시스템을 찾기 위해서라도 제2 수영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에비후보가 지난 21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천화재참사 피해자 합동영결추모식'에 참석해 29명의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철저한 재발방지와 현장대응 시스템 개선 등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의 책무"라며 소방시스템 전반의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앞서 신 예비호부는 △재난특별교부세 지원 확대 촉구 △충북도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 △제천 경기 활성화와 정상화 지원 △종합병원급 시설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추진 △충북소방의 현장대응인력 근무시스템 개편 △재난안전 대응 매뉴얼과 거점별 재난대응 체인 재구축 등 안전관리 공약을 발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청주시 공직사회에 공정한 인사와 신상필벌(信賞必罰)을 분명히 해 신바람 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그동안 인사와 관련해 학연, 지연, 출신 등 여러 비정상적 요인이 거론됐다"며 "이러한 일들은 대부분 청주시 공직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능력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업무 실적·근무태도가 뛰어난 직원에 대한 과감한 발탁 △기피·격무부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3대 범죄행위자(금품수수, 음주음전, 성범죄) 공직 퇴출 △중대한 업무 실수에 대한 관리자 연대책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3천500여 공직자들은 시장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구현하는 데 그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뿐만 아니라는 그들의 사기는 청주시 발전과 미래를 좌우한다"며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정의당 정세영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맑고 깨끗한 청주' 실현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흥덕구 봉명동 충북도당 당사에서 중앙당 한창민 부대표와 신장식 사무총장, 김종대(비례) 국회의원 등 내빈과 민주노총충북본부장 등 외부 인사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부친인 고(故) 정진동 목사를 언급하며 "아버님이 걸어오신 민주와 정의의 고단한 여정을 이어받아 청주시장에 출마했다"며 "관료화되고 온갖 비리로 얼룩진 청주시를 제대로 바꾸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고 정진동 청주도시산업선교회 목사는 유신체제에 반대하고 노동자·농민 권익향상 운동을 이끌어 '충북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알려진 인물이다. 청주 출신인 김종대 의원은 축사에서 "출마한 후보 중 누가 시민의 곁에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헌신했는지 시민들은 제대로 선택해 주셔야 한다"며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2일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위한 점자블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들이 거리를 보행할 때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지만 파손·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점자블록의 파손·훼손뿐만 아니라 잘못 설치된 경우나 미설치, 점자블록 위에 불법주차하는 경우 등도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예비후보는 차량통행 제한을 위해 설치한 볼라드(bollard) 주변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볼라드를 설치할 때 그 앞에 시각장애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블록을 설치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0일 '38회 충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장에 마련한 '디딤돌 투표교실'에서 장애인 유권자들이 투표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정의당 정세영(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본생활 보장 △꼼꼼한 복지 실현 등 크게 3가지를 약속했다. 세부 공약으로 스웨덴형 '장애인 지방공기업' 설립을 제시했다. 그는 "스웨덴의 장애인 국영기업 삼할기업(SAMHALL)을 모델로 전문가와 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위원회를 구성해 장애인 공기업 모델을 마련하고, 기존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근로사업장 등을 통합해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 기준의 2배 이상(6%)을 자동 연계하는 '민간더블제'를 도입해 공공기관부터 장애인고용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최중증의 장애인에게 24시간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악한 활동 보조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4대 보험료 및 퇴직금을 시에서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유행열(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더불어 성장 전략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 문제"라며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일자리 문제(창출)"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 "시민 모두 행복한 100만 자치도시 청주로 나아가는 첫걸음은 우리 경제가 처하고 있는 저성장, 일자리 부족,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영향평가제'를 전면 실시해 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우리 지역의 일자리가 어떻게 창출되고, 우리네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사회서비스지원조직' 신설을 통한 청주형 사회서비스 및 사회적일자리 수요 개발 △전통시장 내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조성 △소규모 공공개발 방식의 도시재생사업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새롭고 젊은 청주를 위해 선거 문화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온라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후보로 알려진 만큼 새로운 선거 운동을 시도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광희를 일곱 글자로 정의하기' 등 '이광희와 함께하는 페이스북 톡톡톡'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색활동으로 꼽았다. 이 후보는 "정형화된 선거운동보다는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시민과 소통하는 선거 운동을 해 보고자 한다"며 "이번 선거가 끝날 때까지 젊고, 유쾌하고 따뜻한 선거운동을 계속 선보여 지방선거가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보은·옥천·영동지역 현직군수들의 등판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들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는데 반해 남부3군 현직군수들은 등판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0일 전부터 자치단체장은 정당의 정강·정책, 주의·주장을 홍보·선전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연수·단합대회 등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등도 방문할 수 없다. 또 지방자치단체장과 소속 공무원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많이 줄어든 남부3군 현직군수들이 예비후보 등록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역 정가의 관심과는 달리, 현직군수들의 입장은 상대적으로 느긋하다. 속내는 모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이들이 내세우는 것은 현직 군수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일찌감치 '행정공백'을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명분이다. 서둘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자칫 역풍을 맞을
[충북일보=증평] 오는 6월 증평군수 선거가 3파전 또는 4파전의 다자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간 2파전이 기정사실화 됐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이 홍성열 현 군수를 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하면서 내심 경선을 기대했던 유명호 전 군수가 당 공심위의 결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반발하고 나섰다. 유 전 군수 측은 "당이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릴 줄 알았지만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유 전 군수)를 배제하고 단수 공천을 했다"며 "떳떳하게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된 사람을 이유 없이 당선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원래의 목적이 달성 될 수 있도록 당이 나서야 되는 것이 당연지사가 아니냐"고 쓴 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유 전 군수는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의 신청을 해 논 상태다. 유 전 군수는 "만일 당이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측근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신중히 듣고 검토해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헌재(61) 전 청주 mbc 보도부장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기로 결정 했다. 이 전 부장은 "오랜 기간 지역 민심을 훑고 지지기반을 나름대로 곤고히 한
[충북일보=청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들이 세종시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전 인구가 150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세종시가 성장할수록 충청권의 인구를 빨아들이면서 두 도시 간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다. 청주시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세종으로 전출된 인구는 총 2만3천763명이었다. 같은 기간 세종에서 전입한 인구는 7천757명에 그쳐 1만6천600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순유출 규모를 보면 △2014년 7~12월 3천153명 △2015년 6천268명 △2016년 2천638명 △2017년 3천9명 △2018년 1~3월 938명이었다. 올해 들어 청주를 떠난 세종에 정착한 인구는 1천553명으로 하루 평균 17.2명씩 전출됐다. 전입한 인구는 615명으로 하루 평균 6.8명에 그쳤다.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하루에 10명 이상씩 세종시로 순유출되고 있는 셈이다. 청주시가 '세종시 빨대효과'에도 83만 명(외국인 제외) 수준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직은 사망자보다 출생아가 더 많기 때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충북좋은교육감 후보 선정 자료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범사련은 지난 18일 '충북좋은교육감 후보'로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를 선정발표하면서 '심 후보야 말로 전교조가 망친 충북의 교육을 바로세우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전교조가 망친 충북의 교육'이라는 데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근거없는 비방에 매우 유감을 표명한다"며 "범사련 이갑산 대표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매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특정 단체 또는 개인의 악의적 의도에 의한 추상적인 판단을 언론에 공표함으로써 전교조를 비방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로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는 참교육과 교육민주주의를 외치며 결성된 노동조합으로 누구보다 앞장서 교육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범사련이 전교조를 공격하며 교육감 선거를 혼탁한 정치판으로 만들어 어떤 이익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위법행위를 일삼는 것은 두고 볼 수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또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6만 조합원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