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무소속으로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상문(65) 예비후보는 16일 첫번째 공약 발표에서 '무보수 군수로 봉사하겠다'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은군은 자체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빈약한 재정상태"라며 "당선되면 법률이 허용하는 한 군수 월급을 지역 내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그 결과를 매월 말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업무추진비와 관용차량도 공무원들의 사업계획 협의, 예산확보, 기업체 유치, 각종 전지훈련이나 대회 유치 등 지역발전 업무에 사용하고 관사도 보은 자택을 이용하고 반납해 지역 발전의 촉매제로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은은 인구증가에 사활이 걸려있는 만큼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공무원은 오전 10시 출근제를 도입하고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기계 수리와 도로보수 무기계약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은인구는 지난 4월 3만4천 명 대가 무너져 과거를 담습하는 형태의 군정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더 늦기 전에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충북일보=제천] 바른미래당 이찬구 지역위원장이 국회의원 재선거에 첫 번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이 위원장은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서류 등록을 마친 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첫 출사표를 던졌다. 오랜 기간 국회와 중앙 정치 무대의 경험을 갖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제천·단양의 침체된 분위기를 함께 바꿔 나갈 자신이 있다"며 "제천 시민의 권익을 위해 제천을 중심으로 한 시외버스 요금 인하 등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생활정치를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6년 4.16총선에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간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고문 20여 명을 초청해 선거준비상황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향후 선거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경과보고와 향후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 고문들의 의견 청취 등으로 이어졌다. 참석한 고문들은 6·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옛 청주·청원 균형발전 방안 마련 △합심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길 것 등을 주문했다. 캠프 관계자는 "수십 년간 당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선거를 치른 고문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예비후보는 비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전용 임차 행복 콜택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사람은 누구나 이동의 행복 추구권이 있다"며 "장애인들의 이동수단이 부족한데다 이동의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교통약자를 위해 가고 싶은 곳엔 언제든지 갈수 있도록 교통약자 전용 임차 행복콜택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개인택시 충주시 지부와 협의해 택시 총량제에 따른 잉여택시를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로 활용,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확대하고 택시업계의 어려움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재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14대(리프트장착)와 셔틀버스 1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어 턱없이 부족하다"며 "개인택시 5대를 임차해 행복 콜택시를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언관(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무심천 변에 용두사지 철당간을 모티브로 한 하이타워 전망대를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신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의 직지, 철당간, 기타 전통의 아름다움과 효용성을 가진 문화유산을 잘 살리고 전파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라며 "청주시는 국가의 보물을 활용해 관련 수입 자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보 41호인 철당간은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간을 마련하고 있지만 외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또한 이 국보를 관리하면서도 유관 사업을 이어가지 못해 관리재정이 소요되고 있다"며 전망대 설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는 철당간은 고려 전기 962년 청주의 용두사라는 절에 세워진 철제 당간 및 석제 지주다. 원래 30단으로 조성됐으나 현재 20단(12.7m)만이 남아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괴산]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예비후보는 "산막이옛길에 새로운 변화와 생명력을 강화하고, 괴산 곳곳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괴산의 명품 힐링 관광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해 150만명 이상이 다녀간 산막이옛길은 괴산의 명소이지만 미래의 관광수요에 발맞춰 탐방로를 순환형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막이옛길 단지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조랑말 체험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체험거리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산막이옛길과 연계한 테마로드(감물-목도구간 물빛산책로·화양동-송면구간 달및산책로·쌍곡구간 별빛 산책로)를 조성해 ‘산막이옛길 시즌2’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을 활용한 산림복지단지와 생태체험형 힐링 관광타운을 조성하고,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테마로드 △괴산 35명산 확대 육성 등을 선보였다. 이 후보는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도 지원 대책을 강구해 문화마을·문화도시를 유치하고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배드민턴, 테니스, 축구장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진천] 더불어민주당 류재성 진천군의회 가 선거구(진천·문백·백곡) 예비후보는 16일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정치가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깨끗하고, 성실하게 일할 참 일꾼이 되겠다"며 이 같이 출사표를 냈다. 류 예비 후보는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역동적 살맛나는 생거진천을 건설을 역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또 "여성복지 향상과 장애인복지 향상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처우개선, 노동자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진천] 자유한국당 김종필 진천군수 예비후보는 지역의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우선적으로 지역에 공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급식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한편, 확대 추진에 따른 지역농업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급식 등 새로운 수요기반 창출로 지역생산과 유통, 소비가 선순환구조로 정착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 했다. 이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을 위해 식재료 공급을 통한 양질의 식재료 조달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 "진천군이 초기 시설자금 및 안정적 운영 정착을 위해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농협과 교육청등 업무연계를 통해 기존조직 및 시설을 활용한 식자재 수집 및 배송 등 체계적인 위탁운영을 계획하겠다"고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진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예비후보는 16일 삶의 질이 높은 휴먼시티(Human city) 조성을 위해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군민 맞춤 취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맞춤취업 5대 공약은 △기업과 상생협약을 통한 정규직 확대 △청년 일자리 7천개 창출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일자리 사업 컨트롤타워 조직 신설 △인생2모작 시니어(퇴직자) 재취업 확대 등이다. 송 예비후보는 "양질의 군민 맞춤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15만 명품도시 진천시'를 만드는 든든한 일자리 경제군수가 되겠다"고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무소속 김우택(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유통시설용지를 매입과 관련 중소상인들의 반발이 우려되자 "시장에 당선되면 신세계 갈등 문제를 풀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 "시장에 당선되면 기존 신세계가 확보된 부지를 문화 공간의 비중으로 유도하겠다"며 "신세계 스타필드 등 새로운 사업은 청주가 아닌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도록 강력히 유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청주공항 근처로 사업을 변경하고 공항 활성화의 한 사업체로 선정, 새로운 국제 시장을 형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증평]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증평군수 예비후보가 16일 선거 개소식을 갖고 3선 출마에 대한 본격 행보를 시작 했다. 홍 예비 후보는 이날 "3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군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러나 그동안 많은 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인물(홍 예비 후보 본인)이 출마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직·간접적 조언과 요구로 (출마를)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재선의 군의원과 군수 경험을 살려 탄탄대로의 발전 기초를 다져놓은 만큼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증평군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되 돌려드리겠다"며 "작지만 전국 최고 강군 증평 건설을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영호(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청주의 미래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미래먹거리본부'를 설립해 권역별 미래먹거리를 특화해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청년·여성·도농 상생 정책 관련 12개 공약 35개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미래먹거리본부를 설립해 오송-바이오·뷰티, 오창-4차산업, 청원-문화·6차산업, 상당-영상·관광산업, 서원-교육산업 등 권역별 미래먹거리를 특화해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교육·취업·창업 체계적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재단' 설립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과 권역별 여성센터 등 직장여성 보육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6일 여성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이 정책을 선도하는 여성친화적 도정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충북지역 청년 고용률은 남성이 79.1%, 여성이 64.5%로 14.6%의 차이가 나지만 진짜 현실은 아마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며 "충북의 '광역 및 기초의원 비율 성비'는 100점 기준 20.6점, '5급 이상 공무원 비율 성비'는 21.0, '관리자 비율 성비'는 22.3으로 충북이 여성 지도자들을 거의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족한 여성들의 권익을 남성들의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역의 각 분야별 기득권 권력이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추진했던 '충북좋은교육감 단일화'의 후유증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선거는 뒷전으로 밀리고 감정싸움으로 치달으면서 충북교육감 선거에 대한 회의와 '교육감 선거를 없애자'라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단일화 실패 책임 공방이 이제는 고소 고발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추대위)는 심의보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5일 검찰에 고소했다. 추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와 관련해 심 후보가 여러 차례 했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추대위 관계자는 "심 후보가 자신이 합의까지 한 후보 단일화 추진을 '대도민 사기'라고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차례 발표해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며 심 예비후보에 대한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심 후보는 김병우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출마하였는가"라며 "김병우 후보의 잘못된 교육에는 단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으며 황신모 후보의 발목잡기에만 집중하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적인 대응까지는 하지 않으려 했으나 정도가 지나치다는 판단이 섰다"며 "심 후보는 지금이라고 그동안
[충북일보]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교권 회복'을 한 목소리로 제안하고 나섰다. 김병우 예비후보는 이날 교사가 교사답게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이해와 소통의 교권 강화'를 위한 학교업무 정상화와 단위학교 운영 자율성 강화와 불필요한 단위학교 업무, 도교육청 사업축소·폐지, 인사제도의 공공성·투명성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교권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교권보호 지원단과 교권보호 보험지원 확대, 교권침해 예방시스템 정착을 위한 권역별 교원 심리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원연수 체제 구축과 충주에 설립 개원 준비 중인 단재교육원 북부 센터의 조기정착과 내실화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의보 예비후보도 교권확립을 주장하고 퇴직 교원 보람의 날 운영과 교권확립을 위한 법률·상담지원 시스템 구축, 유아교육을 위한 병설·단설유치원 유희실(강당) 시설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학생특성에 맞춘 교사 적응 프로그램 상설 운영과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행정·교무실무사 추가 배치, 학교 비정규직 문제 최우선 해결로 학교갈등 최소화, 장애인 교원 근무지역 제한 철폐, 퇴직 교원과 현직교원을 아우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1주일가량 남겨두고 청주시장 선거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중앙당의 공천 번복으로 바른미래당 후보 선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고됐지만 15일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탈당과 함께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본선 티켓을 쥘 것으로 보인다. 임 전 도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바른미래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16일 회의를 열어 신 전 충북도당위원장 공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5) 전 청주시장 △자유한국당 황영호(58) 청주시의장 △바른미래당 신언관(61)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의당 정세영(53) 충북도당위원장 △무소속 김우택(53) 전 영일전자산업 ㈜ 대표이사 △무소속 한기수(61) 전 청주시청 주무관 등 6명으로 압축됐다. 민선 5기 청주시를 이끌어온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풍부한 공직경험을, 3선 의원인 황 의장은 12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각각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여야 거대 기득권 양당정치 및 보신주의 행정 개혁을 피력하고 있다. 김우택 전 영일전자산업 ㈜ 대표이사와 한기수 전 청주시청 주무관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는 3파전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 첫 3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세대교체'에 나선다. 이 지사의 제1공약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강호축 의제'는 충북의 숙명 과제이자 새동력으로 꼽고 있다. 경부축은 서울·경기~대전~대구~울산~부산을 잇는 국제금융, 정밀전기·전자, R&D·로봇, 패션·섬유, 자동차 등 첨단산업이 집적돼 있다. 반면 강호축은 농업·식품·석회석 등 여전히 재래산업의 의존도가 높다. 경부축과 강호축을 비교할 때 면적을 제외하고 모든 지표에서 강호축은 열악하다. 인구 비율로 보면 경부축 78%, 강호축 22%다. 예산 규모 역시 경부축은 145조9천876억 원(72%)인 반면 강호축은 57조1천851억 원(28%)에 그치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강호축종합발전계획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5차 국토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추미애 대표로부터 '민주당 제1공약'으로 강호축 개발을 약속받은 이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호축
[충북일보] 바른미래당이 청주시장 후보 공천을 번복하자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15일 탈당을 선언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임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서 정당한 절차를 통해 단수 공천된 후보를 정치적 판단에 의해 공천을 번복한다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창당 이념인 새 정치와 다당제 실현,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 "지난해 4월 16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1천500명의 당원을 모집하는 등 당의 외연 확대에도 노력했다"며 중앙당의 결정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손학규계'로 알려진 임 전 도의원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했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지난 3월 21일 도의원을 사퇴한 뒤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정책공약 발표하는 등 선거운동에 전념해 왔다. 탈당과 관련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과 상의했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 최근에 연락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공천 경쟁자인 임 전 도의원의 예비후보 사퇴 및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신 전 도당위원장은 "애석하고 안타
[충북일보] 경부·강호축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이제는 경부축에 집중된 철도와 도로를 강호축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강호축 SOC의 핵심은 청주에서 증평~음성~충주를 거쳐 제천까지 도달하는 충북선과 충청내륙도로. 사진은 충청내륙도로의 청주 출발점인 상당구 율량동 상리 교차로.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도청사를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권의 시선은 냉소적이다. 박 예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 도청사 부지가 지나치게 협소하다 보니 행정 비효율은 갈수록 커지고, 무엇보다 현 청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지방정부를 담을 그릇이 못 된다"며 "오랜 세월 금기시됐던 도청사 이전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도청사 부지는 시민을 위한 향유 공간이면서 충북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새 청사는 행정타운으로 만들어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의회 신청사 건립은 민선 7기 새 지사가 도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앞으로 한두 달 만이라도 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천억~4천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청주가 광역시가 아니기 때문에 10~20% 가량의 국비지원 없이 전부 도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그만큼 지역 주민들한테 쓰일 돈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제천지역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된 일부 현역 시의원들이 무소속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조덕희 의원은 "도의원 경선 탈락으로 아예 뜻을 접었으나 주변의 권유가 이어지며 제천시 '마'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이라며 "오랜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봉사를 하라는 주민들의 권유를 받아들일지 주변인들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 강행은 앞선 공천 과정의 불만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라'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김동식 의원도 "나름 무리 없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민주당의 적절치 않은 공천 배제로 정신적 충격과 더불어 지지자들의 반발도 크다"며 "이번 주 내로 무소속 출마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소속 김영수 의원 역시 같은 입장이다. 그는 "정당 정치의 폐해가 이번 경선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며 "충북도당이 특단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유사한 피해를 입은 주자들과 연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고 경고했다. 한편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놓고 당내 갈등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충주시평당원협의회는 15일 오후 성명을 통해 "공천이 미투 우건도 후보에게 발목이 잡혀 당원과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만약 미투 후보가 공천을 받는다면 미투 사건은 전국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과 당원을 기만하고 자만과 오만에 빠진 민주당이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촛불민의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 후보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후보에서 물러나는 것이 충주시와 충청북도의 선거 승리를 위한 일이며 개인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라며 "우 후보의 공인으로서의 책임있는 용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를 위해 선거구민 등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한 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께 선거구 내 식당에서 학부모 25명 정도에게 평소 친분이 있던 예비후보자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열심히 해보겠다고 한다. 응원의 박수 부탁드린다"는 선거운동 발언과 함께 식사비용 총 28만3천 원을 결제했다. 공직선거법 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는 누구든지 교육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불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에 대비해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예방·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당내 권리당원 여론조사 경선 대리투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음성군 1선거구 후보 공천자인 이상정 예비후보가 발끈하고 나섰다. 15일 이상정 예비후보는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없는 헛소문의 증폭과 대리투표 의혹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이 밝혀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리투표 의혹을 받고 있는 소이면 박 모씨는 지난 14일 음성경찰서를 방문해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벗기고, 근거없는 유언비어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경선과정에서 대리투표, 음식물 제공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있다”며 “핸드폰 모아서 대리투표, 음식물제공, 금품제공 없었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 청주1선거구 후보 공천을 받은 이종욱 예비후보가 출마를 포기했다. 1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의원이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당협 내 불화 가능성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의 사퇴로 한국당은 청주권 광역의원 2곳의 주자를 물색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청주1선거구·2선거구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