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사회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시행 초기에는 각 분야에서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런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소비 위축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전 분야에 걸쳐 혼란이 야기됐다. 그나마 공직사회의 부적절한 관행은 다소 개선되고 있다. ◇미풍양속 걸림돌 '3·5·10' 김영란법에서 허용된 기준은 '3·5·10'이다. 식사·다과·주류·음료 등 음식물은 3만 원, 선물은 5만 원, 화환·조화를 포함한 경조사비는 10만 원 내에서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준의 적용대상만 공무원을 비롯해 공직유관단체 임직원(160만 명), 교직원(70만 명), 언론사 임직원(20만 명) 등 25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의 배우자까지 포함하면 무려 400만 명 이상이 김영란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김영란법 시행 초기에는 '3·5·10' 기준에 따른 상당한 사회적인 변화가 있었다. 접대문화와 명절마다 오가던 선물은 사라졌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을 가득 메우던 화환과 조화도 자취를 감췄다. 미풍양속의 저해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화정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장은 "김영란법이라는 명분이 생겨 불편한 자리나 돈 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도원E&C와 원더플레이스가 단독 응모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제1호 민간사업'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이들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평가위원회(LH)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원E&C는 건설 파트, 원더플레이스는 의류 파트를 각각 담당한다.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201-1번지 일원 부지 1만2천850㎡, 연면적 5만4천807.94㎡의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예클러스터, 문화체험시설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천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LH와 함께 10월 중 리츠를 설립하고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도심 일원 활성화를 위해 상당로 확장, 주차장 및 중앙광장 조성 등 국비지원 마중물사업에 500억 원을 투입한다. 국립현대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제안한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과제가 전국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연구 과제를 발표한 조성용(전산 6급) 정보통신과 주무관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 IT관련 신기술 습득 및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활용방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용진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청주시의 연구과제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활성화 방안은 국내 행정기관에서 드론분야 선도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중심이 되는 청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1~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의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등 청주의 축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21일 청주를 방문한 여행작가 등 파워블로거 20명은 청주의 대표 볼거리, 먹거리 장소인 상당산성, 정북토성,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등과 함께 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를 스케치했다. 한 블로거는 "비엔날레를 돌아보며 세련되고 진취적인 청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며 "청주가 가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우리나라 대표 농축산물축제로 명성을 이어온 청원생명축제는 두 번째 방문"이라며 "올해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공연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차태환(왼쪽) ㈜아이앤에스 대표가 21일 추석 명절을 맞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옥산면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11회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산업육성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재생에너지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태양광 산업기술 개발 지원 및 에너지 신산업발전 등 산업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수여하는 시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시는 전국 1호 농촌 태양광 발전 보급,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에너지 관련 홍보관 운영 등 다각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신산업 발굴 및 에너지종합계획 수립 등 새정부 정책과 연계한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날 수상한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은 "통합 이후 도농복합도시가 된 청주시가 농촌과 도시 태양광을 조화 시키는 노력을 열심히 해 온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청주지역 태양광 전문기업인 태웅이엔에스㈜ 정상군 대표가 신재생분야 산업발전 유공으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3일 문암생태공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으로 구성된 '공원에서 놀자' 6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풍선 마술쇼인 '신기한 매직 풍선쇼'가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2차례 잔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풍선마술쇼 공연 외에도 가족체험 프로그램 체험부스 4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공원에서 놀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 둘째주 토요일(14일)에는 '가을! 재즈와 만남'이란 주제로 '공원에서 놀자' 마지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우리에겐 '김영란법'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청산한다는 취지로 제정돼 지난해 9월 28일 본격 시행됐다. 김영란법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사회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그에 따른 평가는 엇갈린다. 투명한 공직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서민 경제가 위축됐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김영란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해소하는 게 시급해 보인다. ◇공직문화 청렴 향상 발판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2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년 동안 권익위에 접수된 김영란법 위반 신고 건수는 393건이다. 금품 등 수수가 2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정청탁 172건, 외부 강의 등 기타 19건이었다. 김영란법 시행 6개월 동안 전국 2만3천여 개의 공공기관에 접수된 신고 건수도 무려 2천311건에 달한다. 금품 수수 신고 412건 가운데 공직자들의 금품 반환·자진 신고가 62%에 해당하는 255건이나 됐다. 금품 수수와 부정청탁 근절이라는 김영란법 도입 취지가 공직사회에서
[충북일보=청주] 내로라하는 전 세계 당구 고수들이 청주에 모인다. '2017 청주직지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당구 '4대 천왕'이라 불리는 다니엘 산체스와 딕 야스퍼스, 프레데릭 쿠드롱, 토브욘 브롬달이 출전한다. 국내 최고 실력자로 꼽히는 김행직, 허정한, 최성원, 조재호, 강동궁 등도 참가한다. 대회는 개막일부터 3일 동안 예선전을 치른 뒤 29일 낮 12시부터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16강과 8강은 30일, 4강과 결승은 다음달 1일 각각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올해 다섯 번째 열리는 월드컵이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세계 톱 랭킹 선수와 국내 유명 선수 등 모두 149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비롯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2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4위), 토브욘 브롬달(스우덴·6위) 등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 8일 폐막한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우승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3위)와 벨기에의 강자 에디 먹스(10위)도 출전한다. 아시아권 강자도 우승을 노린다. 최근 상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0일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을 찾아 청원생명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푸르미환경공원 내에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이 마련됐다. 주차구역은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5면과 여성 전용주차구역 9면이다. 푸르미환경공원 내 주차면수는 총 120대다.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은 일반 주차구역과 달리 주차면적을 3m×5m로 넓게 조성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를 통한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르미환경공원에는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목욕탕을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와 게이트볼장, 베드민턴장이 조성돼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0월 1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환경오염 사전 예방과 더불어 사후 관리까지 병행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추석 연휴 전에는 사전 홍보·계도 및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공단주변 및 오염 우려 하천 순찰에 나선다. 연휴 후에는 장기간 가동중단 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도금, 도축 및 유기용제 사용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중점 점검 활동을 벌인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상황실(주간 043-201-4633, 야간 043-201-2222)을 운영해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소홀을 틈탄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석맞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 산하 전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전 시민 참여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직원격려 시 우리 고향 쌀로 전달키로 했다. 청주지역 내 5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 모범음식점 등에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쌀 구매로 지역의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설 명절 동안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456명이 동참해 4.5t, 1천100만 원 상당의 성과를 올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또 한 차례 큰일을 치렀다. 전반기 청주시 CI(상징이미지)를 놓고 두 동강이 난데 이어 후반기에는 2쓰레기매립장 문제로 여야가 대립했다. CI 사태와 이번 2매립장 논쟁을 겪는 과정에서 시의회는 '반목(反目)'의 아이콘으로 전락했다.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지는 못할망정 서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이런 연속된 정쟁은 시민들에게 피로감만 안겨줬다. 시의회는 지난 2015년 시의 CI를 교체하는 내용을 담은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 통합의 이미지를 담은 씨앗 모양의 새 상징마크가 통합은커녕 분열의 씨앗이 돼 버렸다. 분열의 발단은 시의 졸속행정이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은 시민 의견 수렴이 미흡하고, 새 CI의 상징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는 밀어붙였고, 이내 시의회는 난장판이 됐다. CI 조례안 처리 과정에서 몸싸움과 본회의장 점거 농성까지 벌어졌다. CI 갈등에서 비롯된 시의회의 파행은 1달여 동안 이어졌다. 전반기 의회에서 벌어진 정쟁과 파행은 후반기에서도 재현됐다. 사안만 달라졌을 뿐 갈등이 전개되는 과정은 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쓰레기 매립장 조성 사업비가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시의회는 19일 29회 임시회 3차본회의에서 2매립장 예산 64억6천여만 원을 가결했다. 이로써 수개월 답보상태에 빠졌던 2매립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도 2매립장 예산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한 관련 예산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의원이 이의를 제기해 또 다시 표결이 진행됐다. 한 의원은 2매립장 예산을 삭감하는 수정안을 냈다. 시의원들은 수정안 투표 방식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황영호 의장이 무기명 전자투표를 제안했지만, 민주당 서지한·김용규 의원이 기명 투표를 요구했다. 결국 수정안 처리에 대한 기립 투표에서 20대 18로 무기명 투표가 결정됐다. 이어 진행된 수정안에 대한 표결에서는 찬성 17표, 반대 20표가 나와 수정안은 부결됐다. 의원 1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무효 처리됐다. 2매립장 예산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1월 설계 용역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키로 했다. 실시설계
[충북일보] 능인정사 법원스님(가운데)이 19일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창읍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신축사업'이 보건복지부 심사를 거쳐 국비 지원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신축을 포함해 장애인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7개 시설 12억9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청주시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과 예심하우스보호작업장에 신축 사업비로 각각 3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하늘재 보호작업장 증축과 장비보강 사업에는 2억9천500만 원이, 충북재활원 편의시설 개보수에는 3천만 원이, 프란치스코의집 생산장비 교체에는 1억4천100만 원이, 보람근로원 차량구입비에는 8천5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총 사업비 규모만 36억7천만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의료재활시설에 의료장비구입에는 1천2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돼 총사업비 4천만 원으로 의료장비를 보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건립을 통해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및 기능보강추진에 따른 쾌적한 작업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가을철 일본뇌염 발생에 따른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 대구에서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에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로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을 보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고열, 두통, 구토 등과 심한 경우 급성뇌염으로 진행된다. 이들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밝은 색상의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기피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90%이상이 40세 이상이므로 특히 이 연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과 과거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
[충북일보=청주]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인 '2017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무려 1만㎡의 가을 들녘에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루게 된다. 행복한 농민 부부로 디자인한 대형 꽃 탑 주변은 포토존으로 안성맞춤이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축산물 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먹을 수도 있다. 이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입장권을 현금과 똑같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청원생명축제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생명농업관, 벼 전시 체험관,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시관에서는 청원생명 농축산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오는 22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MBC가요베스트, KBS전국노래자랑,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 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고강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부서별로 직원 1명이 참여하는 공직기강 확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직원 비위에 대해 관리자에게 책임을 물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공무원 신규 임용 시 인성 테스트를 거치는 계획도 세웠다. TF는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콘트롤타워는 이범석 부시장이다. 팀원은 본청 실·국과 구청·사업소 등의 주무 과장으로 구성됐다. 현재 TF는 관리자 연대 책임과 인성 검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는 공인된 기관의 인성 검사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공무원 임용이나 전입을 보류할 방침이다. 이번 시가 TF를 구성한 배경은 최근 청주시 공직사회가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현재 시청 한 공무원은 유흥업소에 여성 도우미를 소개해주는 속칭 '보도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 밖에도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고 업자에게 돈을 받은 공무원과 동료 직원을 폭행한 직원이 잇따라 파면 처분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KTX오송역 인근에 조성될 청주전시관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16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관람객 8만3천명 방문, 수출계약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며 끝났다"며 "화장품뷰티산업이 청주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은 호남, 영남, 수도권 등 전국에서 모이기가 제일 좋은 곳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시행사를 하기에 위치 면에서 매우 좋다"며 "수시로 전국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오송전시관(청주전시관) 건립을 충북도와 적극 협력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이번주 마무리 될 텐데 보고과정에서 논의된 사항들, 논의는 안됐지만 새롭게 대두된 아이디어들을 잘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 의견을 많이 수렴해 시민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완복(청주시의원)씨 장모상=발인 20일 오전 8시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국화2호실, 장지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선영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청주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회 청주시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흥덕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7개 고등학교 14개팀이 참가한다. 2인 1조로 팀을 꾸린 참가자들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된다. 흥덕보건소는 경연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청주시장상), 우수상 2팀(청주시장상), 장려상 3팀(청주시장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의식과 응급처치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석명절 연휴기간에 대비해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근무요원을 보강하는 등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시는 4개반 8명의 점검인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안 매일 15명씩의 인원을 종합상황반과 현장근무조로 편성해 수처리공정도 유지한다. 하수처리장 주변과 미호천 제방도로 등에 대해서는 환경정비에 나서고 불법투기를 단속한다. 오는 25~28일 4일간은 하수처리장 및 미호천 제방도로에 대한 환경정비 및 불법투기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병행해 시는 늦더위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파기, 모기 등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18~29일 2주간 주변마을 및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하수처리에 이상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오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오·벽지 주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들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 결핵이 의심되는 주민에 대해서는 청주시 4개구 보건소에서 객담검사 및 정밀검사 등 개인별 추구 관리에 나선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잦은 기침과 가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